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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6/02 14:37:54
Name 삭제됨
Link #1 스탯티즈
Subject [스포츠] 송은범은 왜 그렇게 무너진걸까?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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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elers
17/06/02 14:44
수정 아이콘
흐흐 사실 기아 올때도 fip와 era의 차이로 불안하다는 글이 엠팍같은데 한두개 올라오기도 했는데, 리플 반응은 별로 안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17/06/02 14:47
수정 아이콘
본문 결론이 맞는거 같네요 애초에 그냥 그정도 투수
17/06/02 14:48
수정 아이콘
10-11년 즈음해서 양현종이 송은범보다 더 좋은 투수고 전망도 좋다라고 했다가 반어그로 취급받은적이 한두곳이 아닌데 이자리를 빌어 양현종 선수와 송은범선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송은범선수 구속은 나오는데 참 신기할정도로 성적이 폭락해서 이유가 뭔가 했었는데 이런 자료를 보니 신기하네요 ...
살려야한다
17/06/02 14:48
수정 아이콘
우연히 플루크 시즌이 김성근 감독과 겹쳤을 뿐

송은범 사용설명서는 인생의무게下와 같은 것이었군요 결국.
17/06/02 14:52
수정 아이콘
흠..그럼 송은범선수가 부활하려면....본인이 원래 폼을 찾는게 아니라 수비가 잘해주고 운이 좋아져야 한다는건데......힘들겠네요;;;
수면왕 김수면
17/06/02 15:13
수정 아이콘
사실 근데 이 두가지 조건을 만족한다면 모든 투수의 성적이 좋아지므로 그것도 뭐 그리 유의미한 상황은 아니죠...
17/06/02 14:52
수정 아이콘
150짜리가 이 정도로 맞기 쉬운 공인지 처음 알게 해 준 투수 (...)
솔로12년차
17/06/02 15:00
수정 아이콘
기아 올 당시에도 공이 깔끔해서 구위가 떨어진다는 평이 많았죠. 그래서 SK수비와 KIA수비를 비교하며 도움이 안될거라는 분석이 많았었습니다.
그 분석이 맞아 떨어질지 당시엔 몰랐던 거고, 솔직히 분석으로 예상한 것 이상으로 맞아떨어졌다고 봐야죠.
alphamale
17/06/02 15:00
수정 아이콘
세이버로 해결안되는 뭔가 미지의 영역도 있을거 같습니다. 정말로 감독만이 파악할 수 있는 구위의 저하시 강판 패턴이 먹혔다면 말이죠.
최종병기캐리어
17/06/02 16:12
수정 아이콘
다들 김성근의 '송은범 사용설명서'가 그거라고 봤는데, 한화에서 재회때 그게 아니란게 밝혀졌죠.
은때까치
17/06/02 15:00
수정 아이콘
글에 대부분 동의합니다. 그런데 송은범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08-10시절에는 현재보다 리그평균대비 FIP가 확실히 낮았습니다. 즉, 수비와 운만으로 송은범의 성적 하락이 100% 설명되지는 않습니다. 10-11년을 기점으로 실력이 떨어진게 맞습니다.
17/06/02 15:05
수정 아이콘
기록만 보면 그때는 진짜로 본인 실력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08년도는 진짜로 본인 실력인듯.
최종병기캐리어
17/06/02 16:12
수정 아이콘
보통 1~2년 반짝하는걸 플루크라고 하죠
푸른봄
17/06/02 15:03
수정 아이콘
김상현을 정말 좋아했지만 송은범 트레이드가 우승의 마지막 퍼즐이라고 생각했던 과거의 내가 밉네요. -_-;
우완 탑티어급이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좋은 투수라고 생각했었는데.. 데이터상으로는 수비의 도움이 컸다니 뭔가 신기합니다. @_@;
솔로12년차
17/06/02 15:06
수정 아이콘
근데 당시엔 진짜로 급이 맞는다고 이야기했던 것 같습니다. 김상사도 뭔가 뻥튀기 된 느낌이었기에.
alphamale
17/06/02 15:42
수정 아이콘
전 사실 그 때 송은범 실력을 의심하진 않았는데 기아한테 좀 정떨어졌죠. 아무리 그래도 팀 우승시켜준 간판타자를 그렇게 트레이드해버리다니...
