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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0 15:51
기아팬들이 내내 불안하다 불안하다 하는게 별게 있어서 하는 얘기가 아니죠. 타자들이 미쳤는데 투수들도 미쳐버리는 중이라...
타격이 정말 말도 안되는 수준이라 그러는데 타격 페이스 떨어지면 모릅니다....그때 되면 귀신같이 투수진이 좋아지려나..?
17/07/10 16:04
으... 타자들의 미친 타격도 결국 어느정도 내려오겠지만 투수력도 올라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래도 불펜력은 최하위겠지만... 저수치는 타자들이 넉넉한 점수뽑은 뒤 김광수 선수와 기타 다른 2군급 선두들이 실전해가면서 이닝을 먹은게 포함되서... 박진태가 불펜으로써 능력을 어느정도 보여주고있고, 임기영 돌아오고 임기준 정도가 불펜으로 가고 윤석민이 안아픈 모습으로 돌아오기만 한다면 사람 수준의 불펜진은 갖출 수 있겠죠...
17/07/10 16:13
임창용이 퍼준 점수들도 상당하죠.
신인들 경험치 먹이느라 점수 주는거야 예방주사가 되겠지만 밑천 다 드러난 임창용 밀어주는 건 임창용 개인 기록을 위한 그 목적 딱 그 하나뿐이죠.
17/07/10 17:35
글쎄요. 사실 한승혁이나 홍건희 박지훈 등이 제자리를 찾아서 임창용이 필요없는 그림이 되는게 제일 좋은 건데...
지금 임창용 상태가 메롱이긴한데 사실 다른 선수들도 그 이상 막장이라 임창용 쓰는 이해 되긴하거든요. 제구 상태가 빠지다가 한가운데 이런식으로 박빙에서 쓰긴 힘들지만 그래도 큰점수차나 추격조 정도에서는 아직 쓸만한 구위구요. 계속 박빙 마무리로 미는 것은 저도 반대지만 지금 불펜상황에서는 임창용이라도 써야 한다가 제 생각입니다. 물론 그동안 실력에비해 너무 중요한 순간에 나와서 경기를 망쳤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17/07/10 19:02
윤석민은 선발로 돌아와야 해요.
팻딘 요즘 하는 거 보면 퇴출해도 할 말 없을 성적입니다. 양현종도 매경기 3, 4실점 이상 하고 있고 그나마 헥터인데 이닝은 많이 먹지만 작년만큼 완벽하지 못한 모습이죠. 선발이 얻어 터지는데 고급 불펜 있어 봤자 개점휴업 될테고... 임기준이나 정용운이 안착하더라도 5이닝 선일텐데 이러면 또 윤석민 중무리 안봐도 뻔합니다. 그럼 이제 건강한 선발 윤석민은 더이상 못 볼 지도...
17/07/10 16:06
백인천을 제외하면 크보 단일 시즌 역대 최고 타율이 이종범의 0.393이었던 걸로 아는데요.
팀 타율이 딱 그 숫자군요.
17/07/10 16:29
기아 투수의 평자책은 점수차 벌어지니 유인구 보다는 맞춰잡는 승부를 한 영향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가장 큰 원인은 17:18 한 날 화끈한 불펜 방화쇼.
17/07/10 16:32
저 평자책은 어느 정도 허수가 있긴 할겁니다. 워낙 대량득점이 많아서 그냥 패전조 나 추격조가 나와서 대충 던지는 때도 많았고, 선발들이 뭐 별 긴장감없이 던지다 보니 점수도 좀 더 많이 내준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불펜은 어느 누구도 믿을 수 없다는 거... 작년 두산의 상위 호환 같아요. 타선이랑 불펜(안좋은 쪽으로)은... 선발은 하위호환 이고
17/07/10 19:39
근데 그날 경기는 지금 기아 투수진의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너져가던 펫딘 확인 사살, 3점차 리드를 3점차 역전으로 바꾼 마법의 필승조들...
17/07/10 19:47
네. 타선에 가려진 투수진의 실체가 한 경기에 다 나왔습니다. 그간 불펜 돌려막기로 이 선수 빼서 다른 선수로 메꾸는 임시방편이 아주 잘 들어맞았었거든요. 근데 선발이 무너지고, 투수 총력전을 했던 경우가 거의 없었던 타이거즈였는데, 그 경기에서 다 드러나버렸습니다.
17/07/10 23:22
큰 혹사는 없었으나, 소수를 돌려쓴 여파도 있다고 봅니다. 양현종은 유독 4일휴식 후 등판이 많고, 김뮨동은 보직도 안정해진 채로 전천후로 쓰였죠. 물론 다른 분들이 말씀해주신 부분들이 더 크지만요.
전 타율은 떨어질 수 있으나, 크게는 안떨어질거라봅니다. 평자책은 임기영과 윤석민의 복귀로 좋아질 수는 있으나, 아마 그 둘 제외하면 7.38보다 더 안좋아질거라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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