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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0/12 15:46:19
Name 손금불산입
Subject [스포츠] [KBO] 어제 경기 선택의 순간 당신이라면?
개인적으로는 어제 의아했던 선택이 2개 있었습니다.

(1) LG : 경기 내내 제구가 불안했던 류제국이 100개 넘게 던지고도 8회에 마운드에 올라선 것

(2) KIA : 9회말 임창용을 내리고 지크를 투입한 것


다른 것은 대부분 그러려니 하는데 어제 이 두가지는 라이브로 보면서도 무리수가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류제국이 1안타로 막았다지만 경기 내내 불안한 제구를 선보였고 7회쯤 가서는 점점 타자들이 정타에 맞추는 빈도가 늘어났었죠.
적은 투구수로 수월하게 8회초를 막았다고는 하지만 다시 돌이켜볼 때 이게 걸어볼만한 작전이었나에는 계속해서 의문이...
물론 결과는 그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가 되긴 했습니다만.. 이닝을 틀어막고 투수도 아끼고.

기아도 마찬가지고요. 임창용이 잠시 흔들렸다고 하더라도
마무리 경험이 없는 지크에게 뜬금없이 방화를 맡긴다는 건 말 그대로 도박수에 가깝지 않나 합니다.
게다가 기아의 마무리 투수가 바로 임창용이기도 했고.

결과적으로 하나는 성공, 하나는 실패가 되었고 그것이 승패의 결과와 일치하네요.
여러분이라면 저 두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내리셨을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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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만나러갑니다
16/10/12 15:50
수정 아이콘
1번의 경우엔 정타로 맞아가고 있더라도 크레이지모드고 투수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저라도 류제국 계속 올렸을 겁니다. 안타나 볼넷을 내줄 때 교체해도 늦지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손금불산입
16/10/12 16:02
수정 아이콘
실제로 8회 시작하자마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고 희생번트로 1사 2루 상황에서 필-나지완 타선이었는데 그대로 세워두더군요. 굉장히 과감하다 싶었습니다.
16/10/12 15:53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저라면 류제국을 이닝 시작하자마자 내렸을 것입니다.
또한 임창용 그대로 가던가 바꾸더라도 지크는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나마 바꾼다면 한승혁...
지크는 맞춰 잡는 스타일인데 그상황에서는 모아니면 도였습니다.
둘중 더 이해안되는 선택은 기아였습니다. 결과도 안좋았고요...
퀸세정
16/10/12 16:59
수정 아이콘
어제 한승혁의 경우 손에 물집이 터져서 나올수가 없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결국에는 임창용 나가면 김광수정도인거죠 그럴바에 지크 썼는데 결과가 안좋은상황이..
16/10/12 17:24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아쉽네요.. 그렇다면 끝까지 임창용을 믿어보는게 최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강아랑
16/10/12 15:55
수정 아이콘
LG에 믿을만한 불펜투수가 현재로써는 김지용/임정우 뿐이에요.
저기서 올릴만한 카드로는 정찬헌 인데, 정찬헌은 저런 상황에서 볼질남발하고 위기를 자초하는 경우가 있어서
양감독님이 류제국으로 배짱을 부린 것으로 보입니다.
저라도 위 이유로 류제국을 올렸겠지만, 양감독님은 더 많은 이유가 있었겠지요?

