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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2/19 07:48:42
Name LCK
Link #1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01&aid=0014512133
Subject [스포츠] [슈피겔] 클린스만 인터뷰로 밝혀진 선임 과정의 전말 (수정됨)
슈피겔의 인터뷰에서 클린스만은 자신이 선임된 이유를 상세하게 밝혔습니다.

17년부터 지금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실제 보도를 취합해 선임 과정을 설명하겠습니다.

벤투와 같은 프로세스였다는 건 거짓말
정몽규 커피 한잔에 독단적으로 진행된 감독 인선

https://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807230100203100015574&servicedate=20180722
[스포츠조선] 5명까지 추려진 '김판곤 리스트', 계약서 받을 첫 감독은 누가 될까

1. 2017년 U-20 월드컵이 열릴 당시 클린스만은 아들을 보러 한국에 방문. 이를 알게 된 정몽규는 차범근 주선을 통하여 같이 식사를 하게 됨.
 * 정몽규는 당시 "얼마면 되겠느냐"라며 슬쩍 의중을 떠봤지만 시기적으로 맞물리지 못함.

2. 1년 뒤 기회가 찾아온 정몽규는 2018년 월드컵 기간에 김판곤을 시켜 클린스만과 만나게 함. 클린스만은 정중하게 거절.
 * 1차 대표감독 선임 소위원회가 열리기 한참 전의 일. 후보리스트 작성 전에 이미 클린스만은 최우선 접촉 대상이었음.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2192163Y
[슈피겔-한국경제]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3. 4년 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VIP 구역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됨. 클린스만이 "감독을 찾고 있냐"는 농담에 정몽규는 진지하게 생각함.

4. 다음날 두 사람은 카타르 한 호텔에서 만나 클린스만은 "스트레스 받지 말고, 오래 알고 지낸 사이니까 해본 말이니 관심이 있다면 연락해달라"는 취지의 말을 함.

5. 몇 주 후 정몽규는 클린스만에게 연락했고 일은 회장 단계에서 일사천리로 진행 됨.

https://fan.at/news/65cf4fec4596d23794d8d1a1
[Kronen Zeitung-오스트리아 언론] 헤어초크 인터뷰

6. 헤어초크 수석코치는 경질에 대해 "정몽규 협회장에 대한 정치권을 비롯한 주변의 압박은 엄청났습니다. 항상 저희를 지지해 주셨지만 결국 양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죠!"라고 밝혔다.

클린스만은 현상이었고
한국 축구 후퇴의 원인은 정몽규입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12241853771195O
[OSEN] 파격의 日축구협회, 월드컵출전 경험 있는 대표팀 주장이 최연소 회장된다

안정환보다 한살 어리고 김남일과 동갑이네요. 일본 축구는 자신들의 월드컵 캡틴을 축구협회장으로 전면에 내세우는 행보를 택합니다.
일본에서는 최연소 협회장의 파격적인 쇄신을 기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무리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도 우리가 일본에게 밀리는 것은 행정과 시스템의 차이가 맨 처음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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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사
24/02/19 07:56
수정 아이콘
문제는 다음 감독 선임 과정에도 분명히 입김이 들어갈거라는 겁니다
분명히 본인의 픽으로 델고 온 감독인데 기자회견에서 클린스만을 '프로세스에 의해 선임된 감독'이라고 했단 말이죠
절차에서 문제 없었다고 했기 때문에 또다시 감독 선임에 관여하게 될텐데 다음 감독도 걱정입니다
WeakandPowerless
24/02/19 08:01
수정 아이콘
와 정몽규한테도 칼 꽂네요 크크
르크르크
24/02/19 08:02
수정 아이콘
회장이 진짜 클리스만 찐팬이었나? 17년부터 계속 한사람만 고집했네요
닭이오
24/02/19 08:08
수정 아이콘
우리도 이제 젊은 축협 회장을 내세워야됨
기술위원장이다 뭐다 해서 다들 자기 자리 지키려고 할 말을 안함
다 내보내고 젊고 이렇다 저렇다 말 다하는 그런 사람들로 채워야됨
24/02/19 08: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2017년이면 애매하네요
2014년 월드컵 때 죽음의 조 탈출해서 16강가고 (포르투칼 독일이랑 같은 조)
2015년 골드컵 때 4강 탈락 (우승후보)
미국 국대감독으로 본격적인 무능력이 보여진건 2018년 월드컵 예선 때이니..
쿼터파운더치즈
24/02/19 08:10
수정 아이콘
1번은 틀린내용이긴한게 17년도는 클린스만 백수시절입니다 16년말에 짤렸거든요
24/02/19 08:17
수정 아이콘
확인해보니 그렇네요. 틀린 기사 내용일 수도 있을테니 수정했습니다.
돔페리뇽
24/02/19 08:1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사기꾼의 주장이라 이 인간 얘기도 어느정도 검증하고 걸러듣기는 해야........
24/02/19 08:20
수정 아이콘
https://pgr21.net../spoent/74959

