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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0/12 09:26:32
Name 낭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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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축구] a매치 이란-한국전 감상






11일 이란 홈에서 이란-한국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가 있었습니다.

중국, 카타르 전 경기력 때문에 많은분들이 이란은 쉽지 않을것 같다는 예상을 했었고 예상대로의 결과가 나왔네요.

스코어만 보면 한골 차이로 아깝게 졌지만 기록상으론 처참하기 그지 없습니다.


슈팅수 12-3, 유효슈팅 4-0 ..

오히려 한골만 넣은걸 이란에게 감사해야 할 지경


침대축구도 없고(클-린), 심판 판정도 클-린 했는데 대표팀 경기력만 클-린하지 못한 경기였습니다.

물론 슈감독님 인터뷰처럼 홈에서 전승하면 올라가겠지만 경기력을 보면 그게 가능할지도 의문이네요.





* 개인적인 경기 평점

김승규 - 7 훌륭한 선방쇼. 1실점으로 틀어막은 수훈 갑.
장현수 - 5.5 맞지 않는 옷.
곽태휘 - 5 수차례 실수로 위기 자초. 실점 상황에서 맨마킹 실패로 슈팅 허용함.
김기희 - 6.5 그나마 좋은 태클로 이란의 찬스를 2회 무산시킴.
오재석 - 5.5 끔찍한 크로스.
한국영 - 5 수비, 패스가 제대로 되지 않은 수미. 45분만에 교체.
기성용 - 6.5 홍철과 오재석이 끔찍한 크로스를 올리고 돌아오지 않는 공간 메꾸느라 수비에서 매우 고생.
김보경 - 5 많이 뛰긴 했는데 많은 미스와 파울을 범함.
손흥민 - 5 보이지 않는 그들1.
이청용 - 5 보이지 않은 그들2.
지동원 - 4 지동원 원톱은 이제 그만..

(sub)
홍철 - 5.5 오재석과 크게 다르지 않았음.
김신욱 - 7 경기 흐름을 바꿈. 훌륭한 포스트플레이로 찬스와 파울을 이끌어냄.
구자철


울리 슈틸리케 감독 - 4 수미 한국영, 원톱 지동원, 전반의 수비적인 운영 등 모든 전술적 선택이 깡끄리 실패함. 인터뷰에서 탓, 불만 토로는 그만하시고 자기팀 선수 선발, 경기력 향상에나 집중하셨으면.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21&aid=0002328511
손흥민 "감독님의 소리아 발언, 최선 다했는데 아쉽다" "선수단 사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241&aid=0002602317
케이로즈 "한국팀에 대해 열심히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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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잘까
16/10/12 09:38
수정 아이콘
다 저랑 비슷한데 기성용 평가만 저랑 좀 다르시네요. 흐흐.

저는 후반에 기성용이 수비 클리어링 제대로 못하는거 보고 답답해 뒤질뻔 했거든요. 제가 전북 축구를 자주 봐서 그런지, 저런 상황은 무조건 3선에서 커트를 해주고 풀백들은 전부 올라가서 공격지원을 해야한다고 보기에, 잘 막고 역습을 가야한다고 봤지만....(물론 이건 제가 전반을 못봐서 그런거 일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몇번의 찬스를 날리는 프리킥도 있었고, (잔디 적응 실패겠으나) 미끄러지면서 상대 공격수 돌파를 제대로 대처를 못함->안그래도 종잇장 같은 포백라인 그대로 노출. 후반전 3선에서 2선으로 이어지는 전개과정은 풀백과 더불어 최악이라 좋게 못봐주겠더군요. 아 물론 장현수 수미보단 조금은 낫다 정도?
Mephisto
16/10/12 09:43
수정 아이콘
이번 경기는 수비가 너무 불안해서 연달아 공격이 소극적으로 변하는게 여실히 보여서 공격수를 깔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다만 지동원이 너무 겁쟁이가 된 부분?
중원 역시 수비가 너무 허술하니까 이란의 공격이 두려워서 너무 수세적으로 골 배급을 했구요.
솔찍히 심각합니다. 수비......
공격이 골을 뺏기더라도 수비를 믿고 과감한 플래이를 해야하는데 원탑인 지동원이 너무 소극적이니까 공격측이 아무것도 못했어요.
토야마 나오
16/10/12 09:43
수정 아이콘
전 실점장면은 한국영이 있었는데 무리해서 막겠다고 뛰쳐나간 오재석으로 인해 우리 왼쪽라인이 텅 비면서 시작되었다고 봐서 곽태휘에겐 그렇게 가혹하게 보긴 힘들다고 봅니다. 진짜 오재석은 90분내내 끔찍했고

