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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15 15:12
귀네슈 영입은 이제 시기를 완전히 놓쳐버렸죠. 베식타스에서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몸값이 뛰어버렸어요. 예전에 최강희 감독 그만두었을때가 가장 적시였는데 말이죠. 스콜라리는 스태프 숫자가 너무 많아서 그들의 몸값까지 감당할 여력이 될지 모르겠구요.
17/06/15 15:11
이란전 떡실신 당해도 석달남은 최종전인 우즈벡전 한경기만 잡으면 무조건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진출 가능성을 높게 봅니다.
석달간 어떻게든 잘 추스리면... 그런데 생각해보니 최종전이 우즈벡 원정이라는 점에서 엄대엄일 것 같네요. 과연 아시아의 고양이 한국축구.
17/06/15 15:13
이란이 무실점으로 승승장구하는게 이란이 잘해서라기 보단 한국과 우즈벡의 전력이 예전에 비해서 현저하게 떨어진 측면이 크다 생각합니다.
17/06/15 15:15
네이버 기사 제목중에 눈에 딱 띄는게 하나 있었는데
[이란 조기진출은 아시아 축구의 퇴보] 였던가...그런 뉘앙스로 기억하는데 제목이 완전 어그로긴 한데 심하게 공감되는 것이.
17/06/15 15:16
불과 3,4년전만 하더라도 이란은 홈에서도 한국상대로 텐백 썼구요 (전술적 선택도 아니었던게 슈팅숫자도 이란은 한국의 1/2수준이었고) 홈에서 불패라고 자랑하는데 우즈벡에게 홈에서 철퇴맞은적도 있었습니다.
17/06/15 18:07
그조는 정말 예측이 불가능해요. 다만 일본이 홈에서 호주는 잡지 않을까 싶네요.
요즘 일본도 경기력 별로라고 하지만 그래도 우리만큼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17/06/15 18:10
네 일본은 그래도 우리만큼 위태롭진 않지요.
그렇다고 해서 일본이 호주에게 절대적 우위를 가지고 있진 않다 생각됩니다. 체격조건 좋은팀에게 약했던 일본이니깐요.
17/06/15 18:15
호주 원정가서 되게 억울하게 비긴걸로 아는데 그 경기 생각하면 일본이 우세할것 같습니다.
그런데 호주가 사우디 잡으면서 살아난건 악재겠네요. 우리조보다 B조 상황이 더 흥미로운것 같습니다. 3위되면 진짜 헬인게 북중미 4위를 기다려야 하는데 거긴 아직 4경기밖에 안 치러서 누가 4위가 될지 모릅니다. 재수 없으면 코스타리카나 미국이 될수도 있는거죠 크크. 전 성인 대표 경기에서 아시아는 친선 경기 말고는 경쟁력이 0라고 봐서 진짜 개허접이 걸리지 않는이상 탈락이라고 봅니다.
17/06/16 08:56
미국이 성적부진으로 클린스만 해임한걸로 봐서 미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군요. 그러면 월드컵은 사실상 바이바이..... 현 수비진이라면 풀리시치, 뎀프시에게 탈탈 털릴텐데.....
17/06/15 15:12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260&aid=0000001161
지금 이후 상황에 대해서 볼 만한 서형욱 해설의 칼럼입니다. 중간에 홍명보...?같은 조금 고개가 갸우뚱 거리게 만드는 부분은 있지만 국축이 가야 할 방향에 관해서 생각하게 만드는 글입니다. 확실히 우리나라는 너무 오래 해먹는 사람들이 많은게 문제긴 한데 일단 국축의 최대 스폰서라면 현대이기 때문에 완전히 바꾸긴 어렵지 않을까...합니다만 .
17/06/15 15:18
예전 월드컵 관련글에도 적었지만.. 이상하리 만치 월드컵예선만큼은 운100 몰빵 수준의 한국이다보니 이번에도 어떻게 꾸역꾸역 올라갈것 같아요.
운좋게 이란에게 비긴다던지 우즈벡이 알아서 밥상 걷어찬다더너지 하면서 말이죠. 사실상 지금도 개꿀조에서 우리가 잘해서가 아니라 상대가 못해서 순위가 2위인 느낌이라..
17/06/15 15:20
도쿄대첩...도하의 기적....(지금은 뭐 도하의 참사가 종목별로 한번씩..인가요--;;)
아시아용 아시아용 했지만 그 아시아용 선수도 없는 지금이 이렇게 암울 할 줄은 몰랐....
17/06/15 15:25
지난 월드컵 예선도 운이 좋았죠. 솔직히 희망 안보이던거 우즈벡이 니가 가라 월드컵 하면서 자살골 넣어주면서 한국이 이겨서 진출했으니까요
17/06/15 18:12
많이들 그런 얘길 하지만 전 가능성이 낮다고 봅니다.
일본은 홈에서 호주에 이기면 사실상 본선 진출이고 우리나라도 지금 엄청 위기인건 맞지만 이란전 목숨걸고 이기면 본선에 바로 나갈 수 있거든요. 그리고 우리가 3위가 되려면 우즈벡이 중국 원정에서 무조건 이겨야 가능한 시나리오인데 전 최근 중국 경기력 봤을때 쉽지 않다고 봅니다.
