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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7/11 13:28:13
Name 아우구스투스
Link #1 http://blog.naver.com/wenly23/221048862908-
Subject [스포츠] 리버풀의 여름이적시장은 순조로운가?
안녕하세요 아우구스투스입니다.

이제 EPL 개막도 한달조금 더 남은 상황이 되었고 슬슬 여러 대형 타겟들이 자기 팀을 찾아가고 있죠.

그런 상황에서 제가 응원하는 리버풀은 현재까지 순조로운지 한번 알아기보기 위해서 글을 써보게 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정확한 액수는 나오지 않았지만 약 39m파운드로 AS 로마로부터 모하메드 살라를 데려온 리버풀은 2011년 겨울 뉴캐슬로부터 앤디 캐롤을 데려오면서 쓴 35m파운드를 깨고 이적료 레코드를 새로 세웠습니다.
→ 드디어 지긋지긋한 리버풀의 레코드 앤디 캐롤이라는 굴레를 벗어던지게 되었죠.

그 외에 첼시로부터 솔랑케도 영입했지만 당장 1군에서 뛰는게 아닌 U-23팀에서 뛸테니 전력상 큰 도움은 되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이 필요한 선수는 발빠른 윙어(윙포워드), 센터백, 중앙미드필더 그리고 레프트백정도로 정리할 수 있으며 그 외에 공격수를 언급하기도 했지만 실상 공격수 영입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봐야죠.

이중 발빠른 윙어는 모하메드 살라를 데려오면서 해결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살라는 이런저런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세리에 탑 윙어로써 일단 빠르죠. 리버풀에서는 마네가 빠르긴 하지만 마네와는 또다른 느낌으로 살라는 스피드만으로 상대 수비를 제칠 수 있을 정도로 어마무시하게 빠른 선수죠. 마네가 소위 탄력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운동신경 그리고 의외로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볼 소유하는 타입이라면 살라는 전형적인 스피드스타로써 리버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봅니다.

◈ 안그래도 마네 외에는 스피드로써 상대 수비를 공략할 선수가 없던 리버풀이었기에 상당한 장점이 될 수 있죠. 게다가 리버풀에 없는 왼발잡이라는 점에서도 상당한 메리트가 있고요.

◈ 단점이라면 역시나 국적인데 마네와 마찬가지로 2년에 한번씩 네이션스 컵을 가야하는데다가 네이션스컵 단골 결승 멤버인 이집트의 국가대표 핵심인지라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 첼시 시절의 실패에 대해서 언급이 될 수 있지만 어리고 기회가 없었다는 면에서 맨시티의 케빈 데 브라이너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 데 브라이너가 첼시에서 나간 뒤 분데스리가에서 만개한것처럼 살라도 피오렌티나, 로마를 거치면서 명실상부 세리에 탑 윙어로써 성장했고 19득점 11어시스트라는 놀라운 스탯을 기록하기도 했죠.


수월하게 끝난 살라에 비해서 나머지 선수들은 참 우여곡절이 많죠.

별거 아닐거라고 생각했는데 별거가 되버려서 리버풀이 직접 영입시도를 하기도 힘든 반 다이크의 경우는 참으로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템퍼링 의혹으로 인하여 공식적으로 사과까지 한 마당에 먼저 접근하기도 힘들고 반 다이크가 이적요청서라도 내주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는데 소튼의 주장이자 계약이 5년이상 남은지라 과연 반 다이크가 그런 행동을 할지 궁금하네요.

◈ 반 다이크는 지난시즌에 봤을때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마무시한 피지컬을 가진 선수가 풀 스피드의 마네를 따라잡아서는 태클로 저지하는 모습을 봤을때 무섭긴 하더라고요.

◈ 공중볼이라는 측면에서는 EPL 최고 수준의 장악력을 지녔고 패스도 나쁘지 않으면서 스피드까지 지녔기때문에 굉장히 탐날 수 밖에 없죠.

◈ 허나 또 소튼 선수라는 점에서 꺼림직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소튼이 또 내줄것인지... 랄라나, 로브렌, 램버트, 클라인, 마네에 이은 6번째 소튼 타겟이니까요.