감독이 지동원을 원톱에 박아놓고 롱볼축구 할때 당황하고 김신욱을 투입하여 원톱을 바꿨을때 생각보다 롱볼을 안해서 당황했다가 종료가 다가오니 다시 롱볼을 뻥뻥 갈기는걸 보면서 감독이 도대체 공격에서 뭘 추구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지동원은 이제 2선에서 뛰는 선수가 되어버린지 꽤 오래되었는데 원톱 기용은 그가 가지고 있는 장점도 이용할 수 없게 만든 패착이라 봅니다.
16/10/12 10:38
수정 아이콘
지동원은 원톱에서 뛰기엔 연계도 안되고 세밀한 플레이나 결정력 혹은 개인기가 좋은것도 아니라 피지컬좋고 공간창출을 그나마 잘해서 클럽에서 2선에 쓰는건데 원톱에 박아놓은거 보고 할말을 잃었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6/10/12 09:48
수정 아이콘
이번 원정은 이기겠다는 전술이 아니라 지지 않겠다는 의미로 접근한 경기라고 봅니다. 선수비 후역습 전술인데 이란의 공격력에 비해 유리의 수비조직력이 따라주지 못하고 철퇴가 너무 무디기까지했지요.
16/10/12 09:59
수정 아이콘
선수비 후역습이라 보기엔 오재석이 너무 올라간 느낌.. 무슨 전술인지 알 수 없었어요
16/10/12 09:48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는 그냥 선수를 평가할거리가 없다고 봅니다. 그냥 감독이 개판이에요. 팀도 아닌 수준.

그와 별개로 기성용은 무엇을 평범하든 아니든 무엇을 해도 항상 높은평가를 받는듯.
안채연
16/10/12 09:49
수정 아이콘
이란을 가패하다가 역습맞고 지는경기는 많이 있었지만 가패 당하다니...
FlashVision
16/10/12 10:01
수정 아이콘
저는 장현수, 슈감독 평점 주신 점수보다 1점 내리고 싶네요.