진짜 선감독 시절 기아 야구는 다 합쳐서 한 시간도 안본듯하네요. 김기태만세
아이유인나
17/06/02 16:15
수정 아이콘
저도 김상현 보내면서 그해 야구는 접었죠. 김기태만세(2)
애패는 엄마
17/06/02 15:10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평균 이상의 실력과 최강의 운과 최강의 수비가 뒷받침 되니 본인 실력보다 높은 평가를 받아 우완으로는 2~3번쨰 논하는 투수가 됐지만
그 이후에는 평균 이하의 실력과 원래의 운과 안 좋은 수비가 뒷받침되니 최악의 선수로...
김첼시
17/06/02 15:11
수정 아이콘
은범이는 참...쟨 안된다 싶다가도 가끔 한번씩 잘하면 혹시...? 다시 역시...
감독이나 팬을 들었다 놨다하는 마성의 남자.
軽巡神通
17/06/02 15:17
수정 아이콘
선동열은 투수출신이라는 사람이 그렇게 사람보는 눈이....
정말 제가 해태-기아 야구를 보면서 서정환보다 더한 감독은 처음봤습니다.
열역학제2법칙
17/06/02 15:22
수정 아이콘
원래 잘하는 사람은 왜 못하는지 모를 수가 있죠...
호리 미오나
17/06/02 15:56
수정 아이콘
선동열이 대표팀 코치 겸 삼성 감독 시절
권혁에게 류현진한테 체인지업 좀 배우라고 그렇게 닥달했답니다.
류현진이 무성의했는지 권혁이 소극적이었는지 가르치고 배우는 재능이 부족했는지 모르겠지만
권혁은 2주 후 포기
이후 선동열은 해단식 즈음 류현진에게 간단히 그립과 요령을 배운 뒤 소속팀 감독으로 복귀
권혁 앞에서 체인지업을 던지며 `이걸 왜 못 던져!'라며 잘규했다고...
아이유인나
17/06/02 16:16
수정 아이콘
역시 천재가 좋은 감독이 못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군요.
tannenbaum
17/06/02 18:37
수정 아이콘
일겅
17/06/02 15:34
수정 아이콘
"송은범 매뉴얼이 있다고요!!!"

라고 할 때 정말로 믿을 뻔 했습니다. 매뉴얼이 있으면 비싸진 않지...라고도 생각 했고요.
사실 못하는 실력보다, 비싼 연봉보다, 그 마운드 위 표정보다...
진짜 싫은건 다른 선수들이 간절히 원하는 '1군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게 너무 싫으네요.
물론 얘도 못 이기고 어떻게 1군이냐 그러면 할 말 없습니다만 :)
3년간 4승 22패면 이미 방출된지 오래...
밤식빵
17/06/02 20:51
수정 아이콘
전 불펜으로 1~2이닝 굴리면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 요즘 불펜나오는거 보니까 그것도 안될거 같더군요.
자리만 차지하고 있으면 다행이라 생각될정도로 다른 투수들에게 피해를 주니 이게 큰 문제인것 같아요. 다른투수들 혹사당하는게 만드는 주요원인중 하나인데다 다른 선수들 의욕을 상실하게 만들어버려서.... 3년 4승은 2군투수라도 가능한 성적이 아닌가 싶은데...
구름뒤에숨은달
17/06/02 15:43
수정 아이콘
야구 관계자들이 아직까지 미련을 가질 만큼 sk시절 송은범은 대단했죠. 평균이라는 통계가 가지는 변수때문인지 정리하신 성적은 좀 의아하긴 합니다. sk 시절에 좀더 압도적이었을것 같았는데 아니었군요.
(ex.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들의 평균이면 각팀의 기둥같은 투수들의 평균일테고, 모든 투수들의 평균이면 1이닝 99.9 또는 1이닝 0 점대 방어률도 있을수 있었을 테고요...)
sk 왕조 시절의 에이스는 김광현이 아니라 송은범으라는 말도 있었으니까요.
개인적인 견해로는 김성근 보단, 박경완이 받아주는냐? 아니냐? 의 차이가 가장 커 보입니다. (말씀하신데로 구위 저하도 있어 보입니다. 나이를 봐도 전성기를 지나 내리막 이고,)
포수리드는 맹신하진 않지만, 포구(프레이밍 포함)에서 차이가 있었다고 봅니다. (적어주신데로 승계주자를 거의 완벽하게 틀어막은 sk 불펜진의 차이도 있고요.)
이런생각 저런생각 들긴 하지만, 150 가까운 속구에 평균정도 되는 제구와 변화구를 가지고 그렇게 맞아나가는 성적이 미스테리하긴 합니다.
