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7/18 10:26
여론이 문제가 아니라 축협규정에
'음주운전 등과 관련한 행위로 5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선고되고, 그 형이 확정된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 떡하니 박혀있는데 선발을 할래야 할수가 없죠. 황선홍이 알면서 뽑았다는게 코미디인게 애초에 규정상 안되는거였어요.
23/07/18 10:30
다른 기사보니까 정작 대회때는 3년 지나서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미 그 사이에 뽑히면 안되는데 6경기나 뛰어버린거 + 여론 때문에 탈락시키는거 같습니다
23/07/18 10:31
이게 문제가 이미 명단 제출 시한이 끝나서 부상이나 의학적 소견이 없으면 교체도 안되서 엔트리 한명 비우고 가야합니다. 근데 스스로 제외시킨거라 부상 시킬(?)수도 없죠. 만일 이강인 파리에서 안보내면 2명빼고 할수도 있습니다. 이건 제외했다고 끝날 문제가 아니라 황선홍 축협이 XX짓한거라 욕은 이제부터 먹어야합니다. 축협에서 음주운전은 3년간 국대선발 불가로 되어있는데 스스로 규정도 어기고 뽑아놓는 이상한 짓거릴한겁니다. 황선홍 국대선출 관련자들 퇴출해야합니다. 정상적인 사고가 아닙니다.
23/07/18 10:34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68&aid=0000962292
[가장 큰 문제는 황선홍 감독이 이상민 대신 다른 선수를 당장 최종 엔트리에 넣을 수 없다는 것이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앞서 15일 최종명단 제출을 마감했다. 최종명단을 변경하기 위해선 부상 또는 의학적 사유가 있어야 가능한데, KFA의 행정 사고는 곧 엔트리 1명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KFA는 대한체육회를 통해 관련 사안을 문의한다는 입장인데 그야말로 초유의 행정 사고를 저지른 셈이다.] 황선홍 왜 그랬어로 끝날 문제가 아니군요. 이건 축협이 국대 선발 규정을 잘 안 읽은 잘못이라 제 느낌엔 축협이 역사에 남을 똥볼을 차지 않았나 합니다. 만약 대체 선수 발탁 못하고 금메달을 따면 유망주 1명의 군면제를 날려버리게 되네요. 그럼 금메달 따도 욕 먹는거 아닌지... 부디 잘 수습됐으면 좋겠습니다 ㅠ
23/07/18 10:50
우리나라 축구국가대표 운영 규정에 의하면 "형 확정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자" 가 문제가 되는데, 정작 아시안게임 때는 3년이 지났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는 출전 가능하기 때문에 "축협이 국대 선발 규정을 잘 안 읽은 잘못"이 아닙니다. 오히려 더 잘 알기 때문에 선발한 것일 수도 있죠.
그나저나, 저는 뽈 좀 잘 찬다고 군면제 해주는 제도 자체가 쌍팔년도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제도라고 생각해서 솔직히 1명 군면제 TO 날아간 게 별로 아쉽지는 않습니다.
23/07/18 12:15
출전이 가능하다면 지금 축협이 행정사고 쳤다는 기사들이 다 오보라는 건가요? 단지 여론 때문이라면 이상민 발탁을 번복하진 않았을 것 같은데요. 이건 확인을 더 해볼 문제 같네요. 그리고 저도 메달리스트 병역 면제에 부정적입니다만, 아직 유효한 제도이니 최대한 활용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3/07/18 13:36
8월에 형이 확정되었으니 지금은 차출이 안돼지만 대회때는 출전이 가능하니까, 억지로 밀어붙이려면 불가능한 건 아닌데 ( 이전에도 이상한 궤변으로 무자격자가 코치하는 것도 밀어붙였던 것 같은데..), 여론 안 좋으니까 너무 무리해서 밀어붙이면 큰 탈 날 것 같아서 철회한게 아닐까 싶습니다만...뭐 제가 축협인이 아니니 알 수 없는 노릇이고... 저도 국대 TO 하나 날아간 건 팀 전체의 경기력에 지장있을 수 있으니까 아쉽지만, 그게 꼭 "군면제 TO" 일 필요는 없죠.
23/07/18 16:54
현재까지 확실한 팩트는 이상민은 음주 운전 이후 3년간 어떤 대표팀도 뛸 수 없었는데 이미 그것도 6경기나 대표 경기에 출전을 했다는 거, 축협이든 황선홍이든 며칠 전 명단 발표할 때까지 모르고 있었다는 거네요. 제가 위에 댓글로 쓴 축협이 단 국대 선발 규정 안 읽은 건 맞는 것 같고요. 이상민 발탁 번복한 이유는 여론이 맞는 것 같네요.
23/07/18 10:40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88/0000825246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황선홍 감독이 이상민의 과오, 그리고 그가 징계를 이행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충분히 생각하고 판단해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23/07/18 11:36
황선홍 감독이 책임 못 질거면 거기 앉으면 안되는거죠 애시당초에.
자기가 뽑은 선수면 감수하고 끌고 가야지 선수만 던지고 감독이 이러는 건 너무 비겁한 거 같습니다. 홍명보는 결국 박주영 데려가서 증명이라도 했지... 이게 뭐하는 건가 싶네요 진짜. 프로에서 더 이상 감독하기 어려운 사람 국가대표에 데려간 것부터 잘못이었는데 결국 크게 사고 친 거 같네요. 안 그래도 아시안게임은 다른 대회보다 엔트리 인원부터가 적은데...
23/07/18 15:08
사실 음주운전을 예전에는 엄청나게 큰 범죄로 취급 안하던 시절이 있었으니까요.
20세기의 음주운전과 00년대의 음주운전 10년대의 음주운전을 받아들이는 사회적 분위기의 차이는 있습니다. 전과자라고 20년 30년전까지 들춰내서 넌 자격없어 하기도 그런거고요 하여튼 좀더 지났으면 밀어붙여버렸을수도 있었죠.
23/07/18 12:19
한국인들은 음주이후 사건사고에 대해서 경각심이 너무 없어요. 경각심은 고사하고 술먹고 그럴수있다고 생각하는건 참 문제.. 이런 말을 하면 일정 세대를 언급하는 분들 계실텐데 얼마전 술쳐마시고 택시기사 폭행한 해군부사관만 봐도 세대와 성별문제가 아님
23/07/18 12:25
뭐 결국은 아겜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냐에 따라 주된 평가가 갈리는거라. 금을 따면 "잘했는데 그 와중에 세세한 비판점 1"이되는거고 금못따면 극딜 대미지 증폭 X2 되는거고...
23/07/18 12:30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21/0002583294
‘음주운전 전력’ 이상민 국대 발탁… 축구협회, 2년간 규정 위반 몰랐다
23/07/19 06:54
와카 하나 날리고 이번 대회 망하더리도 저게 맞다고 봅니다. 이런 선례가 있어야 담부턴 꼼수 안쓰고 규정대로 하겠죠.
사회 전반에 “좋은게 좋은거다” , ”결과만 좋으면 과정은 생략“식의 풍토가 자리잡혀 있는데, 서서히라도 바뀌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