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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8/28 02:53:13
Name Davi4ever
Link #1 fmkorea
Subject [스포츠] [해축] 10:11의 싸움, 그리고 극장골, 뉴캐슬 vs 리버풀.giphy (수정됨)
이번 라운드 PL의 많은 분들이 주목하셨을 뉴캐슬과 리버풀의 경기, 정말 극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시작은 뉴캐슬이 좋았습니다. 살라의 백패스를 아놀드가 잡지 못했고
이걸 고든이 선제골로 연결하며 뉴캐슬이 1:0으로 앞서 갑니다.







리버풀의 상황은 더욱 안 좋아졌습니다. 고든의 패스를 받으려던 이삭에게 판다이크가 반칙을 가했고
다이렉트 레드가 나오면서 주장 판다이크가 퇴장당합니다!


퇴장 직후 루이스 디아스를 빼고 고메스를 투입하며 일단 수비 균형을 맞췄던 클롭은
후반 들어 엔도와 학포를 빼고 엘리엇과 조타를, 75분 이후 맥알리스터를 빼고 누녜스를 기용하는 승부수를 띄웁니다.
(제가 빼먹었는데 누녜스 교체할 때 마팁도 콴사로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누녜스 교체되기 조금 전 타이밍에) 뉴캐슬의 하우 감독은 이삭-고든-토날리를 빼고
칼럼 윌슨, 반스, 롱스태프를 투입합니다.
양 팀의 교체는 맞물리면서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내는데...






보트만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교체 투입된지 5분도 되지 않은 누녜스가 골로 연결하며 10명의 리버풀이 동점을 만들어냅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해설 있는 버전 추가합니다)





추가시간도 거의 종료될 즈음, 누녜스가 살라의 패스를 극장골로 연결하며
교체투입된 이후 멀티골과 함께 2:1을 만듭니다!!!!!





결국 10명의 리버풀이 뉴캐슬 원정에서 극적인 2:1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실수로 인한 선제골 허용-판다이크의 퇴장 이후 경기 흐름을 계속 내줬던 리버풀인데
누녜스가 리버풀 이적 후 최고의 인생경기를 하면서 이 경기를 승리했습니다.
판다이크가 징계로 빠질 앞으로의 몇 경기들은 고민이 되겠지만
그래도 오늘만큼은 리버풀 팬들에게 정말 기분좋은 하루일 것 같네요.

뉴캐슬은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가 이삭-고든-토날리를 빼고 윌슨-반스-롱스태프로 교체를 한 시점부터
경기 흐름이 안 좋은 쪽으로 바뀌기 시작했는데, 이삭-윌슨 교체는 그렇다 쳐도
아놀드를 완전히 무너뜨렸던 고든을 빼고 반스, 그리고 중원에서 정말 잘하고 있던 토날리를 빼고 롱스태프 투입은
결과론이 될 수도 있지만 패착 아니었나 하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에디 하우 감독은 이로써 클롭 감독 상대로 리그 11연패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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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클롭
23/08/28 02:54
수정 아이콘
다시는 누녜즈를 캐롤이라 부르지말라
하이버리시절
23/08/28 02:55
수정 아이콘
콥형철 해설 중 행복사
23/08/28 03:02
수정 아이콘
미친 경기. 알리송 골 이후 오랜만에 소름 돋았습니다. 와.
23/08/28 03:03
수정 아이콘
누네즈 해낼줄 알았습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Aquatope
23/08/28 03:04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정말 용병술의 차이.
반다이크 퇴장은 줄만했는데 그 외 판정은 심판 욕을 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래놓고서 권위가 어쩌구저쩌구하는게..
이혜리
23/08/28 03:11
수정 아이콘
그냥 감독 도게자박아야죠.
반다이크 퇴장이후에 토날리 기마랑이스 엘링톤에 트리피어 합세해서 미드라인 깔끔하게 지웠는데 찬스 알미론이 죄다 날리묵고..

세모발 모드인 알미론 끝까지 쓰면서 윌슨 반스 롱스태프 교체.. 추가골 없었는데 교체 진행한 건 그냥 명장병이고.

