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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1 19:17
이 팀 타이틀 곡다운 곡이네요. 좋은 의미론 비트와 믹싱은 좋고, 나쁜 의미론 반복이 너무 많아 뒤로가면 지루해지는. 물론 요즘 케이팝 세계관은 주체성과 자아를 찾아나선 강한 전사이기때문에 어쩔 수 없겠지만, 이전 타이틀 곡과 거의 비슷하게 매우 세계관에 충실한 곡이네요. 물론 이전처럼 성공적이라는 말입니다. ;
23/05/01 19:42
어...전 피어,안티 듣고 엄청 좋았는데 이번엔 좀 심심하네요.
무대랑 같이 보면 좀 다를까요. 늘 퍼포가 좋았으니 기대중입니다.
23/05/01 19:53
타이틀곡이 약간은 좀 아쉽네요... 음원도 계속 들어보고 뮤비도 봤지만.. 그전에 피어리스나 안티프레자일에 비하면.. 좀 심심한 편..
견고한 뉴진스와 아이브의 곡들을 이기진 못 할 거 같아요.
23/05/01 20:39
뮤비에 돈 들인 티는 많이 나는데, 곡이 이전 타이틀 곡들과 마찬가지로 제 취향에는 영 아닙니다. 팀에 애착이 가서 의리상 들어는 봤지만 뉴진스 곡들처럼 두고두고 여러 번 들을 곡은 아닌 듯. 그래도 해외에서는 이런 게 오히려 먹히려나...?
23/05/01 21:46
막 발표되었을 때의 인기에 대해서는 적중률이 떨어지는데, 수 년~수십 년 지나서 까지 살아남고 후배 가수들이 불러주는 노래들은 결국 귀에 듣기 좋아야만 하더군요. 히트곡과 명곡의 차이랄까.
23/05/01 22:09
점점 색깔을 찾아가는것 같네요. 피어리스, 안티프레자일, 언포기븐 셋다 곡 시작부터 킬링파트 박고 시작하면서 은근히 중독시키는.....
저는 피어리스는 나쁘지 않았고 안티프레자일은 처음 들었을때 진짜 별로 같았는데 어느새 계속 듣고 있는걸 보면... 이번에도 잘 될 것 같습니다
23/05/01 22:48
이 팀에게 이지 리스닝으로 색깔 변신 기대하신 분들도 있겠고 뭐 저도 그런 쪽에 대한 기대도 있었지만, 사실 피어리스부터 시작해서 이번 활동까지가 한 앨범이니까요. 변신을 해도 다음 타이밍에 하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무작정 이지 리스닝으로 가는 것도 안 될 일이고요. 색깔이 확고한 팀이 다양하게 많은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해외 팝의 트렌드를 빠르게 쫓아가는 뉴진스, 복고풍 댄스/디스코 사운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샘플링하는 아이브, 밴드 사운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르세라핌.
그리고 곡 자체는 차라리 안티 프래자일보다는 듣기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팀을 좋아하고 안티 프래자일이 대중적으로 성공을 거둔 곡이라는 건 부정하지 않는데 그 곡의 라틴+테크노가 짬뽕된 사운드는 개인적으로 좀 많이 거슬렸거든요. 그래서인지 운동할 때나 운전할 때나 수록곡만 잔뜩 쟁여두고 피어리스나 안티 프래자일이나 스킵하기 일쑤였는데...언포기븐은 차라리 무난한 밴드 사운드 기반이어서 조금 더 대중적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도 앞선 타이틀곡보다는 낫네요. 아마 르세라핌 타이틀 곡 최초로 제 플레이리스트에 들어갈듯요.
23/05/01 23:00
저도 예전에 피지알에서 애프터 라이크 밋밋하다고 했는데 언제부턴가 그것만 듣고 있던;
그래서 들은 직후에 음악 평가는 좀 자제하려고요
23/05/01 23:29
전곡 다 듣고 왔습니다. 타이틀이 가장 돈 많이 쓴 티가 나는데 수록곡이 더 좋습니다. 흐흐. 역시 흥행에, 늙은 이의 귀는 믿을게 못되는 듯 하네요 크크
23/05/01 23:30
잘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현 케이팝에서 가장 확실한 공식은 어떤 트렌디한 장르나 컨셉의 존재가 아니고 트렌디한 그룹이 내는 곡이 바로 흥한다는 공식입니다 뉴진스가 콜라가 맛있다는 구절을 후렴구에 박은 노래를 내도, 아이브가 2세대 마냥 다른 그룹이 냈으면 촌스럽다고 했을 고음으로 지르는 노래를 내도, 엔믹스가 다이스를 멜론 top50에 집어넣고 적당한 평작만 내도 top10안의 최상위 차트에 들어가는 흐름이라면 르세라핌도 당연히 적당한 범작을 내도 top 10안에는 무조건 들어갈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안좋은 시장에서도 꿋꿋하게 버티면서 좋은 노래를 내고 있는 중소여돌들은 존중받아야죠
23/05/02 00:24
르세라핌 다운 곡이다. 라는게 제 느낌이네요. 저로선 바랬던 부분이구요.
개인적으로는 각 팀의 스타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자꾸 누구를 이기느니 지느니 비교 하면서 트렌드에 안 따라오냐고 하는게 맞나 싶네요. SES에겐 SES의 스타일이, 핑클에겐 핑클의 스타일이, 베이비복스에겐 베이비복스의 스타일이 있었고, 원더걸스에겐 원더걸스의 스타일이, 소녀시대에겐 소녀시대 스타일이, 카라에겐 카라 스타일이 있어서 각자의 스타일로 사랑 받고 경쟁했는데 요즘 보면 팀들은 각자 스타일 잘 가지고 있고 제대로 추구하려고 노력하는데 신곡만 나오면 왜 니 스타일이냐고 타박하는 느낌입니다.
23/05/02 01:07
에이핑크 전성기 정도부터 3세대(트와이스-블랙핑크가 주도하던 때)까지는 트렌드를 주도하는 그룹이 있고
그 그룹의 스타일을 따라가려는 팀이 많았던 경향이 강했는데 요즘 들어 그 느낌은 확실히 벗어난 것 같습니다. 아이브, 뉴진스, 르세라핌, 에스파, (여자)아이들, 엔믹스, 스테이씨... 모두 자신들만의 스타일이 확실하죠. 다만 보시던 분들이 적응을 못하는 건 있죠. 몇 년간 쭉 그래 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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