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10/12 02:44
수비 문제가 나온게 하루 이틀이 아닌데 나이질 기미조차 안보인다는게..
K리그가 C리그 중동리그 J리그 보다 못합니까?? 홍정호 김기희 장현수 오재석 C리거 J리거 곽태휘는 35살.. 기회 줄만큼 줬는데 못하면 그만 뽑아야죠.. 공격력도 역대급 수비력도 역대급이네요.. 중국 카타르에 홈에서 2실점하는 경기력으로 월드컵을 나가면 뭐할껍니까 잘해야 1무 2패 탈락이지..
16/10/12 02:52
공격진의 문제에 대해서도 짚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크로스 패스 모두 좋았어야 했는데 우린 그러지 못했다. [카타르의 세자스티안 소리아]와 같은 공격수가 없었다"며 "모든 부분에서 열세였다. 장기적인 문제인데 지금은 단기적으로 월드컵에 나가야 한다. 그러나 지금처럼 하면 어렵다"고 역설했다.
-- EPL 파워랭킹 1위 공격수를 데리고 있는 감독이 한다는 말이... 이번 인터뷰 보고 여론 다 돌아선 거 같던데 우즈벡전 이전 경질도 불가능하지 않은 상황까지 왔네요.
16/10/12 02:56
선수비 후 역습 하는 팀 상대로 4141 들고 나와서 역대급으로 쳐맞아놓고 하는 말이 고작 이 따위면 진짜 짤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로 별명까지 생기셨더만요 슈팅일개 감독님
16/10/12 02:59
경기결과 1:0으로 진건 그렇다 쳐도, 정말 이해할 수 없는건
경기내내 유효슈팅이 단 한개도 없었다는 사실과, 슈틸리케감독의 저 얼척없는 인터뷰 내용.. 감독으로서의 지난 커리어도 이룬게 없는데, 단지 감독으로서 히딩크 감독같은 포스가 느껴져서 저 자리에 오래 신임을 받는건지.. 국내감독이었다면 벌써 먼지가 되어 사라져도 모자랐을텐데.. 김신욱 전봇대로 세우고 헤딩 떨구기는 국제무대에서 절대 안통한다는거 그동안 많이 봐왔는데.. 지동원은 골을 많이 넣는것도 아니고, 움직임도 그냥 사이드에서 어슬렁거리면서 뭐하나 똑부러지게 잘하는게 없는 스트라이커고.. 그냥 전북포백을 그대로 갖다써도, 지금 국가대표 수비진보다 훨씬 나을거라는 사실도 왜 모르는지.. 답답하네요..
16/10/12 18:54
공격이 풀리는듯 해도 정작 결과물인 골이 없었죠. 2년전 월드컵 벨기에전도 그렇게 김신욱선수 헤딩을 해대도 한골도 못넣었구요. ㅠ
그때와 별반 다를게 없는데 오히려 경기내용은 더 안좋아진게 문제라고 봅니다.
16/10/12 03:05
얼마전 인도에서 개최된 16세 경기에서는
그 나이대에 절대 꿀리지 않는 피지컬을 내세웠지만 근본없는 경기력으로 몇십년만의 조별예선 광탈을 이끌어 냈는데 말이죠. 최근 한국축구의 실력이 딱 이정도인 것 같습니다.
16/10/12 03:05
이란 적어도 한국 상대로 강팀인데, 대패 한 것도 아니고 1대0인데 오늘 경기 반응이 뜨겁네요. 인터뷰 내용도 할 말 한 것 같은데..
16/10/12 03:26
그동안 우리가 진건 경기력으로 패다 운없이 한두골 먹어서 진거라면 오늘은 그냥 말그대로 탈탈 털렷습니다.경기력 자체가 폐기물급
16/10/12 03:34
뭐 이것저것 하다보니 이란전을 안 본 승리자 중 한명이긴 한데 경기력이 얼마나 쓰레기였으면 온 인터넷이 이리 난리인지..
