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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9 15:50
음 기아팬이라 기아기록을 보니 필요할때 쳐주는군요
그 많던 병살타도 의외로 제일 적네요 김주찬이 양산했을 기록을 생각하면 예상보다 나쁘지않네요;
17/05/29 15:53
기아 같은 경우 본문에 적진 않았지만 팀득점이 1위입니다.
팀타율 6위 팀순출루율 3위 팀순장타율 5위 팀홈런 5위 팀도루성공율 8위 등 어중간한 기록들에도 불구하고 팀득점이 1위일수 있는 이유는 팀득점권타율 1위, 팀병살타율 꼴지 같이 찾아오는 기회들을 놓치지 않는 효율적인 야구가 기반이 되었기에 가능한 결과였습니다
17/05/29 15:55
팀득점
1. KIA 273 2. 두산 264 3. 넥센 262 4. SK 260 5. 롯데 252 6. NC 234 7. 한화 226 8. 삼성 217 9. LG 209 10. kt 202 팀득점이야 원인이라기보단 결과에 가까운 스탯이다보니 본문에 적진 않았지만 각종 수치들이 저렇게 안좋은데 팀득점도 좋을수는...
17/05/29 16:03
이번 시리즈 보면서 문학구장이 아니었으면 LG가 1승 정도는 했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진짜 담장 맞는 2루타, 혹은 그 담장 앞에서 호수비 자주보는게 잠실인데, 문학은 그냥 넘어가 버리더라구요... 근데 이렇게 짧은 담장을 LG는 왜 넘기질 못할까요....
17/05/29 16:03
깔아치는 스윙(레벨 스윙이라고 하나요..?)을 중시하는게 지금 타격침체의 큰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최근 경기는 짜증나서 안보고 있지만 병살이 유독 많은걸 보면 시원시원하게 휘두르지 못하고 막 건드리다가 내땅 나와서 죽는 경우가 많거든요..
잠실이니까 띄워봐야 외야 플라이다 그러면 깔아치되 타구 속도를 뻐르개 해서 내야수비가 대처가 안되는 안타로 만들어내고 이게 방향만 좋으면 2루타, 3루타로 만들어서 장타율을 높이자가 컨셉인거 같은데 문제는 생각보다 빠른 타구가 안나오기 때문에 내야수한테 잡히고 이게 병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주자가 없을때는 자율적으로 타격을 하는거 같은데 주자가 있으면 깔아져야 한다는 강박에 빠지는게 아닐까 하는 추측이 됩니다.. 감독, 코치가 그렇게 지시를 한건지는 모르겠지만요.. 이유가 뭐가 됐건 내땅의 주박에서 벗어나야 타격감도 득점도 올라갈거라 봅니다..
17/05/29 16:05
말그대로 팩폭......
엘팬입장에선 진짜 답답합니다. 투수력으로 꾸역꾸역 버티다보면 올라오겠지 했는데, 타선이 막장이니까 투수력도 덩달아 안좋아졌죠. 에휴
17/05/29 16:06
박용택 이후, 아직도 박용택을 위협할 만한 타자가
1명도 안나온건 문제가 있는 거죠... 지난 몇번의 포스트시즌 진출도 투수력으로 한 것이고.... 왠지 박용택이 45살에도 주전으로 뛰고 있을듯...
17/05/29 16:08
1 서용빈 2 히메네스 3 양상문감독 순으로 문제라고 봅니다.
