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3/08/04 11:40:23
Name BitSae
Link #1 https://naver.me/54x7rMB1
Subject [연예] 코미디빅리그, 12년 만에 폐지
https://naver.me/54x7rMB1

2011년에 시작한 코미디빅리그가 9월 13일에 12년 간의 여정을 끝내고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올해 단행한 2번의 편성 변경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오르지 않자 바로 문을 닫아버렸네요. (심지어 2번째 변경은 올 7월에 했습니다.;;)

국내 마지막 TV 공개 코미디 쇼 코미디빅리그,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태정태세비욘세
23/08/04 11:41
수정 아이콘
제성이형 그래서 경영자들 그렇게 열심히 했구나
23/08/04 11:46
수정 아이콘
그동안 정말 재밌었습니다
트리플에스
23/08/04 11:51
수정 아이콘
하긴.. 이제 다 유튜브만 보니깐...
빼사스
23/08/04 11:51
수정 아이콘
이제 방송의 정제된 스탠드업 코미디는 사라지고 날것인 유튜브의 세계만 남았군요. 아쉽네요.
조던 픽포드
23/08/04 11:5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코빅조차도 유튭에서 입맛 맞는 코너만 보는게 편해서... 앞으로도 코미디 같이 짧게 짧게 가는 장르는 유튜브 못이길거 같네요
Just do it
23/08/04 11:55
수정 아이콘
저는 몇 년전까지 코빅이 아직까지 하는줄도 몰랐어요..
유툽에서 하길래 옛날꺼 다시 틀어주는 줄 알음.
이제 대한민국에 웃음끼가 더 사라지겠군요...
23/08/04 11:55
수정 아이콘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 꾸준한 새얼굴 발굴 못한게 컸죠.

결국 돌고돌아 고착화되는 인력구성 (라인, 파벌로 보긴 애매하지만) 거의 그 인원이 유사프리셋으로 결국 빙빙 도는 상황이 나오기 시작했고, 신인급 혹은 소극장 출신 중고신인들이 기회를 줬는데 못올라온건지 뭔지 모르겠으나, 이은지가 메인스트림 올라온것, 하카소가 떡락전까지 올라오는 정도가 최선이었을겁니다. 사이드로 신규진이 그래도 어느정도 발판은 좀 갖추는듯 하고. 그나마 최근이 해병대 vs 특전사로 이정수랑 박경호가 좀 올라오는 상황이었고..

그 외에는 코빅 안에서가 아닌 코빅 밖에서 살아돌아와서 날아다니는 형태가 됐고, 스케치코미디 형태의 유튜브로 많이들 살아남는 형국이 됐죠, 방청객 출신으로 들어가서 신입개그맨이 됐다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외부 유튜브 채널들에서 보이고 있는 오정율이라던가.. 찌디 활동중인 최지용 같은 개그맨도 코빅 서브개념인 유튜브 전용컨텐츠 등에서 나오다가 날아간걸 보면...

시대가 바뀐거겠죠 뭐..
23/08/05 15:44
수정 아이콘
맞죠
맨날 뭐 이용진 이진호 양세형 양세찬 박나래 황제성 최성민 장도연 문세윤 얘네들로 돌려먹기 했으니까 길게도 했죠
말씀대로 그 긴 세월 동안 이은지, 하카소, 신규진 셋 발굴한 거니까요
23/08/04 11:57
수정 아이콘
코빅도 신인 발굴이 안되고 너무 고여버렸어요 새로운 개그 형식도 안나오고 정말 뻔한 개콘, 웃찾사 식으로 고여버림
이제 저런 극장식 공연은 티비가 아니라 실제 극장에서 봐야 할듯
샤르미에티미
23/08/04 11:57
수정 아이콘
이상준이 유튜브에서 그 오래하던 일요일 자리에서 토요일로 옮기는 걸 보고 폐지 되나보다 라고 했는데 정말이네요. 하나 남았다는 상징성이 있어서 좀 갈 줄 알았는데요. 그런데 그래도 시청률 2% 넘게 나왔는데 토요일로 바꿔서 반토막 나고 또 수요일로 옮겨서 반토막 난 건데, 제일 시청률 잘 나오던 시간대에서 수요일 밤 시간대로 옮기면 당연히 떨어지지 않겠습니까? 애초에 폐지 하고 싶어서 시간대 옮긴 거라고 밖에 안 느껴지긴 하네요.
별개로 이제 회생 가능성이나 미래가 안 보이긴 했습니다. 주축들이 20대에서 30대 초반, 베테랑들은 30대 중반 정도였던 초창기는 개콘에 비하면 시청률은 안 나왔지만 진짜 색다른 재미였었죠. 그리고 베테랑들 황혼기와 중견들 전성기에 재미로는 정점을 찍었었고요. 지금은 베테랑들 많이 나가고 중견들 다 40대 넘었고 20대였던 인기 개그맨들은 30대 후반에 반 이상은 예능 하느라 나갔고, 좀 한다 하는 코미디언들은 죄다 코빅에 주력하는 상황이 아니죠. 신인풀은 아주 약하고요. 예전엔 3사 + 자사에서 키워서 썼는데 멈췄으니 말이죠. 제 개인적으로도 진짜 재밌게 보던 때가 코로나 전까지니 꽤 오래 됐고, 아무리 상징성이 중요해도 한계가 보이긴 했습니다. 다만 그걸 빠르게 하려고 시간대 막 옮겨서 시청률 쭉 떨어뜨린 것 같다는 것뿐이네요.
23/08/04 12:07
수정 아이콘
저도 작년 재작년에 하던 오동나무엔터가 마지막으로 인상깊던 코너였습니다. (올해 코너는 진호야도 꼽을수 있는데, 2쿼터때 질려버려서...)
샤르미에티미
23/08/04 12:13
수정 아이콘
진호야는 마빡이 느낌인 오래 재밌긴 힘든 코너였죠. 그 외엔 김승진 양아치 개그 정도나 해병대 개그 정도 밖에 없긴 하네요.
23/08/04 11:57
수정 아이콘
시대의 흐름이군요... 나도 늙어 가는구나 이제
배고픈유학생
23/08/04 12:00
수정 아이콘
능력있는 신인은 유튜브로 빠지는게 아닐지
손금불산입
23/08/04 12:10
수정 아이콘
신인까지 갈 것도 없이 이미 경력직들이 유튜브에서 활약 중이긴 합니다
23/08/04 14:21
수정 아이콘
유튜브에서 잘나가는 사람들 중에 개콘 코빅 경력 아예 없는 경우도 이미 여럿 있어요
Myoi Mina
23/08/04 12:02
수정 아이콘
애당초 코미디언들 방송국에서 공채로 안뽑은지 꽤 됐죠.
MBC는 한참됐고,..

