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순이들 소속사 나간것을 어제 알았습니다. 네 명이 같은 소속사에 갔는데 그게 신생 엔터테인먼트라고 해서 좀 의아 했지만 오히려 그런곳에 가서 잘됐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개인이 아닌 에이핑크로 활동하려면요.
꽤 허전하고 외로워보이는 믕지. 10여년이나 함께 활동하다 혼자 텅하니 남겨졌으니 그럴만도 하죠. 에이핑크는 유지한다고 하지만 안그래도 잘 만나기 힘든데 소속사까지 갈리니 1년에 한 번 있을까 하는 활동 말고는 정말 만나기 힘들어졌네요.
이렇게 4:1로 갈린게 좀 절묘해 보입니다. 일단 IST입장에선 가장 큰 매출을 가진 멤버를 잡았고, 에이핑크 활동은 다른 쪽에서 관리 할테니 부담도 적어졌고, 안그래도 다른 별 성과가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좀 더 새로운 일을 하는데 있어 에너지를 쏟을 수 있게 되었고, 초이어쩌구 기획사에선 이제 시작단계에서 이미 혼자 매니지먼트 가능한 그룹인 에이핑크를 데려옴으로써 노하우를 쌓을 수 있고, 에이핑크 4명 입장에선 신생 엔터테인먼트 이고 자신들이 비교적 수월하게 움직일 수 있으니 IST와 협의만 잘 되면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을겁니다. 만약 유명 소속사에 들어갔다면 에이핑크 활동은 유명무실했을텐데 오히려 이런 점은 좋다고 보네요. 하지만 은지 입장에선 아직 할일도 남았다고 하지만 혼자 에이핑크를 지키기 위해서 남았다고 보면 익숙함 외에 얻는 것이 없네요. 그만큼 에이핑크를 지키고 싶었겠지만... 물론 이건 간단하게 표면적인 것이고, 대외비로 복잡한 일들이 더 얽혀 있겠지만 어쨌든...
이 아이들 에이핑크에 대한 애정이 엄청나게 강하긴 합니다. 4명이 저렇게 나갔다는 것 듣고 좀 놀라긴 했는데 대단한 아이들이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네요. 나가자마자 콘서트 이야기 하는거보면 더 그렇습니다; 물론 그 소속사에서 생전 해보지도 못한 콘서트를 어떻게 구성하고 기획할지 걱정이지만..어쨌든 이번엔 팬미팅 확장버전의 콘서트 였으니 제대로 하고 싶나 봅니다. 뭐 이러니 저러니 에이핑크는 아주 오래 가려나 봅니다. 뽀미가
요거 했을때 너무 과한 약속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진짜 그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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