1번은 말할것도 없이, 8년동안 키운 타자가 한명도 없는 철밥통 적폐1순위구요. 뭔 이분이 손만 대면 제 스윙하고 잘치던 타자들도 삼진or병살만 쳐대는데 봐주기 힘들어요 정말... 2번은 서용빈이 문제인건지, 작년 상반기가 플루크고 지금이 본실력인지, 항간에 떠도는 소문대로 노느라(이태원-강남 클럽출몰) 집중을 못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이대로면 6월에 대체용병 찾아야 됩니다. 3번은 예전부터 문제였던 부분으로, 타자쪽 관리는 솔직히 좋은 감독이 아닙니다. 극단적인 좌우놀이와 그로 인한 플래툰기용, 노장홀대 뿐만 아니라 잘치는 타자까지 컨디션관리랍시고 타격감 좋은 타자마다 다빼버리는데 슬럼프가 돌아가면서 안올수가 없어요. 불펜투수처럼 이닝관리 연투관리를 하는 것도 아니고 아직 6월도 안됐는데 뭐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가장 최선의 해결방법은 좋은 타격코치를 선임해서 그 코치에게 타자쪽은 일임하고 다 뜯어고치거나 편안하게 칠수있게 만들어줘야 된다고 보는데 과연 엘지 철밥통 끝판왕이 쉽게 물러날지는 모르겠네요.
17/05/29 16:15
여담으로 서용빈 코치와 이대진 코치 (둘 다 팀 레전드지만)를 투타로 꾸리면 어떻게냐는 의견들이 요즘 속출하는데
양 팀다 부임 이후로 큰 선수가 없다고 비판이 가득한지라 진짜 코치탓인지 아닌지 정말 보고 싶습니다.
17/05/29 16:20
양상문은 딱 반쪽짜리 감독입니다
이게 못 한다는게 아니라 자기가 잘 아는 투수쪽은 강상수랑 쿵짝 잘 맞아서 너무나 잘하고 있지만 야수쪽은 그냥 손 놓고 있는 수준이에요 사실상 투수쪽에서 50점 만점 찍고 플러스 알파로 10점 더 받는다 쳐도 야수쪽에서 0점 찍고 있으니 60점 짜리 감독밖에 안되는거죠 양상문 감독 지론은 괜찮은 타자가 되려면 1000타석이상 타석에 들어서봐야 한다던데 지금 성적도 꼬라박고 지원도 그럭저럭이라 대놓고 탱킹하면서 리빌딩하는 구단이면 모르겠는데 단장이랑 감독말은 2020년 우승을 바라본다지만 실제로는 엘지도 우승이 급한팀 중에 하나라는거죠 팀 레전드 라뱅은 결국 우승 못하고 은퇴했고(주니치에서 해본게 그나마 다행), 그 다음이라는 박용택도 몇년 안 남았습니다 길어봐야 올해빼고 3년이고 당장 언제 고꾸라져도 이상할거 없는 나이죠 우승도 92년 롯데 이후로 94 LG니까 오랫동안 못해본 구단이구요 이러니 저러니해도 우승감독 백인천, 이광환 빼면 양상문은 가장 뛰어난 감독인것도 맞고 노장투수들 물갈이해서 젊은 투수진 개편한것도 맞고 너무 고마운데 뭐랄까 야수쪽은 좀 많이 답답합니다 투수출신이니까 결국 유능한 타코 붙여서 야수쪽은 타코한테 전권이임해야 해결책이 나온다는건데 유능한 타코가 아니라 그냥 서용빈은 좀... 서용빈이 구단고위층이랑 엮여서 어떻게 하지도 못하는것 같던데 짜르지 못한다면 연수 좀 길게 보내고 그 사이에 외국인 타코라도 데려와봤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딱 2015년꼴 나느냐 작년처럼 반등하느냐 둘중 하나의 갈림길인것 같거든요 엘지가 2015년에 9등했는데 팀 방어율은 전체 2등했습니다 야구가 투수놀음이라는데 그것도 어느정도 하는 야수진 가지고 하는 얘기지 지금처럼 심각한 수준이면...
17/05/29 16:24
지난 SK와의 3연전에서 문제점이 제대로 들어났죠..
