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3/05/12 10:43:10
Name 톤업선크림
Link #1 문화일보
Link #2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3051101039939044002
Subject [스포츠] ‘주장’ 부스케츠, 청춘 바친 바르셀로나 떠난다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3051101039939044002

2023051101039939044002-b
free picture upload


바르셀로나는 10일 밤(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을 마치고 부스케츠가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부스케츠는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며 "잊을 수 없는 여행이었다"고 전했다. 또 "영광이었고, 꿈이었고, 자부심의 원천이었다"면서 "그러나 모든 것은 시작과 끝이 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뛸 수 있도록 도운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FC바르셀로나에서 2008년부터 2023년까지 무려 15년을 뛰었네요. 유스까지 합치면 18년 덜덜
라리가 8번 우승, 챔스 3번 우승, 월드컵 1번 우승 등 경력도 화려하네요. 개인 수상이 좀 아쉬운데...동시대에 뛴 선수들, 특히 팀 동료들이 워낙 미쳤어서; 진짜 세얼간이+메시 시대는 지구방위대 느낌이었는데 추억이 되는군요. 한창 축구 보던 때 선수들이 하나둘 은퇴하는거 보면서 시간이 흐른다는 것을 느낍니다ㅠㅠ ADIOS!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5/12 10:53
수정 아이콘
수비적인 역할을 완전히 제외할 수 없는 포지션인데다 신체적인 능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보니 최상위권에서 더는 버티기 어려운 것 같네요.
그래도 수비적인 부담을 덜어주면 볼을 돌리는 역할은 해줄 수 있을 것 같은데 과연 어떤 팀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
의문의남자
23/05/12 14:13
수정 아이콘
사우디?
흑태자
23/05/12 18:13
수정 아이콘
사비, 인혜도 비슷한 나이일때 바르샤 은퇴했죠.
모드리치나 메시같은 경우가 특이한거지 탑레벨에서 충분히 오래 뛴 편이라고 생각되네요
海納百川
23/05/12 10:59
수정 아이콘
이니에스타 따라서 일본 올려나....
윤니에스타
23/05/12 11:00
수정 아이콘
부스케츠 포지션에서 개인 수상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챔스에, 월드컵에..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에서 최소 10년 이상 주전이었다는 걸로 모든 설명이 가능한 선수죠. 만약 조르디 알바까지 이적하면 바르샤 황금기 멤버도 다 끝이군요 ㅠ
이야기상자
23/05/12 11:13
수정 아이콘
포지션에서 개인 수상이 힘들긴 한데, 피를로라는 반례가 있긴 하죠
윤니에스타
23/05/12 11:29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이탈리아 국대에서 피를로는 정말 특별하긴 했네요. 근데 두 선수 위치는 비슷한데 성향은 좀 다르지 않았나요? 부스케츠는 진짜 제대로 안 보면 돋보일 수가 없는 롤이었고 피를로는 존재감이 확실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23/05/12 11:43
수정 아이콘
안드레아 피를로 같은 경우엔 일반적인 후방 미드필더들이 하는 빌드업 뿐만 아니라 정확한 롱패스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상황이 된다면 후방에서 바로 전방으로 전진 시키는 방법을 선호했고, 따라서 다른 후방 미드필더에 비해 옵션이 더 있었죠.
거기에 득점 가능한 프리킥까지 가지고 있었으니 더욱 화려하고 돋보이기 좋았다고 봅니다. 대신 수비 부담은 더 적었구요.
윤니에스타
23/05/12 11:46
수정 아이콘
정확한 설명이네요. 유로2012에서 개인적으로 이니에스타가 짱이긴 했지만 피를로도 MVP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봅니다. 워낙 플레이메이커+패서의 성향이 강해서 저는 모드리치와 비교 되는게 맞는 것 같네요.
23/05/12 11: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피를로는 원래 전방 미드필더로 뛰던 선수고 후이코스타라는 당대 최상위급 전방 미드필더의 존재 때문에
플레이스타일은 유지한채 위치만 후방 미드필더로 옮긴거라 말씀하신대로 루카 모드리치나 토니 크로스와 비교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시나브로
23/05/12 13:26
수정 아이콘
좋은 댓글입니다. 프리킥, 무회전 중거리슛 날려대고 득점해내고 그래서 임팩트 있죠 부스케츠와 다르게.

