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wbaseball/news/read.nhn?oid=529&aid=0000003412
양키즈는 보스턴에 26년만에 스윕을 당하면서 사실상 플옵 진출이 어려워졌지만, 게리산체스는 무시무시한 홈런포를 가동해서 역대 두번째 최소타수 16호홈런의 주인공이 되었다고 합니다. 과연 게리산체스는 신인왕을 수상할 수 있을까요?
MVP후보로까지 거론되는 코리시거(145G/25홈런/.313/.373/.524 WAR 7.3)가 있기때문에 NL은 신인왕 예상이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워싱턴의 미칠듯한 질주를 이끌고 있는 터너(145G/11홈런/27도루/.355/.377/.590 WAR 3.4)나 쿠어스필드에서 4안타 16삼진 완봉승을 이뤄내며 1선발을 하고 있는 존 그레이(27선발/10승8패/4.42/WAR 3.7)이 거의 가려지고 있으니까요.
그럼 AL은 신인왕 경쟁이 어떻게 될까요?
디트로이트가 세스페데스를 메츠에 넘기면서 받아온 유망주인 마이클 풀머가 초반에 압도적인 경기력과 인상을 심어주며 추신수선수 부상으로 빈 자리를 메꿔주며 데뷔했던 노마 마자라를 제치고 무난히 신인왕을 받는가 했는데, 로드리게스가 DH로 빠진자리에 임시로 양키즈에 게리산체스가 등장했습니다.(
http://m.mlb.com/video/topic/26271672/v691166283/?c_id=mlb)
막연히 공격형 포수라고는 알고 있었는데, 데뷔전 게임에서 도루도 잡아내면서 어깨도 보여줬고, 안정적인 리딩과함께 현재까지는 파워와 정확도면에서 양키즈의 미래를 이끌만한 재목으로 보이네요. 이 활약과함께 양키즈가 플옵 가까이 왔었으나 현재는 사실상 거의 힘들지 않을까 보여지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어제 그린몬스터를 넘기는 120미터짜리 16호 홈런을 때려내면서(
http://m.mlb.com/video/topic/73955164/v1175444483/?c_id=mlb) 과연 산체스가 신인왕을 수상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죠(
http://www.theoaklandpress.com/sports/20160917/yankees-phenom-gary-sanchez-closing-rookie-of-the-year-gap-but-can-he-catch-fulmer-should-he).
1959년에 Willie McCovery(1B)가 (52G/13홈런/.354/.429/.656 WAR 3.1)로 만장일치 신인상을 받은 기록이 있고, 2013년에는 샌디에고에서 부활한 Wil Myers가 (88G/13홈런/.293/.354/.478 WAR 2.3)으로 신인왕을 받은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과연 게리 산체스는 54경기 출전으로 풀머를 제치고 신인왕을 받을 수 있을까요? 최소한 현재까지 AL신인중에 fangraphs의 계산상 팀 승리에 최고로 기여한 선수는 게리 산체스입니다.
Gary Sanchez(41G/16홈런/.327/.393/.698 WAR 2.7)
Michael Fulmer(24G/10승7패/3.03/WAR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