쌍마 가보면 저상황에 정찬헌으로 안바꿨다고 엄청나게 양감독님 욕을하고 맘에 안든다 바꿔야 하는데...
참 답없는 사람들 이라는 생각이...아무리 팀을 좋아해도 객관적으로 팀을 판단할 정도는 되야하는데...
정지연
16/10/12 16:00
수정 아이콘
쌍마는 그냥 광신도들 집단이라 없는데다 생각하고 안가는게 제일 맘편합니다.
정지연
16/10/12 16:05
수정 아이콘
LG입장에서는 어제 성공해서 다행이었지 실패했으면 두고두고 욕먹을 장면이 몇개있었습니다..
8회에 류제국 안 바꾼거, 9회에 황목치승 도루가 대표적이라고 보는데요.. 이게 성공했으니 다행이지 사실 하지 말았어야 할 선택이 아니었나 합니다..
16/10/12 16:24
수정 아이콘
뭐 결과가 모든 것을 대변해주지 않겠습니까. 하하..
저도 도루 하자마자 타이밍 상 잡혔다 싶어서 대체 무슨 작전을 저따구로내냐! 를 육성으로 외쳤습니다만....(런앤히트라면 모를까 번트 뺀걸로 봐선 그것도 아닌 것 같고...) 결과적으로 성공하니까 킹갓엠퍼러명장 양상문니뮤... 가-_-;;;
지나가다...
16/10/12 16:4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더 스틸이죠. 크크크
사실 2004년 ALCS에서 데이브 로버츠의 도루도 실패하면 그냥 짐 싸야 하는 상황이었으니...
개인적으로 어제는 뭘 해도 안 되는 상황이어서 뭐라도 해 보려는 시도가 오히려 이해가 됐습니다.
러블리너스
16/10/12 18:02
수정 아이콘
히메네스 첫 번트시도는 본인 스스로 한거같고 두번째는 감독하고 이야기한후에 한걸 보면 감독이 강공지시했을거라고 연막치고 다시한번 번트시도했던게 맞죠? 그거 보고 번트는 실패했지만 좋은 작전같았는데
더미짱
16/10/12 16:10
수정 아이콘
제가 감독이었으면 류제국 내리고 임창요 그대로 갔을 겁니다.
호투를 하고 있는 중이긴 했지만 100개 넘긴 선발투수를 그대로 갔다가 점수라도 먹었다면 정말 엄청난 비난을 맞았을 겁니다.
임창용 경우도 지크 바꾸는 순간 와이프한테 말했습니다.
선발을 마무리로 돌려서 이닝 처음부터도 아니고 위기상황에 올린 경우에 잘 된 꼴을 못봤다라고요..
설사 잘 막아서 기아가 올라갔다 하더라도 임창용선수 개인 멘탈이 나가서 이후 플레이오프에서도 제 기량 발휘 못했을 거라 봅니다.
즐겁게삽시다
16/10/12 16:47
수정 아이콘
월드시리즈에서 김병현이 털리고 랜디존슨 커트실링이 막 선발 마무리로 번갈아 나와서 다 틀어막던 모습이 스쳐지나가네요. 물론 그분들은 괴수기 때문에 크크
박용택
16/10/12 16:11
수정 아이콘
야만없이고 어차피 다 결과론이긴 하지만
1번은 저라면 8회에 지디 올렸을테고
(좌타 타겟 진해수도 우타 대타를 다시 기용하는 수가 있으니)
2번은 칩드래곤 갔었을겁니다.

결국 어제의 1번 상황때문에
1,2 선발은 소모했지만
싱싱한 불펜을 유지하며
넥센을 상대할 수 있겠네요-
거믄별
16/10/12 16:13
수정 아이콘
LG의 선택은 저도 의외였습니다.
타자들이 세번째 타석에 들어서면서 다들 뱃 중심에 맞추기 시작했었습니다.
상당히 위험했죠. 오지환의 호수비가 없었다면 실점했을 것이고 이후 경기는 어떻게 됐을지 아무도 모르죠.
경기를 보면서 LG 가 진다면 류제국을 8회에 올린 것이 패인일 거라고 생각했고 KIA의 득점 찬스가 왔는데 호수비에 막힌 것을 보고 졌구나 생각했었습니다.