하이라이트조차 다시 보기 두렵네요. 그냥 이렇게 반응글 몇개만 보고 걸러야 하나;; 근데 저번 월드컵 예선 최강희 감독때도 비슷한 과정이지 않았나요? 그때도 최강희 감독이 전북에서 하던거 어디 갖다버리고 뻥축구만 한다느니 수비가 불안하다느니(지금이랑 똑같네요) 하면서 초반 몇경기 지날때는 이대로는 월드컵 못간다 소리 나오고..그러다가 꾸역꾸역 하면서 어쨌든 본선진출은 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테크를 타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16/10/12 03:45
솔직히 전임 감독이 홍명보 아니었으면 진작에 경질설 뜨고도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조광래-최강희-홍명보로 이어지는 혼돈의 시기 때문에 국내팬들이 많이 참아주고 있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인터뷰로 본인이 그 쉴드를 뻥뻥 차버리다니;
16/10/12 06:20
이전 월드컵때 최강희 임시감독때도 홈에서는 김영권의 어처구니없는 백패스 실수로 1골을 먹었고, 그게 이란의 처음이자 마지막 유효슈팅이었습니다.
원정 가서도 선제골 내주고 롱볼로 일관했어도 막판에는 이란이 침대축구로도 못 막겠던지 반칙 돌려막기를 하다 하다 경고 돌려막기에 퇴장까지 나왔었고, 가둬놓고 팼습니다. 근데 지금요? 한국이 유효슈팅이 있나 싶은 수준입니다. 하다하다 이란이 침대축구도 안하고 대강대강 슬슬 하는데도 우리 수비진은 종잇장이었고... 그래놓고 체격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유소년부터 투자가 필요하다구요? 한국 국대가 독일 국대처럼 알아서 토니 크루스가 경기운영해주고, 외질이 핵심패스 찔러주면서 롱볼이던 티키타카던 상대팀 씹어먹을것 같으면 슈틸리케 필요 없죠. 재택근무 하겠다는 반 마르바이크 튕기고 가장 굶주려 있을것 같은 감독이라 썼더니 이게 대체 무슨..... 아시안컵 결승전 호주한테도 홈인 호주가 미친듯이 밀어붙이니 기세에 눌렸을지언정 그 '체격차이'로 패한건 아닌데 이건 뭐 답이 없는 변명이네요 진짜.
16/10/12 07:28
저는 슈틸리케 감독이 임기 끝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어줍잖게 경질하고 훗날에 무슨 냄비근성에 희생된 비운의 지도자 취급받으면 정말 질색일 것 같아요. 바닥 드러낼 때까지 드러냈으면 좋겠네요.
16/10/12 08:03
경기 질수도 있고 전략에 실패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많이 이겨와서 아직 믿고 있는 감독이였는데 어떻게 인터뷰를 저딴식으로.... 경기 진거는 분석하면 되지만 인터뷰를 저딴식으로 한다면 여론뿐 아니라 선수들이 더 짜증날텐데.... 영 아니네요 사람이.
16/10/12 08:29
손흥민과 기성용이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축구는 11대 11입니다. 나머지가 못하면 이란같은 강팀에게 이기지 못하죠. 케이리그 승부조작 사건이 2011년에 터졌죠. 5년 밖에 안 되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좋은 선수가 나오길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박지성 같은 선수가 미들필드에서 뛰어주면 최소한 아시아 무대에서는 미들필드에서 우세를 가져갑니다. 공격과 수비가 쉬워지죠. 프랑스의 포그바 처럼요. 오늘 축구를 보니 한국 선수들은 키는 이란보다 크지만 몸은 대부분 더 작았습니다. 슈틸리케 말대로 체력부터 밀렸습니다. 슈틸리케가 왜 이리 욕먹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16/10/12 09:00
승부조작 이야기는 가슴아픕니다만, 칼치오폴리 사건이 터진 해 이탈리아 축구는 월드컵 우승을 거머쥐었죠.