◈ 또한 반 다이크만큼은 아니었지만 소튼에서 한창 잘하다가 리버풀로 이적해서는 그야말로 호러쇼를 찍은 로브렌도 있으니 그 부분은 우려가 되죠. 로브렌도 소튼 시절에는 리더십에다가 탄탄한 수비를 자랑했지만 리버풀와서는 그말싫 수준이었죠.

◈ 물론 반 다이크는 로브렌보다는 한 수위의 선수임에는 틀림없지만 일단 가격부터가 로브렌의 3배가 넘어가게 되었으니까요.

◈ 리버풀이 질렀다는 금액은 약 60m 파운드, 현재 루머나오는 금액은 70m 파운드이며 소튼이 원하는 금액은 75m 파운드라고 하네요. 제 기억이 맞다면 수비수 월드 레코드를 20m 파운드 이상 넘어서는 금액으로 생각됩니다.

◈ 데려오면 좋고 정말 잘하는 선수지만 과연 그 값을 할 것인가? 의문이 아예 없다고는 말 못할겁니다.

◈ 대체 타겟으로 현재 이야기가 나오는 선수는 나폴리의 쿨리발리나 AT마드리드의 호세 히메네스이긴 한데 두 선수 모두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다가 EPL의 템포에 적응할지 그 부분에 대한 우려도 있죠.

★ 결국 반 다이크 사가의 핵심은 반 다이크가 이적요청서를 내느냐에 달려있고 리버풀은 현재 상황상 반 다이크가 먼저 움직여주지 않는 한에는 접근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중앙 미드필더는 센터백과는 또 다른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사실상 대체 타겟도 없이 리버풀은 단 한선수에게 매달려 있는데 바로 라이프치히의 나비 케이타입니다.

혹자는 캉테와 모드리치를 합친것과 같은 선수라 부를정도로 극찬을 하는 선수인데 확실히 굉장히 잘하긴 합니다. 이 선수는 성향상 8번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제라드가 하던 롤을 가져갈 가능성도 있죠.

후방에 6번 즉 수비형 미드필더를 도와주면서 10번 즉 플레이메이커를 도와줄 수 있는 선수로 활동량과 패스 그리고 커팅등 여러 부분에서 최상위권에 위치한 선수죠.

솔직히 굉장히 탐나는 선수고 알짜들만 모였다는 분데스리가에서도 최고의 타겟이기도 합니다.

지난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티아고 알칸타라와 함께 분데스리가 최고의 미드필더이기도 하고요.

◈ 문제는 나비 케이타의 구단이겠죠. 라이프치히는 분데스리가 준우승을 한 팀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확정되었고 챔스에서의 호성적과 리그 우승을 노리기 위해서는 나비 케이타가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 게다가 레드불이라는 세계적인 기업의 후원이 있기에 돈에 있어서도 다른 팀과 다르게 크게 집착할 필요가 없죠. 당장 2018년 여름이 되면 약 50m파운드의 바이아웃이 있다고하는데 그렇기에 그 전에 비싸게 파는게 낫지 않냐는 것이 통하질 않죠. 그 차액따위는 그냥 나비 케이타 1년 더 쓰는데 이용하는게 낫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 현재까지 이야기로는 나비 케이타 측은 어느정도 리버풀행을 생각하고 있고 라이프치히 회장도 크게 말릴 생각은 없지만 랄프 랑닉 라이프치히 단장이 결단코 반대한다고 합니다.

◈ 랄프 랑닉은 레드불 프로젝트의 핵심인사로 레드불 프로젝트는 남미나 아프리카등에서 선수를 발굴하여 오스트리아 리그의 잘츠부르크에서 유럽축구를 경험하게 하고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에서 전성기를 누리고 미국의 레드불 계열 구단에서 노후를 맞이하게 한다는 프로젝트입니다.

◈ 그런만큼 잘츠부르크에서 라이프치히로 옮긴 랄프 랑닉의 입김은 절대적일 수 밖에 없고 그가 협상에 나서지 않는다면 리버풀로서는 설득하기 힘들죠.
→ 랑닉이 라이프치히 돌풍의 또다른 주역인 포슈베리측과 면담에서 다른 팀으로 갈 생각도 하지 말라고 했다죠.