그나마 소극장 통해서 데뷔할수 있던 토대를 제공했던 프로그램이 코빅이었는데, 이젠 그마저도 막히는 느낌..
23/08/04 12:08
수정 아이콘
웃긴 건 올해 5-6월에 신입 코미디언 뽑고, 그 신입이 코빅에 막 데뷔했는데 바로 폐지된거죠.
오피셜
23/08/04 12:03
수정 아이콘
사회 전방위적으로 뭔가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음...
윤니에스타
23/08/04 12:03
수정 아이콘
이러면 TV에서 하는 코미디 프로그램이 씨가 마르는 건가요? 개콘 폐지부터 싸하긴 했지만..
백년지기
23/08/04 12:21
수정 아이콘
공개 코미디는 이제 없습니다.. 투입 대비 결과값이 안오기때문에.
핸드폰만 켜면 나오는 유튜브의 스케치코미디가 몇년전부터 대세가 되고, 워낙 공개코미디를 대체할만한 컨탠츠가 많아져서요..
오타니
23/08/04 13:28
수정 아이콘
SNL
23/08/04 14:22
수정 아이콘
연초인가 Kbs에서 새프로 준비중이라고는 했는데 이후 소식이 없네요
이번시즌
23/08/04 12:21
수정 아이콘
신인이 되어야 할 코미디 인재들은 대부분 유튜브로 빠져서..
23/08/04 12:38
수정 아이콘
유튜브 + ott 시대로 가면서 공중파 종편 해서 한 두개는 폐지될지도...
23/08/04 13:02
수정 아이콘
코빅 좋아하는 저도 유툽에서 재밌는 코너만 올라온거만 본지 오래되긴 했습니다.
시대의 당연한 흐름이긴 하지만 아쉽네요
피죤투
23/08/04 13:48
수정 아이콘
스탠딩 코미디보다 관찰,여행이 시청률 더 잘나온다니..ㅠㅠㅠㅠ
웸반야마
23/08/04 14:05
수정 아이콘
메코클보면되서...
이번시즌
23/08/04 14:53
수정 아이콘
그것만 봐도 사람보다 플랫폼과 환경의 문제라는 게 여실히 느껴지죠