KIA의 선택은 잘 모르겠습니다.
임창용의 구위가 워낙 롤코이고 1사 1,2 루 상황에선 바꿔야 하는 시점이었죠.
그럼 누굴 넣어야 하냐는 결과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몸을 풀었던 고효준도 어제 경기의 제구를 생각하면 선뜻 기용하는 것이 불안하고
한승혁을 비롯한 다른 투수들도 마찬가지죠. 그나마 경험이 풍부한 윤석민은 이미 쓴 상황이었기에 국제대회 경험이 있는 지크를 넣은 것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워낙 치열한 경기였기에 투수 교체 시점을 제대로 잡기가 힘들었고 누굴 넣어야할지 답을 찾기 힘든 경기였죠.
LG의 선택이 실패로 끝날 수도 있었고 KIA의 선택이 성공했을 수도 있는 어제 경기였습니다.
솔로12년차
16/10/12 16:14
수정 아이콘
일단 엘지쪽은 투수상황을 제가 잘 몰라서 모르겠습니다. 다만 특별한 상황이 없다면 저라면 바꿨을 것 같습니다.
2번의 경우는 잘못됐다고 봅니다. 지크를 올릴 거였다면 7회에 올렸어야죠. 그게 아니더라도 승계주자 없이, 이닝이 시작될 때 올렸어야 한다고 봅니다.
어제 경기는 투수교체가 좀 너무 빨랐다고 생각해요. 투수가 넉넉하니까 최대한 쓴다는 개념이었다면, 윤석민, 임창용이 아니라 그 전에 다른 투수를 올렸어야한다고 봅니다. 1점이 아쉬워서 그렇다고 하기엔 길게보고 대타는 안세웠거든요. 수비위주로 길게보려했다고 보는데.
16/10/12 16:23
수정 아이콘
1번은 첫타자 어떻게 상대하나 보고 결정합니다.
2번은 저라면 한승혁 씁니다
16/10/12 16:27
수정 아이콘
김지용이 풀시즌 2년차만 되어도 올렸을것 같습니다.
시즌내내 잘해준것은 맞지만 큰무대에 엄청난 부담을 주는 것은 위기를 자초할수 있는 변수가 된다고 봤습니다. 1차전 때도 무난하게 던졌지만 이건 뒤지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보고요 (패동렬이란말이 잇듯이)
긁히지만 공많이던져 불안한 류제국 vs 위에 서술한 김지용의변수 에서 양상문감독은 전자를 고른것 같구요.

관중의 입장에서 봤을땐.. 안타맞으면 바꿔야지 하는 생각도 들긴했고, 안타맞았는데도 곤조대로 가는거보면 양상문의 고집(또는 아집?)도 참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감독이었다면... 무사에 주자허용하고나서는.. 나서는 바꿨을것 같네요.
푸른봄
16/10/12 16:29
수정 아이콘
올 시즌 류제국한테 기아가 약했던 걸로 기억해서... 엘지 쪽에서 류제국으로 밀고 나간 것 같습니다.
저는 8회에도 류제국 올라왔을 때 기아가 공략할 거 같지는 않더군요. 그냥 느낌이 그랬어요 ㅠ.ㅠ
임창용은 못 믿었다기보다는 전날 던진 것도 있고 투구수도 많고 해서 바꿔 준 것 같은데 바꿔 준 것 자체는 이해를 하려면 할 수도 있겠지만 왜 지크였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지크는 이닝 새로 시작할 때 올렸어야 된다고 보고요. 한승혁을 쓸 수 없었다면 임창용을 그대로 가는 게 맞았던 것 같습니다. 막았으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그게 순리였던 것 같습니다.
어제 기아의 수비가 좋긴 했지만 그래도 실책 두 개가 컸던 것 같아요. 점수만 안 내 줬지 투구수가 꽤 늘어나서 양현종이 1~2이닝은 더 던질 수 있었는데 6이닝 만에 내려왔죠. 류제국처럼 8이닝 던져 줬으면 10회 11회에 질 수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좀 더 나았을 텐데 아쉬웠어요.
16/10/12 16:29
수정 아이콘
1번 김주찬 볼넷 줬을때 바꿨음
2번 이판사판 한가운데 직구만 꽂으라하고 한승혁 내보냄
조공플레이
16/10/12 16:30
수정 아이콘
한승혁은 9월 들어서 가장 확실한 불펜투수였지만 훈련중에 손가락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강력 접착제로 찢어진 손가락을 붙이고 불펜투구를 진행했다고 했는데 한승혁은 안올리는게 맞었다고 봅니다.
지크는......차라리 홍건희나 김윤동 김진우를 올렸어야했다고 봅니다. 쓰지도 않을 투수 엔트리를 12명씩이나 채우다니...직관중이었는데 임창용 내려가고 지크 올라오는 거 보고 바로 잠실 나왔습니다. 도저히 지크로 막을 각이 안나왔어요. 피안타율이 3할이 넘는 투수를 그 접전에 올리다니...

