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7/14 07:43
좋은 글 감사합니다.
궁금한게 있는데, 보통 NFL에서는 공격팀/수비팀이 아예 분리되어 있는걸로 아는데, 수비팀에서는 어떤 포지션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나요 (다른 말로 몸값이 높나요?) 혹은 딱히 구별이 없나요? 또 한가지는 공격팀/수비팀 모두 뛰는 선수도 있나요 (혹 종종 있다면, 그런걸로 유명한 선수가 있나요?)
17/07/14 08:05
일단 수비 포지션은 크게 보면
1)맨 앞에서는 디펜시브 라인맨. 2)그 뒤에서는 라인베커. 3)쿼터백으로부터 패스를 받는 리시버들을 마크하는 코너백. 4)맨 뒤에서 포진한 세이프티 정도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시 되는 포지션은... 이것도 시류를 타긴 하는데 최근에 NFL이 러싱 공격보다 패싱공격에 힘을 실어주는지라 쿼터백이 그 어떤 포지션보다 중요한데요. 수비에선 그 쿼터백을 잡기위해 디펜시브 라인맨이나 라인베커의 바깥쪽에 서서 쿼터백에 닥돌하는 선수(패스러셔)들의 가치가 높습니다. 특히 수비입장에서 오른쪽에 서는, 그래서 오른손잡이 쿼터백에겐 사각지역에서 치고 들어오는 포지션이 더 각광받는듯 합니다. 기본적으로 프로레벨에서 공수의 양쪽 포지션 모두 뛰는 선수는 없습니다. (가끔 한두플레이 정도 깜짝 포지션 변경하는 경우가 있긴합니다.) 대학레벨에선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가 공수겸장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프로로 데뷔할때 포지션을 정하더라구요. 엠엘비랑 비슷한거 같아요.
17/07/14 11:03
제가 하이타워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본 밀러는 대표적인 패스 러셔죠. 지난시즌의 올해 수비수 수상한 카릴 맥도 있고, 부상이 있긴 하지만 제이제이 왓도 있고...
17/07/14 08:57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완전 초짜로서 질문드리는데 두번째 동영상의 파란선이 스크리미지 라인이고 빨간선이 이번 공격에 전진해야할 라인으로 알고 있는데 세번째 동영상의 노란선은 뭔가요?
17/07/14 09:14
위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steelers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글을 다시 읽어보니 조금 추가하고 싶은 내용도 있고 해서, 살짝 수정했습니다.
17/07/14 10:19
캐나다 어학연수 갔을때 CFL이었나 캐나다 풋볼 리그를 직관한 적 있었는데 정말 재미있더군요.
TV로 보기에도 재미 있지만 직접 보면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는 스포츠였습니다.
17/07/14 10:49
사실 축구는 "발로 차서 상대방 골대에 공을 넣는 경기"라고만 알아도 재밌습니다. 공 넣는 경기는 대체로 그것만 알아도 재밌더군요.
근데 미식 축구도 공받거나 뚫어서 터치다운하는 경기라고만 알아도 재밌지 않나 싶습니다. 탁구나 테니스 베드민턴도 걍 공 넘기는 경기라고만 알아도 재밌고... 물론 이렇게 자세히 룰을 알면 더 재밌겠지만요. 그런 의미에서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17/07/14 10:58
"가운데있는 5명은 전진 패스를 받을 수 없다."
NFL 본지 20년 정도 됐는데 오늘 처음 알았네요...... 하긴... 줄 수 있다해도 줄 일이 없겠지...
17/07/14 12:21
1. 공격은 10피트(?) 전진을 위해 4번의 기회가 주어지며 4번안에 성공해서 전진하는데 성공하면 공의 최종 지점을 기준으로 다시 10피트에 4번기회가 주어진다
2. 가장 끝 칸에 공이나 몸을 찍으면 터치다운 6점, 그 이후에 공 차기로 1점의 추가 득점 기회 획득, 필드에서 차서 넣으면 3점 딱 이거만 알고 가끔 보는데 e스포츠를 제외하고 순수하게 보는재미로는 따라올 스포츠가 없더라고요
17/07/14 14:24
터치다운 후 재 터치다운으로 2점 내는 방법도 있죠.