프로세스가 없었고 회장이 단독으로 결정한 거 같다는 내용은 스포츠조선 기자들이 취재한 적이 있었고 이건 그 빈 공간을 채워주는 내용이라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을 수 밖에 없긴 합니다.
24/02/19 08:35
수정 아이콘
몽규야 나 혼자 안죽는다
더치커피
24/02/19 08:42
수정 아이콘
저게 사실이면 정몽규가 정말 클린스만을 사랑했나봅니다;;;
야심만으로는 저정도로 매달릴 수 없음
데몬헌터
24/02/19 08:42
수정 아이콘
노망이 용솟음 친다!
위르겐클롭
24/02/19 08:43
수정 아이콘
모자란데 뻔뻔하기까지
곧미남
24/02/19 08:43
수정 아이콘
진짜 뭐 이런.. 에~~휴
대청마루
24/02/19 08:44
수정 아이콘
대충 카부토의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 짤
새강이
24/02/19 08:47
수정 아이콘
정몽규 회장님, 프로세스대로 선임한 거 아닌 거 같은데요~? 제발 나 가 세 요
무지개그네
24/02/19 08:56
수정 아이콘
선수시절 팬이었나요 크크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프로세스인데요.
모드릿
24/02/19 09:00
수정 아이콘
그냥 자기가 클린스만에게 꽂혔나보네요
24/02/19 09:08
수정 아이콘
몽규형이 본인 사업하듯 축협을 운영했군요..
근데 이유가 정말 궁금하긴 하네요. 왜케 클린스만에 꽂혔는지.
그리고 몽규형이 그동안 얼마나 돈을 썼길래 쩐주라는 얘기를 듣는지도 궁금하긴 합니다.
정말 다 사재를 털어넣은건지 자기 기업을 통해 스폰을 한건지..
근데 정말 국대축구운영이 스폰서랑 티켓팅으로 운영이 안되나요?
천억이 넘는 예산으로 도저히 운영이 안되서 사재를 털어넣어야하는건지..
모르는개산책이다
24/02/19 10:33
수정 아이콘
공익법인 기부금(출연금)은 공시를 해야해서 금액들은 명확합니다

2013년 이후 지금까지 정몽규 사재 출연 2천만원, 현산 출연은 18년 20억, 19년 20억으로 총 40억입니다(정몽규가 벤투 영입에 사재출연했다고 언플한 40억의 정체)
2022년에 월드컵 선수 성과급 20억 사재출연 했다고 했는데 이건 사재도 현산 출연도 1원도 안하고 언플만 했습니다

공익법인은 순이익 남기는게 목표가 아니라 충당금 정도 남기고 예산수입비용 금액을 되도록 맞추려고 합니다. 그래서 코로나로 수익 금감했을때 빼면 매년 20억 정도 순이익을 남기고 있고 순이익 누적액(운영차액)은 약 400억정도 있습니다

협회에 돈이 없다는 것도 정몽규 언플이죠. 당장 위에 말한 2022년에도 협회에 돈이 안남아서 정몽규가 급하게 20억 사재출연 했다고 언플을 했는데, 막상 결산자료 까보니 2022년 한해 축협 순이익만 120억 정도 나왔습니다
24/02/19 10:49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그냥 정몽규가 사조직처럼 운영하려고 했다고 봐야겠네요. 사재출연은 2천만원 뿐이구요.
돈이 부족해서 기업회장 밖에 할 수 없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전혀 아니군요.
아무리봐도 사퇴각인데 사퇴할지가 의문이네요.
윤니에스타
24/02/19 09:09
수정 아이콘
정몽규 기자회견 때도 말 더듬었죠. 이제 사퇴 기자회견좀 열었으면. 이참에 현대가와도 작별하는 게 맞지 않나 합니다.
레드로키
24/02/19 09:11
수정 아이콘
이러면 결국 밴투 재계약 안 한 것도 클린스만 때문이라고 봐야하나..
윤니에스타
24/02/19 09:15
수정 아이콘
아주 유력하다 생각합니다. 계속 앉혀두면 계속 저럴 거라는 건데..
손금불산입
24/02/19 10:25
수정 아이콘
벤투 재계약 건수는 이유가 아예 없진 않았습니다. 재계약 조건이 월드컵 이전에 다음 월드컵까지 보장이었는데 국내에서도 벤투 여론이 막 좋던 시점은 아니었죠.
24/02/19 10:32
수정 아이콘
뭐 클린스만도 여론 좋지 않았는데 강행한 거 보면

