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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1/12 09:34:41
Name 담배상품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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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NFL] 시대의 종막,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빌 벨리첵 사임 (수정됨)




한국시간 오늘 새벽,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단장 겸 감독인 빌 벨리첵이 24시즌의 여정을 마치고 성적 부진으로 사임하였습니다.
6번의 슈퍼볼(역대 최다), 3번의 올해의 감독상, 9번의 슈퍼볼 진출(역대 최다), 17번의 디비전 우승(역대 최다), 플레이오프 31승(역대 최다), 정규시즌 302승(역대 3번째) 으로 이견 없는 미식축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꼽히나 스파이게이트, 디플리게이트로 인해 리그에서 가장 미움받는 감독이기도 합니다.

제자 톰 브래디와 함께 20년동안 리그를 지배한 빌 벨리칙의 시대가 끝났습니다. 
패트리어츠는 새로운 감독, 새로운 쿼터백과 새출발을 준비하며, 벨리칙은 71세의 고령이지만 다른 팀에서 감독직을 계속할 생각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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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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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브래디처럼 타팀에서 우승할 수 있을지?
애플프리터
24/01/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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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풋볼도 GOAT인 알라바마대학 Nick Saban코치가 은퇴했어요.
24/01/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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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츠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때려쳤던 업보 청산을 위해 제츠.....는 팬들도 원하지 않을거 같고 팰컨스랑 연결되었다는 루머가 있더군요.
Chasingthegoals
24/01/12 10:25
수정 아이콘
사실상 말년에 보여준 성적 때문에 왕조를 기여한건 브래디였다라고 많이들 하는데, 왕조를 시작한 10년은 벨리칙, 나머지 10년은 브래디의 공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담배상품권
24/01/12 10:28
수정 아이콘
사실 말도안되는 이야깁니다. 01~19 패츠 왕조는 둘이서 같이 일군것이지 브래디덕이 더 크다 뭐다 이렇게 비교할게 못되죠.
Chasingthegoals
24/01/12 11:16
수정 아이콘
이게 나중에 불화가 생기니까 서로 자기 덕분에 왕조 세웠다고 얘기했죠. 둘이 겸손이란건 개나 줘버렸는데, 무튼 브래디는 템파 가서 증명했고 벨리칙은 증명하지 못 했으니 둘 다라고 말하고 싶어도 자기들이 꼬아버렸으니 헤이터들이 한 명의 공로로 얘기해도 할 말이 없긴 합니다. 특히 벨리칙 억빠들이 브래디 내쫓던 무브에 대해 브래디 없어도 시스템으로 왕조 만들었다는 얘기를 했어왔기 때문에 그 업보가 청산된 것이기도 하죠.
물의환상
24/01/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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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탐 브래디가 감독빨을 받은게 아니라 벨리첵이 브래디빨을 받았다? 라고 해도 반박할 건덕지가 없겠군요. 크크크
담배상품권
24/01/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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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썼지만 말도안되는 이야깁니다. 오히려 브래디 위주로 공격풋볼 셋팅했을땐 우승 못했어요.
물의환상
24/01/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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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웃자고 하는 이야기죠 흐흐흐 근데 한동안 탐 브래디 안티들의 주장이 정확히 반대였다는게 웃음벨 인거구요
유목민
24/01/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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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양반 선조가 출신이 어딘지는 몰라도 철자상으로는 빌리칙이라고 발음하는게 맞을껍니다.

영민한 명감독도 세월의 무게는 못견디는 법인가 봅니다..
시애틀의 캐롤 감독도 물런난다고 하던데..
새시대 젊은 감독들이 치고 올라오겠죠.
24/01/12 10:40
수정 아이콘
철자상으로는 벨리칙이 맞겠죠. 근데 현지에서도 벨리첵이라 하니... 벨리첵으로 흐흐. 피트 캐롤은 그렇다 치는데 대학 풋볼 GOAT는 프로에서 한번 더 보고 싶네요.
애플프리터
24/01/12 15:03
수정 아이콘
Biličić 에서 개명한 이름이에요. 아빠가 크로아티아인이므로 빌리치치. 이민와서 개명했다고 합니다.
방송에서 수십년간 잘못불러서 그냥 벨리첵으로 고정됨. 비슷한 이름으로 Dončić 돈치치가 있습니다. 크로아티아 축구팀에 페리시치, 모드리치 ..
유목민
24/01/12 15:11
수정 아이콘
제가 NFL중계만은 원어 중계로 보는데.(솔직히 나오는 단어가 정말 몇 개 안됩니다.)
대부분 빌리칰으로 발음하더군요..
호우기
24/01/12 10:41
수정 아이콘
본인이 더 하고 싶다는 맘은 있는 듯 한데, 70 넘은 감독에게 전권을 주기에는 불안한 점도 많지요
그래도 최근 말이 많았지만, 능력이 없는 감독은 아니라 올해 팀을 구한다면 어떤 결과를 낼지는 기대되긴 해요
24/01/12 10:42
수정 아이콘
은퇴 생각은 없는거 같긴 하던데 흐흐 올해는 감독들 이동도 볼만하겠어요.
유목민
24/01/12 10:43
수정 아이콘
나이가 많아서 타팀에서 데려가기가 쉽지 않을껍니다.
게다가 팀의 GM 역할까지 같이 하겠다고 할 양반이라.
권나연
24/01/12 10:51
수정 아이콘
맥존스가 대차게 망해버린게 컸네요
나름 브래디 후계자라고 기대 많이 받았었는데 막상 뜯어보니 브래디 털끝만큼도 못하다는걸 보여줬으니...