유재석도 반쯤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게 코미디의 몰락이 아니라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폰독수리
23/08/04 15:58
수정 아이콘
그 메코클도 지금은 힘 많이 빠졌죠 황제성이 뭐하면 뭘하든 웃던 최근의 코빅처럼 그들끼리만 웃는 경우가 생겨나고있고
컨텐츠 소비 속도가 너무 빨라졌어요
다용도테이프
23/08/04 14:54
수정 아이콘
아.... 무적해병박경호랑 양아치 김승진.... 둘 땜에 보고있었는데...
탑클라우드
23/08/04 15:49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티비를 보는 인구 규모가 줄어든다는 것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저도 아예 티비를 안보고 있으니...
윤니에스타
23/08/04 16:22
수정 아이콘
이런 저런 방송 예능이 너무 많은 것도 한몫한다고 봅니다. OTT, 유튜브 가기도 전에 볼만한 방송들이 너무 많죠 요새.
23/08/04 16:52
수정 아이콘
이미 진짜 재능있으면 유튜브에서 더 잘 성공할 수 있다는걸 잘 보여줘서..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코빅 언젠가 티비보다가 피식대학에 최준으로 나온 분이 코너에 나오길래 봤는데(무슨 환승연애 같은 데이트?컨셉 코너) 솔직하게 개콘 망할때 느낌의 노잼이 물씬 느껴져서 당황했을 정도였거든요..
내가 유튜브로 보는 코빅은 진짜진짜 재밌어서 대박난 것들만 편집해서 올라오는거구나 싶었어요
스핔스핔
23/08/05 00:56
수정 아이콘
와.. 저도 윗분처럼 무적해병 박경호나 김승진 캐릭터같은거 웃겼고, 잘보고잇어서 시청률저조같은 문제있을거라곤 상상도 못햇는데 폐지라니...
다시마두장
23/08/05 04:20
수정 아이콘
시대가 변했으니만큼 이제 유튜브로 각자도생, 그리고 필요할 때 마다 헤쳐모여 하는 게 답인 것 같습니다.
23/08/05 10:03
수정 아이콘
유툽에 가끔 올라오는 대니초가 훨 재미있는 시대죠
밀리어
23/08/05 18:11
수정 아이콘
나도 tv를 안보지만 코빅이 1%대라니 이정도일줄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840 [연예] 조유리 'TAXI' M/V Teaser / 꼰대희에 게스트로 출연 [2] Davi4ever5253 23/08/07 5253 0
77839 [연예] [뉴진스] 공식채널에 올라온 롤라팔루자 공연 풀버전 / 팬사인회 직캠 [8] Davi4ever8348 23/08/07 8348 0
77838 [연예] god(지오디) 최고의 곡은? [76] 손금불산입7087 23/08/07 7087 0
77837 [연예] 박서준 "오해 있었다, 팬들 상처받지 않길" 무대인사 논란에 입 열었다 [79] 만찐두빵13377 23/08/07 13377 0
77834 [연예] 전소미 'Fast Foward' M/V [11] Davi4ever5398 23/08/07 5398 0
77833 [연예] 요새 눈길 가는 걸그룹 멤버 우아 나나 [18] 캔노바디7894 23/08/07 7894 0
77828 [연예] 잼버리 K팝 콘서트, JUMF 출연진 빼가려 했나...민폐 논란 [MK이슈] [16] 강가딘7709 23/08/07 7709 0
77824 [연예] '잼버리 K팝' 6일→11일 긴급 연기, '뮤뱅' 대체편성 꼼수? [31] 강가딘8142 23/08/07 8142 0
77823 [연예] 한국영화 BIG3까지 개봉한 박스오피스 상황.jpg [43] 핑크솔져8928 23/08/07 8928 0
77819 [연예] 최근 촬영이 끝났다는 영화... [12] 우주전쟁12552 23/08/06 12552 0
77817 [연예] 빅마마(Big mama) 최고의 곡은? [18] 손금불산입5547 23/08/06 5547 0
77814 [연예] 오직 이 마지막 1분을 위한 에피소드 [6] TAEYEON9045 23/08/06 9045 0
77812 [연예] 최근에 컴백한 중소회사의 걸그룹들 이야기 [9] 망이군12171 23/08/06 12171 0
77807 [연예] 빵꾸똥꾸의 푸쉬업 [12] 쿨럭11268 23/08/06 11268 0
77802 [연예] 8월 한국영화대전 첫 탈락자가 나온 것 같습니다. [62] 우주전쟁14018 23/08/05 14018 0
77801 [연예] 개그콘서트2, 11월 5일 첫방영 [36] BitSae10672 23/08/05 10672 0
77797 [연예] 프로듀스101,케이팝스타 이수민 근황 [5] breathe11276 23/08/04 11276 0
77795 [연예] 단독:이병헌 이민정 둘째 임신 [36] SAS Tony Parker 11701 23/08/04 11701 0
77793 [연예] ITZY 유나가 메고 다니는 가방 가격.JPG [25] Anti-MAGE11410 23/08/04 11410 0
77791 [연예] [있지] 엠카 컴백무대 및 여러 영상 / 유나의 빛나는 비주얼(2) [5] Davi4ever4465 23/08/04 4465 0
77790 [연예] 쥬얼리 이지현, 솔로곡 '게리롱 푸리롱' 발매…18년 만의 가수 컴백 [15] Myoi Mina 8744 23/08/04 8744 0
77785 [연예] 솔로로 7년만에 컴백한다는 이달의 소녀 출신 희진 [10] 캔노바디6440 23/08/04 6440 0
77784 [연예] 코미디빅리그, 12년 만에 폐지 [38] BitSae9676 23/08/04 967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