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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7/14 16:55:10
Name 큐브님
Link #1 본인, 인터넷
Subject [스포츠] [당구] 당구의 꽃, 하이런(High run)

안녕하세요. 오늘 글은 하이런(High run)에 관한 내용입니다.


하이런이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는 한 큐 (공식 용어로는 이닝 Inning 이라고 하죠) 에 낸 점수 중 가장 높은 것을 뜻합니다. 보통은 3쿠션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용어입니다. 남자라면 한 큐에 10점 이상을 득점하고 싶다는 열망이 누구나 있기 마련입니다. 현실은 4구 10점 (보통 당구장에서 1득점을 10점으로 표현하므로 100점 득점이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도 녹록치 않지만... 이러한 하이런이 가장 적절히 집계될 만한 종목이 3쿠션이므로 먼저 3쿠션의 하이런에 대해 소개한 후 다른 종목들의 '하이런 비슷한 것'에 대해 간략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 3쿠션의 하이런
3쿠션 하이런 공식 세계기록 (여기서 공식 기록은 각종 국내 및 국제대회에서 집계된 것을 말합니다, 동네 당구장에서 친구와 치다가 하이런 50점을 세웠다면 믿을 수 없겠죠?) 은 몇 점일까요?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네 죄송합니다. 현재 알려진 공식 세계기록은 '28점' 입니다. 현재까지 4명의 선수가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먼저 28점을 친 선수는 일본의 주니치 고모리 (Junichi Komori, 1941 ~ 2015) 선수입니다. 1993년 네덜란드 리그에서 나온 기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후 1998년, 벨기에의 전설 레이몬드 클루망 (Raymond Ceulemans, 1937 ~) 선수가 역시 네덜란드 리그에서 28점을 기록합니다. 1993년, 1998년의 경기들은 각종 책자에 기록으로만 남아 있을 뿐 증명할 수 있는 영상은 없습니다.
그리고 무려 14년이 지난 2012년 12월 2일, 벨기에의 롤란드 포톰 (Roland Forthomme, 1970 ~ ) 선수가 역시 네덜란드 리그에서 28점을 기록합니다. 상대는 같은 벨기에 선수인 에디 먹스 (Eddy Merckx, 1968 ~). 벨기에는 국기(國技)가 당구일 정도로 당구가 인기있는 나라 중 하나로, 세계적인 선수들을 역시 많이 배출한 나라입니다. 당장 레이몬드 클루망 할아버지만 봐도...  이러한 벨기에 출신 롤란드 포톰 선수는 월드컵 우승 경험 2회가 있으며 (2005년 이집트 후루가다 Hurugada, 2006년 그리스 볼로스 Volos), 자국 랭킹 넘버 3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프레드릭 쿠드롱, 에디 먹스가 1, 2위를 다툽니다). 이 경기는 유튜브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굉장히 어려운 공들이 많았는데 시간을 투자해 가며 풀어낸 포톰 선수의 집중력이 대단합니다. 28점 기록 이후 마지막에 칠 만한 옆돌리기가 섰는데, 치기 직전 관중석에서의 소음이 포톰 선수의 멘탈을 살짝 흔든 것 같습니다. 당구 좋아하신다면 하이런 영상은 볼 가치가 있습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풀버전은 https://www.youtube.com/watch?v=-wcbN1M3L8E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13년 4월 12 ~ 14일 열린 2013 European Championship Semi-final에서 또다시 28점이 기록됩니다. 벨기에의 프레드릭 쿠드롱 (Frederic Caudron, 1968 ~) 선수가 이탈리아의 마르코 자네티 (Marco Zanetti, 1962 ~) 선수와의 경기에서 28점 하이런을 달성했습니다. 위의 영상과 비교해 보시면 아주 시원시원한 쿠드롱 선수의 샷을 보실 수 있습니다. 29점째의 옆돌리기도 평이한 공이었는데, 정말 아깝게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더 대단한 것은... 자네티가 이 경기를 40:37로 역전승했다는 것입니다. 5닝 15:3으로 앞서던 상태에서 28점 하이런을 맞고 15:31이 되었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멘탈을 부여잡고 하이런 13점 등 꾸준히 득점하여 12이닝 40:37로 승리했습니다. 28점 하이런을 치고도 진 쿠드롱 선수에게 묵념.




이렇게 28점 경기들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이 외에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들로는 예술구로 유명한 터키의 세미 세이기너 Semih Sayginer 선수와 미국의 휴고 파티노 Hugo Patino 선수가 31점을 쳤다는 비공식 기록이 있으나 확실치 않습니다. 그리고 번외 기록으로는 '강제로 경기를 끝내게 된 경우에 이어지는 하이런' 이 있습니다. 현재 당구 월드컵 및 세계선수권 대회는 40점 단판제인데요, 2003년까지는 15점 5판 3선승제였습니다. 따라서 최대 하이런이 제한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2008 European Championship Final에서 네덜란드의 딕 야스퍼스 Dick Jaspers 선수는 스웨덴의 토브욘 브롬달 Tjorborn Blomdahl 선수를 맞아 1세트에서 13점 몰아치기로 세트 승리, 2세트 1이닝 후구에 (브롬달 초구) 15점을 한번에 쳐서 2세트 승리, 그리고 이어지는 3세트 1이닝 초구에서 6점을 쳐서 총 34점을 연속으로 득점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공격력은 실로 대단합니다.