많은 분들의 애증의 대상인 송은범 선수가 좀더 선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카미트리아
17/06/02 16:15
수정 아이콘
2008~2010 시즌에 BB/9와 K/BB모두 타시즌 대비
유의미하게 좋은걸 보면...
그해에 포수 프레이밍이 좋았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 해에 유달리 제구가 좋았을수도 있겠지만요)
구름뒤에숨은달
17/06/02 16:47
수정 아이콘
박경완 말년에 프레이밍 절정에 달했다고 봐요... 미트를 홈플레이트로 끌어 당기는 플레이밍이 아니라 아예 미트를 홈 플레이트에 걸쳐 놓고 미트 끝으로 잡는 플레이를 자주 했었던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포구 직후 공도 자주 떨어트리기도 했지만...
alphamale
17/06/02 15:43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송은범 재개약까지 버티면 가치가 얼마일지 궁금하네요. 2년 1억도 많은거 같은데...
은솔율
17/06/02 15:59
수정 아이콘
내년에도 이모양이면 FA 신청을 하겠습니까..문제는 내년에 반짝하는거죠..
지니팅커벨여행
17/06/02 18:49
수정 아이콘
내년 반짝 해서 1년이라도 도움되고 재계약 불발...
이게 그나마 한화팬들이 원하는 것이겠네요.
signature
17/06/02 15:44
수정 아이콘
송은범만 만나면 힘을 못썼는데...ㅜ
제랄드
17/06/02 16:16
수정 아이콘
올해 기준으로 수비가 좋은 팀이라고 하면 일단 두산(작년보다는 폼이 좀 떨어졌지만) 정도가 될 듯 한데,
공교롭게도 어제 두산전에서 계투로 나와 맞는 걸 보니 두산에서도 못 살릴 것 같습니다.
지니팅커벨여행
17/06/02 18:50
수정 아이콘
두산 타자들을 상대하지 않음에 따른 성적 향상!!
제랄드
17/06/02 22:35
수정 아이콘
헙, 완벽한 논리네요
요르문간드
17/06/02 16:55
수정 아이콘
요즘은 잘 안보지만 한때 많이 봣던 SK팬으로서 송은범 못하는거 보면 신기하긴 합니다.
SK수비빨이라고 부를정도로 그렇게 생각외로 SK수비가 압도적인건 분명 아니었습니다. 물론 리그 평균적인 수준보다는 나았지만요.
실제로 당시 스탯을 보시면 실책 갯수도 예상외로 상당히 많은 수비진이라는걸 아실수 있을 겁니다.
정말 SK송은범이 SK수비빨이었다면 송은범 뿐만 아니라 모든 SK출신 투수들이 성적이 폭삭 망해야하는데 그러지는 않았죠.

단순히 SK선수진들 빨이었다라기엔 진짜 너무 말도 안될정도로 폭망해서 참 의문이에요.
17/06/02 17:05
수정 아이콘
이승호라던가...정대현이라던가...부들부들...
솔로12년차
17/06/02 18:31
수정 아이콘
그게 비교되는 이유가, 다른 투수들은 기존 SK수비진에서 안좋아진 SK수비진으로 바뀐 겁니다만, 송은범은 좋은 SK수비진에서 리그 최악의 KIA수비진으로 바뀐 거든요. 당시 기아는 이범호의 부상과 나비의 좌익수 투입으로 인한 연쇄작용으로 김선빈이 퍼지면서 개발살 난 상황이었습니다. 송은범만이 아니고 서재응도 무너졌죠. 소사도 그 이후 보여준 성적에 비해 안 좋았고.
bemanner
17/06/02 17:01
수정 아이콘
야구의 신은 정우람이고, 그 연쇄효과를 다른 투수들이 받고 또 감독이 받은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도큐멘토리
17/06/02 17:12
수정 아이콘
저 지표에서 눈여겨볼 것은 K/9 보다는 HR/9으로 보입니다.
송은범이 팀을 옮겨다녔기 때문에 생긴 문제라고 보이는데, 김성근의 SK시절의 송은범은 HR/9이 0.00 이라고는 하지만
한가지 생각해볼건 문학은 우리나라 최고의 홈런 구장이라는 점이죠.

원래 송은범이 삼진보다는 맞춰잡는 투수라고 보고, 수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고 할때,
즉, 김성근-SK시절 송은범의 구위는 그래도 정타를 맞추진 못하는 로케이션을 던지는 투수였지만,
김성근 사임 이후, 혹은 그 즈음부터 점점 그 로케이션 능력의 하락으로 인한 정타의 증가가 부진의 원인이 아닐까 싶네요.

