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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08 11:33
그 영욕을 다 거치고 이제야 집으로 돌아온 탕아네요.
토레스처럼 가끔 멋진 모습 보여주면서 선수 생활 잘 마무리하길 바랍니다. 돈만 바라본 선택이 아니라서 더 멋지네요.
17/07/08 12:04
중국이 다음 시즌부터 일정 금액 이상의 이적료 지불해야 하는 선수를 영입할 때는 이적료 이외에 추가로 이적료 만큼의 유소년 축구 기금을 내야 하는걸로 정책이 바뀌었죠. 이 정책의 시작이 내년부터라고 들었는데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적용 안된다면 이번에 중국 갈 수 있었겠죠. 하지만 영국에 무지하게 남고 싶었나보네요. 크크
17/07/08 11:43
솔직히 에버튼이 자금적으로 여유가 생겼어도 포지션 투자할게 많아서 아직 이런 근본챙기기에 투자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왕 온거 왕년의 모습 보여주며 잘해주길 바랍니다.
17/07/08 12:02
루니 정말 최고였죠. 그가 없는 유럽축구는 상상하기 힘들었어요.
에버튼 가서 제2 전성기 맞고 멋지게 은퇴했으면 좋겠네요. 잘가요 루니 ㅠㅠㅠ
17/07/08 12:03
좋아 보이네요.
한편으로는 주급보조까지 해 가며 같은 리그 바로 아랫순위 팀에 이적시켜도 될 만큼 전력적 보탬이 안되나 싶어서 짠하기도 하네요.
17/07/08 12:48
남은 이적시장 동안 에버튼이 영입 하나도 못해도 주전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루카쿠 팔고 격수 영입 못해도 어짜피 pl에서 격수는 루니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일 뿐더러 산드로 2선대신 1선으로 보내는게 1옵션이고 공미는 바클리 나간다해도 클라센 1옵션에 시그루드손도 링크고 결정적으로 지난 시즌기준 쿠만이 3백 혹은 역삼각형 433에 공미 없이 가거나 공미를 쓰더라도 윙으로 시작해서 윙 공미 중미 상황따라 오가는 스위칭 포지션으로 썼는데 이것도 중미가 너무 빵빵해진 상황에 바클리 활용해보려고 만든 맞춤전술에 가까웠어서 루니 기동력으로 불가능한 롤이죠. 중미는 에버튼이 가장 강력한 자리라 아예 비집고 들어갈 틈이없고 남은건 루니 중심으로 전술 개변하는건데 그럴 이유도 없구요. (진짜 마지막 경우는 줄부상에 영입선수 줄폭망인데 그건 에버튼 팬입장에선 상상하기 싫네요...) 저는 공격 공미 중미 만능 백업 할거라고 보고 그래도 경험많은 노장 백업에 기대하는 그것 정도는 해줄 수 있다고 봅니다.
17/07/08 12:29
근데 엄밀히 따지면 FA.는 아니지 않나요? 계약기간이 남아있으니....
그냥 맨유가 이적료 없이 보낸 것 뿐인거 같은데
17/07/08 12:41
쩝 2010년 그 사건만 없었어도... 그때까지만 해도 맨유에 한 길어봤자 2-3년 정도만 더 있을줄알았는데 생각보다도 훨씬 더 오래 머물렀네요.
17/07/08 15:18
퍼기가 2013년에 은퇴 안했으면 팔아버렸을겁니다. 루니는 본인이 이적요청했다는걸 부인했는데, 퍼기는 완전한 주전으로 못 뛰게 해줄거면 떠나게 해달라는 이야기를 이적요청으로 받아들였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귀신같이 폼 내려갈 타이밍을 알고 있었네요.
그건 그렇고 어떤 식으로건 맨유를 떠나는건 확실해보이는데 좀 씁쓸하네요. 긱스, 스콜스처럼 30대 중후반 되서도 팀에 기여하면서 맨유에서 은퇴할 줄 알았는데 이 정도로 빨리 무너져버릴 줄은 몰랐어요. 중국 가서 말년에 험한 꼴 봤으면 더 슬펐을 것 같은데, 그나마 영국에 남게 되서 다행입니다. 에버튼에서는 부담 좀 덜고 잘했으면 좋겠어요.
17/07/08 16:02
지금도 충분히 최상급 레전드 커리어 인 선수지만 본인의 성격 이나 게으르 다는 주위 평을 보면 아쉬운게 많은 선수죠..
아직까지도 공격수 고집하는 것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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