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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12 12:50
저한테 선동열감독의 가장 큰 장점은 감독 코치 구성에 있어 해태-기아 순혈주의자였던 저를 순혈은 개뿔 능력우선주의자로 바꿔줬고
프로선수에게 있어 분위기란건 쓸모없다고 생각했는데 극과극의 감독을 거치게되니 덕아웃이나 선수 코치간의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네요. 야구를 보는데 있어서 새로운 시각을 만들어준 양반입니다. 크크크 선수때나 감독때나...
17/06/12 12:54
비디오 판독 도입전에 선동열의 눈썰미는 레알이다, 선동열이 항의했단 소리는 오심이란 소리다는 말을 듣고 도입을 기대했었는데 하필 자진경질 (...) 되기 두 달 전에야 도입되었었죠. 1년쯤 미리 도입되었으면 등수가 좀 오르기는 개뿔 말년 김상훈이나 차일목이나 둘다 도루저지가 폐급이라 비디오 판독 쓸 일도 없었겠죠 ㅠㅠ
17/06/12 12:55
삼성 있을 때는 덕아웃에 가만히 앉아 쳐웃기나 하던 인간이...ㅡㅡ
시리즈 스윕당하는데 자기 선수들 비웃던 모습 잊을수가 없네요.
17/06/12 12:58
17/06/12 13:05
하필 선수 생활 말년을 성질 더럽고 고참 선수 팀에서 쫓아내는게 특기였던 호시노 센이치 밑에서 한데다가 그의 직계 스승인 김응용 감독도 시합중에 현재윤을 사정없이 갈구는 등 온건함과는 몇만광년쯤 떨어진 사람이었죠. 거기에 천재 야구선수 특유의 평범한 선수를 이해못하는 것까지 겹쳐서 우승두번 준우승 한번하고도 팀내 안티만 잔뜩 만들어낸 이상한 감독이 나왔다고 봅니다.
다만 야구장 밖으로 나가면 호인에, 선수시절 상사병에 걸린 여성과 데이트도 해주고 잘 돌려보낸 훈훈한 에피소드도 있고, 개인적으로 선행도 엄청 한다는데 왜 유니폼만 입으면 그렇게까지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17/06/12 13:23
어한번은 대전에서 경기하다가
판정시비로 30분 정도 선수단을 철수시킨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수많은 아이들이 찾아온 어린이날이었죠. 테레비로 보다가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었습니다. 그때부터 제일 싫어하는 타팀 감독이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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