윗분들 말씀처럼 프레이밍의 능력을 생각한다면, 박경완의 존재가 정말 남다르게 있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흔히 얘기하는 박경완의 포수리드에 대해서는.. 사실 이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숫자를 만들기가 어려워서 실제로 포수리드의 효용성을 증명할 수가 없다는 상황인걸로 알고 잇습니다.
개인적으로 파고싶은 분야이긴 한데, 유의미한 통계적 결과를 만들기는 대단히 제약이 많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StayAway
17/06/02 17:21
수정 아이콘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는 않았는데 멘탈적인 부분도 분명히 작용했을 겁니다.
원래 노력파와는 거리가 멀었는데(최훈 카툰에는 대 놓고 풍류왕..), 강훈련+멘탈 지상론자 감독이 사라지고
FA로 돈 까지 어느 정도 벌고나니, 이미 우승도 많이 해본지라 동기부여가 안된 측면도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라이징썬더
17/06/02 17:44
수정 아이콘
송은범을 강한 투수로 여겼던건 sk시절 우승버프가 컸다고 봅니다.
레몬커피
17/06/02 18:01
수정 아이콘
요즘 와서야 많은 야구팬들 사이에서도 세부스탯이 널리 쓰이기 시작하면서 재조명되고있지만
몇년전만해도 나름 코어팬들 모여있다는 사이트에서도 상당히 소수만 써먹던 스탯이라 당시에도 세부스탯 이야기하면서
송은범의 불안함을 주장한 사람은 꽤 있었죠
17/06/02 18:04
수정 아이콘
와 수치 보기전까지는 송은범이 좋은 투수인줄 알았어요
어느정도로 생각했냐면 우완 정통파중에 윤성환 다음 급! 이라고 까지 생각했었거든요....
약간 거품이 껴있었네요
익금불산입
17/06/02 18:07
수정 아이콘
같이온 신승현이 차라리 나았던게 기억나네요
17/06/02 18:17
수정 아이콘
잔루율을 보면 운임을 알 수 있죠.
09년도 81% 10년도 84.9% 11년도 80.8%
09년도는 90이닝 이상 투수 중 잔루율 2위
10년도 역시 잔루율 2위,
삼진을 잘 잡는 선수가 잔루율이 높게 나올 수는 있는데 송은범은 그런 케이스가 아니었죠.
그냥 운이 좋았고 SK의 수비 덕을 봤다는 간단한 설명이 전부는 아니어도 대부분은 커버할 수 있죠.
17/06/02 18:41
수정 아이콘
잔루율을 볼 생각을 못했네요. 감사합니다.
공부맨
17/06/02 18:31
수정 아이콘
150km 강속구 있는투수가 유리몸도아니고 볼질남발하는것도아닌데 이리 못하는투수도 드물지 싶습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7/06/02 19:58
수정 아이콘
정확한 분석입니다
17/06/02 21:39
수정 아이콘
뭔가 이런글 보면 슬픕니다.
현재 못하고 있다고 그사람이 이룬 과거까지 모조리 폄하받는거
StayAway
17/06/02 22:2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저도 다른 건 동의하는데, 결론에 '원래 그 정도 선수다' 라는 부분은 참 잔인하네요.
현재 성적이 부진한 건 논외로 하고, 중박 정도의 FA를 할 정도면 누가 뭐라고 하건 이미 어느 정도 가치를 인정 받은 선수인데요.
같은 맥락으로 추신수, 김주찬도 부진하다고 폄하 당하는 걸 보고 있으면 좀 아니다 싶더라구요.
17/06/03 00:21
수정 아이콘
원래 진실이란건 이렇게 잔인한겁니다. 과거의 기록 하나하나가 쌓여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었는가를 보여주는건데 폄하일수가 없죠.

거기다 예로 드신 추신수, 김주찬도 먹튀 기준에 근접해가는 상황입니다.
StayAway
17/06/03 11:54
수정 아이콘
먹튀냐 아니냐를 따지기 이전에 존중받을 커리어를 가진 선수를 너무 폄하하지는 말자는 겁니다.
송은범도 SK왕조에 기여한 바를 따지면 KBO 평균 이하 선수로 무시할 수준은 아닙니다.
뭐 냉정하게 말하면 송은범이야 추후 커리어가 너무 망가진 상태라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고 하지만,
추신수를 까기 이전에 한국 선수 중 커리어로 추신수를 깔 수 있는 선수가 누가 있으며,
김주찬을 까지 이전에 전체 FA중에 김주찬보다 잘한 선수가 몇이냐 되냐는 말입니다.
