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3/10/10 20:18:18
Name 묻고 더블로 가!
Link #1 펨코
Subject [스포츠] 노력했으면 메날두급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선수



uTDalKL.jpg



조세 무리뉴

"아자르는 놀라운 선수지만 훈련에서는 끔찍하다. 아자르가 대단히 프로페셔널한 훈련 태도를 가졌다면 어떤 모습을 보여줬을지 상상만 해볼 뿐이다.

그는 매일 아침 출근해서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다. 우리가 매주 경기에서 봐왔던 아자르의 퍼포먼스는 노력의 결과물이 아니라, 순수한 재능이었을 뿐이다.

그가 훈련을 열심히 했다면 신체 능력, 스피드, 컨디션 면에서 더 좋은 선수가 됐을 것이다."


존 테리

"아자르는 훈련에서 최악이었다. 그는 신발끈도 안 묶고 느긋하게 부상만 안 당하겠다는 마인드로 훈련에 임했다. 

아자르와 무리뉴는 매일 비슷한 대화를 나누곤 했다. 무리뉴는 좀 더 열심히 하라고 했고, 아자르는 '감독님, 그냥 토요일에 저한테 공만 주세요. 해트트릭 박아줄게요' 라는 식으로 답했다. 하지만 경기에 들어가면 아자르는 자신의 말을 증명하곤 했다."


존 오비 미켈

"아자르의 재능은 메시-호날두 바로 아래에 있었지만, 그건 본인이 원할 때만 나왔다. 그는 훈련을 게을리 했고, 내가 같이 뛰어본 선수 중에서 훈련에서 가장 최악이었다.

평일 훈련장에서 아자르는 투명인간이었다. 모든 선수들이 훈련장에서 치열하게 노력하는 동안 아자르는 가만히 구경만 했다. 하지만 토요일에 경기에 나타나면 그는 언제나 캐리하고 MOM을 받았다. 그러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필리페 루이스

"아자르는 네이마르, 메시 같은 선수들과 비슷한 최고의 재능이었다. 하지만 그는 훈련을 열심히 하지 않았고 경기 5분 전까지 마리오 카트를 하고는 했다.

워밍업을 할 때까지도 신발끈도 안 묶고 대충 했지만 아무도 그의 공을 뺏을 수 없었다. 그는 혼자 3~4명씩 제치고 혼자 승리를 가져오곤 했다.

아자르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는 재능을 가졌지만, 실제로 그렇게 되겠다는 야망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


로익 레미

"첼시로 이적했을 때, 빅 클럽의 훈련은 강도가 엄청 높을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아자르를 보니, 훈련 때 열심히 뛰지도 않았고 공도 자주 잃어버리곤 했다.

훈련이 끝난 후에 아자르한테 늘 이런 식으로 훈련하냐고 물어봤는데, 아자르는 자기가 짱이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답했다.

내 데뷔전에서 아자르는 엄청난 드리블을 보여준 후 오스카에게 연결했고, 나에게까지 패스가 와서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후 아자르가 오더니 '내가 짱이라고 했지?' 라고 하더라."


마르신 불카

"아자르는 햄버거와 피자를 엄청 좋아했다. 피제리아에서 먹는 모습을 자주 봤다. 아자르는 축구하는 것, 즐기는 것 외에 다른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마우리시오 사리

"아자르를 지도하는 것? 주말에는 행복이고, 주중에는 때때로 문제가 있다. 아자르는 재능이 너무 뛰어나서 모든 게 너무 쉽기 때문에 주중 훈련을 지루하게 생각한다."


사무엘 에투

"나는 아자르에게 자주 얘기했다. 호나우지뉴는 세계 최고의 선수였지만 매일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가 아니었고 결국 혹독한 대가를 치렀다. 네가 호나우지뉴, 메시라고 하더라도 훈련을 게을리 하면 몇 년 후에는 잊혀질 것이고 새로운 선수가 너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손흥민

"같이 뛰어본 선수 중에? 붙어본 사람 중에요? 메시랑 ‘그 분’ 빼고?

아 그럼 진짜 한명 딱 있어요. 아자르, 그 첼시 시절 때.

와 딱 그 선수를 보면 약간 “진짜 어떻게 해야지?” 약간 이 생각이 가장 먼저 나왔던 것 같아요.