이와는 별개로 안치홍타석에 찬스가 많이 걸렸는데 김주형 대타를 기대했는데 뚝심으로 밀어붙이더라고요.
안치홍이 수비는 몰라도 공격에선 제대이후 제대로된 모습을 보이질 못했는데 류제국 상대로 강했던 김주형을 아껴둔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러블리너스
16/10/12 18:03
수정 아이콘
그래도 한점승부라 연장가면 몰랐을텐데 판단력이 대단하시군요.
16/10/12 16:33
수정 아이콘
1번은 진짜 대단하더군요 100개가넘었고 1점차 승부에 지면 탈락하는 상황인데 교체안해서... 대단했습니다.
2번은... 지크가 평소에도 별로 좋지 않는 투수였기에 바뀌자마자 졌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다른투수가 나왔어도 힘들었겠지만.. 임창용도 불안했었고.
한승혁이나왔으면 어땠을까 싶었는데.. 뭐 부상?이라고 하니..
16/10/12 16:34
수정 아이콘
류제국의 선택은 공 구위를 보고 판단했다고 인터뷰를 본것 같네요..
임창용은 정말 말그대로 결과론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양현종 내린게 너무 빠르지 않았나 싶어요..
16/10/12 16:38
수정 아이콘
임창용 내린거 탓하기 = 결과론
지크올린거 탓하기 = 결과론아님

정도로 생각하네요
예비백수
16/10/12 16:40
수정 아이콘
뭐 야구는 결국 결과론 아니겠습니까. 엘지로서는 어찌됐든 이겼으니 조 매든도 쌈싸먹을 갓상치죠 크크
지나가다...
16/10/12 16:40
수정 아이콘
1은 대모험이었지만 양상문 감독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알 수 있었습니다. 15회 연장까지 본 거죠. 그러면 뒤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수가 김지용-임정우에 최대한 좋게 봐 줘도 정찬헌인데, 세 명에게 7이닝을 맡기는 것도 사실상 상당한 무리인 마당에 8이닝 이상을 맡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죠. 그래서 아직 구위가 살아 있다고 파악한(야알못인 저는 80개쯤에서 이미 한계 투구수라고 생각을...) 류제국에게 8회를 맡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9회말에 점수가 안 났으면 임정우가 10회까지 던진 후 김지용, 정찬헌(사이에 좌타에서 진해수)의 순서로 나왔을 것으로 봅니다
아, 저라면 6회 위기 때 바꿨습니다.( '-')
2는 음.. 응원팀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의문스러운 교체였습니다. 임창용에서 좌완도 아닌 지크로 바꾸는 것이 어떤 이점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적어도 그런 상황은 마무리에게 맡겼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지크는 10회에 첫 타자 때부터 올리고요.
16/10/12 16:54
수정 아이콘
임창용에서 지크로 바꿨을 때의 이점 하나를 굳이 찾자면 서상우가 언더상대 0.364 우완상대 0.188이긴 했습니다.
지나가다...
16/10/12 16:58
수정 아이콘
아, 근거는 있었군요. 찾아보니 임창용의 좌타 성적이 영 안 좋기도 하고요.
16/10/12 17:27
수정 아이콘
그 데이터를 감안하더라도 상황상 납득하기 어려운 등판이긴 했죠. 결과론은 결과론인데 많은 사람들이 그 결과를 예상할 수 있었던...
레가르
16/10/12 17:08
수정 아이콘
결과론이지만 지크는 결국 실수였던걸로...
애패는 엄마
16/10/12 17:11
수정 아이콘
류제국은 갈꺼라고 봤고 1안타였으니
지크는 실수라고 봤어요 지크 나오는 순간에 집에 간 팬들도 있었습니다
Eulbsyar
16/10/12 17:38
수정 아이콘
1번의 반대 상황 : 오늘 NLDS 다저스대 워싱턴 4차전. 6회전까지 잘 막던 커쇼는 위기상황에 감독이 올라오자 쌩까고 내야수 불러서 사기를 올리고자 했으나 3일 휴식에 110구나 던짓탓에 하퍼에게 볼넷 허용후 뒤늦은 강판, 불펜은 말려서 커쇼의 3명 주자 실점해서 커쇼는 5자책에 경기는 동점

2번의 반대 상황 : 올해 ALWC전 릴리버를 다 소진한 토론토는 릴리아노를 올리는데, 올해 부진했지만 잘 막으며 팀의 승리에 기여함.

