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4/03/16 19:02:58
Name 갓기태
File #1 스크린샷_2024_03_16_185715.png (921.9 KB), Download : 52
Link #1 MLBPARK
Subject [스포츠] 항상 일관된 스탠스를 보여주고 있는 박용택




'감독의 역할은 인정하나 감독이 우승을 시키는건 아니다'라는 생각은 신념인가 봅니다

근데 예시가 신민재...??크흠

야구대장 전 영상들은 그나마 반응이 괜찮았는데, 이번 영상 민심은 심상치 않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3/16 19:17
수정 아이콘
저도 한때 야구 열정있을때 매번 얘기했던건데 너무 당연한 얘기죠.
못하게 망치는건 할수 있어도 어떤 감독이 와도 약팀을 강팀으로 만들수는 없습니다.
개념은?
24/03/16 19:20
수정 아이콘
[못하게 망치는건 할수 있어도]
저는 이게 엄청 중요하다고 생각하긴합니다. 기본 구성이 너무 좋은데 팀을 망친 감독은 너무 많거든요.
24/03/16 19:28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야구감독은 매니지먼트를 하는게 맞는데, 지가 뭐 하려고 하면 이제 팀 망치는거죠.
No.99 AaronJudge
24/03/16 21:04
수정 아이콘
WAR 플러스는 쉽지않은데 마이너스는 너무 쉬워요
RealKyo.
24/03/16 19:18
수정 아이콘
저같은 일반 야구팬이 저말하면 야알못이네 어그로네 취급하면서 넘어가도 되지만 박용택은 아니죠. 29년만의 우승팀 레전드이고 영구결번입니다. 발언의 무게가 달라요. 다른 레전드인 김용수나 이상훈이 축하해준거 생각하면 정말 실망감만 드네요..
대단하다대단해
24/03/16 19:19
수정 아이콘
제가 그래서 아직 시즌 시작도 안했지만
김태형 감독이 왔다고 롯데가 크게 반등할거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반찬이 그대로에요.
바카스
24/03/16 21:34
수정 아이콘
김태형이 이 부분 모범 예시가 되겠네요. 두산 연속 코시 vs 롯데?
24/03/16 19:24
수정 아이콘
저게 잘 못 된 스탠스도 아니고, 감독 욕한 것도 아니고, 작년 시즌 내내 선수들이 잘 했지 감독은 자살하는 억제기라고 욕먹었을 정도로
팬들도 많이 주장했는데 갑자기 저게 잘 못 된 발언이고 염경엽 감독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생각하는 것도 이상하네요.

개인적으로 염경엽 감독의 장점과 단점 모두 있었고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좋은 지도 했다고 생각하지만
염경엽 감독 개인의 능력으로 우승시켰다고 할 수는 없는거고 그 밑바탕에 기본적으로 깔린 것은 선수들이 잘 한거죠.
선수들과 팀에게 좋은 방향성을 잡아준 것은 염경엽 감독의 능력이지만 좋은 방향성이 있다고 선수들이 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24/03/16 21:32
수정 아이콘
일단 원론적으로 감독보다 선수가 더 중요하다 야구는 다른 종목에 비해 감독의 역할이 크지 않다 이건 딱히 반박할 사람이 거의 없을 겁니다
그런데 같은 말을 해도 사람 듣기 좋게 말하는 능력도 필요한데
이번에 우승하는데에 있어서 코칭스태프의 도움도 컸지만 선수단 구성이 드디어 우승할만한 전력이 만들어진게 가장 중요했다
이런 식으로 말했다면 누가 뭐라 할까요 그런데 이걸
[저는 솔직히 말하면 올해의 우승, 어떤 코칭스태프가 어떻게 했다? 뭐 염경엽 감독이 어떻게 했다? (혀를차며) 그냥! 선수가 좋아서 한거죠]
이건 비슷한 말이래도 감독은 한거없이 선수빨에 그냥 숟가락만 얹었다는 소리잖아요 이게 자신이 몸담았던 팀이 29년만에 우승을 했는데 할소리는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코치 감독보다 선수가 중요하다의 예시로 신민재로 든건 아예 틀린 예시인게
신민재는 없다가 새로 깜짝 등장한 선수도 아니고 그전부터 계속 있었는데 전임 감독들은 대주자로만 쓰고 외야수까지 전전하게 만들고 이래서 선수본인은 은퇴까지 고민하던 상황이었어요 그리고 직전해만해도 2루가 구멍인건 여전했으나 전 감독은 그걸 용병으로 메우려하고 서건창 정주현 등만 쓰다가 결국엔 실패했죠
근데 염경엽 감독은 스캠때부터 신민재한테 타격훈련 위주로 훈련하라고 주문하고 2루수 자리가 나자 바로 주전으로 기용하고 기회줘서 안착시켰어요
오히려 감독의 역할이 뭔지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신민재인데 이걸 야구는 선수가 하는거다의 예로 말하는게 맞는건가요?
24/03/16 21: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시가 옳았다고 생각은 안하지만 신민재가 아니라 그 누구라도 일단 성적 괜찮고 잘 맞으면 기용하고 보는게 감독입니다.
염경엽 감독이 처음부터 신민재에게 그런 역할을 기대했냐고 한다면 그것도 아니었구요. 원래는 서건창, 김민성 기용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기회 줬던건 정주현이었구요. 거기까지 모두 안 되니까 그제서야 기회 잡은게 잘 맞는데 2루 경험 있던 신민재였죠.