공과와 허실을 논하는 것도 경중이 있죠.
지니팅커벨여행
17/06/03 09:42
수정 아이콘
중박 정도의 FA급에 한참 모자랐는데 김성근이 데려간 거라...
당시 기아 팬들은 돈 안 받고 그냥 데려가도 좋다는 분위기가 많았죠.
기아에서의 2년간은 불펜으로도 못쓸 정도였는데 FA 중박 정도의 가치를 김성근이 평가한 것입니다.
송은범<=>보상금+임기영 이렇게 되면서 당시엔 임기영의 올해 모습과는 별개로 설마 임기영이 송은범보다 못하겠느냐 하는 얘기까지...
17/06/03 00:00
수정 아이콘
현재 못한다고 폄하받는게 아닙니다. 이건 재평가입니다. 원래 실력보다 운과 동료들의 도움으로 과하게 좋은 성적을 올렸고 그게 사라지자 다시 본모습으로 돌아온게 데이터 분석으로 경향이 드러났습니다. 그게 데이터 기록의 무서움입니다. 포장이 안돼요.
허저비
17/06/02 21:52
수정 아이콘
자꾸 [송은범 부진] [송은범 이번에는 부활하나?]
이런 기사가 나올때마다 웃음만 나옵니다.
신인급도 아니고 이제 노장으로 흘러가는 선수가 오히려 잘한 시즌이 손에 꼽을 정도면 원래 실력이 무엇인지는 쉽게 판단할 수 있는거죠
제 기준으로는 부진/부활이라는 단어를 쓸 수 없는 선수입니다.
17/06/03 02:28
수정 아이콘
정답이고 엄청 공감됩니다.
열심히 뛰는 프로 선수한테 은퇴하란 말은 못하겠지만 이미 2군에 있어도 아무렇지도 않지요.
차라리 정재원 선발 시키는게 송은범 보단 나을 것 같네요.
내일은
17/06/02 22:20
수정 아이콘
일단 겉보기에 폼도 예쁘고 공도 빠르고 거기에 부상도 적습니다. 그리고 선발이나 중무리나 시즌 중간에 보직을 두세번 바꿔도 그럭저럭 운용이 가능한 선수라 일단 있으면 도움이 되는 선수인데... 어떻게 보면 SK 시절 송은범은 한화에서 송창식 같은 케이스였죠.
shooooting
17/06/03 08:56
수정 아이콘
송은범은 구속은 상당히 잘나오는 걸 보면 매우 신기하긴 해요 .
탐나는도다
17/06/03 09:05
수정 아이콘
송은범은 확실히 김성근이 많이 신경써준 편이라 데이터가 상대적으로 좋은것같긴 합니다
물론 구위나 제구등의 실력도 떨어져있겠지만
SK는 워낙 불펜진이 좋고 빨리 내리는 편이라 퀵후크 하는 팀이 수비도 좋고 불펜도 아주 좋으면
상대적으로 선발진의 스탯도 좀 좋아질수있죠
롯데의 경우 지금 선발진이 아주 나쁜건 아니고 평균수준은 되는데
불펜에서 승계주자를 꼭 방화하고 여기에 수비가 보이지 않는 실책하면 그대로 스탯되서 방어률이 확 뜁니다
(올해는 다행히 수비가 좀 안정된편이네요 지명수비 이승화의 잦은 출장과 수비형-_-용병의 믈브급 수비등등)

송은범이 아주 좋은 투수는 아니었을지라도 SK나오기 직전보다 당시에는 공이 더 좋았던 것도 맞고
그당시 스탯이 타팀 타 투수들보다는 좋을 여러가지 요인도 많아 스탯도 좀 뻥튀기된것같아요

아 그리고 한국 역사상 최고의 프레이밍을 가진 감독급의 포수가 공을 받은 것도 있군요 잠깐 잊었네요 박경완을
SK전은 박경완이 포수를 하느냐와 아니냐가 참 달랐습니다 항상 말렸거든요 다시 생각해도 끔찍하네요
박경완이 아닐때는 그래도 좀 이긴것같은데 말이죠 허허
구름뒤에숨은달
17/06/05 00:47
수정 아이콘
쌍방울 전성기 부터 2개의 왕조에서 모두 주전 포수를 했던 포수가 박경완이죠. 이상하게(?) 투수들 방어율이 낮았죠,
박경완이 투수들을 잘 만나기도 했고, 투수들도 포수를 잘 만나기도 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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