뭐... 이란전에서 이길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고 다음 달 우즈벡 전 못 이기면 진짜 경질해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16/10/12 10:02
수정 아이콘
양 윙백들 4점줘도 할말없죠
손흥민 이청용이 버로우탄게 패스도 제대로 몇번 못받아 봐서 그런건데
빌드업되는 중앙수비도 없고 두 윙백들은 숏패스조차 못하는데 뻥뻥차고만있고 2,3선 간격은 태평양마냥 넓고
오죽하면 이청용이 윙에서 수미자리 와서 공받으면서 빌드업하려 했는데...
16/10/12 10:03
수정 아이콘
저만의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런던 이후로 국대 최대의 약점은 수미라고 봅니다. 수미가 포백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니 풀백이 제대로 오버래핑 못하고, 측면공격이 죽어버리고, 공미가 경기장에서 지워지고, 원톱이 손 쓸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거죠.
그리고 그 만악의 근원이 기성용이에요. 시야 좋고 킥력 좋은거 인정합니다. 그런데 수미가 압박 강하게 들아오면 쫄아버리고 상대선수랑 부대끼면서 수비하는걸 싫어하면 어쩌라는 건가요. 양 옆이랑 뒤로는 패스 잘만 하면서 앞쪽으로는 직접 상대 수비 뒤쪽으로 찔러주는 패스 말고 2선으로 주는 패스를 본 적이 거의 없고, 역습상황에서 공을 기성용이 잡으면 공 멈춰서 흐름 다 끊어먹고... 기성용 때문에 공미와 중앙수비가 다 죽어버립니다.
그래서 손흥민이 뜨기 전까지 언론의 주요 기사거리가 기성용의 파트너였고, 수비만 괜찮은 한국영이 전담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는데 수비 안하는 수미와 그나마 수비만 괜찮은 수미라는 2명이서 1.5인분하는 더블볼란치라 중원장악도 전혀 안되고 있구요. 남아공의 김정우같은 선수가 있으면 괜찮은데 현 국대엔 그런 선수가 없죠.
거기다가 주장입니다. 하프타임때 멘탈 잘 잡으면 뭐합니까. 경기장 안에서 팀 멘탈을 못잡을지언정 자기 멘탈이 먼저 깨져버리는데.
이란전 워스트는 장현수겠지만 한명 더 준다면 전 기성용에게 주겠습니다.
16/10/12 10:05
수정 아이콘
김정우도 지금 생각하면 사기캐릭 수준..
16/10/12 19:54
수정 아이콘
전 김정우선수가 국대에서 활약할 당시에도 기보단 김정우선수가 더 잘했다고 생각했네요.
지금세대들은 도대체 무엇을 배웠길래...
16/10/12 10:1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기성용 동감합니다
빌드업 전혀 못하죠. 탈압박 안되고 키핑만 간신히 해내는 수준.
뛰면서 공받으면 터치가 안되는 지라 템포는 다 죽여놓고.
공돌릴때 보면 받는 선수들 압박받기 딱좋게 주죠. 진짜 극혐입니다. 스탯으로 정치질 할려고 맘먹은것처럼 축구함.
16/10/12 10:40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합니다. 욕은 수비가 다 먹지만 전체 밸런스가 무너지는건 주장이자 중미 책임도 만만치않은데 이건 거의 부각안되더군요 일단 3선에서 포백보호와 볼배급이 제일 중요한 역할인데일단 기동력이 뛰어난 게 아니니 풀백이랑 볼란치파트너까지 플레이가 다 죽어버리죠
드러나다
16/10/12 14:1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아시안컵 선전의 큰 몫이 박주호가 아니엇나 생각합니다. 기성용의 파트너로서 왼쪽 윙백으로서 임무를 잘 수행했어요. 지금 대표팀 텅빈 공간이 마침 그 두곳...
16/10/12 10:04
수정 아이콘
실점은 누가봐도 오재석의 잘못이죠. 곽태휘의 맨마킹 상대 슈팅은 솔직히 운도 좀 따랐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보통 슈팅은 골키퍼쪽으로 밖에 각도가 없었는데 슈팅이 약간 뽀록성이었음
화력발전소
16/10/12 10:13
수정 아이콘
기성용도 예전에 비해 중원장악력이 심히 떨어졌어요. 물론 3선 파트너가 망이었지만..
차라리 기성용을 올리지 말고 3선까지 내리고 이재성 같은 활동량 좋고 수비가담 좋고 커팅 좋은 선수를 붙이는게 어떨까도 싶네요.
정우영, 한국영, 장현수 포백보호도 못해 빌드업도 못해..
전체적으로 중앙 라인이 너무 부실해요. 센터백-중앙미들 라인이
16/10/12 10:34
수정 아이콘
기성용 쓸려면 개처럼 뛰어다니는 홀딩형 수미가 필요한데.. 클럽에서도 기성용 파트너들은 다 그랬듯이말이죠
진짜 차라리 이재성 구자철 활용해서 기성용이 좀 더 프리할 수 있게하는게 방법인데
어제경기 가장큰 문제는 수비진에서 미들진으로 공이 제대로 오지 않았던게 문제라 이것부터 해결해야함..
김블쏜
16/10/12 10:14
수정 아이콘
볼까말까 하다가 잤는데 안보길 잘했나보네요
세오유즈키
16/10/12 10:21
수정 아이콘
전반 초반20분 정도 봤는데 중원이랑 포백이 계속 털리고 있길래 안 봤습니다.공 전개도 제대로 안 되서 볼 맛도 안 났습니다.
16/10/12 10:22
수정 아이콘
휴...야구도 지고 축구도 지고
캐러거
16/10/12 10:24
수정 아이콘
총체적인 난국이었네요
양쪽 풀백은 저기서 점수 낮춰서 4점줘도 될듯
바닷내음
16/10/12 10:30
수정 아이콘
애초에 장현수를 라이트백으로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
전반 장현수하고 후반 장현수는 너무나도 다른 사람이었거든요.