◈ 나비 케이타의 입장도 반 다이크와는 좀 다른게 반 다이크는 소튼이 챔스를 나가는 것도 아니고 계약도 워낙 많이 남아있어서 언제 나가게 될지 의문이며 사실 반 다이크가 나이가 어린편도 아니지만 케이타는 당장 다음 시즌에 바이아웃이 있는데다가 라이프치히가 챔스도 나가고 당장 17-18시즌 유력한 우승경쟁 후보 중 하나죠. 한시즌 정도 챔스와 리그를 뛰면서 우승경쟁도 더 해보고 하다가 정 나가고 싶다면 18년 여름에 바이아웃을 통해서 다른 빅 클럽으로 갈 수가 있기때문에 반 다이크와 달리 이적요청서까지 낼 가능성이 별로 없죠. 게다가 라이프치히는 돈이 워낙 많은 구단이기도해서 딱히 이적료에 목마른 팀도 아니고 케이타가 95년생으로 아직 꽤 어린 선수죠.

◈ 현재 리버풀이 케이타에게 책정한 금액은 약 70m파운드 수준이라고 하는데 라이프치히가 그리 끌려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 이러면 살라까지 해서 3명에 200m을 투자한다는 건데 지난 여름, 겨울에 안 쓴거 그냥 다 푸는 느낌이네요.


레프트백은 지금 헐시티의 로버트슨을 노린다고하는데 한때는 모나코의 멘디 루머도 있었지만 지금 상태로는 결국 밀너와 유망주 코스로 가는 듯 하는 모습입니다.

공격수 쪽은 많은 리버풀 팬들이 원하는 영입이지만 지금까지 루머와 제가 본 상황에서는 아마도 영입이 없을거라고 봅니다.

지금 공격수쪽에서 핫한 매물이라면 EPL 내에서라면 산체스, 라리가는 모라타, 분데스리가는 오바메양일텐데요.

산체스야 아스날이 리버풀에다가 팔리도 없고 전혀 루머나 링크가 없으니 패스한다면 모라타, 오바메양 등이 남게됩니다. 그리고 제 생각은 가능성 없다입니다. 두 선수 모두 뛰어난 선수들이지만 가격이 워낙 비싼데다가 클롭 체제하에서는 본인들의 실력의 절반도 제대로 내기 힘든 선수들이라고 봅니다.

일단 모라타나 오바메양 두 선수 모두 "공격수는 확실히 골로 말하는 선수다"류의 선수들이고 다재다능하다기보다는 골결정력과 스피드등에 특화된 선수들인데요.

그러나 클롭의 이상적인 공격수가 레반도프스키라는 점에서 돈을 더 주고 벤제마를 노리면 노렸지 이 두선수를 노리진 않을 듯 합니다.

물론 수아레즈나 레반도프스키와 같은 클래스가 다른 선수가 매물로 나왔다면야 노리겠지만 그런 상황도 아니고요.

더군다나 모라타나 오바메양이 피르미누보다 낫다고 생각할지라도 모라타나 오바메양이 쿠티뉴, 마네, 살라와 함께하는 피르미누와 비교해서는 더 낫다고 하기 힘들죠.
→개인적으로는 오바메양은 몰라도 모라타가 피르미누보다 낫다고 봐야하나? 라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

피르미누는 레반도프스키에서 골결정력을 뺀 다운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할만하고 클롭 체제에서는 최전방 공격수로 변신해서는 EPL 뿐 아니라 전 유럽에서도 메시를 뺀 나머지 공격수들과 비교해서도 골결정력 부분을 제외한 키패스, 드리블, 볼경합 등에서 최상위권에 위치한 선수죠.

게다가 수비 스탯면에서는 거의 독보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이며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마네나 살라, 박스 밖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하는 쿠티뉴와 조합이 매우 뛰어난 선수죠.

애시당초 16-17시즌 리버풀이 공격력이 부족한 팀도 전혀 아니었으니까요.

당장 스터리지, 오리기, 잉스 등도 팔지 않는 상황이다보니까 또다른 공격수를 추가할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죠.

괜찮은 골 결정력을 지닌 쿠티뉴, 상당한 득점력을 자랑하는 마네 그리고 세리에에서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한 살라가 있기에 다른 공격수를 데려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 음바페만큼은 매물로 나온다면 충분히 노릴텐데요 그건 다른게 아니라 음바페가 워낙 뛰어나고 유망한 선수인지라 그정도 선수라면 없는 자리도 만들어야하기때문이니까 그런거라고 봐야죠.