LG가 안타를 못치는건 아닙니다. 다만 그 안타들이 영양가(?)가 없어서.. 실제로 3연전 동안 안타갯수는 LG가 비슷하거나 앞선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근데 LG가 1루타 간혹 2루타 치면 SK는 홈런을 쳐버리니 게다가..득점권에서는 여지없이 병살이나 삼진을 주자 3루에서 외야플라이 치는게 어렵다고는 하지만 지난주 단한번을 못쳤습니다.. 그렇다고 번트를 잘 대는 것도 아니고 이러다 투수들도 망가질것 같아 걱정입니다. 실제로 암흑기때도 타자 망이여서 투수들이 점수 안주려고 코너코너 찌르다가 볼넷 남발하고 주자 모인상태에서 안타맞고 와르르.. 왠만하면 저도 어린타자들 경험 주는거다 생각하며 위안 삼으려 해도 이건 해도해도 너무 합니다..ㅠ 이럴꺼면 라뱅은 왜 은퇴시켰나..하는 생각도 드는 요즘입니다..후... 그리고 박용택 선수는 3차전에 고군분투 하던데..짠하더군요.. 3타수3안타 1볼넷 1도루 100프로 출루인데..문제는 박용택선수 앞에 주자가 하나도 없... 본인이 안타치고 나가서 분위기 바꿔볼라고 도루해서 2루갔는데 다음타자가 아웃.. 마지막 타석에는 간만에 주자 1,2루에 들어섰는데 볼넷..후 다음타자 병살...허허허허 경기끝나고 박용택선수 얼굴 잡혔는데 참 짠하더라구요..ㅠ
17/05/29 16:30
양상문 감독은 이정도 팀만들어준것만해도 고마워서 별로 안까고 싶고, 서용빈코치 94엘지 핵심 멤버이고 어릴때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어줘서 개인적으로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진짜 코치로는 노답입니다. 이형종선수 레그킥 건도 그렇고 선수의 개성을 살리기 보단 그냥 본인이 선수시절 레벨 다운 스윙 궤적으로 재미좀 보니 선수들한테도 그냥 강제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17/05/29 16:47
예전 중계 보던 기억으로 대강 떠올려보면 레벨 스윙도 서용빈 몸 좋을때는 본인 감각으로 컨트롤해서 치니까 좋은 타구가 나온거고....
본인 몸 망가지고 나서는 본인도 컨트롤 못하던게 레벨 스윙인데.... 레벨스윙에서 좀만 틀어지면 밸런스 안맞아서 땅볼 나기 십상이니까요 특히 요새같이 투심성 패스트볼, 싱커 이런거 던지는 투수 많을때는....
17/05/29 16:48
레벨 스윙의 대명사인 이진영 선수가 나이들면서 이땅선생이 된걸 보면 구장이 크다고 해서 무조건 레벨 스윙이 만능은 아닌거 같습니다..
17/05/29 17:23
두산을 보면 답이 나옵니다. '우리는 경기장이 크니깐 레벨스윙으로 중거리를 노린다' 라는 생각자체가 노답입니다. 똑같이 잠실쓰는데 두산은 몇해전에 20+홈런 친 선수가 5인가 6명 있었습니다. 지금도 누구든 한방 맞겠다는 두려움이 항상들고요. 기본적으로 팀의 타격에 대한 생각부터 바뀌어야 할것 같습니다.
17/05/29 17:18
정확하게 보셨네요. 투심이나 싱커처럼 테일링이 심한 구질이 유행인 요즘 시대에 무조건적으로 어퍼 스윙이 답이라고는 말할수 없지만, 현재 팀 데이터를 보고도 한가지 스윙궤적만 고집하고 강제 하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그건 타코로써 자질이 부족한거겠죠.
17/05/29 16:38
장타 부재가 그냥 만악의 근원인거 같아요.
병살도 장타 부재 때문이죠 모.... 근데 잠실 쓰는 팀이 장타력으로 몰아붙이기에 애매한게 있어요. 두산이 괜찮아 보이는거 같아도 투수력은 몰라도 타격은 홈에서 손해보는게 엄청 납니다. 작년에는 그냥 찍어 눌렀는데 올해는 ops로 보면 잠실에서는 엘지보다도 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17/05/29 16:49
잠실팀이라서 장타력에서 손해보는것도 맞긴한데 그걸 감안하더라도 지금 엘지의 장타력 부재는 심각한수준입니다. 말씀하신 두산 역시 잠실에서 홈런개수(15개)는 적지만 그걸 원정(33개)에서 만회하는 반면 엘지는 홈에서나(11개) 원정에서나(16개) 다 못치고 있거든요. 그리고 잠실이 홈런은 몰라도 2루타가 안나오는 구장은 아닌데 2루타개수에서도 최하위인건 그냥 변명의 여지 없이 팀 타선이 약한겁니다.