말씀하신 환경의 문제를 이야기하자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에 K리그 팀 두 팀을 올려놓았는데, 이런 환경에서 환경 탓을 하는 것이 그다지 설득력 있지는 않죠. 슈틸리케가 언급한 유소년 문제까지 거슬러 가면 아시아 레벨에서는 한국보다 나은 유소년 인프라를 갖춘 국가 몇 안되구요. 말씀대로 이란 상대로 체력적으로 밀리고 스타일상 고전하는 것은 늘 있던 일입니다. 0:1 스코어가 놀랄 일은 아니에요. 그러나 아시아팀을 상대로 유효슈팅 0회를 기록하는 일은 제가 알기로는 해방 후 처음 있는 사건일 겁니다. 더구나 이란전 후의 비판들이 경기 하나 물고늘어지는 것도 아니고, 최종예선 전반의 준비, 과정, 내용이 모두 비판받아온것이 사실이니까요.
16/10/12 10:15
제 생각으로는 우리나라 축구 팬들이 영국,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세계 최강 리그 축구를 보면서 눈이 많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 축구 리그와 케이리그를 비교하기는 힘들죠. 미국이 대국임에도 불구하고 축구를 잘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축구가 비인기 종목이기 때문입니다. 운동 잘하는 아이들은 다 미식축구, 농구, 야구 등으로 빠지죠. 우리나라도 2002년 월드컵 돌풍 이후 좋은 선수들이 축구를 했을 것 같지만, 요즘은 추세가 다시 야구로 바뀐 것 같습니다. 승부조작 사건도 도움이 안 되죠. 이탈리아에 승부조작 매년 일어나도 축구의 인기가 줄어들지 않을 것입니다. 2014년 월드컵 이후로 우리나라 선수 수준이 전반적으로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죠. 조 2위도 월드컵 직행이니 시리아, 중국,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에게 다 이기길 바래야죠.
16/10/12 10:43
눈이 아무리 높아져도 상대하는 팀들은 여전히 아시아팀입니다. 지금 영국, 스페인 이런 팀들과 붙어서 졸전해서 말 나오는 거 아니잖아요? 그냥 아시아팀들하고 붙었는데도 졸전이니까 말 나오죠. 스페인 이런 팀하고 붙었는데 완전히 깨진 다음에 이런 말 저런 말 나오면 "눈이 높네. 우리나라가 언제 그런 나라랑..." 이런 말이 나올만 하지만, 여러모로 봐도 아시아권 팀 상대로 이런 경기력 보일 때 나올 말은 아니죠.
아챔 같은 거 보면 우리나라 선수들의 기량이 다른 아시아권 선수들의 기량에 크게 뒤쳐지지도 않죠. K리그는 부침이 있어도 여전히 좋은 성적을 유지 중인데, 국대는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셋 중의 하나겠죠. 1. 해외파 선수들이 다른 아시아권 나라들에 비해서 부족하다. 2. 감독의 전술이나 팀 관리가 부족하다. 3. 선수를 제대로 뽑지 않는다.... 요즘은 추세가 다시 야구로 라고 하시지만...(유소년 숫자 생각하면 딱히 그렇지도 않지만..) 지금 주축은 말씀하시는 2002년 월드컵 때 축구로 들어온 애들입니다. 승부조작 때문에 좋은 선수들 수급 안 된다고 말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물론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현재까지의 유소년 축구 상황이 적어도 아시아권에서 "좋은 선수가 나오기 힘들다" 할 정도는 아닙니다.
16/10/12 11:13
국대 체력코치는 '카를로스 아르무아' 라고 슈틸리케 감독이 직접 데려온 사람입니다.
제대로 하는 것도 없어보이는데 어느샌가 수석코치 역할도 맡겼더군요. 우리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까진 슈틸리케 감독과 친분이 있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이력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말동무 하러 데려온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올 정도예요. 현재 대표팀 코치진이 아르무아, 신태용, 골키퍼 코치 차상광 까지해서 3명인데,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코치 보강을 제의해도 슈틸리케 감독이 거부한 상태라고 합니다. 여러모로 답답한 구석이 많다는 생각만 듭니다. 슈틸리케 감독..