역할도 부스케츠는 연결, 수비, 빌드업, linker 같은 거 하는데 피를로는 킬패스 날리고 롱패스 로빙 패스 뿌리고 그러죠.
국수말은나라
23/05/12 15:25
수정 아이콘
피를로는 모드리치
부스케스는 캉테
꿀꽈배기
23/05/12 14:32
수정 아이콘
부스케스는 실력적으로 팀에 꼭 없어서는 안되는 선수지만 자기만의 무기로 스스로 돋보이는 플레이를 했던게 아니니까요. 다만 이 선수가 있어서 앞선 라인에서 뛰었던 다른 선수들이 돋보이는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건 확실합니다.
사비알론소
23/05/12 11:47
수정 아이콘
피를로는 일반적인 6번롤을 맡은선수라고 보기는 힘들죠 흐흐 같은 수미긴 하지만

알론소 피를로 등등 레지스타들은 수미지만 수비부담을 덜하는..
시나브로
23/05/12 14:03
수정 아이콘
포지션 얘기 백번 공감합니다. 안 그래도 미드필더는 불리한데 부스케츠 같은 유형은 극도로 불리하죠.

비슷한 맥락으로 역대 위대한 선수 순위 보면 죄다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인 것도 생각나네요.

상대적으로 순위 처지는데 축구신 컨셉으로 마테우스, 말디니, 카푸, 피게로아, 바레시, 사비, 레이카르트, 야신, +부스케츠 이런 식으로 스쿼드 꾸리면 세계 정복 할 겁니다 흐흐
윤니에스타
23/05/12 14:25
수정 아이콘
모드리치가 발롱 탄게 아마 지단 이후로 첫 미드필더 수상이었죠 아마? 유소년들도 죄다 공격만 하려해서 수비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당장 우리나라만 해도 부스케츠 롤이 가능한 선수가 없어서 아직도 정우영이 1인자;;;
23/05/12 15: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보통 유소년은 맨 앞에서 시작해서 단계가 올라갈수록 경쟁에서 밀리며 조금씩 뒤로 가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신체 조건에 따라 다르긴 한데 U-12에서 스트라이커/전방 미드필더로 시작했다가, U-18에선 중앙 미드필더/윙으로 옮기고
성인 무대에선 센터백/사이드백이 되는 경우들이 나오죠.
23/05/12 11:11
수정 아이콘
진정한 금강불괴
강가딘
23/05/12 11:20
수정 아이콘
인혜따라 일본가거나 은퇴자금 마련하려 MLS 나 중동가겠네요
23/05/12 11:34
수정 아이콘
세월이 흘러간다는 게 느껴지네요 ㅠㅠ
Yi_JiHwan
23/05/12 12:08
수정 아이콘
사실 노쇠화는 2~3년전부터 나온 얘기라 어찌보면 늦었다고 볼 수도 있고... 하지만 당신이 이룬 업적을 잊을 수는 없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김첼시
23/05/12 12:44
수정 아이콘
마지막 얼간이마저 가는군요
퇴사자
23/05/12 13:09
수정 아이콘
대단한 선수이긴 하지만 경기 중 했던 짓들 생각하면 좋게 볼 수가 없죠
흑태자
23/05/12 18:16
수정 아이콘
부스케츠가 이런 소리를 들을 정도로 특별히 악의적인 행동이 더 심한 선수였는지는 모르겠네요.
시나브로
23/05/12 13:21
수정 아이콘
피케에 이어... 개인적 감팩트이기는 한데 반은 사실이기도 하고 진짜 축구신이었습니다. 정말 축구 제일 잘하던 사람 중 하나
꿀꽈배기
23/05/12 14:34
수정 아이콘
메시랑 부스케츠랑 손잡고 굳이 유럽 아니더라도 말년 행복축구하는게 좋겠어요.
국수말은나라
23/05/12 15:26
수정 아이콘