그외에 헨더슨 문제도 있는데 일단 클롭은 한시즌 더 믿는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불안하고 결국은 더 어리고 건강한 엠레 찬이 주전으로 가야한다고 보지만 주장이기도 하기에 한시즌 정도는 더 헨더슨으로 갈듯 하네요. 문제는 엠레 찬이 주전을 요구하고 있고 계약은 1년 남은 상황에서 유벤투스가 슬쩍 접근중인데 개인적으로 찬을 꽤 높게 보는 입장에서 어떻게든 잡고 주전도 결국은 엠레 찬이 차지해야 한다고 봅니다.


정리하면

공격수 → 아마도 영입 없을듯
2선자원 → 살라 영입, 케이타 영입에 따라서 쿠티뉴 위치 변화에 따라 추가 영입 가능
중앙미들 → 나비 케이타 사실상 유일한 타겟, 케이타 불발시 쿠티뉴가 내려올 가능성 있음
레프트백 → 현재까지는 로버트슨 유력
센터백 → 반 다이크를 노리고 있고 다른 매물에 대해서는 크게 접근이 안되고 있는 상황으로 됨

라고 보여집니다.

헨더슨의 대체자는 결국 찬을 키워서 쓰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조금 아쉬울정도로 빠르게 영입이 되지 않고 있고 곧 프리시즌이 시작되서 조급한 감도 있지만 일단 원래 영입이라는게 8월 31일에도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니 차근차근 복기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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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1 13:39
수정 아이콘
지금 리버풀 전력으로 리그, 챔스에서 경쟁력이 있을까 생각해보면 좀 회의적인데, 그런것 치곤 이적설도 너무 없는것 같아요.
꼴랑 2명 영입해놓고 이제 남은게 영입하기 어려워보이는 최고 핫한 매물 2명에 로버트슨 뿐이라니..
아우구스투스
17/07/11 13:45
수정 아이콘
클롭이라서 믿음이 가죠.
돌문시절 다 부상인데도 레알상대로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줬으니까요.
위르겐클롭
17/07/11 13:43
수정 아이콘
1000억을 준다는데 왜 받지를 않니...ㅠㅠ 간만에 리버풀에서 뛰고싶다고 한 리그 탑클래스 타겟이 둘이나 생겼는데...
아우구스투스
17/07/11 13:58
수정 아이콘
그런 부분은 답답하겠죠.
요르문간드
17/07/11 13:51
수정 아이콘
옛날과 다르게 돈많은 구단이 너무 많아졌어요. 리버풀로서는 지금 상황은 역부족이죠.
만수르한테 리버풀이 팔렸으면야 지금 걱정 없었겠지만요. 오일머니 차이나머니 각종 머니들로 가득찬게 지금의 축구시장이라.
아우구스투스
17/07/11 13:53
수정 아이콘
리버풀 자체가 돈이 없는건 아니죠.
기름부자들에게야 밀리겠지만 FSG가 돈이 없지도 않고 지난 여름, 겨울 모두 돈을 안써서 상당히 모아둔게 있죠.
게다가 지난시즌 상금에 챔스진출 거기에 TV중계권 배분도 가장 많이 받아서 돈은 있죠.
kogang2001
17/07/11 13:54
수정 아이콘
이번에 프리로 풀려난 페페를 한번 찔러봤으면 했는데 의외로 안찔러봐서 좀 놀랐습니다.
아무리 페페가 나이가 좀 있는게 문제기는 해도 1~2년정도는 쓸만한 선수인데...
아우구스투스
17/07/11 13:58
수정 아이콘
아마도 주급문제가 컸다고 개인적으로 봅니다.
kogang2001
17/07/11 14:07
수정 아이콘
참... 주급이 문제군요...
그래도 페페정도의 수비면 그정도 주급의 가치는 할텐데...
어린선수들도 페페에게 배울점도 많을건데...(성격은 제욉니다...)
리버풀이 우승에 관심이 있다면 이적료뿐만 아니라 주급문제에도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7/07/11 14:20
수정 아이콘
쿠티뉴와 스터리지가 15만 파운드로 최고 주급이니 그 이상 주기가 애매하겠죠.
수비쪽은 반 다이크 주급 20만파운드 제시할정도로 올인이긴 하죠.
아마 이적시상 닫힐때까지 노리긴 할거라 봅니다.
17/07/11 13:54
수정 아이콘
저는 올해 리버풀의 톱타겟은 공격수도 공격수지만 무조건 레프트백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했는데 행보가 굉장히 아쉽네요.
밀너는 지난 시즌 수준급 윙백의 경기력을 보였지만 후반기로 갈수록 조금씩 밑천이 드러나는 상황였다고 보였구요. 물론 밀너 없었으면 모레노의 호러쇼를 지켜보며 진작에 중위권에서 헤매고 있었겠지만..