진짜 깜짝 놀랐어요 진짜로…"



노력 없이 순수 재능만으로 EPL 정복하고 레알 마드리드에 최고 이적료 기록 갈아치우며 이적...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HAVE A GOOD DAY
23/10/10 20:20
수정 아이콘
아드리아누...
딜서폿이미래다
23/10/10 20:30
수정 아이콘
피파에 인나온다고 모르는 친구들이 많더군요
네이버후드
23/10/10 20:57
수정 아이콘
사실 거긴 보여준게 너무 적죠
아테스형
23/10/10 20:26
수정 아이콘
마드리드오다 행방불명됐다는..
키모이맨
23/10/10 20:29
수정 아이콘
어느 스포츠건 진짜재능이면 그걸로 다되긴합니다
대신 워크에씩이 안받쳐주면 전성기 지나고 빠르게 추락해서 롱런못하는것도 다똑같더라고요 크크
봐도봐도모르겠다
23/10/10 20:29
수정 아이콘
펨코에서 아자르 돼지되고 햄버거 드립이나 훈련안한다더라,자기관리는 예전부터 못했음. 이런 소리 들을때도 그래도 지단밑에 있는데 폼 찾겠지 했는데 결국 자기관리 실패하고 은퇴하길래 조금 아쉬워했는데 이 글 보니 개쌍욕 나오네요.
레알팬들은 진짜 아자르 이름만 들어도 치가 떨릴듯...
23/10/10 20:29
수정 아이콘
이렇게 은퇴를 참
해축 본 이래 이렇게 커리어 꼬라박은건 처음 봤네요
R.Oswalt
23/10/10 20:30
수정 아이콘
뫼니에가 막타만 안 쳤어도 티타늄 발목으로 조금은 버텼을텐데...
반니스텔루이
23/10/10 20:32
수정 아이콘
저 재능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모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는 소문이..
닭강정
23/10/10 20:40
수정 아이콘
입단 이후 넣은 골 수보다 들어올린 우승컵이 더 많은.....
23/10/10 20:42
수정 아이콘
햐...... 이런 얘기 들으니 새삼 우리 손흥민 선수도 제발 뭐라도 우승컵 좀 들어봤으면 좋겠네요 ㅠㅠㅠㅠㅠㅠ
23/10/10 20:39
수정 아이콘
하지만 커리어에 우승컵이 남았죠.
shooooting
23/10/10 20:43
수정 아이콘
어디로 사라져 버렸는지..
최종병기캐리어
23/10/10 20:47
수정 아이콘
아자르 은퇴했군요..
가을의빛
23/10/10 20:50
수정 아이콘
정말 너무나도 아까운 재능...
(여자)아이들
23/10/10 20:53
수정 아이콘
아자르가 태생부터 근면성실했다면..
손흥민 선수의 아자르 평가를 봐도.. 진짜 근면성실하고 기량을 계속 갈고 닦았다면 메시 날두 다음 3인자까지도 가능했을지도?
스덕선생
23/10/10 20:54
수정 아이콘
스포츠보면 게으른 선수가 그 천재성 때문인지 오히려 고점(?)은 더 높을 때가 많습니다.

젊을 때는 딱히 노력하는 선수와 게으른 선수의 차이가 안 느껴지기도 하고요
그런데 서른 살 되고 신체능력 저하 시작되면 그때부터 드러나죠
23/10/10 20:55
수정 아이콘
아드리아누, 호나우지뉴, 구티 등등...널리고 널렸죠.
김연아
23/10/10 23:2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지뉴보단 못하지만 나머지 둘보단 확실히 위고...

