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5/27 01:23
사쿠라...K팝 육성 시스템이 훌륭하던가, 사쿠라가 훌륭한 사람이던가, 아니면 원래 사람은 죽도록 노력하면 모든게 가능하던가....그런 경우겠네요. 아니 그 모든 경우가 합쳐져야 되는건가요? 눈을 의심할 지경입니다.
23/05/27 02:32
종종 라이브 들어보면 특정 음역대를 제외하고는 성대라는 신체적 조건으로 인한 한계가 느껴집니다.
가수니까 자기 파트의 음역대는 잘 라이브로 소화하길 바라면서도 충분히 트레이닝 받는 모습이 다큐에서 나왔음에도 지금 상태라면 아마 그런 부분에서는 기대를 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더더욱 퍼포먼스에 매진하는 것 같아요.
23/05/27 03:01
보컬은 재능쪽이라.. 사쿠라는 한국말 할때도 좀 목소리가 떨림이 있다고 해야하나... 톤 자체가 불안정한 느낌이 있어서 노래쪽은 힘들긴 할겁니다 크크 그래도 저렇게 춤 늘어난게 대단...
23/05/27 06:42
한국말 할 때 뿐만 아니라 일본어 할 때도 목소리가 불안정 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어릴 때는 제법 성량도 크고 노래 잘했다든 거 같던데, 아마 아이돌 생활을 어려서 부터 하면서 성대를 다치거나 한 것이 아닐까...
23/05/27 01:47
사쿠라가 춤을 잘 추지 못 했던 것은 맞는데 안무를 못 하는 사람은 원래 아니었고, 큰 발전을 한 것은 맞지만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 것도 아니죠.
아무 것도 못 하던 애가 한국에 오니 갑자기 모든게 가능해 진 것 처럼 오해할 수 있을 것 같아 첨언해 봤습니다.
23/05/27 01:59
음... 글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잘 판단이 안되는데 저도 눈부신 발전 쪽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거였습니다.
제 뜻을 혹시 잘못 받아들이실 분이 있을 것 같아 저도 댓글로 추가 첨언합니다.
23/05/27 09:29
데뷔때부터 봐온 바로는 사쿠라가 춤을 잘 못 추긴 해도 정해진 안무를 연습해서 소화하지 못 할 정도로 문제가 있었던 적은 없는데
K-POP 시스템은 사쿠라처럼 재능이 없는 사람도 만들어 낼 정도로 대단하다는 댓글을 본 기억이 떠올라 새벽에 본문을 오독 했던 것 같습니다.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23/05/27 02:26
며칠 전 이프푸 센터 안무 영상 짤이 뜨자 여초에서도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노력만큼은 인정해야 한다고 육백플 넘게 달렸습니다.
르세라핌 관련 글은 여초 가서도 잘 안 누르는 게 온갖 논란이 많았거든요. 얼마 전 로잘리아 레퍼 논란과 더불어 뭐만 하면 우익에 라이브 못한다고 비난과 비판에 시달렸는데 이프푸 영상에는 그런 게 없었죠. 일반적으로는 그만큼 노력으로 현재까지 올라온 것에 대해서는 인정해주는 분위기입니다.
23/05/27 03:59
프듀로 한국 땅 밟은지도 어언 5년입니다
실력이 평균 이하면 그것도 그것대로 대단한 일... 외모원툴로 뽑은 연습생도 5년이면 어느 파트든 데뷔가능급 기량이 되어야할... 게다가 사쿠라는 그 경험치를 온전히 실전에서 쌓은거라 경험치의 질이 다른.. 소신발언 좀 하자면 팬들이 꾸라의 이런 스토리 팬들이 뿌듯해 하는 것 까지는 이해하는데 이게 영업포인튼가 하기에는 좀 의뭉스럽긴 해요 크크크
23/05/27 04:15
절대 실력 늘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도 있었던 건 분명하니까요.
