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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02 08:52
동년배 유격수들에 비해 사이즈로 인한 한계가 있을 것 같았는데 올해 개안한 느낌이네요. 다른 정체된 유격수들 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지 기대 됩니다.
17/07/02 08:57
9번의 최형우가 아니라 4번의 김선빈이죠! 제대하고 어느정도 잘해줄거라고는 믿었지만 정말 이렇게까지 잘해줄지는 몰랐네요. 나름 체력관리도 시켜주고있으니 지금같은 페이스 유지해줬으면 좋겠네요
17/07/02 09:46
전태현, 정찬헌이랑 동기죠?
그당시 팬들 사이에서 야구천재 이종범 노쇠화 + 유격수 홍세완 유리몸으로 대안을 찾다가 김선빈 1차지명 얘기가 나왔었죠. 저도 그 중 한명이었고요. 기대를 하긴 했지만 실제로 야구천재 유격수를 맞이하게 되니 기분이 묘하네요. 이제 올스타전에서 투수 등판 한번 봤으면...
17/07/02 10:16
음, 갑자기 생각난건데요.
요즘에도 내야뜬공 유격수쪽으로 뜨면 3루수가 와서 대신 잡아주나요.....? 08년이었나, 이범호, 김태완이 연속으로 김선빈 선수 쪽으로 내야뜬공을 쳤는데, 2번 연속으로 못잡은 이후에, 아예 못잡던걸 본 기억이......
17/07/02 10:19
제가 본 기아 경기에서는 거의 김선빈이 다 잡았고요, 불안한 장면이 바로 어제인가 그제인가 나왔는데, 그것도 잡았습니다. 공을 시야에서 놓쳤던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이번시즌은 한번도 뜬공 놓친 적이 없는걸로 기억합니다. 역시 제가 본 경기 기준이지만..
17/07/02 10:23
아, 그렇군요...... 뜬공 트라우마인가가 생겨서, 한동안 이범호, 이현곤 선수가 와서 잡아줬던 기억이 갑자기 나서요..... 흐흐
감사합니다. :)
17/07/02 10:17
재능 면에서는 누구나 인정하는 선수죠. 체격 조건을 제외한 야구선수로서의 재능은 KBO에서 명백한 역대급입니다.
솔직히 김선빈은 재능이나 고교야구에서의 자신의 위상 등 때문에 야구에 100%집중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군대에서 야구를 하면서, 그간 자신이 항상 하던 타격이 아닌 여러 방법으로 타격하는 연습을 마음껏 했다고 하더라고요. 성적에 대한 부담 없이, 이것저것 실험적으로 타격을 하면서 완전히 눈을 떴고, 야구에 대한 열정도 지금은 엄청나게 뜨거운 것 같습니다. 체력 문제도 지금까지 지켜본 결과, 군입대 이전보다는 눈에 띄게 좋아진 것 같습니다. 군대에서 이렇게 성공적으로 발전한 선수는 참 보기 드문데요, 본래도 KBO 탑급 유격수였다면 지금은 KBO 유격수 계보에 큰 획을 그을만한 선수가 되어가고 있는 듯 합니다.
17/07/02 11:25
갸알못이라 몰랐는데 김선빈 선수가 고교 시절에 투수도 했었나요? 유격수 수비 보면 송구시
어깨가 그리 강하다는 느낌은 안들었는데...
17/07/02 11:50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선빈 선수는 스트존에서 손해를 감수하는
부분이 좀 있다는 생각이 늘 드는데 개의치 않고 한국의 알투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17/07/02 12:29
작은 선수가 스트존에서 유리해야하는데 김선빈 선수 스트존은 일반 다른 선수들하고
별차이가 없어보여서요. 뭐 주관적인 느낌일 뿐이지만요.
17/07/02 13:53
고교 때부터 야구 천재로 유명했죠. 호사방에서도 뽑으라고 다들 난리였는데 결국은 지인 인연 및 소개로 기아 오게됐죠. 지금 생각하면 정말 다행인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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