그래서 아스날이 FA로 콜라시나치 영입하는걸 보면 리버풀도 충분히 손 내밀어볼만 했을텐데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레노가 스피드에 크로싱 포함한 오버래핑 능력이 쓸만해서 정말 간만에 괜찮은 자원인가 했는데 수비가 이건 뭐 아예 폐급수준이라...
아우구스투스
17/07/11 14:00
수정 아이콘
일단 클롭 성향이 어지간한 레프트백은 성에 안차는듯 하고 밀너를 굉장히 높게 평가하는 듯 합니다.
거의 미드필더처럼 뛰길 바라는데 그런 레프트백을 찾는게 쉬운 일은 아니죠.
결과적으로 밀너로 한시즌 더 가면서 유망주 키울듯 합니다.
軽巡神通
17/07/11 13:59
수정 아이콘
리버풀 이적시장 보다가 답답해서 어제 FM켜서 리버풀 부임시즌 우승했습니다. 크크
Liverpool FC
17/07/11 14:03
수정 아이콘
모레노는 스피드 빼면 정말 쓸만한 구석이 한개도 없습니다.
classic 님은 크로싱 포함 오버래핑 능력이 쓸만하다고 하셨지만
오프더볼도 별로고 크로스도 별로죠. (사실상 오버래핑도 별로..)
토트넘전에서 베일 빙의한것마냥 하프라인부터 치고올라가서 골 넣은 것 외에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도 없습니다.
왼쪽은 정말..영입해야해요ㅠ
왼쪽 영입하고 밀너를 중앙과 왼쪽 로테이션으로 돌리면 참 괜찮을텐데..
17/07/11 14:06
수정 아이콘
공격쪽 부분은 생각이 좀 차이가 있다고 해도 수비가 폐급이라는거에 모두가 동의하니까 무조건 갈아치워야죠 크크크크
저는 센터백보다도 레프트백이라고 봤는데... 챔스 병행하는 상황에서 참 걱정입니다ㅠㅠ
아우구스투스
17/07/11 14:59
수정 아이콘
그 모레노를 15m에 팔려고 하죠.
지금만나러갑니다
17/07/11 14:05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하나도 안 순조롭죠. 저번시즌 리버풀보다 순위가 낮은 아스날이나 맨유가 영입하는거 보면 리버풀이 올해 다시 유로파로 돌아가고 싶은건가 생각 들 정도...
시작부터 반 다이크 건으로 실타래가 꼬더니 뭔가 불안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7/07/11 14:58
수정 아이콘
아직 이적시장이 50일이나 남았으니까요.
메인타겟을 데려오기만 한다면 맨유나 아스날보다 나으면 나았지 떨어지진 않죠.
17/07/11 14:13
수정 아이콘
이적시장이 너무 미쳤어요.. 공격수 가격이야 희소성으로 그럭저럭 이해하겠는데 미드 수비도 가격이 너무 올랐어요
아우구스투스
17/07/11 14:18
수정 아이콘
이제는 이걸 시장가로 받아들여야 하겠죠.
현호아빠
17/07/11 14:26
수정 아이콘
케이타는 올꺼같아요.
문제는 중앙수비랑 최전방인데..
이적기간은 남았고 팬들에게 기다려달라고 클롭이 인터뷰했으니 믿고 기다려 보겠습니다
아우구스투스
17/07/11 14:56
수정 아이콘
아직 50일이나 남았죠.
아라가키유이
17/07/11 14:43
수정 아이콘
이적시장에서 순조로운건 오히려 가장 성적이좋았던 챔스2연패에 레알마드리라죠 크크.. (물론 반 농담입니다.) 전 지금 리버풀은 토너먼트보다 오히려 챔스 조별이 더 걱정될정도로 클롭의 강팀성향성, 그리고 리버풀 팀 자체 에너지로봐도 레바뮌급 클럽을 토너먼트나 단판에서 만나도 리버풀은 잘할거라봅니다. 부상병돌 시절인 13-14 8강에서도 레알을 2-3까지 따라붙었거든요. 12-13에는 4:3으로 이겼구요.
아우구스투스
17/07/11 14:56
수정 아이콘
레알은 잘되는 집이 더 수월하다 할정도로 여유가 있죠.
감별사
17/07/11 14:59
수정 아이콘
해봐야 알겠지만...글쎄요.
리버풀이 챔스에서 얼마나 보여줄지 음...
12-13이나 13-14때하고 비교하기엔 전력차이가 너무 커져서
아라가키유이
17/07/11 15:07
수정 아이콘
일단 이번시즌 단순스쿼드로 리버풀이 6위경쟁한것만해도 기적에가까웠죠. 1~6위팀보면 이적료도그렇고 월베 순위, 스쿼드구성자체가
리버풀이 저기서 4위하고 1~6위한테 한판도 안졌죠. 오히려 클롭성향상 레바뮌이 리버풀한테 선수비 후역습할일도없고 정면승부하면
적어도 참사는 안당할겁니다. 하인케스뮌헨한테도 1무3패했지만 전부 다 박빙이었고 펩 뮌헨과도 스쿼드차이가 어마어마했지만
결국 상대전적은 4;4까지 만들었거든요.
감별사
17/07/11 15:22
수정 아이콘
16-17 시즌 리버풀은 챔스나 유로파 등 안 뛴 것도 고려해봐야죠.
그리고 박빙이라고 해도 결과는 1무 3패고...
클롭 감독은 대단히 높게 평가합니다만, 레뮌과의 전력 차이는 좀 크게 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레뮌의 전력이 다른 클럽보다 유별나게 높은 게 사실이지만요.
바르셀로나는 많이 하향된 상태지만...
아우구스투스
17/07/11 15:56
수정 아이콘
반대로 레알은 그야말로 후두려 패기도 했죠.
아라가키유이
17/07/11 16:36
수정 아이콘
음.. 솔직히 레바뮌도아니고 레>>뮌=>바 정도죠. 물론 바르샤가 레알을 저번시즌에 1승1무로 잡았던건 오롯이 메시 메시 메시였지만
