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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04 14:11
이건 진짜 누가 맡아줘도 절해야할 판이었죠. 독이 든 성배가 아니라 그냥 독잔인데 말입니다.
결과가 어찌됐든 이번 감독은 욕해서는 안돼요..
17/07/04 14:16
결국 신감독이 받았네요...
예선 경기는 8월31일 이란전(홈), 9월5일 우즈벡전(어웨이) 남았는데... 남은 경기들이 쉽지는 않아보이는데 어찌될지...
17/07/04 14:17
아무리 월드컵 본선 진출이 발등에 불 떨어진 상황이라지만. 러시아 월드컵 본선 까지만 계약하는건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축구를 위해 하나도 도움이 안되는 선택인 것 같아요. 협회 차원에서 큰그림을 그리고 전폭적인 지원이 있을 때 한국 축구가 발전이 있을거라 생각하고요. 1년 단위 계약이 과르디올라 처럼 자신을 채찍질 하기위한 신태용 감독의 선택일 수도 있겠으나 홍명보 감독 처럼 협회의 책임면피용 단발성 카드가 되어버리진 않을까 걱정되네요.
17/07/04 14:17
신감독님이 아직은 맡지 않길 바랬는데...
사람들이 말로는 아 못해도 되요~ 하고싶어서 한게 아니니까~~ 상황이 이러니까~~ 이래도 막상 못하면 누구보다 욕먹을 자리가 지금 국대감독 자리라서.. 특히 상황이 상황인지라. 만약 정말 만약 졌잘싸 나오면서 진출 실패한다면... 이건 한국축구가 감당할 수 없을걸요? 돈부터 시작해서 각종 사단이 날 겁니다..
17/07/04 14:17
할 사람 없어서 뽑힌 마당이니까 월드컵(진출한다면)까지는 제발 좀 아무말 없이 갔으면 합니다.
최강희 감독 뽑힐 떄도 욕할 상황이 아닌데 욕하니까 안타까웠네요. 그떄나 지금이나 저는 욕 안하는 거 넘어서 무조건 쉴드만 칠랍니다.
17/07/04 14:28
저번 2014 아시아 지역예선 불판 보면 뭐.. 난리도 아니긴 하죠.
그때 최강희 욕하던 사람이랑 지금 신태용 욕 안할거라고 하는 사람 중에 겹치는 사람 있으면 좀 그렇긴 하겠네요
17/07/04 14:23
신태용 감독 커리어
2009-2012 성남일화 (현 성남FC) 감독 - 2009 FA컵 준우승 - 2009 K리그 준우승 - 2010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 2010 FIFA 클럽월드컵 4강 - 2011 FA컵 우승 - 2012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014-2016 국가대표팀 코치 2015-2016 U23 대표팀 감독 - 2016 AFC U23 선수권 준우승 - 2016 리우올림픽 남자부 8강 2017 U20 대표팀 감독 - 2017 FIFA U20 월드컵 16강 단기전에 능했던 인물이고 늘 어려운 시기에 총대매곤 했던 신태용 감독입니다. 아무쪼록 최선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라도 까방권 드립니다.
17/07/04 14:29
막상 못하면 바로 가루되도록 까일듯..
'아 왠만해서는 욕 안할라고 했는데...' '이건 쉴드 쳐줄수가 없네..' '이건 진짜 아니지 않나요?'
17/07/04 16:55
초반에는 님이 말씀하신 느낌으로 까이다가.
좀 지나면 시작부터 욕으로 도배가 되겠지요. 물론 결과 좋으면 쓸데없는 걱정으로 끝나겠지만요.
17/07/04 14:40
신태용 말고는 대안이 없는 수준이고, 신태용 감독 본인으로서도 거부할 명분이 제일 약했죠. U20 감독으로 가기 전에 국대 코치였으니...
17/07/04 14:49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 국대 감독 맡고 싶겠습니까.
축협 어르신들이 신감독을 달달 볶든, 꼬시든.. 어떻게든 설득했겠죠. 신감독이 큰 결심한거라 봅니다. 이건 모험도 승부수도 아니에요. 그냥 희생했다고 생각하렵니다. 부디 좋은 결고 있기를..
17/07/04 14:59
거절하는 순간 더 이상 이 땅에서 축구로 밥벌어먹기 힘들테니깐요..... 최강희 감독도 축협이 사실상 협박에 가깝게 국대감독 맡은거였고...
17/07/04 14:58
신태용 카드를 이렇게 빨리쓰는건 안타깝지만
러시아월드컵 본선까지가 계약기간인게 상당히 걸리네요. 신 감독이 잘하면 계약 연장하자고 하겠죠? 음 이번 대표팀은 너무 망가져서 신태용 효과가 있을련지 모르겠네요. 진짜 역대급 노답이라.. 그래도 신 감독은 의리같은거 싫어할 것 같고 무조건 실력으로 선발할테니 분명 팀 분위기는 좋아질거라 믿습니다. 전북현대 김민재 같은 유망자원들이 꼭 부름을 받았으면 합니다. 이승우도 잘하면 데뷔전 치르겠네요.