17/06/15 15:45
http://sports.news.naver.com/amatch/news/read.nhn?oid=413&aid=0000051614
차기 감독은 국내 감독이네요. 왠지 허정무 감독 신태용 코치 이번 월드컵은 이 체제로 갈 가능성이 제일 높아보입니다.
17/06/15 15:49
다음 감독은 월드컵 본선 진출만 시켜도 성공이고 본선까지 맡아서 3전 3패 해도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 원정 카타르 원정도 못 이기는 팀이 되어버렸는데 우즈벡 원정/이란 홈 중 하나를 잡아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네요. 아니 진출 실패해도 비판할 수 없을 것 같아요.
17/06/15 18:29
최종예선부터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아시안컵 준우승도 뽀록이란게 다 드러났구요.
사실 아시안컵 굉장한 명예지만 월드컵 본선이 걸린 최종예선에서 안 떨어지는게 더 중요합니다. 아마 아시안컵을 말아먹었더라도 최종예선에서 승승장구했다면 절대 안 짤리고 오히려 영웅이 됐을겁니다.
17/06/15 16:18
어려운 상황에서 감독 안하려다가 억지로 하게된 최강희 감독을 그렇게 까대고 선수는 반발해서 태업하던거 기억해보면 누가 이 독배를 손에쥘지가 궁금하긴 하네요.
더구나 이번엔 대표 선수들 정신상태도 과거와는 다른 것 같고... 반쯤은 월드컵 포기해놓고 남은 경기 봐야 스트레스 안받을 것 같네요.
17/06/15 16:34
어떻게 본다면 슈틸리케가 대표팀을 망쳐놔서 그동안 선수들이 답잖은 플레이를 해도 실드를 받았는데, 이제 그나마 정상적인 감독이 오더라도 무뇌 플레이 계속하면 죽도록 까이겠네요. 이제 올 국대감독은 누가 하든 까방권 가지고 시작하는 셈이니.
17/06/15 16:39
신태용은 무슨 돌려막기 긴급 대출도 아니고... 진득하게 유소년 감독으로 계속 놔두고, 슈팅일개 빨리 자른 뒤 네임드 감독들을 노려봤어야지, 너무 멀리 왔네요.
허정무, 김학범, 신태용. 이 세 명 빼고 땜빵 시킬 수 있는 사람이나 있나요? 최용수는 중국에서 12경기 1승하고 짤렸고, 이제와서 독박쓸 외국인 감독은 퇴물 또는 쩌리 뿐일테고...
17/06/15 18:11
정해성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올린다는 말도 있는데 코치가 아닌 감독으로서 커리어가 미미한 정해성 코치의 감독 승격은 희박하다고 봅니다.
사실 딱히 적임자는 없어요. 그게 팩트. 외국인은 와서 이제 좀 팀 파악할 때쯤 월드컵이 올것 같네요. 굳이 예측을 하자면 허정무로 내정됐다에 한표 던집니다.
17/06/15 17:34
허정무 괜찮지 않나요? 10 월드컵때 그래도 16강이라는 확실한 성과를 보여준 감독인데...
pgr에서는 별 소리 없지만 다른 사이트엔 제발 허정무는 안된다는 글들이 계속 보이네요.
17/06/15 18:05
음... 제가 느낀 허정무는 소방수보다는 진득하니 시간을 줘서 리빌딩을 맡겨야하는 유형의 감독입니다. 스카우팅능력에 탁월한 감도 있구요.
17/06/15 18:09
맞아요. 소방수로는 적임자가 아닌것 같기도합니다. 신태용이 적임자인데 신태용 카드는 좀 신중하게 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뭐 누가오든 슈만 아니면 본선 진출 시켜줄거라 믿습니다.
17/06/15 18:25
당연히 짤리는게 수순이었죠. 아오 늦은 감이 상당하지만 속시원합니다.
무능력하고 무책임하고 독단적이고 정말 최악의 감독이 한국 축구를 시원하게 말아드시고 꺼졌네요. 언론에서 감독대행 체제 어쩌고 하던데 지금 하루빨리 차기 감독 세워서 조직력 다져야합니다. 월드컵 딱 1년 남았는데 시간끌 여유가 없어요. 허정무 카드가 유력해보입니다. 어차피 러시아월드컵 성공하는 시나리오는 쉽지가 않아서 경험많고 그래도 16강 가본 감독이 하는게 가장 무난하지 않을까 싶네요. 신태용이 하면 좋겠지만 아직 내공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왠지 욕만 먹고 국대랑 인연이 끝날바엔 다음 날을 기약하는게 좋아보이네요.
17/06/15 20:37
솔직히 누가와서 어떤 결과를 내도 욕은 안하렵니다.. 그저 이 지경인데 맡아주는거에 감사해야죠.
거의 허정무 감독이 될 거 같은데 그나마 지금 상황에선 제일 나은 선택지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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