뮌헨도 로베리가 노쇠화오기시작하면서 지금 정상전력으로 붙으면 레알한테 10판붙으면 3판이상 못 이길겁니다.
아우구스투스
17/07/11 15:11
수정 아이콘
12-13때 7위했을걸요?
감별사
17/07/11 15:18
수정 아이콘
아뇨. 레바뮌과의 전력차이요.
12-13하고 17-18을 비교해보면 바는 전력이 많이 깎인 편이긴 한데...레뮌은 전력이 크게 상승했다고 봐서요.
아우구스투스
17/07/11 15:24
수정 아이콘
줄면 줄었지 커졌다고 보기에는 12-13시즌이 너무 엉망이었죠.
개막전부터 털리고 그때 라인업을 보면 지금하고는 비교도 안될정도였죠.
그나마 믿을게 수아레즈뿐이고 나머지 선수들은 진짜 한숨만 나오는 수준이었죠.
위르겐클롭
17/07/11 15:38
수정 아이콘
아라가키님은 클롭 돌문 시즌 이야기하고 있는데 두분은 리버풀 이야기를 하고 계신듯하네요
아우구스투스
17/07/11 15:55
수정 아이콘
아 이렇게 엇갈렸군요.
담배상품권
17/07/11 14:47
수정 아이콘
일찌감치 핵심을 영입해놓은 맨유/팀에 필요한 큰 매물 둘을 건진 아스날에 비하면 나머지 구단이 조용하긴 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7/07/11 14:57
수정 아이콘
아스날은 당장 산체스와 외질때문에라도 전력상승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봅니다.
담배상품권
17/07/11 16:03
수정 아이콘
어짜피 산체스 외질은 이번시즌 재계약을 하든 말든 상관 없으니 챔스만 보내줘라가 아스날 입장이라 이번 시즌에 전력이 상승한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7/07/11 16:08
수정 아이콘
산체스는 지금 대놓고 나간다 모드로 보여서 그랬습니다.
러블리너스
17/07/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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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비싸네요. 오리기가 좀만 성장해주면 공격진은 괜찮은거같은데...케이타나 반다이크에 제시한 금액 보면 보드진이 돈안쓴다고 뭐라할수도 없는 액수인데..클롭이 원하는 선수 꼭 데려왔으면 좋겠네요.
17/07/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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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 대한 글 잘보고 있습니다. 앤드류 로버트슨은 fm에서 많이 쓰던 선수인데 클롭에 안목과 선수육성을 믿어야겠습니다. 살라 또한 좋은 영입이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케이타 한시즌후 바이아웃 기다리자니 딴팀이 가만있을리없고 지금 사자니 레드불이 돈싸움해보자는 식이니 참 어렵네요. 챔스까지 병행 할려면 뎁스가 얇은 편인데 이제 7월초이고 좋은 이적소식 들려줬으면 좋겠네요.
17/07/1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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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반다이크 딜로 한번 크게 데인 이후로 리버풀이 신중하고 조용하게 딜은 진행한다네요
애식대장
17/07/1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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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치치 영입시도 한번해보지 끌리는데
아우구스투스
17/07/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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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시치는 제 넘버원 픽인데 모드리치 후계자로 레알에서 키우니 어떻게 방법이 없어 보이긴 합니다.
톰가죽침대
17/07/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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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치치의 경우 세바요스 영입으로 레알에서 판매할수도 있긴한데 판매하더라도 무조건 바이백을 걸어서 판매할겁니다.
리버풀이 바이백을 감안하면서까지 영입 시도할지는 의문이네요