류지현 감독이라고 신민재가 그 정도 방망이 치면 기회 안 줄까요? 스프링 캠프에서 타격 훈련에 더 신경 쓰라고 한 것은
염경엽 감독의 좋은 방향성 제공이지만 기본적으론 선수가 잘 맞고 있었기에 기회 잡은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박용택 위원이 말을 잘 했다거나 염경엽 감독에 대해 좋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다만 저 말이 100% 틀렸고 직접적으로 감독에 대해 뭐라고 한거라고 할 정도로 욕 먹을 발언이냐고 한다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작년 내내 대부분의 팬들이 가진 스탠스가 저거였는데요.
24/03/16 22:25
수정 아이콘
22년도에 신민재 달랑 14게임 3타석 나왔는데
류지현이었어도 똑같았다는 말이 당최 무슨말인지 모르겠네요
같은 선수지만 류지현한테는 그냥 쓸모없는 선수였어요
24/03/16 22:35
수정 아이콘
이것도 억측이죠. 22년도에 14게임 나왔지만 21년도 개막 이 후 2달 내내 기용했던 것도 류지현 감독입니다.
차이점은 21년은 2달 동안 17타수 3안타 쳤고 23년은 2달 동안 25타수 10안타 쳤죠.
이 차이는 감안 안 하고 뭐가 다르다는 건지 모르겠다는 것은 그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선수가 잘 하면 그게 누구여도 기용하는게 감독이죠.
RealKyo.
24/03/16 22:46
수정 아이콘
차이가 있죠. 신민재 인터뷰 들어보면 스프링캠프에서 타격 스케쥴짜준건 염감이 유일했다고 했습니다. 잘하면 당연히 주전박는다? 잘하게 이끌어준건 류감이 아니라 염감입니다
24/03/16 22: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래서 위에도 썼습니다. 선수들과 팀의 방향성을 잘 잡아준 것은 염경엽 감독이 잘 한 부분이라구요.
근데 방향성을 잘 잡아주면 모두가 잘 하고 잘 치나요? 그건 아니죠. 당장 이재원만 해도 신민재와 정 반대로 갔는데요.

선수가 잘 하면 감독이 누구라도 기용하기 마련인 것을 부정하고 싶으시다면 그래도 되는데 대부분의 경우 아니라는 이야기 입니다.
염경엽 감독이 공이 없는데 영광만 취했다던가 플루크라는 이야기가 아닌데 자꾸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의문입니다.

정작 저는 작년에 염경엽 감독의 장단점 +- 해보면 종합적으로 +라고 하니까 다른 팬들에게 쌍욕만 먹었는데 말이죠.
RealKyo.
24/03/16 23:04
수정 아이콘
저도 위에 썼지만 다른 사람도 아니고 레전드의 발언이라 실망입니다. 포스트시즌 내내 강조했던게 원팀. 선수, 코치진 및 엘지스포츠단 모두 하나가 되어 결실을 맺은게 작년우승인데 전 그걸 부정하는 늬앙스로 들리거든요.
더치커피
24/03/16 23:10
수정 아이콘
님 말씀도 공감합니다
박용택에 실망한 사람들은 몇몇 어그로들 제외하면 저 발언이 반드시 틀렸다는게 아니라 왜 우승직후에 팀 레전드가 저런 얘기를 하냐는 부분이니까요
24/03/16 23:29
수정 아이콘
그러한 관점에서는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그게 잘 못 되었다고 할 순 없으니까요.
저 역시 아예 말하지 않았으면 더 좋았다고는 생각합니다.
24/03/16 23:09
수정 아이콘
억측이라고 하시는데 팩트는 23년도 이전까지 신민재의 모든 타석수를 더해도 23년도 타석수의 반도 안된다는겁니다
심지어 류지현은 전임 류중일보다도 더 안썼어요
그리고 똑같이 2루수가 문제인 상황에서
한 감독은 트레이드로 서건창을 데려오고 루이즈 가르시아를 데려왔는데 다 실패했고
한 감독은 신민재 박아서 우승까지 했어요
심지어 수비도 최근 2루수들 중 가장 좋은데도 전임감독들은 외야수로 돌려서 썼어요
같은 선수를 있는데도 안쓴게 현실인데 자꾸 단서 덕지덕지 붙여서 if 얘기를 해봐야 뭐하나요
24/03/16 23:14
수정 아이콘
신민재를 박고 썼다라... 한 달 내내 서건창 주전 2루수 기용한다고 양아들이라 욕먹다가 김민성 썼고,
오지환 부상으로 유격수 비어서 김민성 당겨 써야 하니까 정주현 쓰던게 신민재를 박은거라고 한다면야 할 말 없습니다.

염경엽 감독이 못 치던 신민재를 주전 2루수로 박고 써서 잘 친게 아니라 대주자 신민재가 잘 치니까 주전 2루수로 쓴거죠.
더치커피
24/03/16 23: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무슨 신민재가 mvp급 타자도 아니고, 그냥 23년에 커하찍은 야수 중 하나일 뿐인데
이 선수가 염경엽 > 류지현을 입증하는 결정적인 증거인 것처럼 말씀하시나요
그렇게 따지면 반대로 이재원은 작년에 더 박았으니 류지현이 염경엽보다 나은 걸까요?
솔직히 엘지 입장에서는 신민재가 망해도 이재원이 터지는 게 훨씬 나을 텐데요
무적LG오지환
24/03/17 00:1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수비만이라도 잘하는 2루수도 귀한 팀인데다 다른 타자들이 다 잘 해서 원성 안 들었던거지 다른 팀이었으면 저 타격 성적에 300타석 넘게 받았다고 성토 당했을 수도 있긴 하죠 신민재 성적이 크크
닉네임을한글
24/03/16 19:25
수정 아이콘
현대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관리인데, 선수체급이야 타고난게 7할이상이라 치면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따라 그 선수의 체급을 바꿀수도 있다고 보거든요...박용택선수는 선수말고 지도자쪽은 관심없나봅니다. 이론적인건 채울생각이 없나보네요.
24/03/16 19:36
수정 아이콘
국내에서 타격 이론 박용택 만큼 관심 많은 선수 거의 없을겁니다
더치커피
24/03/16 22:01
수정 아이콘
이론에 매몰되다시피한게 아닐까 싶을 수준으로 보기드문 이론파가 박용택인데요;;
무적LG오지환
24/03/17 00:20
수정 아이콘
타격 이론 관련 서적들 직접 사비로 번역해서 보던 선수인데요.
오히려 짤방에 있는 말들은 너무 이론에 매몰되었다 소리 나올만한 말들이지 이론에 무지한건 아니죠.
김건희
24/03/17 09:22
수정 아이콘
박용택 출연한 저 이대호의 야구돼장 풀영상 보시면 박용택이 직접 언급합니다. 지도자, 감독 관심 있고, 불러주면 간다고요. 안 불러줘서 못가고 있는 취지로요. 흐흐
24/03/16 19:25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모든 스포츠가 그렇죠 물론 풋볼은 좀 다른궤이긴 합니다만은..
감독은 마무리를 하는 양념에 가깝지 메인요리의 재료는 되기 어렵죠
동년배
24/03/16 19:29
수정 아이콘
축구 농구는 그래도 감독이 선수 개인 전술 레벨에도 관여할 수 있지만
야구는 감독이 선수 능력 이상을 끌어낼 수 없죠.
24/03/16 19:32
수정 아이콘
선수단이 별론데 우승을 한 캐이스가 있어요? 감독이 별로여도 우승한 케이스는 있는데...
추적왕스토킹
24/03/16 19:33
수정 아이콘
최강야구만 봐도 당장 야신 오니까 군기 바짝 들어서 설설기던데 뭘 감독 역할이 없다는겨....
24/03/17 02:37
수정 아이콘
최강야구는 예능이죠
플레스트린
24/03/20 12:32
수정 아이콘
그 야신이 한화에서 겁나 꼴아박고 혹사만 시키다 잘렸잖아요. (심지어 FA도 겁나 질러줌)

