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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7 11:12
기아팬 입장에선.. 삼성 만날 때마다 무서웠던 이원석(거기에 요새 컨디션도 절정)에 지명권까지 포함해서..어린 선수도 아닌 31살 불펜이랑 트레이드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는데요..
23/04/27 11:15
기아에게도 강한가요? LG에게도 엄청 강해서 크크
이원석 선수가 나이도 많고 올 시즌 끝나고 FA인것도 반영된거 같긴한데, 저도 지명권까지 내줄 트레이드인가 싶긴하네요
23/04/27 13:36
이원석은 롯데 시절부터 계속 그랬죠. 지난 주에 만났을 때도 무서웠고.
지금도 잘하는 것 같던데 이걸 보내네요. 이제 기아가 삼성 상대하기 더 수월해지려나...
23/04/27 11:18
샘숭 불펜이 쓰레기인건 맞는데...
근데 내야도 답 없는데?? 이원석 빠지면 강한울 주전 박으려고? 그러면 백업으로 뭐 이호재 이해승 이런 선수들밖에 없지 않나 2군에 유망주들 많이 있는가? 거기다가 뭐 이원석 주고 데리고 올 수 있는 불펜이래봐야 그냥 그 수준 불펜+1 밖에 더 되겠나 싶은데 거기다가 지명권까지 준다고?
23/04/27 11:57
커리어를 생각하면 뭐..이정도를 유지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없죠.
그래도 암흑기동안 3루에서 평타는 해줘서 고마운 마음은 있네요.
23/04/27 11:25
이원석-현재 버닝중이긴 하지만 37세 선수=언제 꺾여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 키움 입장에서는 올해만 잘하면 장땡이라 받은 딜
김태훈-오승환 부진으로 마무리 공백상태인 삼성에서 그나마 수혈해올수 있는 최선의 마무리 경험 있는 카드. 이 이하는 삼성이 필요없을거고 이상은 안줌 이렇게 보면 1-1은 삼성이 손해보는걸로 생각하면 불가능한 틀드는 아닌데 지명권까지 주다니... 어쨋거나 키움 입장에서는 1루 제대로 채울 수 있는 최고의 틀드네요. 이원석이 성적 떨어져서 예년수준인 wrc+ 100정도로 간다고 해도 이 팀 다른 1루수들보다 몇등급은 잘치는거라(....)
23/04/27 11:26
지명권이
현장과 단장이 생각하는 가치와, 팬이 생각하는 가치하고 차이가 생각보다 크게 나나 보네요. 팬들은 지명권을 미래의 주전 선수로 생각하는 데, 현장은 확률 낮은 복권이라고 생각하나
23/04/27 12:10
최상위 라운드는 생각이 다르겠지만 3라운드 정도면 아까울 순 있어도 가치를 높게 생각하진 않겠죠.
올 해 3라운드에 뽑은 선수도 당장은 그냥 어린 2군 선수고 1군 올라오지도 못 하고 은퇴하는 선수도 많으니...
23/04/27 13:38
3라운드면 1차지명 있던 시절 기준으로 2차 2라운드 격인데 그럼 꽤나 상위 수준의 유망주라 볼 수 있지 않나요?
게다가 이원석이면 아직 꺾이지 않은 중심타자라 삼성의 행보가 좀 이상하네요.
23/04/27 13:57
특별히 유망주가 쏟아 나오는 시즌이면 다르긴 할텐데 최상위 유망주가 아니라면 3년~5년은 2군에 있죠. 1군 주전은 보통 더 걸리고.
최근 5년간 삼성이 뽑은 2차 2라운드 선수 살펴보면 포수 김도환, 투수 홍윤표, 투수 홍무원, 야수 김재혁, 투수 서현원과 내야수 김재상인데 이 중 백업 포수로 뛴 김도환과 대졸 외야수 김재혁만 1군에 잠깐 올라왔습니다. 그나마도 둘 다 빠르게 상무 갔고... 범위를 FA 연한인 8년으로 넓혀도 미국에서 온 이케빈, 롯데로 이적하는 바람에 팀 사정상 1군에서 뛰어야 했던 나원탁 정도구요. 1차나 2차 1라운드에 뽑히는 최상위권 유망주들은 가치가 높지만 그 아래는 기회도 그렇고 성공 확률도 라운드 관계없이 엇비슷하다고 봅니다.