17/07/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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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격수야 그렇다 치더라도 아우구스투스님 말씀처럼 나머지 포지션에서도 영입 작전이 수월하냐? 그건 절대 아니라고 저도 동의합니다.
반 다이크 경우는 진짜 선수가 이적 요청서를 내는게 아니라면 사실상 영입이 어려워졌다고 봐야하는거고.. 케이타 같은 경우도 단장이 극구 반대한다고 들었는데 그렇다면 더더욱 힘들겠죠. 라이프치히가 돈없는 구단도 아닌데다가 작년 분데스 준우승 팀이고 앞으로도 충분히 뮌헨을 잡을 수 있는 구단으로 성장하고 있다는게 문제겠죠. 그렇다고 한다면 레프트백이 시급한데 모레노는 사실 빨리 처분해야하는 수준인데다가 언제까지 밀러를 레프트로 돌릴수도 없죠..; 그래도 아직 이적시장 기간이 충분히 남았으니 조금 더 기대해보겠습니다.
17/07/11 16:15
수정 아이콘
로마 레알 챔스 경기 보면서 살라 참 잘하긴 하는데 왜 골문 앞에만 가면 자기 속도를 주체 못해서 그러는건지 마무리가 엉망이네..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 경기에서만 그랬는지 원래 그런건지 이제 제대로 볼 수 있겠네요 크크..
아우구스투스
17/07/11 16:16
수정 아이콘
원래 마무리야 그런편이죠.
17/07/11 16:33
수정 아이콘
하긴 마무리까지 잘하면 그냥 메시겠네요 흐흐..
아우구스투스
17/07/11 17:30
수정 아이콘
메시만큼이야 당연히 아니지만 마무리가 꽤 좋은 마네가 있으니 좋은 조합이 되겠죠.
이워비
17/07/11 17:10
수정 아이콘
끄덕찬은 세레모니로 얻은 광고효과가 5m은 되지않을가요 크크
현 리버풀스쿼드에 베스트11만큼은 그 epl어느팀에도 꿀리지않죠. 다만 그걸 받쳐줄 뎁스가 부족할뿐.. 경기수가 늘어나다보니 리그만으로도 버거웟던 뎁스를 보강하긴해야할텐데 너무확실한 즉전감맨 보는게 아닌가 하는생각도듭니다
아우구스투스
17/07/11 17:30
수정 아이콘
근데 또 즉전감을 지금 노리지 않기에는 오랜만에 챔스를 가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솔직히 로저스때는 참 그런게 감독이 너무 이름이 없어서 오려는 선수도 전혀 없었으니까요. 오히려 있던 선수도 나갈 판이었으니... 참 답답하고 영입도 힘들었죠. 감독 이름빨이라도 받아야 하니까요. 대놓고 리그 탑클래스 선수들 노리는데 솔직히 지금은 리버풀은 현재 선수들 중 몇몇은 로테이션으로 가고 주전급을 영입할 타이밍이긴 합니다.
이워비
17/07/11 18:38
수정 아이콘
물론 다영입이 되면 베스트지만 말그대로의 뎁스자체가 아쉬운처지라.. 특히 나비케이타는 쉽지않아보여요
아우구스투스
17/07/11 19:0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케이타만 오면 미들라인은 꽤 로테이션 돌릴만 하죠.
톰가죽침대
17/07/11 17:38
수정 아이콘
라이트백은 영입안하나요? 주전급이야 클라인이 공격력은 아쉽긴해도 수비력은 괜찮으니 필요없다고 쳐도 백업을 아놀드만 믿고가는건 좀 위험해보이는데... 물론 어린선수이고 지난시즌에 비해 이번시즌 좀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지만 지난시즌 모습만봤을때 클라인이 나왔을때에 비해 아놀드가 나왔을때 백업인것을 감안하더라도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거든요. 클롭도 그걸 알았는지 부상으로 빠졌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경기를 클라인을 출전시키며 노예처럼 부려먹었고요. 지난시즌이야 유럽대항전도 없었고 사실상 리그올인이였으니 그런게 가능했지만 이번시즌은 챔스도 있고 챔스랑 리그 양쪽다 성적을 노리는 리버풀인만큼 아놀드보다 좀 더 수준높은 우측풀백 백업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리버풀 보드진이나 팬들 모두 우측풀백 백업에 대해서는 별 생각이 없는것처럼 보입니다.
아우구스투스
17/07/11 17:43
수정 아이콘
클라인이 워낙 철강왕이기도 하고 라이트백은 가장 급하지 않은 부분인데다가 아놀드가 이번에 재계약을 하면서 상당히 팀의 기대주이기도 하거든요.
실제로 챔스나 리그를 제외한 컵대회는 아마도 아놀드가 모두 출전하지 않을까 합니다.
톰가죽침대
17/07/11 17:48
수정 아이콘
챔스랑 리그 2개만 풀로 돌려도 꽤나 무리가 가지 않나요? 흠.. 뭐 리버풀팬이신 아우구스투스님이 저보다 클라인에 대해서는 더 잘아실테니 이부분은 더 뭐라고 이야기 하기가 그렇네요.
현재로썬 반다이크랑 케이타 둘다 영입 못할 확률이 높아보이는데 둘다 영입실패했을경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본문 대로면 케이타 공백은 쿠티뉴를 중미로 돌리는 식으로 해결한다는것 같긴한데.
아우구스투스
17/07/11 17:59
수정 아이콘
일단 클라인은 리버풀와서 첫시즌에 리그와 유로파까지 50경기 넘게 뛰고도 부상 한번 없던 선수라서 크게 걱정은 안됩니다. 유로파가 선수 피로도에는 챔스보다 더 심하거든요.