감독이 팀에 미치는 영향이란게요. 좋은 팀을 쓰레기 감독이 꼴아박는 건 가능하죠. 근데 막장팀을 명장 혼자 잘나가게 한다는 판타지입니다.
VictoryFood
24/03/16 19:33
수정 아이콘
메이져급 프로면 감독이 선수 실력을 늘릴 가능성은 거의 없죠.
얼마나 적재적소에 쓰냐인데 야구는 포지션이 워낙 뚜렷해서 적재적소도 할게 별로 없구요.
Bronx Bombers
24/03/16 19:33
수정 아이콘
야구는 팀 스포츠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투수와 타자가 1:1로 붙고 나머진 양념만 조금 얹은 스포츠인데 1:1 스포츠에서 감독 역할이 클까요?

괜히 메이저리그에서 감독 연봉이 해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게 아닙니다
배욘세
24/03/16 19:34
수정 아이콘
메이저리그 감독 평균 연봉 수준이 선수 최저연봉 수준으로 알고 있는데
그만큼 야구에서 감독의 영향력이 낮다라고 봐야할것 같습니다.
24/03/16 19:36
수정 아이콘
감독이 아무리 잘나봐야 류현진 공을 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없죠. 당연한 소리죠.
24/03/16 19:38
수정 아이콘
축구 농구가 해가가면갈수록 감독 몸값이 뛰는데 야구는 메이저 기준으로 생각보다 크게 안뛰고 있죠.
국내야 요즘은 좀 덜하지만 감독이 단장역할까지 겸직하는 부분도 있어서(선수 구성, 트레이드 등..) 다른 이야기긴 합니다.
키모이맨
24/03/16 19:38
수정 아이콘
종목에 따라 감독의 영향력이 차이가 있는것은 명백한 사실이고
야구가 모든 팀스포츠 종목 중 감독의 중요도가 굉장히 떨어지는 축에 속하는 종목인것도 명백한 사실입니다

메이저리그 최저연봉이 올해 74만달러인가 하거든요
메이저리그 초짜 감독들 연봉 100만달러 미만입니다 크크
제일 많이 받는 감독도 아마 650만달러인가 그정도일거에요 로버츠가 재계약하고 최고연봉이였나?

그런데 스포츠 팀 팬들의 분위기나 심리란게 저렇게 이성적으로 돌아가지 않죠
결과만 잘 나오면 없는것까지 찾아내서 상상으로라도 억빠하는게 스포츠 팀 팬들입니다
아무것도 아닌 거 가지고 시크릿에 준하는 한 권짜리 성공신화도 쓸 수 있을걸요

최근에 아주 좋은 예시가 하나 있죠
딱 아시안컵 8강전까지 했을때 클린스만에 대한 분위기가 어땠습니까
이미 각종 커뮤니티에서 클며드니 뭐니 하면서 은근히 괜찮지 않나?라는 분위기가 놀랍게도 실존했었죠 크크크
결과만 좋았으면 클린스만 억빠하는사람도 한트럭이였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저 말이 사실은 맞는데
결과 잘 나와서 없는것도 억빠할정도로 즐기고 있을 팀팬들은 반응이 좋을수가 없겠죠
저라면 굳이 말 안 하고 그냥 그려려니 하고 덕담이나 하면서 넘겼을 거 같음 크크
키스도사
24/03/16 20:43
수정 아이콘
저도 말씀 하신 부분에 대해 동의합니다.

영상을 쭉 봤는데 박용택이 말하고자 한건 메이저리그 감독 연봉 이야기하면서 "야구는 감독의 영향력이 적다. 차단장이 팀을 잘 만들었다."를 말하고 싶었던 거 같은데, 이 이야기는 야구 커뮤니티나 pgr에서도 "야구는 감독의 영향력이 적다."는 주장이랑 일맥 상통하죠.

다만 스포츠는 말씀하신 대로 감정의 영역이고, 심지어 본인 은퇴후 우승하고 그런 말을 해버리면 감정적인 피드백들이 나올 수 밖에요. 굳이 이야기 안해도 될 타이밍에 이야기 해서 괜히 욕먹고 있는 거죠.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4/03/16 19:51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그러네여 근데 그럼 굳이 야구는 감독이란 직책이 있을 필요는 없을거 같은데.. 선수단 관리는 그냥 프런트가 하고 전술 지시는 전술팀 따로 운영해서 전달만 하면 되지 않나여 근데 그렇게 하면 품이 더 드니까 감독을 쓰는 느낌 가끔 욕받이도 해주고
dolce biblioteca
24/03/16 19:57
수정 아이콘
중간관리직이죠
손금불산입
24/03/16 20:17
수정 아이콘
실제로 그러니까 최근 감독 선임 트렌드는 경력보다도 내부 승진시켜서 프런트와 연계하는 쪽으로 가고 있죠.
비오는풍경
24/03/16 20:39
수정 아이콘
실제로 그렇게 굴러가는 팀이 꽤 있습니다
키스도사
24/03/16 20:49
수정 아이콘
실제로 롯데가 그런 케이스였습니다.