재능 클라스가 진짜 대단하긴 하죠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3/10/10 21:20
수정 아이콘
저런 부류는 억지로 노력하게 시키면 그냥 태업하거나 일찍 은퇴해버릴 가능성이 있어서 크크
은하전함
23/10/10 21:28
수정 아이콘
진짜 if도르는 의미없죠... 선수 포텐이 딱 그만큼인거지 IF도르면 억지로 노력하면 오히려 더 못해졌을 가능성도 충분
며칠입니다.
23/10/10 21:34
수정 아이콘
돈 내놔라 먹튀야
23/10/10 21:40
수정 아이콘
항상 떠오르는 선수가 있죠
보얀이라고 '최소메시' 크크크
데몬헌터
23/10/10 21:44
수정 아이콘
에투가 아자르에게 호나우지뉴 이야기를 하면서 조언했다는 말이 있는데, 다 안됬던 모양이네요
바스테나
23/10/10 21:45
수정 아이콘
레알 : (급당황) 내돈내놔
첼시 : 그 돈으로 무드릭 샀어
앨마봄미뽕와
23/10/10 21:48
수정 아이콘
저 정도면 영입한 쪽이 문제 아닙니까.. 크크.
담담펀치를땅땅
23/10/10 22:00
수정 아이콘
한결같은 평가네요 크크
에베레스트
23/10/10 22:03
수정 아이콘
지뉴 생각하면서 들어왔는데 아자르가 은퇴군요....
23/10/10 22:08
수정 아이콘
오히려 노력을 했으면 이렇게 안되었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interconnect
23/10/10 22:13
수정 아이콘
마드리드와서 딱 한 시즌만이라도 첼시모습 보여줬다면 이정도 여론은 아니었을텐데..
흑태자
23/10/10 23:05
수정 아이콘
괜히 노력도 재능인게 아니죠
노력하는 재능이 부족하면 답이 없습니다
다레니안
23/10/11 00:01
수정 아이콘
축구 선수 중에서 가장 행복하게 선수생활 한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크크크크
진짜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축구함 크크크크
23/10/11 11:07
수정 아이콘
이쪽갑에서는 호마리우라고 크크크
호마리우는 진짜 못해본거 없이 심지어 리우 축제까지 참가하고 은퇴 크크크
23/10/11 01:17
수정 아이콘
진짜 복받은 인생이네 크크
신성로마제국
23/10/11 01:41
수정 아이콘
억지로 노력하고 훈련 열심히 했으면 살쪄서가 아니라 부상때문에 일찍 은퇴했을걸요?
23/10/11 02:11
수정 아이콘
노력했다고 펠마크급? 글쎄요... 요즘 메날두급이란 말을 너무 쉽게 남발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if 적용했을 때 저 얘기를 할 수 있는 선수는 호나우두가 유일하죠.
윤니에스타
23/10/11 09:54
수정 아이콘
스탯으로만 따지면 호나우두조차도 머쓱해지지 않나요? 메날두는 한 시즌 50골 언저리를 밥먹듯이 했었는데요. 아무리 양민 학살이니 팀빨이니 해도 빅클럽 빅리그에서 50골은 말이 안 되는 기록이죠. 리오 퍼디난드가 살라가 날라다닐 때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열다섯 시즌 정도는 그렇게 해야 호날두와 비견될 수 있을 거라고요. 저번 시즌 엘링 홀란이 55골인가 찍었는데, 그 스탯을 꾸준히 늙을 때까지 유지할 수 있을진 모르겠네요. 암튼 메날두는 함부로 건드리면 안 된다는 의견입니다 저도.
aDayInTheLife
23/10/11 02:1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노력, 부상 빈도도 재능의 영역이 아닌가..
물론 살인태클 맞는 거는 운빨이지만 워낙 내구성 괴물들도 많이 봐와서 그런 생각이 드네요.
노래하는몽상가
23/10/11 07:18
수정 아이콘
호나우지뉴처럼 풍만해진 몸매로 나타날지도 크크
윤니에스타
23/10/11 09:44
수정 아이콘
첼시가 폭풍 영입을 할 수 있게 날개를 달아준 첼전드 크크크크.

이러고도 챔스, 유로파, PL, 라리가 등등 커리어 잘 쌓았네요.

그래도 말년에 살찌고 망한 선수보단 PL을 씹어먹은 특급 재능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합니다.