일본 아이돌에 대한 선입견 이런 것도 작용했을 거고... 이후 실력을 실전에서 쌓았든 연습실에서 쌓았든 분명 발전했다는 게 눈에 보이는데 이제 와서 "응 한국에 온지 5년인데 늘지 않으면 이상한 거였어" 이래버리면 (물론 그때 늘지 않는다고 헀던 사람과 늘지 않으면 이상한 거라는 사람이 다를 수 있겠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아니 어쩌라고' 이야기 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 크크크
23/05/27 04:23
팬들입장에서도 돌판 특유의 내려침, 억까에 쌓인게 많았을거란 생각은 합니다
제가 몇년전에 돌판 문화에 학을 떼서 발을 뗀지 좀 됐지만 돌판에서 한발짝 떨어진 관점으로 보면 우리애좀 보세요 우쭈쭈... 느낌이 들어서... 오히려 제가 사쿠라 높게 평가하는 거는 그겁니다. 데뷔부터 지금 르세라핌까지 자기 환경을 일부러 바꿔가면서 도전하는거... 솔까 AKB에서도 대충 만족하며 살 법 한데 프듀에 르세라핌까지... 살아보니까 이거 정말 쉽지 않더라구요 진짜 이 친구가 야망돌 그 자체임 크크
23/05/27 06:35
5년이 아니라 10년이 넘도록 학교 다니거나 직장생활 해도 일인분치도 못하는 사람들이 태반인데, 타국에 와서 저런 성장과 성과를 보여주는 건 당연히 이목을 끌게 마련이죠. 저는 댄스도 그렇지만 일단 한국어 실력이 는 것을 보고선 감탄합니다. 저는 외국살이 더 오래했는데도 떠듬이 신세에서 못 벗어 났는데, 저 사람은 방송 예능에서 외국어로 날아다니는 수준이니.
23/05/27 12:06
https://youtube.com/shorts/TUstZALWi-o?feature=share
당근에 대해 말하는거 대박입니다 . 48 때 필력으로 아키모토픽 당한 인물인 만큼 어휘력이 진짜 좋아요 .
23/05/27 02:12
사쿠라는 르세라핌 데뷔로 한국 일본에서 아이돌로 만개하고있는대
이번 퀸덤퍼즐에 같은 48 출신 쥬리 미루 나오는거 보니 참 미묘하네요 .
23/05/27 08:33
노래가 확 대중적이지 않은 여돌 중에 이렇게 눈이 자꾸 가는 그룹은 처음입니다.
퍼포 하나로 씹어먹는다는 말이 딱 어울릴 듯 하고 조금 더 대중적인 노래를 들고 와서 퍼포로 찢으면 시너지가 엄청날 거 같은데 그런 노래 찾기 힘들겠죠. 사쿠라는 참 양파 같네요. 몇년 뒤엔 또 어떤 모습일지요
23/05/27 09:55
23/05/27 13:03
어떤 방송에서 자기의 재능은 노력하는 재능이라던 말을 사쿠라가 한 적이 있죠
한국행부터 보통 마음가짐이 아니었다는 생각인데 진짜 볼때마다 신기합니다..
23/05/27 15:06
사쿠라, 프튜48 배유정 평가를 생각하는 분들 많지만, 진짜는 소유가 평가하는 부분이 진짜죠. 정말 소유의 말이 다 맞을 만큼의 퍼포를 보여주던 친구이었죠. 아이즈원때도 많이 달라졌다지만, 그건 일종의 상대적 성장에 대한 평가가 아닌가 싶고...이후 등장하는 잇지에서 에스파까지 Kpop씬의 아이돌과 비교하면 다른 평가가 나오겠죠.
제가 보기엔 제대로 교육을 받으며 연습생 생활 하듯이 생활한 하이브때부터가 진짜가 아닐까 싶네요. 그때부터 변화가 더 깊게 변한게 아닌 가 싶고, 한국어 발음이나 성량, 비음이 거의 없어 진것이나 파워풀한 퍼포먼스까지...많은게 달라졌죠. 개인적 노력도 노력이지만, 흔히 탑 레이블의 시스템이 이 변화의 배경이 아닐까 싶네요. 대략, 카즈하도 하이브와 합병하고 나서 허윤진도 그리고 이적한 채원이도 이 영향 하에 있지 않을까 하네요.
23/05/27 17:23
춤이라는게 간단하게 말하자면 열심히 했을 때 그럴싸해 보이는 사람이 있고, 열심히 해도 뚝딱거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쿠라는 전자였고 그걸 춤 도사인 배윤정이 프듀때 이미 된다고 공언했죠. 춤은 잘하고 못하고의 기준이 평균 득점이 높다든지 하는 스탯을 충족하거나 리듬 박자 동작을 잘 맞춘다고 되는 영역이 아닙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반복을 했을 때 그럴싸해 보이는 애들은 동작이 틀려도 여전히 그럴싸해 보이거든요. 이 사람이 노력을 했냐 안했냐 동작이나 박자가 맞냐 틀렸냐가 아니라 제 3의 기준 그런 사람인가 아닌가가 중요한데 사쿠라는 그런 사람인거죠.
23/05/28 00:13
지금도 세부적으로 보면 좀 허술한데가 있는데 좀 떨어져서 전체적으로 보면 그림이 어색하지 않고 뭔가 나 지금 되게 잘하고 있음 하는 표정에 설득당하는 느낌? 사쿠라만이 아니고 르세라핌 자체가 전체적으로 설득력(?)이 강한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