최하진 전 단장 시절엔 오더를 단장이 감독에게 직접 지시했었던 문자가 공개되면서 난리 났었고, 성민규 전 단장 시절에는 선수 기용 문제로 허문회 감독이 잘려나가고, 자신의 의견을 받아줄 서튼이 후임 감독으로 내정 되기도 했죠. 김태형 감독이야 자기 권한이 막강한 (구단주가 직접 뽑아왔으니) 감독이니 그럴일은 없겠지만 하하.
더치커피
24/03/16 22: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딱 다저스 로버츠가 그런식이죠.. 그렇게해도 최근 10년간 압도적인 승률 1위팀이고
로버츠는 저래놓고 포스트시즌 못한다고 욕먹지만, 애초에 정규리그 1위팀이 거의 한국시리즈까지 차지하는 크보에서는 딱히 포시에서의 운용이 mlb만큼 중요하진 않죠
한국화약주식회사
24/03/17 00:26
수정 아이콘
가장 중요한건 선수단 통솔입니다. 수십명의 선수들을 한데 묶어내야하는게 쉽지 않죠.
메이저리그에서도 프런트 야구야구 하지만 감독은 선수들 잘 다룰수 있는 감독들이 중요하다보니 올드스쿨파 감독들도 다시 돌아오고.. (...)
24/03/16 19:52
수정 아이콘
저도 야구는 감독이 우승을 시키는건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롤하고 비슷한듯 선수가 잘해야 이기는 스포츠
KanQui#1
24/03/16 19:52
수정 아이콘
티원전 1승을 시이로 댄리스만과 댄거슨을 넘나들고 있는 댄디
네이버후드
24/03/16 19:52
수정 아이콘
저 발언은 반만 맞은거죠 해당하는 신민재를 주전으로 넣고 자리를 준거는 결국 코칭 스태프고 감독이거든요.
피해망상
24/03/16 19:55
수정 아이콘
박용택 발언은 전형적인 세이버만능론자의 관점이죠.
약간 최신트렌드에 살짝 뒤쳐진 관점입니다.
WAR합이 제일 높으면 우승한다 이런거죠.

뭐 관점이야 그러려니하는데 예시를 저렇게 드니 욕먹을수밖에
된장까스
24/03/16 20:02
수정 아이콘
요즘 트렌드는 또 다른가요?
피해망상
24/03/16 21:24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세이버매트릭스 자체는 기본이니 그걸 선수들한테 설파하고 설득하는 프런트/감코 역량도 중요하죠.
물론 박용택 정도면 KBO 기준으로는 꽤나 트렌디한거긴 합니다.
더치커피
24/03/16 21:58
수정 아이콘
kbo 기준으로 가장 트렌드와 반대되는 사람 아닐까요?
대부분의 야구인들은 세이버보다 감독 역량 중시할 겁니다
손금불산입
24/03/16 20:13
수정 아이콘
박용택 입장에서는 또 사람들이 심심하면 소환되서 까는게 베테랑의 가치와 WAR 이야기라...
피해망상
24/03/16 21:38
수정 아이콘
무슨말인지 제가 이해를 못하겠네요 크크
여하튼 관점은 존중인데 이전발언들과 비교하면 일관성은 없고, 신민재 예시도 완벽하게틀린예시에 가까워요.
그냥 본인우승못해서 자격지심이 있나 싶은 수준..
24/03/16 20:15
수정 아이콘
여튼 선수쓰는건 감독이란 면에서 중요합니다 크크
양대인 돌림판을 기억하세요
더치커피
24/03/16 21:58
수정 아이콘
오늘도 그분은 정글 돌림판 쓰셨습..
24/03/16 20:17
수정 아이콘
맞는 말이네요. 스찌질이나 한 선수가 레전드랍시고 더럽게 못하면서 수십년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으니 그간 우승을 못한거죠.
더치커피
24/03/16 22:05
수정 아이콘
뭐가 스찌질이고 뭐가 더럽게 못한걸까요?
그리고 설령 그렇다해도 저 발언이 본인 실력이랑 무슨 상관이 있죠?
김건희
24/03/17 09:25
수정 아이콘
맞는 말입니다. 스찌질이나 한 선수가 레전드랍시고 더럽게 못하면서 수십년을 자리를 차지하게 하고 시함에도 출전시킨 그간의 감독의 판단이 있었으니 그간 우승을 못한 거죠.

라고 누군가 대댓글을 달 수도 있겠죠.
Yi_JiHwan
24/03/16 20:19
수정 아이콘
다르게 생각할 수는 있는데 저게 완전 틀린 말이냐고 하면 그건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가끔 너무 반응이 과하지 않나 싶기도 한데 과몰입을 안하면 스포츠를 볼 이유도 없는거기도 하죠
매번같은
24/03/16 20:24
수정 아이콘
결국 본인이 뛴 19년 동안 LG가 우승을 못했으니 감독이 문제가 아니라 본인이 문제란 얘기를 하시는건군요...
24/03/16 20:31
수정 아이콘
박용택 위원 뿐만 아니라 소위 LG 암흑기 때 선수들은 당시 전반적으로 팀 전력이 약했다는 이야기 많이 합니다.
이종렬 삼성 단장은 대놓고 자기는 예전 기준 2번 7번 9번에 들어가야 하는 타자인데 클린업 치고 있으면 그게 제대로 된 팀이냐고 까지 이야기 했죠.
더치커피
24/03/16 21:50
수정 아이콘
종열이형 7번 9번은 몰라도 2번은 엄청 중요한 타순인데;;
24/03/16 21:5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예전 기준인거죠. 90년대 2번 타자는 작전 수행이 주 임무였으니까요.
무적LG오지환
24/03/17 00:06
수정 아이콘
이종열 현역 시절에는 2번=번트 셔틀이였으니깐요.
예전 기준이면 딱 맞죠.