애초에 이란이 홈에서 강하게 나올걸 알았고 사실상 수세에 몰릴게 뻔했는데도
시작부터 4-1-4-1 같은 공격적 포메이션이 이해가 안될 뿐더러.. 그 포메이션으로 초반부터 수비모드를 하고...
위에서도 지적이 있었다시피 수미가 포백 보호를 전혀 못하는데도 수미1을 유지한게 이해가 안되덥니다...
1실점 후에 물론 공격적으로 나가야했겠지만 애초에 빌드업이 안되서 공격수들이 죄다 클로킹 타버렸는데
중원 장악을 위한 더블볼란치 갔어야한다고 봅니다.
응~아니야
16/10/12 10:37
수정 아이콘
일단 감독은 팀을 제대로 조립이나 하고 나서 탓을 했으면 좋겠네요.
국대가 클럽보다 경기력 떨어지는건 일반적인 일이라지만
안그래도 고질적 약점인 수비라인을 k리그보다 경쟁력 약한 중국, 일본리그 플레이어 선발에
그나마도 소속팀에서 뛰지도 않는 포지션에 넣지도 않고 이상한 포지션 남발이라니... 윙어를 원톱, 라이트백을 레프트백, 중미를 풀백에 세우는건 대체 왜?
포지션 파괴는 박지성 오셔 유상철같은 다재다능한 선수만 소화 가능한건데...
비형시인
16/10/12 10:58
수정 아이콘
기성용이 지금 한국팀 전술떄문에 못해보이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폼이 죽은건가요...
토야마 나오
16/10/12 11:03
수정 아이콘
2개다 이유가 된다고 봅니다.

지난시즌 막판부터 소속팀에선 주전에서 밀렸고 프리시즌엔 4주 군사훈련까지 받았으니 폼이 좋지않고 워낙 기성용을 중심으로 하는 전술이여서 타팀에겐 명확한 타겟이라 주 압박의 대상자라 90분 내내 고달프죠
웰시고기
16/10/12 11:05
수정 아이콘
어제 답답했던 부분들을 생각해보면
1. 역습 상황에 달려나가는 선수에게 안 주고 뒤로 돌림
2. 똥크로스. 크로스가 방향, 높이, 속도.. 의미 없음
3. 김신욱 머리 믿고 뻥축구. 뻥 축구도 하프라인 넘어서 하던가 저 뒤에서 김신욱 머리만 믿고 뻥차고.. 거기에 적중률 또한 안습
4. 수비. 차라리 전북 현대 포백 가져다 쓰는게 나을 듯

선수들 플레이 하나하나, 패스 하나하나에 의지가 담겨있지 않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난 일단 차고나면 어떻게든 되겠지. 이런 느낌?

어제는 이란이 침대조차 시전 안해도 될 수준으로 대 완패했네요... 전반에 3:0 아닌게 다행일지경
16/10/12 11:07
수정 아이콘
오재석 정말 국대에서 그만봤으면...
아메리칸 비버
16/10/12 11:31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왼쪽 풀백에 오재석 말고
다른 선수 없나요??
수미, 양풀백, 등등 총체적 난국이긴 하지만
왼쪽 풀백은 진짜 눈뜨고 보기 힘들었어요
돌파 크로스 연계 위치선점 수비 스피드 힘
뭐 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는데 왜쓰는거죠진짜
16/10/12 11:37
수정 아이콘
기성용이 한창 때보다는 폼이 떨어졌다지만 본문의 평가에는 동의합니다. 오히려 풀백 삽질로 인해 독박 쓰는 면이 있는듯.. 게다가 기성용 없을 때 국대 경기력이 어땠는지, 빌드업이 어땠는지, 중원 장악력이 어땠는지 생각해보면 답 나오죠.
아무튼 슈틸리케도 참 실망스럽네요. 슈팅 1개 나온 경기 이후에 하는 인터뷰가 고작 소리아 핑계, 유소년 디스라니
시작버튼
16/10/12 12:12
수정 아이콘
압도적으로 밀렸다고 봤는데 수치로도 여실히 드러나네요.
노래하는몽상가
16/10/12 12:33
수정 아이콘
다른거 보다 김신욱 카드를 정말로 국대에서 잘 쓰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헤딩으로 뭘 따낸다기보단 그냥 막 비벼서 떨어지는걸 2선이 줏어먹는식인거 같은데
사실 이러면 굳이 키큰 김신욱이 안해도 석현준도 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으로 동국이형 뜬금 생각나네요. 딱히 큰키가 아닌데도 헤딩능력은 귀신같은데
16/10/12 12:42
수정 아이콘
석현준 카타르전 전반에 진짜 개똥망이었습니다..
크리슈나
16/10/12 13:44
수정 아이콘
장신 타겟으로 제대로 못 쓰는거죠.
후방에서 롱크로스를 올리고 타겟의 헤더로 세컨 찬스를 잡는다는 레퍼토리만 반복하면 상대방도 바보가 아닌 이상 다 알죠.
그럼 한명만 비비고 나머지 수비가 주변에서 2선 공격수들을 마킹하면 되니까 줏어먹기가 더 어려워지는거죠.