16/10/12 11:50
욕 먹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란전 한국 포메이션은 4-1-4-1 입니다. 수미 자리에 포진한 한국영이 패스가 안 된다는 건 지나가는 개도 압니다. 때문에 4-1에서 다음 4로 넘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기성용을 내리고 더블 볼란치를 하던가, 아니면 장현수를 수미로 썼어야죠. 그도 아니면 빌드업을 포기하고 다이렉트 롱볼로 3선을 넘기던가요. 한국영이 앵커맨 재목이 아니란 건 슈틸리케 이전부터 명백했던 사실인데, 3선에 혼자 놓아두고 빌드업을 맡기니 그게 정상적으로 돌아갑니까?
16/10/12 12:07
동의합니다.
한국영을 출전시켰을때는 언제나 누군가의 더블볼란치 파트너였죠. 한국영이 쓸고 빌드업이 되는 파트너가 치우고 덕분에 4-1-4-1의 뒤쪽 4-1은 카메라에 비추는 일이 너무나도 드물었습니다. 풀백이 엉망이었던것보다 이게 어제 똥망경기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16/10/13 08:50
손흥민이였나 선수 인터뷰 보면 측면 공격 전술로 갔는데 중앙으로 공이 계속 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1대1 싸움에서 계속 지면 좋은 전술 써도 축구가 안 풀리죠. 그래서 체력 문제를 계속 언급한 것 같습니다.
16/10/13 09:41
측면 공격 전술을 하기로 했는데 중앙으로 공이 계속 갔다고 합니다... 에서 끝날 것이 아니라,
왜 중앙으로 공이 계속 갔는지를 고민해 봐야죠. 4-1-4-1은 양쪽 미드필더가 각각 기둥 역할을 해주면서 측면 공격을 돕는데, 한국영이 전진 패스를 못하니까 볼을 받아주러 기성용이 계속 내려옵니다. 당연하지만 내려오면서 공 받으면 백패스 밖에 할 게 없습니다. 기성용이 내려와서 볼을 받아주고 혼자서 탈압박하고 전방 시야 확보한 후에 볼을 배급해라? 이건 뭐 메시도 아니고 말이죠. 게다가 계속 받으러 와줘야 되면 차라리 4-2-3-1이 낫죠. 시야가 확보되고 압박이 덜한 기성용의 볼 배급은 우수하니까요. 기성용이 계속 내려가니까 빈 자리 채우려고 이청용이 중앙으로 따라 들어오고, 이러니까 경기장이 좁아지면서 공이 갈 데가 없어지는 거죠. 빌드업을 해보려고 하다가 막혀서 빌드업에 실패하고 될 대로 롱볼을 차는 건, 개인 기량 문제가 아니고 명백히 전략을 잘못 짠 겁니다. 그리고 1:1은 일단 공격수에게 공이 간 다음에 논할 내용인데다, 1:1 할 수 있는 기회도 극히 적었습니다. 공이 느리게 도니까 항상 마크맨이 둘, 심하면 셋까지 붙었으니까요.
16/10/12 11:03
인터뷰 내용이 거시기 한건 맞는데 아직 한 경기 진거고, 질 수도 있는 팀 만나 원정에서 진거니 저는 좀 더 지켜 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수비진 물갈이에 대한 고민도 정말 심각하게 하겠죠. 아니라면 그때야 뭐...
16/10/12 11:23
과거의 유산이 드디어 바닥을 드러낸 느낌...
조 1위는 틀린거같고...우즈벡 전이 단두대 매치가 될거같은데...이거 지면 잘해야 3위 찍을듯요...
16/10/12 15:23
이번 경기는 누가봐도 감독탓인데 이걸 왜 국대축구탓을하죠. 되도않는 포지션파괴에 익숙하지않은 지동원 원톱넣고 뻥축구하는 감독 수준이라면 스페인 정도 되어야 이란 이길거같은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