다만 이종열이 5번을 쳤어야했던 박용택 초창기 시절 LG...
더치커피
24/03/17 00:18
수정 아이콘
뭐 그 당시에 약했던 게 타선뿐이겠습니까.. 거의 전부 다 엉망이었죠
무적LG오지환
24/03/17 00:19
수정 아이콘
사실 말씀이 맞죠.
타선은 그나마 양반이였던 시절 크크크
더치커피
24/03/16 21: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인 포함한 팀전력이 약했다는거죠
뭐 박용택이 최형우 김태균같은 s급만큼 쳤다면 우승 한번은 할수 있었을지도 모르죠.. 근데 이건 본인도 인정할걸요?
방송 나와서 본인은 김태균에 대지도 못할 타자였다고 말했었으니까요.. 자기 야구실력에 대해 자기객관화가 안되는 선수는 아닙니다
Davi4ever
24/03/16 20: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나저나 이분은 박용택 글을 참 빠르게 가져오시는군요 크크
Davi4ever
24/03/16 20:38
수정 아이콘
덧붙이면 야구에서 감독이 어느 정도로 중요한지... 저는 개인적으로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축구보다는 지분(?)이 작지 않나 싶은데 뭐 이것도 절대적인 건 아니고요.
일광성 있게 저렇게 생각한다면 저건 박용택의 생각이 저런 거니까 맞다 틀리다 할 순 없죠.
동의할 수도 있고, 동의안할 수도 있고... 비아냥거릴 의견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더치커피
24/03/16 21:54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저 방송 이미 며칠 된걸로 아는데 뭐가 또 심상찮다는 건지;
24/03/16 22:29
수정 아이콘
저 방송 오늘 올라온건데요?
더치커피
24/03/16 22:35
수정 아이콘
야구돼장 박용택이 나와서 자기딸 문동주랑 결혼시킬 거라는 짤방을 며칠전에 봤었는데요
저것만 오늘 따로 올라온건가요?
24/03/16 22:38
수정 아이콘
그건 1편이고 오늘 2편 올라왔어요
3편도 있다는게 무서운 부분
또 무슨 말을 할지 벌써부터 겁납니다
더치커피
24/03/16 22:44
수정 아이콘
뭐 겁날게 있나요
욕할 사람은 욕하고 쉴드칠 사람은 치는거죠
무슨 약물폭로도 아니고 그냥 개인의견 말하는 것뿐인데요
24/03/16 23:11
수정 아이콘
영결 레전드가 자꾸 자팀팬들한테 마이너스될 발언들만 골라서하니 안타까워서 그게 겁나는거죠
더치커피
24/03/16 23:12
수정 아이콘
타팀팬이 비꼬시는 척 그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엘지팬이 박용택에 실망하든 말든 님이 무슨 상관이신가요?
24/03/17 02:11
수정 아이콘
엘지팬이라서 하는 소리인데 무슨 말씀인가요?
말씀대로 제가 타팀팬이었으면 무슨 소리를 하든 신경 안썼을겁니다
24/03/16 21:58
수정 아이콘
야갤러가 그렇죠 뭐 크크
한국화약주식회사
24/03/17 00:28
수정 아이콘
그냥 프로야갤러라 야갤떡밥중 파이어될만한거만 쏙쏙 수입해오는..
24/03/16 20:49
수정 아이콘
우승을 안해봤으니 저렇게 말할수 잇는 듯
마그네틱코디놀이
24/03/16 20:56
수정 아이콘
딱 반반 같은데, 선수가 아무리 좋고 잘해도 감독이 못하면..
아스날
24/03/16 21:12
수정 아이콘
야구는 인정합니다..
24/03/16 21:16
수정 아이콘
야구는 일단 타석에 들어서면 투수vs타자의 1:1 대결이 기본 베이스라 선수 역량이 더 중요해 보이긴 합니다.
도루나 견제? 등으로 투수를 흔든다고는 하지만 결국 타자가 공을 못 맞추면 점수내기 극히 어렵죠.
피해망상
24/03/16 21:31
수정 아이콘
사실 이 영상만 볼건 아니고 작년말에도 비슷한 뉘앙스로 말한게 더 있을겁니다.
류지현한테 1년 더 줬어야한다는 식으로 말해서 LG팬 내부적으로 민심 안좋기도하고요.
24/03/16 21:37
수정 아이콘
그 영상도 물론 봤는데 개인적으론 그게 잘 못 된 의견이냐고 한다면 그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염경엽 감독이 새로 와서 바뀐 부분이 종합적으로 좋게 작용했다고 생각하지만 선임 과정 자체에 문제가 없었냐고 한다면 그건 아니었으니까요.
류지현 감독이 연임했다고 해서 꼭 실패했을거냐고 하냐면 그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물론 더 안 좋게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지만요.
류지현 감독이 나쁜 감독이었냐고 묻는다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감독이냐고 하냐면 그것도 아니라고 답하겠지만요.
더치커피
24/03/16 22:10
수정 아이콘
하필 우승 직후에 그 발언을 해서 타이밍이 별로긴 했는데 완전 잘못된 얘기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22류지현이 실제로 23염경엽보다 정규시즌 승률은 좋았어요.. SSG가 22년에는 너무 잘했고 23년에는 그만한 팀이 없었던 차이죠
피해망상
24/03/16 22:31
수정 아이콘
그 22SSG보다 투타 WAR 합은 22LG가 더 높았던 걸로 압니다.
박용택 말대로라면 22LG가 정규시즌 우승했어야 맞죠.
WAR의 합이 성적이라는 말에 공감을 아예 못하는건 아니지만, 잣대가 류지현과 염경엽한테 다른 부분이 욕먹는걸로 압니다.
24/03/16 22:32
수정 아이콘
22류지현과 23염경엽 사이의 차이는 22SSG의 존재유무 뿐이었다기엔 그렇다면 적어도 키움한테 업셋당해서 코시도 못가는 일은 없었어야죠
더치커피
24/03/16 22:34
수정 아이콘
플옵 업셋은 코시 업셋보다는 자주 나오는 편이고, 어떻게든 22년에 정규 1위했다면 그래도 업셋 안당할 확률이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염경엽이 류지현보다 낫다는 의견도 존중하지만 박용택 의견이 반드시 틀렸다고는 안봅니다
24/03/16 22:45
수정 아이콘
WAR 투타합이 1위팀보다도 높았는데 준플 5차전까지 치르고 온 팀한테 업셋당한게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라는건 잘 모르겠네요
심지어 21년에도 단기전에서 업셋당한 감독입니다
더치커피
24/03/16 22:48
수정 아이콘
대충 생각해도 21세기에 코시 업셋은 세번(그것도 15삼성은 주축투수 3명이 증발해버린 대형사고터짐)뿐인데 플옵업셋은 꽤 많이 나왔죠.. 뭐 엘지가 지분 많이 차지하기도 했었지만;
무적LG오지환
24/03/17 01:09
수정 아이콘
근데 류지현은 좀 심했어요.
득실차 180 넘는 팀 들고 득실차 0인 팀한테 계단식 포스트 시즌에서 5꽉도 못 가고 업셋 당해버렸으니 크크크크
더치커피
24/03/16 21:49
수정 아이콘
모든 사람이 공감할 발언은 아니지만 뭐 충분히 개인의 의견 정도로는 생각할 수 있죠
신민재는 저도 별로 선호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원래 2루보던 게 공수 모두 지하실 파고들어가던 서건창임을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인건 맞습니다;;;
24/03/16 21:51
수정 아이콘
전형적 대주자 롤 신민재를 2루 주전으로 쓴 게 현 감독 아닌가요? 우승에 있어서 감독의 공보다는 선수들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크다는 주장의 논리로 맞는 예시인지.. 영상은 못 봤습니다만.. 짤만 봐서는 앞 뒤가 안 맞는 말을 하시네요
24/03/16 21: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신민재를 처음부터 2루 주전으로 쓴 게 아니라 잘 맞으니까 2루 주전으로 쓴 것은 틀린 말이 아니니까요.
염경엽 감독이 처음에 주전 2루수로 쓴 건 서건창이고 그 다음은 김민성 이었습니다. 그리고 오지환 부상으로 김민성을 유격수로 써야 하니까
쓴 것이 정주현이었는데 정주현이 큰 실수를 하고 문책성으로 2군 가서 쓴 게 2루 경험 있는 신민재였죠. 그 전까진 신민재 대주자/외야수로 썼습니다.

