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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09 21:51
09 준PO때 이후로 롯데팬은 아니지만, 조핑크의 팬이 됐습니다.
준PO 미디어데이때 두산 측에서 조정훈은 포크볼을 못 던지게 하겠다는 의도로 1,2번 테이블세터 출루 목적으로 이종욱-고영민을 배치했었는데, 조정훈이 보란듯이 치라면 쳐보라는 식으로 포크볼을 주구장창 던지는데, 두산 타선이 알면서 다 속더군요. 그때 김현수 홈런 외에는 시종일관 압도했었고, 주자 있는 상황에서도 뛰던지, 치던지 한 번 해보라는 식으로 계속 던지는 포크볼은 진짜.. 아시안게임 승선하겠다고 무리만 안 했어도...먼길을 돌아왔지만 잘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속구도 146까지 찍히는거보니, 아프지만 않는다면 솔리드하게 던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7/07/09 22:04
평소에는 15~20%의 비율로 포크볼을 던지는데 플레이오프 당시에는 1/3의 비율로 던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조정훈 공 칠 수 있으면 해외 갈 수 있을 정도의 공이었죠. 김현수 선수도 대단했습니다.
17/07/09 22:16
그 때 장성우 인터뷰에 의하면 2사 이후라서 쉽게 가겠다고 포심을 던지라고 했다가 맞은거라고 얘기했었죠.
(김현수가 카운트 잡는 공을 잘 노린거라 수싸움을 정말 잘 한건 맞습니다.) 그때 조정훈의 어깨가 탈났는데 참고 던진 상태라 최대 143까지밖에 안 나오는 똥포심이었습니다. (시즌 끝나고 재활 잠깐 하고 다음 시즌에 무리하다가 탈난 걸 봤을 때,사실 롯데가 준PO 잡고 코시까지 갔다면, 조정훈은 그 전에 시즌 아웃됐을수도 있었을거라고 봅니다.) 근데 홈런 맞고나서 다시 포크볼 위주로 볼배합을 잡아서 김현수도 얄짤 없었죠.
17/07/09 22:17
포크가 부상위험이 높다는 이론은 논쟁의 여지가 있습니다.
저는 몸에 좋은 변화구는 세상에 없고, 포크가 특별히 다른 공보다 더 나쁜가 하면 일본의 사례를 볼 때 그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설사 그거 때문에 아픈게 맞더라도, 다칠 떄 다치더라도 그거 던질 수밖에 없는 선수죠.
17/07/09 22:25
조정훈이 아프게된건 09년도 초에 무리해서 직구스피드를 올린게 원인이.
그이후로 어깨에 무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09년도 쉬지않고 던졌고. 쉬면서 재활을 했어야할 10년시즌초때 아시아게임때문에 쉬지 않고 던지다가 결국 탈난거죠. 그리고 요새 메이저에서는 슬라이더랑 폼에 무리줘면서까지 패스트볼 던지는게 더 원인이다라는 설이 대두되고도 있습니다.
17/07/09 22:30
메츠의 투수진들 때문에 제기된 얘기입니다.
토르, 맷 하비, 디그롬까지 파이어볼러들한테 140대 고속 슬라이더까지 장착해버리니 부상으로 탈났죠.
17/07/10 00:03
포크볼 때문에 아프다는게 대표적인 오해죠 크크
김성근도 이거 잘 이용해먹기도 했고, 조정훈은 원래 용마고 시절부터 몸 상태가 안좋았어요 원래도 시한폭탄이던 선수였는데, 본인이 무리해서 더 터진..
17/07/10 03:20
포크볼 때문에 아픈거 맞습니다.
제구 생각 안하고 아마추어가 포크볼 그립 잡고 던져보면 확실히 손에서 덜 채여져서 인지 팔꿈치나 어깨에 더 무리가 간다는게 확 느껴집니다.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등에 비해서도 부담이 더 가는게 사실입니다. 포크볼로 유명했던 일본 투수들도 대게 한두번은 장기 부상을 겪었습니다. 다만, 이걸 의학적 근거를 대서 증명을 하라면 할 수 없다는게 좀 함정이네요. 근데, 조정훈은 현재 포크볼이 주무기일 수 밖에 없죠. 이제 다시 아프면 은퇴각이 되겠죠... 그 기간이 빨리 안오길 바랄뿐..
17/07/10 09:13
올해 크보 경기는 전부 거르고 있는데 이 소식엔 댓글 안달수가 없네요. 핑크가 돌아왔다니 ㅠㅠ
짤로만 봐선 포크는 여전한거 같은데요? 속구도 146이 찍힌다는건 그 지긋지긋한 재활을 이겨내고 마침내 올라온게 아닌가 싶은데... 핑크야 아프지말자. 아... 핑크 나오는 경기는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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