그리고 참 반 다이크와 케이타는 좀 애매하긴 한데요. 일단 반 다이크 때 있던거때문인지 몰라도 리버풀 보드진이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어서 소스가 크게 풀리지는 않고 있네요.

실제로 랄프 랑닉이 마네를 소튼으로 보낼때 거의 8월 말이 되어서야 보낸적이 있기도 하니까 어찌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케이타의 경우는 말씀하신대로 갈 확률도 있어보입니다.

의외로 중미자원보다는 2선자원을 구하기 쉽기때문에 2선자원 영입 후 쿠티뉴를 내리는 것도 방법이겠죠. 하메스도 그런 경향으로 링크가 난거 같은데 얘는 워낙 비싸서 그러기는 좀 애매하다고 생각하고요. 2선자원 영입해서 마네, 살라와 로테이션 돌리고 쿠티뉴는 내려서 바이날둠, 랄라나와 로테이션 돌리는 방법이 있죠.

반 다이크는 참 애매한게 대체자원이라고 할만한 선수들이 한가지씩 문제가 있고 아직까지 명확히 나온 부분이 없죠. 반 다이크때문에라도 아마도 소문내지 않고 영입을 진행할거라고 예상합니다.
탕웨이
17/07/12 08:05
수정 아이콘
축구에도 전문가셨군요 ^^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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