그럼 류지현 감독은 대주자 신민재가 잘 치고 있으면 2루수로 안 썼을까? 알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감독은 기용합니다.
류지현 감독이 아무리 보수적이어도 문보경, 문성주 잘 치니까 없던 자리도 만들어서 1루수, 우익수로 썼는데요.
무적LG오지환
24/03/17 00: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작년 개막전 홍창기 8번 타자 박고 박해민-서건창 테이블 세터로 시작한 것도 염경엽이긴 하죠.

사실 작년 신민재도 결국 수비 셔틀이였고, 팀 타선이 김현수가 커리어 로우급을 찍고 있음에도 리그에서 제일 강했던 터라 티가 안 난데다가 시즌초 서건창 쇼크로 수비만이라도 밥값하는 2루수 외치던 팀이라 괜찮았지 다른 팀이었으면 신민재 계속 2루수 쓴다고 욕 먹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냥 있는 전력 잘 쓴거지 염경엽이 LG의 전력을 대폭 올렸다 이런 건 아니고, 감독이 없는 전력 올릴 수는 없다는 원론적인 측면에서는 맞는 이야기죠.
말을 저렇게 하지 말고, '있는 전력만 온전히 써도 최고의 감독' 이런 식으로 말했으면 공감할 사람 더 많았을겁니다.

저도 작년에 염경엽 감독이라 우승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류지현이였으면 절대 못했을거라는건 장담할 수 있습니다.

아 이 모든 말은 당연히 23 염경엽은 잘 했다는 전제하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Davi4ever
24/03/17 00:55
수정 아이콘
웬만큼 능력이 되는 감독들 선에서 "우승할 감독"과 "절대 우승 못할 감독"은 없다고 봅니다.
염경엽도 작년에 우승하기 전에는 "절대 우승 못할 감독"이라고 본 분들이 많았죠 뭐 저도 그랬고요...
무적LG오지환
24/03/17 01:02
수정 아이콘
사실 류지현도 해설하면서 눈 트이면서 제일 부족했던 결단력도 생긴 다음 운이든 뭐든 좋은 기회 잡으면 그럴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냥 '정규시즌 운영 잘 했으니깐'하면서 재계약하고 그대로 이어졌으면 절대 못했을거라는 의미입니다.

정규시즌은 뭐 염경엽이나 류지현이나 둘 다 우승했을텐데 류지현이였으면 코시 2차전 최원태 0.1이닝 4실점 안 하게 했을겁니다.
3이닝 6실점 정도 하게 했겠죠.

뭐 작년에 LG 경기 해설하는거 보면 눈 트이려면(=자기 단점 꺠달으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보이긴 하기도 하고요.
24/03/16 22:08
수정 아이콘
야구는 포지션별로 자기 포지션에서 자기 역할을 하면 되는 개인스포츠죠.
예전 김응용 김성근 등 명장 시기는 감독이 단장역할까지 같이 하던 시절이구요
도도독
24/03/16 22:09
수정 아이콘
사실 작년 염경엽은 여러모로 클린스만과 비슷했죠.
구단주가 꽂아서 여론은 안 좋았고 시즌 중엔 잘못된 작전 지시로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축구와 달리 야구 감독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선수단 운영이고 여기에 있어서 꽤나 합리적이었기 때문에 우승에 공이 있는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라고 봅니다.
무적LG오지환
24/03/17 01:15
수정 아이콘
사실 클린스만이랑 비슷해보이지만 결정적인건 달랐다고 봅니다.
선수 기용에 편견은 없었어서 크크크크크크

부임하면서 '내가 잘 안다'고 했던 애제자 선 넘으니깐 이천에 내려보내고 한번도 안 찾았던 양반이기도 하고 크크크크
24/03/16 23:51
수정 아이콘
중간중간 못난 사람들이 좀 보이네요.
일게 야구팬으로 생각이 다른 지점들이 있지만, 충분히 일리있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일루마
24/03/16 23:55
수정 아이콘
아직도 감독 war10~20을 믿는 분이 계실까요 설마
무적LG오지환
24/03/17 00:12
수정 아이콘
원론상 맞는 말이긴 하죠.
다만 류지현은 라이브 피칭도 한번 안 한 플럿코 믿었다 업셋의 단초를 제공했고, 염경엽은 넥센 시절부터 지켜봐온 최원태 0.1이닝 던지고 내려버리고 불펜으로 8.2이닝 무실점 만들어냈습니다. 그렇게 시리즈 타이 만들어서 역전했죠.
23 LG 불펜이면 그럴 수 있지 않냐고요? 불펜은 류지현이 더 강한 걸로 들고 있었죠.

