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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7/05 03:08:23
Name 고척
Link #1 뉴스는 네이버
Subject [스포츠] 영화같은 히어로즈 야구단의 심판 매수 미수(?) 사태
1. [미스테리 스릴러]

야구단 구단주 이장석은 야구단 지분 소유권에 대한 장기간의 법정 다툼과 법정 다툼을 통해 구단의 돈을 횡령한 것이 서서히 밖으로 공개되자 신경쇠약 증세를 겪기 시작한다. 바닥으로 몰리던 이장석은 어느 심판이 검은 거래를 요구하자 그것마저 받아들이고 부하직원에게 돈을 전달할 것을 지시한다. 허나 kbo가 이상함을 알아차리고 검은 거래에 대한 수사에 들어오자 모든 걸 내려놓고 자진신고를 한 이장석, 그런 그에게 나타난 괴이한 진실, 구단 내 그 누구도 심판에게 돈을 주지않았고 돈을 주라고 전달받은 사람도 없다.
'도대체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어디까지가 망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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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심판 돈거래 거센 후폭풍…넥센, KBO에 자진신고 논란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01&aid=0009380687&redirect=true

본문 중
[이 대표가 당시 운영팀에 송금을 지시했다고 말했으나 이는 이 대표의 착각일 뿐 운영팀에서 관련 지시를 전해 들은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게 넥센 측의 설명이다.]

2. [블랙 코미디]

개꼴통 야구심판 최규순은 도박판에서 판돈이 바닥나자  야구판의 탕아 ' 히어로즈 야구단 구단주 이장석'에게 300만원을 줄 것을 요구하고 이장석은 이게 왠 굴러온 복이냐며 기쁘게 ok를 외친다. 물론 평소 구단돈을 슬쩍 꿀꺽하던 장사꾼 이장석이 자기 돈을 줄리는 없고 구단에 구단 돈을 주라고 지시! 그렇게 모든 거래가 그렇게 끝난 줄 알았는데... 음? 돈이 전달된게 없다? 혼돈에 빠지는 히어로즈 야구단!
누군가가 그 돈마저 슬쩍 횡령했나???
배달사고인가???
커뮤니케이션 미스인가???
진짜 거지 구단이라 아니면 진짜 너무 많이 해 드셔서 유용할 자금이 300만원도 없었나???
이게 무슨 일인지 혼란스러운 와중 이장석의 구단 소유금 횡령건을 향한 검경의 칼이 들어와 구단의 모든 자금과 계좌가 '오피셜'하게 검증되고 '정말' 심판에게 아무 돈도 나간 게 없다는 것이 밝혀지는 점입가경의 사태까지 이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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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심판에게 돈 준 적 없다… 이미 사실관계 입증"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396&aid=0000448845

본문 중
[넥센 관계자는 “알려진 것처럼 구단은 지난해 내부적으로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수뇌부 계좌를 포함한 모든 구단 계좌들도 조사를 받았다”면서 “만약 (심판 등에게) 돈을 준 사실이 있었다면 그때 드러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3. [드라마]

야구단 최상위 결정권자 A에게 돈을 줄 것을 요구하는 심판의 협박이 들어온다. A는 고심 끝에 구단을 위해 심판에게 돈을 줘야 한다는 판단을 하고 하급 사원 B에게 돈을 줄 것을 명령한다. 하지만 B는 그렇게 해도 좋은지 망설이게 된다. 이것은 옳은 일인가? 월급쟁이인 자신이 상사의 판단을 거슬러도 괜찮은 건가?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알 수 없는 세상을 향해 소시민의 작은 투쟁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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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야자타임 02:36:30초부터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23315422

작년까지 히어로즈에서 일했던 전 히어로즈구단 직원 박대리라는 분의 설명입니다. 부지런한 어느 결정권자가(이장석은 아님) 심판의 연락을 받고 아래 담당자에게 지시를 했는데 그 담당자가 냉철한 사람이라서 일을 행하지 않았고 그걸 모르던 결정권자는 자진신고 기관에 신고할 것을 결정했다는 겁니다.

4. [완전 범죄 느와르]

뒷세계 법칙으로 히어로즈 야구단을 접수한 야구판의 문제아 이장석에게 심판의 금전 요구가 들어온다. 늘 그렇듯 흔적이 남지 않게 현찰로 모든 거래를 끝내고 미숙하게 거래를 한 타 구단을 조롱하는 의미로 자진신고 하고 철회를 하는 추태까지 벌인다. 그렇게 모든게 끝났다고 생각할 무렵... 사실 이것은 히어로즈 야구단의 주도권을 쟁탈하기 위해 처음부터 꾸며진 일이었고 이 일로 이장석은 실권하고 새로운 엠블럼을 단 검은색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들어온다. 그렇게 넥센 히어로즈 야구단은 스폰서와 구단명을 동시에 변경하고 'JT빌런즈'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데... 어? 강정호도 복귀 시키고...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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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저 넘어에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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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정
17/07/05 03:52
수정 아이콘
사실 이게 다 이장석의 개꿀잼 몰카였던겁니다.
곧 남궁종환이랑 장정석이랑 다 나와서 ppap 춤출듯
ll Apink ll
17/07/05 08:46
수정 아이콘
3번 진짜 실화로 밝혀지나요... 그렇게 믿고싶었지만 개연성 없는 것도 사실이라 몹시 조심스러웠는데 진짜라니 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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