정말 대단한 선수였는데 아쉽네요.
애기찌와
23/10/11 10:43
수정 아이콘
아자르 첼시시절 경기를 그렇게 챙겨보거나 하지 않아서 잘한다 느낌정도만 있었는데 요즘 갑자기 궁금해져서 활약상을 찾아보니 어마어마하네요!!
아스널전에서 혼자 하프라인부터 다 제끼고 골 넣는건 이게 메시인지 아자르인지 모르겠던..
바르사 팬이라 레알 온다고 했을 때 오매 어찐데 했는데..관리만 잘 했어도 고점이 더 오래가지 않았을까 싶은데 은퇴라니 아쉽네요..
일면식
23/10/11 13:56
수정 아이콘
스포츠 세계에서 if는 무의미 합니다.
아자르는 저렇게 축구하는게 본인 실력에 최고로 도움이 되니까 무의식적으로 저렇게 한 것일 뿐이죠.
노력하는 타입도 아닌데 억지로 노력 했어봐야 저 퍼포먼스가 안 나옵니다.
사람은 언제나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포텐을 최고로 올리는 선택을 할 뿐이죠.
이른취침
23/10/11 16:29
수정 아이콘
아자르는 메시랑 같은 팀이었어야 그나마 훈련에 좀 흥미를 붙였을 것 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033 [스포츠] [해축] 2023 골든 보이 최종 후보 20인 [22] 손금불산입6302 23/10/13 6302 0
79023 [스포츠] [테니스] 상하이 마스터즈 알카라스, 시너 16강에서 디미, 쉘턴에 탈락 [5] 시나브로5528 23/10/12 5528 0
79019 [스포츠] [MLB] 애리조나 16년만의 NLCS 진출 [28] GOAT7969 23/10/12 7969 0
79017 [스포츠] 호나우지뉴-말디니까지 방한했는데.. '충격' 레전드 올스타전, '금전적 문제'로 취소 [14] 及時雨10526 23/10/12 10526 0
79016 [스포츠] 위기의 다저스를 구하러 랜스 린이 간다. [42] STONCOLD8315 23/10/12 8315 0
79013 [스포츠] [마라톤] 미친 24시간 울트라 마라톤 기록 [49] 우주전쟁11026 23/10/11 11026 0
79011 [스포츠] 롯데 김민석, 역대 8번째 고졸신인 100안타 달성 [11] 김유라7177 23/10/11 7177 0
79007 [스포츠] 신한은행. KBO 타이틀 스폰서 2년 연장 [19] SAS Tony Parker 7475 23/10/11 7475 0
79006 [스포츠] [K리그] 파이널 일정 나왔네요. [19] TheZone6019 23/10/11 6019 0
79005 [스포츠] [NBA] 황인태 심판, NBA '풀타임 레프리'로 승격 [5] 스타벅스7751 23/10/11 7751 0
79004 [스포츠] UFC 마카체프 vs 볼카노프스키 2차전 (UFC 294) [16] 8040 23/10/11 8040 0
79003 [스포츠] [KBO] 포지션별 WAR Top 3 [38] 손금불산입7572 23/10/11 7572 0
79002 [스포츠] [MLB] 텍사스 12년만의 ALCS 진출 [16] GOAT7710 23/10/11 7710 0
79001 [스포츠] 축구 야구 모두 흥행이네요. [29] TheZone9955 23/10/11 9955 0
79000 [스포츠] [NBA] 르브론은 20-20을 달성할 수 있을까? [30] 아우구스투스7762 23/10/11 7762 0
78999 [스포츠] [KBO] KT 이강철 감독 3년 24억 재계약 [44] GOAT8695 23/10/11 8695 0
78998 [스포츠] '롯데팬' 축구 해설위원 한준희, LG 우승을 보고 든 생각은? [4] 강가딘7231 23/10/11 7231 0
78997 [스포츠] [해축] 디애슬래틱의 현재까지 PL 베스트 11 [13] 손금불산입5921 23/10/11 5921 0
78995 [스포츠] [KBO] '용두사미로 끝난' 롯데…'10개 구단 최장' 6년 연속 PS 무산 [47] 윤석열7887 23/10/11 7887 0
78994 [스포츠] [KBO]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 37년만에 20승, 200탈삼진 달성 [40] 世宗7200 23/10/11 7200 0
78991 [스포츠] 2년 연속 고구마 엔딩, 소프트뱅크 호크스 [19] 민머리요정7716 23/10/10 7716 0
78988 [스포츠] KBO KT 위즈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끝내기 승리로 2위 확정.gif (용량주의) [18] SKY927371 23/10/10 7371 0
78986 [스포츠] [KBO] 1위싸움은 싱거웠지만 어둠의 순위경쟁이 아직도 [45] 갓기태8304 23/10/10 830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