염경엽 작년 별명이 염유유연제라고 할 정도로 아니다 싶으면 자기 말 냅다 잘 바꿨죠. 그렇게 시즌 1위 이룩했고요.
감독이 뭘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염경엽은 뭐라도 하긴 했습니다. 그래서 저 포함 LG팬들 뒷목도 많이 잡게 만들었지만 그 기간이 한달을 넘진 않았고, 단기전 가서는 정석 그 잡채를 베이스로 단기전다운 승부수도 띄웠죠.
더치커피
24/03/17 01:10
수정 아이콘
동영상 봤는데
염경엽 감독이 류지현 감독의 조금 모자랐던 것을 채운 건 분명히 있다
하지만 염경엽 감독이 팀을 바꿔 우승한 건 아니다
차명석 단장이 우승할 수 있는 팀을 만들었다 (그리고 선수들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신민재 예시를 듦)
그리고 중간에 주요 스포츠들 중 야구감독 연봉이 가장 떨어진다는 얘기를 하면서 감독 영향이 많이 떨어진다는 얘기도 했네요

류지현이 염경엽보다 낫다는 얘기는 하지도 않았는데 왜 댓글로 이렇게 불타오른 건가 싶네요
이때다 싶어서 박용택 선수 시절 비하하는 댓글은 뭔가 싶고요
무적LG오지환
24/03/17 01:12
수정 아이콘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인데 쓰잘데기 없이 세게 한게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크크크크
얼핏 보면 감독이 한게 뭐가 있냐?로 해석될 수도 있는 수위로 말을 하면 크크크크
더치커피
24/03/17 01:1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예전에 술마시고 했다는 얘기들은 몰라도, 이번 영상의 코멘트들은 별로 세보이지도 않는데요
저 정도 말도 못하면 그냥 노잼스럽게 교과서적인 얘기만 하라는 거죠
무적LG오지환
24/03/17 01:18
수정 아이콘
그 영상 없이 이 영상이면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 영상이 있어서(심지어 그건 우승 직후기도 했고 크크)
이미 박용택이 같은 논지의 발언을 훨씬 수위 세게 했기 때문에 문제 될 수 있는 수위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한 말로 말로 밥 벌어먹고 사는 양반이 왜 또 저런 말을 했나 싶어요 크크크

이렇게 까일만한 발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뭘 한 번 더 해 저 말을 크크'싶긴 합니다 크크크
더치커피
24/03/17 01: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발 이 선수 까달라고 올라온 글에, 굳이 예전 영상 내용까지 언급하면서 동조할 필요가 있나 싶어서요
무적LG오지환
24/03/17 01:14
수정 아이콘
뭐 다른건 그렇다쳐도 이론에 무지하다는건 좀 그렇죠.
애초에 저 발언은 이론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할 수 없는 발언인데요.
오히려 LG팬인 제가 봐도 너무 이론에만 매몰된게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크크
신량역천
24/03/17 01:35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만 악의적으로 까이는게 아니고,
엠팍, 쌍마, 유튜브, 인스타 등등 안가리고 민심이 많이 안좋긴 해요...
24/03/17 03:13
수정 아이콘
여러 좋은 말씀들 있는데
원론적으로는 맞는말도 있고 본의가 생각대로 전달이 안된 부분도 있을수 있고 어떤거는 그냥 서로 생각이 다른걸로 인정하고 넘어가야 될 부분도 있고 다 맞습니다만
결국엔 같은 얘기도 듣기 좋게 얘기하는 것도 중요한 능력인데 저형은 그게 안되서 계속 이렇게 반복해서 말이 나오는거라 봅니다

저방송에서 사실 엘지 우승 관련 얘기는 전에도 했던 얘기 되새김질이라 별 타격은 없습니다만 (저게 나름 이대호가 수습할 기회 주려고 꺼낸 얘긴데 그걸 걷어차서 놀랐지만)

진짜 논란이 될 부분은 같이나온 유희관 대하는 태도가 너무 별로였어요 아무리 친한 후배라해도 저 방송 내내 깔보는 말투에 남의 얘기는 안듣고 남의 말 자르고 끼어들어 면박주고 이러는데
특히 이대호가 유희관한테 롤모델을 물어보는데 그걸 끼어들어서 유희관 가리키며 이런 롤모델이 어딨냐며 딴소리에 무시를 하는데 저형 왜저래 소리가 절로 나오던
근데 저런화법을 해설이나 다른 방송에서도 계속 보여주는데 그게 너무 아슬아슬해요
평화왕
24/03/17 04:33
수정 아이콘
굳이 은퇴해서까지 갈라치기 내려치기 올려치기 하실필요가 있으신가 싶네요. 팬들의 눈물의쉴드는 덤이고요.
24/03/17 07:50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저 발언은 큰 문제 없다고 보고
다들 말씀하신대로 원록적인 얘기는 틀린게 아니니까요

다만 엘지팬으로서 그래도 나름 영구결번까지 받은 선수가

청문회때 부담스럽습니다 발언 그냥 내가 잘못했다 넘어가도 될걸 굳이 여중생 얘기를 꺼내고
이번에 우승했을때도 자기가 없을때 해서 아쉽다라더니
내가 무슨 말만 하면 항상 뭐가 이슈가 된다더니
철딱서니 없는 소리를 하는게 더 별로인것 같습니다