장신타겟을 제대로 쓰려면 측면으로 수비수를 끌어내주는게 필순데...후방에서 롱크로스만 질러대고 있으니...
김신욱도 할 게 없죠.
드러나다
16/10/12 14:23
수정 아이콘
전술싸움에서 카운터를 맞는거 같기도 합니다. 둘 다 상대가 웅크릴줄알고 공격적 포메를 들고 나왓는데, 오히려 카타르까지도 맞불을 놨거든요. 이게 노린 카운터였는지 수비가 호구잡힌건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침대축구는 우리나라가 펼쳐야되지 않나 싶기까지 하네요.
미나사나모모
16/10/12 15:56
수정 아이콘
우리가 이렇게 답답한데 흥민이는 토트넘 맴버들이랑 뛰다가 국대와서 뛰니 복창 터지겠네요.. 감독이라는 작자는 어디 팀에서 뛰는지도 모르겠는 카타르 원톱이 없어서 졌다고 하질 않나... 총체적 난국입니다 쩝
16/10/12 20:13
수정 아이콘
수비가 심하게 못한것도 있지만, 이란전은 미드필더에서 중원싸움을 못한게 패배의 원인이라 봅니다.
중원에서 자리 못잡으니 공이 계속 풀백-사이드로 돌게 되고, 의미없는 크로스만 줄창 올라갔습니다.
지난 경기랑 마찬가지로 기성용선수에게 수비적인 부담을 줄이고 공격적인 임무를 부여한 듯 한데,
한국영 선수의 능력으로 수비적인 부분을 커버하지 못했습니다. 수비들 보호, 공격 압박, 패스 전달 모든 면에서 어설펐어요.
이러다 보니 김보경, 기성용 선수의 부담감도 덩달아 커지고, 이리저리 휘둘리게 된듯 합니다.

공격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우측 공격은 돌파력이 없었습니다. 이청용선수는 번뜩이는 재치는 있었는데, 수비하나 제치는 것도 이제 버거워 보여요.
지동원 선수는 원래가 손흥민 선수의 위치에서 더 실력이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장점을 버려가면서 팀플레이하고자했던걸로 보이는데, 실력 발휘가 될래야 될리가 없죠. 김신욱 선수는 자기 역할은 충분히 했습니다. 국대 전술이 그것뿐인데 김신욱 선수에게 무언가 더 바라는건 욕심이겠죠. 근데, 저는 참 아쉬웠던게 그것밖에 없는 건 가였습니다. 예선 경기 동안, 불리하면 김신욱넣고 뻥... 사실 김신욱 선수 발은 느려도 발밑이 나쁜편은 아닌데...
왜 투톱을 시도 해보지 않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지금 중원으론 택도 없는 생각이였네요...

수비는 전술부터 선수들 폼까지 다 엉망이였습니다. 다른리그로 가서 그렇다는 것도 쉴드같아요. 그냥 못합니다..냉정함도, 집중력도 안보이고
누가 수비에서 중심을 잡고 통솔하는 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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