이런 클러치 상황만큼의 투수교체는 진짜 결과론이라...
bemanner
16/10/12 17:43
수정 아이콘
프로구단은 우승하려고 존재하는 건데 와일드카드부터 차례로 올라가면서 우승하려면 절대 선수 소모하면 안됩니다.
당장 탈락하는 거 싫다고 투수 막 집어넣는 건 자기 체면 세우려고 우승을 포기하는 거고요.

투수를 아끼다 하위 라운드에서 질 수도 있고, 투수를 아껴서 상위라운드에서도 이길 수도 있는데
투수를 안 아끼면 하위 라운드에서 이기건 지건 간에 상위 라운드에서는 질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류제국 선수 끌고 간 건 맞든 말든 잘한 거고 지크 올린건 맞든 말든 못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크를 정말 올리고 싶었으면 주자 없을 때 올려야 하고요.
러블리너스
16/10/12 18:05
수정 아이콘
우승만 생각하면 오히려 당장 결정전을 이겨야 낮은 확률이라도 있는건데요..투수 아끼는게 다음, 다다음시즌까지 큰그림을 그리는거라면 그럴수있지만요
bemanner
16/10/12 18:15
수정 아이콘
준플레이오프부터 올라와서 우승한 게 한국에서 3번 있었는데 (1992/2001/2015)
다들 선발 에이스를 최대한 길게 쓰고(92/15) 타격이 미쳐서 우승한거지(01) 불펜 야구로 우승한 팀은 한 팀도 없습니다.
불펜 야구는 정규시즌 1위만 할 수 있는 특권입니다.. 투수 안아끼면 올라가도 백전백패고 투수 아끼고 올라가야 그나마 희망이 있습니다.
불펜투수 안 아끼고 올라가서 우승한 팀이 '없어요'
붉은벽돌
16/10/12 17:47
수정 아이콘
류제국 선수 7회초 투구내용은 제구도 흔들리고 정타도 나오기 시작하고 확실히 안좋았어서 교체했을 것 같습니다.
9회말 상황은 마무리 투수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맞아도 임창용이 맞아야 되는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맞으면 어차피 지는거고 막으면 지크를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롱맨으로 올리면 되니까요.
마둘리
16/10/12 17:55
수정 아이콘
1번과 2번 모두 밀고갑니다.
류제국이 불안한 모습이기는 했어도 어제 수비라면 다 막아줄거 같았습니다 크크크
그리고 커브도 끝까지 괜찮았고요.
연장도 대비했어야죠.
2번은 임창용은 밀고나가되, 이닝이 바뀌면 지크를 올리는 수를 썼을겁니다.
김기태 감독은 WC 2차전의 뒤를 안보고 준플 1차전의 뒤를 보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선수를 너무 아끼다가 똥된 느낌이라고 하죠.
걱정말아요 그대
16/10/12 18:12
수정 아이콘
그상황에 한승혁은 못올라오는 상황이었습니다 부상이었다고 하네요
임창용으로 그냥가느냐 지크를 올리느냐 두가지선택지밖에 없었어요
에이탄
16/10/12 18:32
수정 아이콘
김지용 임정우 말고 믿고 1이닝 맡길 수 있는 투수가 없는 게 너무 아쉽네요.
이동현 컨디션이 올라왔다는 데, 좀 여유있는 상황에서 1-2이닝 맡기면서 컨디션 체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윤지웅은 제가 볼때마다 맞아나가고.. 진해수는 원포인트, 임찬규, 봉중근은 롱릴리프라고 보면, 정찬헌, 이동현 둘 중 한명이라도 컨디션이 올라오기를 바랍니다. ㅠㅠ
16/10/12 23:20
수정 아이콘
저는 2번 보다는 양현종을 6회까지만 던지게한게 아쉬웠네요 100구도안던졌는데 7회까지 던지려면 층분히 던질수있었죠. 그래서 윤석민이 8회부터나왔으면 어제같이 9회말에 임창용 투구수에 신경써서 지크 올리는 수까지 몰리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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