킥으로 점수를 낼 경우 터치다운 점수의 절반으로 생각하면 외우기가 쉽습니다. 터치다운 6점, 필드골 3점 보너스 플레이에서 컨버전 플레이로 터치다운 시 2점, 킥으로는 1점이 되는 거죠. 더불어 또 하나 점수가 나는 방법이 있으니 세이프티입니다. 엔드존(터치다운 구역) 내에서의 수비 성공 시 2점을 획득하죠. 그리고 공격권까지 가져오니 개꿀입니다. 본문에서와 달리 수비의 꽃은 색이 아니라 세이프티라고 강력하게 주장해봅니다.
17/07/14 12:48
네번의 공격기회인데 네번째은 1야드가 남았더라도 거의 그냥 차주더군요.
그렇게 적게 남았으면 마지막도 공격해볼만 한데 그냥 차주는 이유는 뭔가요? 그 자리에서 공격기회가 넘어가는 위험을 감수하기가 싫어서인가요? 볼때마다 궁금했는데 어디 물어볼만한 데가 없었거든요...
17/07/14 12:57
그 1야드가... 쉽지 않습니다. 공격은 많은 경우 (패싱은 못받으면 그자리에서 공수교대인지라) 러싱으로 들어올텐데 수비측에서 패싱을 배제하고 러싱 수비만 준비하면 진짜 쉽지 않죠. 말씀하신것 처럼 굳이 리스크를 가지고 공격하느니 멀리 차버리는겁니다. 그런데 또 전 은근히 그 상황에서 갬블하는 경우를 많이 본거 같어요~
사담이지만 4th & inches 란 표현을 좋아해서 딴데서 닉으로 쓴적도 있었어요~
17/07/14 14:34
오오 NFL 관심은 있는데 뭔가 늅늅을 위한 가이드가 없어서 시작도 못하고 있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응원할만한 팀 2개정도만 추천 부탁드려요. 스타나 롤로치면 이영호나 SKT같은 팀하고 스타일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언제든 우승할 수 있는팀으로 2개 알려주시면 참고해서 경기 찾아보려고 합니다.
17/07/14 16:14
1. 이영호같은 팀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입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이자 21세기 최고의 팀이고, 뛰어난 감독, QB 건재하고, 경기력도 매우 탄탄하죠.
2. 오히려 이 경우가 더 어렵습니다. NFL은 하드캡 샐러리에, 부상도 많고 해서 경기력 예측이 어렵다고나할까... 팀 스타일이고 뭐고 애런 로저스가 매력적인 그린베이 패커스, 지난 시즌 MVP 맷 라이언이 이끄는 오펜스가 환상적인 애틀란타 팰컨스, 엘리엇과 프레스캇 두 신예가 이끄는 미식축구 아니 미국 스포츠의 상징과도 같은 댈러스 카우보이스. 일단 요 세 팀 추천해볼게요.
17/07/14 16:06
마치 축구에서 레지스타같은 선수가 한방에 스루패스넣어서 수비라인 무너뜨리듯
쿼터백이 롱패스찔러서 러닝백이 받고 수비수 무빙으로재끼면서 터치다운하는 하이라이트보면 재미있는데 실제 경기보면 몇발자국가다가 공격끝 다시 공격하고 몇미터가서 웅크리고 어느정도 갔다 싶더니 공수바뀌고 이게 뭐임? 노잼이네 이런경향이 있죠 마치 이종격투기에서 그라운드에서 비비고있으면 남자놈둘이 살대고 뭐하는거임? 화끈하게 하이킥 안날리고? 노잼이네 입식이 재미있는듯 이러는거랑 같죠 보이기 시작하면 그라운드공방전도 굉장히 재미있는데 말이죠 NFL도 그런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