이때 교체들어온 반스는 옆으로 내주면 바로 넣을 수 있는 걸 끝까지 욕심내면서 주춤주춤하다가 뺏기고.

그에 반해 클롭은 누네즈 라이브레이킹만 시도하게 박아놓고 살라 내려서 미들경합시키니깐 헐거워진 뉴캐슬 미들 라인은 정신못차리고..

두 골 넣고 역전까진 생각 못했는데 리버플 팬들은 진짜 짜릿했을 듯요.

한 줄 감상평 : 감독차이.
Jurgen Klopp
23/08/28 03:20
수정 아이콘
Niuuuuuuuuuuuu
Extremism
23/08/28 03:26
수정 아이콘
기대치에 비해 작년에 너무 못했던지라 까였는데 드디어 터지나... 벤피카 시절만해도 스텟은 물론이고, 경기장 내 영향력도 좋았다는 평이였는데.
PL와서 보여준 모습은 축구 지능이 모자른... 판단, 시야가 아쉬운 느낌이였는데 이걸 계기로 좀 심리적 안전을 찾고 시야가 넓어질지도
라바니보
23/08/28 04:04
수정 아이콘
두경기 연속 10명 경기 뛴 엔도의 지금 심정이 어떨지요
안자고 보길 잘한 경기였는데 덕분에 아직도 못자는중입니다.
코지마
23/08/28 04:52
수정 아이콘
첼시 원정 개막전 풀 관람 : 무승부였으나 최악의 경기력
본머스 홈 개막전 안봄 : 3대1 승리
뉴캐슬 원정 반다이크 퇴장까지만 보고 안봄 : 2대1 역전승

올해 리밥 경기는 그냥 하이라이트로만 보겠습니다 ㅠㅠ
타란티노
23/08/28 05:53
수정 아이콘
아 이걸 못봤네!!
강가딘
23/08/28 06:04
수정 아이콘
밑에 맨시티와 더불어 경기가 완전히 배배꼬인 상황에서 강팀들이 어떻게 풀어가는지를 보여준 경기였네요
딱총새우
23/08/28 06:05
수정 아이콘
안토니, 무드릭, 히샬리송과는 다르다구요!!
환경미화
23/08/28 07:13
수정 아이콘
누네즈 믿고 있었다고!!!!
아케이드
23/08/28 08:42
수정 아이콘
리버풀은 2경기 연속 퇴장 당하고도 이기네요
저력이 미쳤어요
23/08/28 09:49
수정 아이콘
알리송이 게임을 몇번이나 건져냈고 누네스가 이걸 해내네요.
그나저나 코나테 부상에 반다이크 바로 레드카드 받은거면... 센터백 서있을사람은 있나 모르겠네요
23/08/28 12:04
수정 아이콘
조 고메즈 - 마팁 선발에 마팁은 오늘처럼 콴사로 바꿔줘야 할듯 하네요. 그리고 다른 센백은 없습니다. 크크
23/08/28 13:20
수정 아이콘
지난 시즌 기준 로테이션 플레이어 기량도 간당간당한 둘에 콴사는 뭐..크크크

냇필립스는 콴사도 나오는 마당인걸 보면 플랜에서는
완전히 제외됐나보네요. 저 친구는 팬인 저도 미안한 감정이 앞서네요.
23/08/28 14:50
수정 아이콘
넷필은... 적어도 재계약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뭐 본인도 재계약 박으며 이만큼 클롭이 자기를 안 써줄줄은 몰랐겠죠. 허허
여튼 남은 기간 동안 센백 자원 영입이 있을지 없을지 궁금해집니다. 안 영입할거 같은데 말이죠. 크크
캐러거
23/08/28 12:55
수정 아이콘
센터백사라고 ㅠㅠ
선플러
23/08/28 13:04
수정 아이콘
진짜 보면서 저도 같이 소리 질렀네요.
피지알볼로
23/08/28 17:02
수정 아이콘
어떻게 사람 이름이 롱스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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