나도 한 시대의 좀 억울하고도 할말 많은 한명의 선수이고
한명의 선수로서 욕심, 부러움 등
나도 이 정도 말도 못하냐는 식으로 얘기한다면
당연히 할수 있지만 뭔가 멀리서 봤을때는 졸렬한 느낌이 있죠

그렇게 친구같은 느낌으로 팬에게 다가가고 싶은게
박용택 특징은 맞고 장점도 있지만 그래도 영구결번의 무게감을
다시 좀 생각해봤으면 하네요 그레도 한팀의 레전드 칭호가 되었으면 개인보다는 팀을 생각해서 말을 아끼는게…

괜히 이병규한테 피색깔이 무슨색이냐 해도 피는 다 빨간색이다라고 회피하는게 아니잖아요
로즈엘
24/03/17 08:30
수정 아이콘
감독 영향이 없는거 아닌데 자꾸 몇가지 경우로 올려치기 하려는게. 감독 롤이 분명히 있고 그에 맞춰 하는게 중요하죠.

메이저리그 운영 방식이나 팀에 맞는 게임 운영 등을 가져와서 제대로 활용하는거 외에 특별하게 높게 쳐줄 요소는 크게 없다고 봅니다.
드러나다
24/03/17 10:00
수정 아이콘
올해의 lg성적에 따라 재평가여부가 결정될 짤이군요 크크
조던 픽포드
24/03/17 10:10
수정 아이콘
선동렬의 10삼성과 류중일의 11삼성을 보면서 감독하나 차이로 같은 선수단이 얼마나 천지개벽되는지 경험해서 동의는 안되네요.
감독이 많이 +하긴 어렵지만 그걸 해내는 유능한 감독은 있다고 봅니다.
관지림
24/03/17 11:16
수정 아이콘
저런 생각 가진 선수가 팀의 리더(?)격이니 여태 우승 못한게
이해가 되네요. 그걸 또 좋다고 실드치는 팬들이나..
사나없이사나마나
24/03/17 15:34
수정 아이콘
저는 스포츠 간에 경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을지언정 안 중요한 감독은 없다고 봅니다. 심지어 1:1 스포츠에서도 감독(코치)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댓글자제해
24/03/17 21: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데이터가 거짓말을 하는건 아니지만
이겼기때문에 기록이 좋아진 것이지
데이터상 잘하는 선수들로 채웠다고
같은 데이터 수치가 나오지는 않잖아요
야구가 감독의 기용과 전술의 비중이 비교적 적긴하지만
데이터는 그 전술을 따라옵니다
특히 한국이나 일본 야구는
팀의 타격기조에 따라 볼넷비율이나 장타비율/도루 갯수와 확률등이 크게 차이납니다
잘하는 선수가 많으면 우승확률이 올라가긴 하지만
감독은 거의 영향을 못미친다는건 너무 선수 편향적 생각같아요
24/03/17 23:09
수정 아이콘
개쪼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1563 [스포츠] [여자배구] 현대건설 정규리그1위!! [9] kogang20014941 24/03/16 4941 0
81562 [스포츠] 훈련중인 오타니 피지컬 근황.jpg [35] 핑크솔져9136 24/03/16 9136 0
81561 [스포츠] [야구] 오늘 오타니 기자회견 "한국은 내가 좋아하는 나라" [39] Davi4ever8494 24/03/16 8494 0
81558 [스포츠] 항상 일관된 스탠스를 보여주고 있는 박용택 [123] 갓기태10349 24/03/16 10349 0
81557 [스포츠] 더락의 새로운 등장씬 + 오늘자 세그먼트 [16] 슬로7164 24/03/16 7164 0
81556 [스포츠] 매국노 발언으로 불타고 있는 안산 선수 인스타.JPG [150] 실제상황입니다29739 24/03/16 29739 0
81553 [스포츠] 아이돌 미모의 국내 레슬링 여자선수 [21] 아롱이다롱이10633 24/03/16 10633 0
81550 [스포츠] [LAD] 공항에서 로버츠 감독에게 계란을 던진 사람이 있나 보네요. [12] 탈리스만8480 24/03/15 8480 0
81548 [스포츠] 23-24 UEFA 유로파리그 8강 및 4강 대진표 [8] SKY925249 24/03/15 5249 0
81546 [스포츠] 23-24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및 4강 대진표 [58] SKY927972 24/03/15 7972 0
81544 [스포츠] [야구] 한국 와서 굳이 만두국 먹은 타티스 주니어 [22] Davi4ever7429 24/03/15 7429 0
81543 [스포츠] 6년전 농구선수로 한국 방문했던 오타니 부인.mp4 [9] insane7803 24/03/15 7803 0
81542 [스포츠] 오타니의 와이프, 다나카 마미코 상. (+오늘 입국 장면 포함) [27] 콩돌이10376 24/03/15 10376 0
81540 [스포츠] [KBO] 3월 23일 류현진 나오는 LG 개막전 매진 카더라 [27] 매번같은7482 24/03/15 7482 0
81539 [스포츠] LAD vs SD 1차전 시구자는 바로... [41] 산밑의왕8866 24/03/15 8866 0
81537 [스포츠] [KBO] 최근 3시즌간 최다 출장 불펜들 [23] 손금불산입5719 24/03/15 5719 0
81536 [스포츠] [해축] 유로파리그 8강 진출 클럽들 [7] 손금불산입4140 24/03/15 4140 0
81533 [스포츠]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레버쿠젠 vs 카라박.gif (용량주의) [12] SKY926168 24/03/15 6168 0
81532 [스포츠] 자신의 과거를 부정하는 류현진 [31] EnergyFlow8368 24/03/14 8368 0
81530 [스포츠] 오타니 인스타 업뎃 [55] 무도사9743 24/03/15 9743 0
81529 [스포츠] 현주엽 "내가 아버님이냐, xx야" 점점 드러나는 진실 [39] Myoi Mina 10852 24/03/15 10852 0
81528 [스포츠] 김연경의 고졸 신인시절과 현재 성적 [22] HAVE A GOOD DAY7838 24/03/14 7838 0
81526 [스포츠] 오타니, 메이저리그 올타임 기록 갱신 [16] Leeka8114 24/03/14 811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