23/04/27 11:28
이원석이 성적 떨어져서 예년수준인 wrc+ 100정도로 간다고 해도 이 팀 다른 1루수들보다 몇등급은 잘치는거라(....) (2)
키움 입장에서는 최고네요 식물타선 보강하고 3라 픽까지 받아오는... 우완사이드는 팀에 풍부하지만 우완정통파가 이제 임창민 하나라는게 좀 걱정이지만 일단 가장 급한 불을 껐습니다. 이제 2라 3라 픽이 2개씩이니까 또 그거 들고 우완 베테랑 불펜들 찔러봐야죠. 윈나우 할거면 제대로 해야됩니다 크크
23/04/27 11:31
1루로 생각하고 받아온건가요? 그러면 이해가 좀 됩니다. 3루는 송성문 이탈했어도 김휘집이 어느정도 해주는 중이라 문제아니라고 봤는데 1루 자원이 애매하긴 하죠.
23/04/27 11:33
3루에서는 수비 애매하다는 삼성 팬들 평가가 많더라구요. 그게 아니라도 지금 3루에서 잘해주고 있는 김휘집을 굳이 흔들 필요도 없어서 일단 당분간은 1루 붙박이지 싶습니다. 박주홍도 '많이 모자란 아름다운 일주일'이 벌써 끝난거 같고... 크크
23/04/27 11:40
씁 김태훈선수 마당쇠 역할 묵묵히 해오던 선수라 많이 아쉽긴 한데 타팀가서 잘하기를 빌어봅니다 ㅜㅜ 아 물론 우리팀 상대로만 빼고...
23/04/27 11:42
이원석은 지금이 고점이 확실하기 때문에 파는 거 자체는 잘 팔았죠. 제 생각에는 삼성의 문제점 중에서는 불펜이 가장 크기 때문에 트레이드 자체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지명권이 문젠데 3라는 좀 쎄게 준 듯..아마 지금이 김태훈의 최저점이라고 보는 거 같은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23/04/27 11:51
평가는 나중에 봐야겠지만 삼팬인데 전 좋게봅니다.
이원석 이번시즌 끝나고 FA이고 86년생, 이번 시즌 플루크, 3루 수비별로(1루는 평타).. 삼성에서 김태훈 정도면 바로 필승조 가능하고 92년생 한창때죠. 지명권이 문제인데 우리팀 육성능력 생각하면 3라 못 키워요. 1,2라도 잘 키운 선수가 거의 없는데..팬들은 지명권이나 유망주들 고평가하는게 강하기도 하고
23/04/27 12:02
김영웅에 공민규 or 김호재로 가겟죠... 해승이는 곧 입대에 한울이 부상이라 현재는 패스하고 공민규 어제 내야 플라이 불안해서 바로 영웅이로 교체 되었으니깐요
23/04/27 12:03
공민규 : 상무 제대 후 첫 시즌, 3루, 1루 백업, 수비 불안
김영웅 : 시간이 좀 걸릴듯, 상무 1차 합격 조민성 : 휘문 3루, 외야 봤는데 현재 1루 백업, 23 상무 1차 합격 김재상 : 내야 멀티자원 강한울 : 현재 퓨처스, 손목 부상 결론 : 그냥 삼성 해체
23/04/27 12:05
이원석을 트레이드카드로 쓰는건 충분히 가능한데 받아온게 너무 없...충분히 더 뜯어낼수 있어 보이는데 말이죠.
1대1이었으면 대부분 납득했을 겁니다.
23/04/27 12:08
삼성 생각
이원석 - 나이많고, 내년 FA인데 성적도 지금이 고점. 자기자리 찾아가기전에 카드로 써먹어야지 김태훈 - 불펜 붕괴 상태에서 전천후 필승조로 쓸 수 있을거같아서 데려옴. 시즌초가 저점이라고 보고 결국 평균찾아갈듯 키움 생각 이원석 - 박병호 나가고 타격이 중요한 1루에서 타격 1인분도 못하는 사람만 있는데 와서 평년만큼만 해줘도 괜찮고 FA로이드면 개꿀. 김태훈 - 스토브때 불펜 영입 많이해서 한명정도는 내보내도 되니까. 대충 이정도인듯
23/04/27 12:32
개인적으로는 균형 맞는 트레이드라고 봅니다.
