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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1 17:26
저 투박한 듯한 턴이
국대 아시아 예선에선 거친 맹수같은 위압감으로 변하죠 쿵쾅쿵쾅 후왁 갠적으로 맨유 박지성도 좋은데 국대 박지성이 진짜 최고에요 능남이 윤대협에게 바라는 그 느낌 그대로 박지성이 잡으면 뭔가 해줄거야!! 하는
17/07/11 17:26
엄청난 재능러 맞죠...
거기에 노력까지 했으니 그까지 올라간 거구 무릎만 좋았어도 좀 더 롱런하고, PSV때 역동적인 모습도 더 보여줄 수 있었을텐데 너무 아쉽다능
17/07/11 17:54
사실 차범근상까지 받은 유스때 왜소한거 빼면 일찍부터 두각드러낸 초재능런데 수원테스트한번탈락+시골청년순박외모 이거두개합쳐지니 재능을 이겨낸 초특급노력파로 포장이... 그저 초재능러가 초특급노력을하면 이렇게되는거뿐인데
17/07/11 18:45
그시절 국대 그립네요 아시아는 당연하다는듯이 패고 다녔죠. 심지어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지성이형이 뭔갈 해줄거라는 기대감으로 두근거렸었고 실제로 해줬는데 말이죠.
17/07/11 18:48
볼을다루는 실력이 epl상위팀에서 부각될정도가 아니였을뿐
상황을 보고 움직이는 판단력은 단순한 학습으로 이루어지는게 아니죠. 활동량이 대단하다 평가받던시절에도 사실 타선수에 비해 압도적인건 아니엿어요. 다만 뛰어야할곳 아닌곳, 공격의 흐름을보고 먼저가있는 판단력이 효율적인 운동량을 낳았지요
17/07/11 18:53
개인적으로 외모보다는 플레이스타일 때문에 노력파로 불린 것 같습니다.
설렁설렁 뛰면서 플레이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라운드에서 성실하게 뛰는 스타일이여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얘가 진짜 열심히 하는구나', '노력파구나' 싶은거죠. 그렇게 열심히 뛰어다니는 것만으로 맨유에 들어갔을리나 없는데 말이죠;
17/07/11 19:24
박지성은 신체밸런스가 좋지 않아서 투박한것처럼 보일뿐 예측된 상황에서는 꽤 준수한 터치를 보여주곤 했던걸로 기억해요
다만 갑자기 공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는....
17/07/11 20:23
다른 맨유 선수들 보단 확실히 좀 트래핑이 튀긴 했어요. 스콜스 백스핀으로 로빙 먹여주면 딴 애들은 날라서 받고 가슴에 착 붙이고 하는데 박지성은 머리로 받고 공 튀고 막 그랬던 걸로...
근데 그 딴애들이 날두 루니 나니 테베즈 뭐 이랬으니;; 맨유 수준에서 부족해 보였지 epl 내에선 그래도 뛰어난 테크닉이였다 봅니다.
17/07/11 23:10
맨유에서 뛸때는 활동량이 눈에 띄었다면 국대에선 말그대로 군계일학이었죠.
우루과이랑 뜨면서도 포를란,수아레즈,카바니 등등에 전혀 존재감이 안밀렸을 정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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