17/07/04 14:58
월드컵 진출만 해도 대성공이고 진출 못해도 절대 안 깝니다. 그런데 최강희 감독이 국대 맡을 때도 까였던 걸 보면 진출 못할 시에 어마어마한 비난이 있을 것 같아 걱정되네요. 에휴...
17/07/04 16:25
최강희 감독이 맡았을때 까인건 딱봐도 성의없어 보이는 운용탓이었죠. 사퇴직전 경기들은 전북 팬들조차 쉴드를 못 치는 수준이었고요.
뭐 억지로 맡은거 압니다만 그렇다고 개판치는데 좋은 말 들을리가 없죠.
17/07/04 15:11
이렇게 제2의 홍명보가 되겟네요. 허정무 선임하고 2경기만 치루고 다시보길 바랫는디 우리나라 인간들 특성상 월컵 못가면 매장당할텐데 쩝
17/07/04 15:31
최근 우즈벡이 하락세인 반면 중국은 리피 감독 부임 이후 전력이 좋아졌고 홈경기라서 우즈벡이 질 가능성이 꽤 충분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란도 중국원정에서 승점 3 획득에 실패한바 있기도 하구요.
17/07/04 15:29
무거운 짐을 맡았네요. 지금 국대에는 손흥민 기성용도 없는데...;; 일이 이 지경이 되었으니 결과가 어찌되든 응원만 하겠습니다. 저 상황에서 본선 진출하면 그게 오히려 기적이겠네요;;
17/07/04 15:31
성남 FC 팬이라서 선수 시절부터 좋아했는데 상황이 너무 어려워서 걱정이 앞서네요.
감독으로 쌓아온 커리어가 있는 분이고 자칭타칭 '난놈'이니까 모쪼록 잘 극복해주시길 바랍니다.
17/07/04 15:40
이장수,최용수 감독은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였나봅니다. 외국 감독 빼고는 죄다 친축협 인물들 대려다가 돌려막기 하고 있으니.. 에휴
17/07/04 16:19
개인적으로 좋아하진 않는 감독입니다만 하마평에 오른 인사중에서는 제일 나아보입니다
전술실험이나 지나친 공격일변 운용만 아니면 월드컵 진출정도는 해내겠죠.
17/07/04 16:33
독배는 어차피 이미 현장이랑은 좀 떨어진 허정무 감독이 짊어지고 신태용감독은 좀 아끼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뭐 이미 맡은거 잘했으면 합니다.
17/07/04 17:40
근데 허정무는 팀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타입이라 단기전에서는 좀 걸리긴 합니다. 리그 최강급 스쿼드를 던져줬던 95 포항을 제외하면 국대 1,2기는 말할것도 없고 전남, 인천에서도 팀 만드는데 오래 걸린지라...
17/07/04 17:05
까방권은 헛소리라는걸 최강희감독때 느꼈습니다.
우즈벡 이란전 못이기면 무조건 까인다고 확신합니다. 그거 뚫고올라가도 본선에서 1무2패 이런성적내도 욕 바가지로 먹을거구요. 불보듯 뻔하죠.
17/07/04 18:11
"이번엔 못해도 욕 안할꺼예요" => 원래는 못하면 욕하던 사람 => 사람을 쉽게 변하지 않음 => 이번에도 못하면, 욕하게 되어있음
까방권은 참 의미없죠, 좋음 / 보통 / 나쁨 의 3단계가 있다면 그 빈도가 다를지언정 어느정도 있어야 할텐데, 국대감독중 좋음 으로 끝난게 지금까지 히딩크 하나뿐이죠... 대부분이 퇴임/경질할 때 여론보면 십수년 내내 "최악의 축구감독이였다"
17/07/06 13:04
전북 팬들에게 종신감독급인 최강희가 그렇게 욕을 먹는걸 보고 참.. 국대는 그냥 실력있는 외국인 감독으로...(외국인 감독이라고 욕 안먹는건 아니지만...)
17/07/04 17:31
지금 제일 중요한게 단판승부에 필요한 전술인데....에휴 네이버 여론도 여론이라고.....그거 보고 선임한게 신태용이라니.....그냥 허정무로 갔어야 한다고 보는데....
사실 슈틸리케 시절 선수들 통제 제대로 못한 책임도 일정부분 신태용에게 있다고도 보는 입장이라
17/07/04 17:48
현 국대가 수비 조직력이 문제인데..신태용감독의 수비 조직력은 이미 많은 헛점이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죠. 다만 지금으로선 골에이리어까지 접근하는 방법은 잘 아는 감독이라 아쉽지만 이 점에 기대를 걸 수 밖에 없겠네요. 어려운 때 맡았는데 잘 해냈으면 합니다. 응원할게요!
17/07/04 18:56
손, 기 떼고 해야하는데 참 힘든 여정이겠네요....
떨어지면 국대도 국민도 아쉽긴 하겠지만, 참.... 힘내라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떨어져도 안까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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