크보가 언제나 투수 가치가 높은 편이기도 했죠. 김태훈 선수는 만31세에 올해 부진하곤 있지만 지난 3년 기준으로는 필승조급이고 서비스타임 한참 남았죠. (추가 및 수정: 댓글보고 따져보니 단순 서비스타임 차이는 1년 vs 2년으로 1년차이로 보입니다. 물론 당장 이원석 선수는 올해 fa계약만료 후 어찌될지 모르고, 김태훈 선수가 나이가 상대적으로 어리니 신규 FA계약이 가능하니 그 때 유리하다 정도가 전부일지도 모르겠네요) 이원석 선수의 지금 활약은 어쨌든 플루크인것은 맞다고 봐서요. (현재 BABIP 0.408, 통산 0.297) 다만 이 플루크가 당장 내일부터 끝날수도 있고 1년 내내 갈수도 있긴하죠. 만36세에 FA3년차라 서비스타임도 뻔하고요. (수정: 예비fa인줄 알났는데 알아보니 아닌가 보군요) 이원석 계약 인센티브가 어찌되는지 모르겠지만 연봉도 2억(이원석) 대 1.8억(김태훈)으로 비슷했죠. (연봉은 키움 트레이드에서는 중요 고려요소라 봅니다) 2R픽이면 삼성이 안받았을거고 4R픽이면 키움이 안받거나 돈으로 받았을거라봐서 3R픽 수준이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문제는 당장의 삼성 내야겠죠. 가치는 대충 맞을거라 보는데, 그게 수습이 되느냐가 이 트레이드에 대한 삼성측의 불안요소이자 불만요소라 봅니다.
23/04/27 12:37
그러나 삼성 관계자는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이원석이 아깝고, 신인 지명권도 마찬가지다. 맞다. 그러나 1대1 트레이드는 쉽지 않았다. 현재 이원석이 성적이 좋기에 가능했던 트레이드라고 봐야 한다. 나이 차이도 있고, 서비스 타임도 6년이나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기사도 이렇게 나오긴했죠 문제는 서비스타임 똑같이남은게문제
23/04/27 13:00
아, 김태훈 선수 서비스타임이 더 많다 봤는데 똑같나요?
알아보니 FA취득기간이 8년으로 줄었고 이원석 fa계약도 착각이 있었어서 정말 똑같을수도 있겠네요.
23/04/27 13:10
제가 계산해본 바로는 올시즌 등록일수 채우면 6시즌입니다. 2년 더 남았고 위에서 말하는 서비스타임은 나이 차이 같습니다.
23/04/27 13:16
오, 그렇군요. 계산 감사드립니다. 물론 이원석은 나이상 권리 재행사는 힘들것같다는 상황 차이와 나이 차이가 있긴하지만 단순히 서비스타임은 1년 차이(이원석 fa재취득 제한 4년 감안시)긴 하겠군요.
23/04/27 12:46
진짜 불펜 보강을 심각하게 생각했으면 비시즌에 fa영입을 하든 트레이드를 하든 하다못해 방출선수 줍줍이라도 했겠죠.
이미 성적만으로도 비교할바 없는 역대 최악의 단장인데 최초 꼴지 단장까진하기 싫으신가봐요. 팬 부터 전문가까지 전부 꼴지각 보인다고 할땐 2년전 타이브레이크 팀 외치면서 충분한 전력이라고 기분 나쁘다더니 이제야 현실이 보이시나 봅니다. 이런 호구 트레이드를...
23/04/27 12:55
김태훈은 개인적으로 성장이 더뎠던 최원태의 중간투수 버전이라 생각합니다.
속구 구위가 좋지 않아서 투심 장착 후에 중간으로서 통하는데, 밸런스가 일정치 않아서 스스로 볼질하고 위기를 자초합니다. 더군다나 투심에 타자들이 익숙해지니까 맞는거 두려워 했어서 변화구만 던지는건 김상수 보는 것 같고요. 작년에 성적이 표면적으로 좋아보였던건 시즌 초 이닝책임제 당시엔 바빕신 플루크였고, 하반기엔 순위 싸움 때문에 강판되면 김재웅 땡겨쓰고 뒤에서 다 막아줬기 때문입니다. WHIP 봤을 땐 올해는 우려가 현실이 되었는데, 확실히 크보 단장들은 세이버 스탯 안 보나봐요. 이장석한테 보고 배운 애들 아니랄까봐 [이게 되네]라고 생각되는 트레이드입니다.