그냥 벤투는 네임벨류도 부족하고 딸랑이 짓도 부족하고 해서 꼴 보기 싫어했던 거 같습니다
손금불산입
24/02/19 10:37
수정 아이콘
그럴 가능성이 크긴 하죠. 벤투가 16강 이후에 재계약을 열어뒀어도 클린스만쪽에 눈이 갔을듯
조던 픽포드
24/02/19 10:46
수정 아이콘
벤투는 재계약 하려고 했습니다.
민심 최악이던 시점에 월드컵 결과와 관계 없이 1년 연장하고 아시안컵 결과따라 연장되는 1+3제시 했는데 본인이 4년 보장아니면 안한다고 한거라...
무냐고
24/02/19 09:17
수정 아이콘
먼저 아는척해줘서 감동?
24/02/19 09:19
수정 아이콘
핵심은 정몽규
musgrave
24/02/19 09:36
수정 아이콘
이거 사실이면 대놓고 거짓말 한거 아닌가요?
물론, 그렇다고 바뀔 건 없지만....
승승장구
24/02/19 09:37
수정 아이콘
정말 선수들 갈등은 갈등대로 해결해야겠지만
지금 회장뿐만 아니라 곁가지들까지 축협 재정비 못하면 바닥이 아니라 지하를 경험할 거 같은데
닉넴길이제한8자
24/02/19 09:45
수정 아이콘
현대가에서도 ~
곧내려갈게요
24/02/19 09:49
수정 아이콘
몽규 나가
페스티
24/02/19 10:04
수정 아이콘
회장이 바뀌지 않으면 이번 경질도 아무 의미 없을 듯...
몽키.D.루피
24/02/19 10:09
수정 아이콘
친구 등에 칼을 꽂은 건데 이분은 자신을 뽑아주고 지지해준 친구가 진짜 순수하게 감사해서 한 말일수도 있습니다.
캐러거
24/02/19 10:13
수정 아이콘
열등감이 가득한 분이라 나를? 먼저 인사해주다니ㅠㅠ
아는척 해줘서 그 가산점이 컸을지도
24/02/19 12:59
수정 아이콘
크크크
24/02/19 10:28
수정 아이콘
결국 뭐 프로세스 다 팔아먹었단 소리네요..
조던 픽포드
24/02/19 10:47
수정 아이콘
독단으로 뽑은거야 유명했지만 저정도로 오래 구애했으면 4선용이 아니라 진짜 팬이라 시킨건가...
아르타니스
24/02/19 10: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naver.me/5Yadk2v7
암튼 종로경찰서가 서민위에서 정 회장의 강요와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등을 이유로 고발한 건에 수사해본다고 하네요. 현대가 재벌가 망신 혼자 다시키고 있는 몽규씨
윤니에스타
24/02/19 11:19
수정 아이콘
수사하면 뭐가 좀 있으려나요? 회장 경질의 신호탄이 되길 바랍니다.
이웃집개발자
24/02/19 11:17
수정 아이콘
쟤들 인터뷰에도 분명 헛소리가 섞여있긴 할거라서 어디까지 믿어야할진 모르겠지만 분명한건 막 화가 치밀고 그러네요
24/02/19 12:21
수정 아이콘
롤팀 운영에도 1년에 얼마가 들어가는데
고작 현산포함해 40여억 넣어놓고 자기팀처럼 운영한다?
24/02/19 12:24
수정 아이콘
정작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부산은 2부에 박혀있고

현대가에서 쩌리라는 호칭에 맞게 현대가 구단 중에 가장 성과가 미진하죠
Lahmpard
24/02/19 14:13
수정 아이콘
부산구단주면서 부산아이파크 - 수원삼성 경기에 수원삼성 자켓 입고 가는 양반이죠... 크크크크
24/02/19 13:42
수정 아이콘
근데 클린스만 선임 이전에는 협회장이 달랐던 것도 아니고 원래 감독 지 맘대로 선임하던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대체 왜 클린스만에 유독 꽂혀서 저랬을까 궁금하긴 하네요.
모르는개산책이다
24/02/19 13:58
수정 아이콘
21년에 정관을 변경시켜서 전력강화위원회 업무를 지도자(국대감독 등) 선임에서 자문으로 격하시켰습니다. 정관변경 이후로 전력강화위 의견을 안듣고 자기 마음대로 선임이 가능해진거죠
국수말은나라
24/02/19 14:01
수정 아이콘
피파 출마 발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네임드가 필요했다는...
클형이 욕은 먹어도 작고한 베켄바워 독축 명예회장하고도 가깝고 이에스피엔 등 나름 축구계의 셀럽이라 피파 진출시 유럽계 지지용으로 이용하고 싶어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스토리북
24/02/19 14:36
수정 아이콘
클린스만 “농담조로 한국 감독직 제안했는데, 정 회장 진지하게 반응” - 이데일리

기사제목 너무 웃기네요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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