사우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106 [스포츠] [해축] 토트넘은 나겔스만 선임을 포기 [27] 손금불산입7140 23/05/13 7140 0
76103 [스포츠] 투머치 똥커 박찬호 [7] 똥진국10507 23/05/13 10507 0
76100 [스포츠] [KBO] 오늘자 크보 끝내기.gif (데이터) [51] 손금불산입7610 23/05/12 7610 0
76098 [스포츠] 경질된 외국인 감독 번호 모자에 쓰고 첫 세이브 올린 한화 신인 마무리 김서현.mp4 [13] insane8199 23/05/12 8199 0
76093 [스포츠] ‘박찬호 저격’ 오재원, 해명에도 불구하고 소속사 계약 해지 · 해설 배제 [135] 시린비16349 23/05/12 16349 0
76090 [스포츠] [NBA] 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하는 법이지, 첫번째 컨파 진출팀 등장 [19] 그10번6147 23/05/12 6147 0
76089 [스포츠] [NBA]지구 1옵션이 바뀌는 순간 [34] 웸반야마7458 23/05/12 7458 0
76088 [스포츠] 한화 신임 최원호 감독의 특이 이력 [32] SAS Tony Parker 8220 23/05/12 8220 0
76085 [스포츠] [KBO] 흔들리는 LG 불펜과 필승조들 [43] 손금불산입5433 23/05/12 5433 0
76082 [스포츠] [KBO] 문동주 김서현 갈갈이 시동 준비 완료 [47] 윤석열7547 23/05/12 7547 0
76080 [스포츠] ‘주장’ 부스케츠, 청춘 바친 바르셀로나 떠난다 [27] 톤업선크림6569 23/05/12 6569 0
76079 [스포츠] 수베로 관련 한화 내부 썰 [53] 윤석열9606 23/05/12 9606 0
76078 [스포츠] [해축] 무리뉴 대 사비 알론소 1차전.gif (데이터) [2] 손금불산입4881 23/05/12 4881 0
76077 [스포츠] [KBO] KT 소형준 팔꿈치 인대 파열 시즌 아웃 [16] 손금불산입6067 23/05/12 6067 0
76075 [스포츠] [KBO] 한눈에 보는 한화 수베로 커리어 요약 [48] 갓기태11044 23/05/11 11044 0
76072 [스포츠] [KBO] 오늘자 크보 끝내기.gif (데이터) [19] 손금불산입5682 23/05/11 5682 0
76071 [스포츠] 3년째 이어지는 5/11일의 KBO [11] Leeka4612 23/05/11 4612 0
76069 [스포츠] 수베로 감독 경질, 최원호 감독 정식 부임...3년 계약 [93] LG9977 23/05/11 9977 0
76067 [스포츠] [축구]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24강 조편성 [25] SKY926339 23/05/11 6339 0
76064 [스포츠] [해축] 현재 스타가 된 선수들이 은근히 많았던 대회.JPG [14] 실제상황입니다7041 23/05/11 7041 0
76063 [스포츠] [풋볼페이스풀] 현재 세계최고의 센터백 Best 5 [23] 실제상황입니다7131 23/05/11 7131 0
76062 [스포츠] [NBA] 이젠 모든 시리즈가 3대2 [18] 그10번6092 23/05/11 6092 0
76061 [스포츠] [KBO]무기한 강등 후 4주 만의 복귀...'선수와 신경전'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선 심판 [40] 대단하다대단해8899 23/05/11 889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