23/04/27 12:59
트레이드 자체는 할만했다 봅니다. 김태훈이 올해 안좋다고는하나 0.1이닝 3실점 터진경기로 방어율이 높은거고 근데 그게 삼성전이었다 말이죠...최근 몇년간 중간마무리로 이정도 해준선수가 삼성에 오승환정도빼면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이원석도 올해 말도안되게 좋은거고 결국 평균에 수렴 할거라 봅니다. 3루수비는 못써먹을 수준은 맞아요(이재현 수비가 안좋게 나오는게 이원석 영향도 있음) 다만 키움은 1루 쓸려고 대려온거라면 납득은 가죠. 그리도 3라운드 지명권 이야기 하는거면 문보경 거르고 양우현부터해서 삼성 3라운드는 버리는 카드나 마찬가지입니다.(-_-...) 건진게 없다 시피 할정도여서 없어도 무방할지도...(...) 근데요 단장님 불펜 헐거운거면 비시즌때 진작 줍줍해서 뎁스 늘려놨으면 이러지 않았을거 잖아요? 샐캡이요? 연봉 내렸어야할 오승환 백지위임했을때 연봉올린건 당신이구요...
23/04/27 14:13
네. 그덕에 김원중이 불안하더라도 고집 부리지 않고 바꿔가며 매조지 하더군요. 저번 주말 경기에 김상수로 마무리 시키는거 보고 감동했습니다.
23/04/27 13:28
김태훈이 불펜뎁스 안좋은 팀일수록 정말 빛을 보는 선수라 삼성에게 딱 알맞다고는 생각합니다. 리그 상위권의 확실한 필승조는 힘들어도 그외의 역할은 전부 잘 소화해주는 불펜이라 삼성이 요긴하게 써먹긴 할겁니다.
23/04/27 13:45
김태훈 필승조로 완전 든든하냐 하면 그건 아니지만 다용도로 써먹기는 좋아서 불펜뎁스 약한팀에게 좋은 선수이긴 합니다.
이정후 마지막 서비스 타임인 올해 성과내야하는 키움은 지금 타격지표가 다 하위권이라 올해 후루꾸든 뭐든 성적낼 타자가 필요하니 윈윈같긴 한데 3라 지명권이면 평균적으로 신인 잘키우는 편인 키움과 못키우는 편인 삼성이라 이것도 얼추 서로 좋은 느낌.
23/04/27 14:04
홍준학 트레이드 방식이 아니죠 뒷문이 제일급하지만 뒷문만이 문제도 아니고 이번에도 하위권이면 홍준학의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고 느낀거 같습니다
23/04/27 14:39
타팀팬이 이렇게 말해도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전 지금 시점상으로는 이해합니다. 그 이유는 윗분들도 여럿 얘기하셨지만 환경의 차이가 있고요. 그만큼 삼성불펜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의 방증입니다.
일단 트레이드라는게 급한 쪽이 손해보는게 원칙이다보니 저울추가 기우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 이 정도로 기울었다는 얘기는 시즌이 진행되어갈수록 더 기우는 트레이드를 할 수 밖에 없어요. 삼성이 지금 뭐가 제일 급한지는 다들 알고 있는거고 각 팀마다 불펜 풍족하다는 팀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 와중에 뭐라도 주겠다는 팀이 키움 정도니 내주려면 저런 딜이 아니고서는 안되겠죠. 물론 상황이 그렇다는거고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만 여하튼 지금 이원석을 트레이드하는 것이 맞느냐, 저 조건으로 하는 것이 맞느냐...하면 지금으로서는 그렇게밖에는 안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23/04/27 14:47
사실 이리되면 오프시즌에 롯데가 김상수 윤명준 신정락 줍줍할때 뭐했냐는 지적이 안나올수 없...롯데도 초반 최준용 결장에 김원중 구승민 털려나갔는데 저 줍줍 3인방으로 땜빵 쏠쏠하게 한거라
23/04/27 15:36
오프시즌이야 지나갔으니까 어쩔 수 없는거죠. 그걸 탓할 수는 있는데 지금와서 불펜 얻으려고하면 이 정도까지는 내줘야하는게 상식적이다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다만 어설픈 줍줍은 무의미한 슬롯낭비가 되는 경우도 종종 보다보니 제가 삼팬이 아니라 뭐라 확실하게 말은 못하죠. 2군 투수 육성상황을 자세히 아는 것도 아니라서요... ^^ 다만 삼팬들 불펜상황에 대한 한탄들, 주로 "현재도 없는데 미래도 없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듣게되긴 하더군요.
23/04/27 14:53
메시형 잘가ㅜㅜㅜㅜ
삼팬 입장에서 크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네요 그건 그렇고 우리 킹캇제너럴 홍준학 단장님 언제 나가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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