17/05/29 17:04
네 타선이 심각하게 문제인건 맞습니다.
트레이드나 FA 영입으로 좀 해결을 봐야 할건데 이게 왠만한 A급도 잠실에서 멘붕 올 가능성이 높아 보여서.... 그걸 젤 잘 알고 있는 팀이 엘지 일테니 조심 스럽긴 할겁니다. 글구 양상문 감독의 극단적인 스몰볼, 좌우놀이 때문에 이렇게 된거 같기도 한데 이건 결과론이라...
17/05/29 17:02
작전수행능력 부족은 작년에도 심했지요.
전년보단 나아지긴 했지만 주전 중에서 김용의, 손주인, 오지환 정도 제외하곤 작전 넣으면 불안합니다. 어쨌든 지배있을 동안에 대권 한 번 노려봐야 하는데 지금의 타격 슬럼프가 지나가면 다시 반등이 있겠지 생각해보렵니다. 휴
17/05/29 17:59
전 친양, 반히메파 입니다
히메네즈 작년 하반기부터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는데 왜 안바꾸는지 모르겠어요... 양상문 감독은 최근 부진하긴해도 타코만 바꾸면 리빌딩하는데 괜찮은 감독이라 생각합니다 타코를 바꿔야되요...
17/05/29 18:16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라간다고 봅니다.
5월말에서 6월은 전통적인 DTD기간이죠. 반면 최근에 가을 야구 한 때를 보면 여름에 미친듯이 버닝했구요. 적당히 해서 여름까지 5할만 지키면 상위권은 다시 갈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가을 야구가 목표가 아니라, 코시이상이 목표라면 타코는 바꿔야 합니다.
17/05/29 18:52
홈런, 타율은 지도자의 힘만으로 단기간에 팍 올리기 어렵고 운의 영향이 큽니다.
득타율은 거~의 대부분의 선수한테는 운 그 자체입니다. 그러나 병살,도루,번트,팀득점은 "주자를 1루에서 2루로 얼마나 잘보내냐"에 달려있습니다. 이 부분은 지도자와 선수들의 노력으로 가장 빨리 개선이 가능한 부분인만큼, 여기에 대해서는 엘지 코칭스태프가 책임이 있겠지요. 엘지 선수들 운동능력을 보면 20 30 도루 할 선수는 적지만, 10개 정도의 도루를 높은 성공률로 달성할 수 있는 선수는 많은데 현재의 저조한 성공률은 뛰는 타이밍이 영 안좋은 것+분석 부족 때문으로 보입니다. -- 롯데팬 입장에서 롯데는 뭐 이대호 최준석 강민호를 쓰는 한 병살은 세금낸다 생각하고 포기하고 있고, 야수진의 전반적인 기동력 및 작전수행능력이 개선되서 그럭저럭 만족합니다.
17/05/29 19:37
서용빈처럼 꾸준히 성과 못내는것도 신기하고 그 서용빈을 안짜르는 구단도 신기하네요. 얼마나 튼튼한 줄이길래 이렇게 버티는지 참..
17/05/30 10:03
요약하면 딱 세줄이죠.
양상문 감독은 자기 잘하는것만 딱 잘합니다. 투수요. 못하는건 코치가 잘 붙어줘야하는데 현재 그 코치가 역사의 서용빈, 이건 구단과 프런트가 잘 생각을 해봐야할것 같습니다. 덧으로 개인적으로는 외부 영입 못할거면 유지현코치를 타코로 긁어보고 싶습니다.
17/05/30 11:15
박병호 정의윤 최승준 거포 후보들 실컷 뽑아서 좋은 구경 못하고 딴데 다 보내버린거는 분명 문제있습니다
대체 시원한 4번 타자는 언제 나오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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