벨리칙 자신은 차저스 가고싶을 것 같은데 차저스가 거기에 응해줄지는 의문이네요 감독 뿐만 아니라 GM자리까지 달라고 할거같은데
Chasingthegoals
24/01/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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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스 광탈하면 구단주가 벨리칙을 꽂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더군요.
복합우루사
24/01/12 15:23
수정 아이콘
카우보이스 첫 상대가 패커스네요...
이번 시즌 대표적인 '강팀 판독기'였던 카우보이스였는데...
패커스가 이번 시즌 강팀은 아니였기에...
무난하게 통과할거라 생각합니다
Chasingthegoals
24/01/12 15:50
수정 아이콘
패커스가 후반기에 러브의 성장 때문에 상급 쿼터백 판독이 될지 말지 결정되는 경기이긴 합니다. 빌스는 오히려 조시 앨런이 패싱 배제하고 러싱 위주로 게임을 풀어가서 카우보이스 상대로 압승했는데, NFC는 패커스, 램스 모두 기세를 타서 모르겠습니다. 패커스는 러브의 성장, 램스는 스태포드의 리시버 복(쿠퍼 컵 골골대니, 중하위로 지명된 나쿠아의 갑툭튀 및 성장)이 터진 상태죠. 크크크
복합우루사
24/01/16 19:20
수정 아이콘
패커스가 카우보이스 영혼까지 털어버렸네요... 후덜덜
닥 프래스캇은...
램스는 라이온스와의 스태포드 더비에서 젖잘싸를 시전하고 탈락...
미식축구...몰라요....
Chasingthegoals
24/01/16 22:20
수정 아이콘
벨리칙이 카우보이스로 오는게 현실화 될 수 있고, 라이언스는 고프가 4쿼터에 정줄 잡은게 컸죠. 그럼에도 저 나쿠아가 4쿼터에 파훼되기 전까지 제가 말한대로 활약했어도 6,7시드가 나란히 이변이 일어날 뻔 했습니다. 미축이 단기전의 묘미도 있지만, 부상 하나에 전력이 휘청거리니 소위 말해 기세가 제일 유효한 스포츠이지 않나 싶습니다. 너무 재밌어요 크크크
김연아
24/01/12 11:07
수정 아이콘
당연히 선수와 상호작용하지만...

다른 종목과 달리 풋볼의 경우
감독이 선수빨 받는 건 말이 안 된다 생각합니다.
오히려 선수가 감독빨 받는 게 더 말이 되고.

그래서 브래디에게 벨리책 빨 얘기가 계속 나왔던 거고, 본인이 제대로 입증하는 바람에 그 반동으로 역주장이 나오는 건데,
둘다 GOAT. 깔끔함.
유목민
24/01/12 11:47
수정 아이콘
대학이나 그 아래 수준에서는 모르겠고..
NFL 수준에서는 헤드코치 빨이 쪼금은 더 크죠..
헤드코치 데뷔할 때 모습 떠올리기도 힘든 피츠버그 헤드코치나 볼티모어 헤드코치 등등이 장기집권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김연아
24/01/12 12:16
수정 아이콘
대학은 이번에 은퇴하는 세이번의 알라바마 보면, 영향력이 더 큰 것 같아요 크크크.
유목민
24/01/12 12:36
수정 아이콘
NFL보기도 시간이 없어서. 대학리그는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지 싶기는 하네요.
담배상품권
24/01/1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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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는 코치의 지도능력보다 리쿠르트 능력이 중요합니다. 워낙 선수들의 능력편차가 크기 때문이죠.
담배상품권
24/01/12 14:16
수정 아이콘
대학 감독은 리쿠르트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세이번의 리쿠르트 능력은 역대 대학감독 탑이었죠.
하지만 NCAA가 돈싸움으로 바뀌면서 리쿠르트 능력보다 대학의 자금능력이 중요해지면서 딱 좋은 타이밍에 은퇴하는거라고 봅니다.
베이컨치즈버거
24/01/12 11:29
수정 아이콘
새삼 프로감독 고트 벨리칙이랑 대학감독 고트 세이번이 함께 코치하던 팀이 브라운스였다는게 떠오르네요.
24/01/12 11:41
수정 아이콘
사실 이후 족보가 꼬여서 그때 브라운스와 지금의 공장 브라운스를 완전히 같게 보긴 좀 뭐하지만요 흐흐...
평화왕
24/01/12 13:53
수정 아이콘
피트 캐롤, 닉 세이반, 빌 벨리칙

어르신들 다 감독직에서 물러나시네요 덜덜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한 시대가 저무는 느낌이 듭니다
곧미남
24/01/12 17:45
수정 아이콘
와 52년생인데 은퇴가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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