자 이제 국내로 넘어와 보겠습니다. 국내 하이런 기록은 최성원 선수가 작성한 26점입니다. 2014년 8월 31일 춘천 송곡대학교에서 열린 2014년 춘천 국제레저경기대회 전국 3쿠션 오픈 당구대회 16강전에서 박광열 선수를 상대로 기록하였습니다. 평소에도 포지션 플레이에 많은 신경을 쓰는 최성원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 하이런 기록을 이끌어낸 것 같습니다. 최성원 선수의 이 하이런 기록에서는 살짝 키스가 난 6점, 완전히 키스가 난 9점 등 운이 따른 부분도 있었지만 난구를 멋지게 해결한 14점, 22점 등 감탄할 만한 샷들도 있습니다. 27점째의 비껴치기가 들어갔다면 28점도 무난한 상황이었는데 정말 아깝습니다. 선수들의 실력이 나날이 상승하고 있으니 하이런 30점도 언젠간 나올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2. 포켓 당구의 런, 런아웃(Run, Run out)

포켓 당구에서는 브레이크 (Break, 강한 힘으로 초구를 쳐서 목적구들을 테이블 넓게 분산시키는 것) 를 포함하여 한 번에 마지막 공까지 넣는 경우가 생깁니다. 9볼의 경우 어느 위치에서 다이아몬드 (경기 상의 용어로는 랙 Rack , 경기 시작 전 목적구들을 특정 형태로 모아 놓은 것) 의 어느 부분을 타격하면 목적구가 어느 포켓에 들어갈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 잘 알려져 있어, 보통 브레이크 때 1~2개의 목적구가 포켓되게 되고 초구를 친 선수가 계속 이어서 공격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작부터 끝까지 한 번에 포켓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를 박스(Box) 또는 런, 런아웃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유튜브 검색에서는 런이 가장 많이 나오네요. 프로 9볼 경기의 경우 런이 너무 많이 나와서 소개하기도 민망하지만 한국 김가영 선수의 영상을 하나 올려 봅니다.




3. 스누커의 맥시멈 브레이크 (Maximum break)

저번 편에서 스누커의 득점 규칙을 설명해 드렸습니다. 적구 → 다른 색 목적구 → 적구 ... 의 반복으로 점수를 얻는 것입니다. 이때 다른 색 목적구를 오직 7점의 흑구로만 선택한다면, 한 선수가 한 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 점수는 15 x (1+7) + 2 + 3 + 4 + 5 + 6 + 7 = 147점입니다. (적구가 15개이므로 적구 1점, 흑구 7점 세트를 15번 반복, 적구를 모두 포켓한 후 2 ~ 7점의 공을 모두 포켓) 이를 맥시멈 브레이크 (Maximum break) 라고 부릅니다.

프로 경기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된 첫 번째 맥시멈 브레이크는 잉글랜드의 Steve Davis 가 1982년 1월 11일에 기록하였습니다. 이후 11년 동안 14번의 맥시멈 브레이크가 기록되었으나, 1994 ~ 1995년 이후로는 매년 맥시멈 브레이크가 기록되어 오고 있으며 100번째 맥시멈 브레이크는 잉글랜드의 Mark Selby 선수가 2013년 11월 7일 달성하였습니다. 가장 최근의 기록은 2017년 5월 6일 잉글랜드의 Gary Wilson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131번째 맥시멈 브레이크입니다.

맥시멈 브레이크가 상당히 달성하기 어려운 기록으로 보이지만, 잉글랜드의 Ronnie O'Sullivan 선수는 공식 대회에서 13회의 맥시멈 브레이크를 달성한 기록으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 뒤를 스코틀랜드의 Stephan Hendry 선수가 11회, 스코틀랜드의 John Higgins 선수가 8회, 중국의 Ding Junhui 선수가 6회로 뒤쫓고 있네요.  아래 영상은 Ronnie O'Sullivan 선수가 199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맥시멈 브레이크로, 가장 빠르게 친 맥시멈 브레이크 (5분 20초) 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맥시멈 브레이크를 기록했을 때 큰 상금이 주어졌습니다. 일례로 Ronnie O'Sullivan 선수는 아래 영상의 맥시멈 브레이크를 통해 165,000유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큰 상금은 2010/2011 시즌부로 폐지되었고, 현재 맥시멈 브레이크의 상금은 대회당 5,000유로이며 맥시멈 브레이크가 나오지 않을 시 다음 대회로 이월됩니다.




그리고 스누커의 독특한 룰 덕분에, 147점보다 높은 점수의 맥시멈 브레이크도 가능합니다. 자료에 따르면 공식 대회에서 맥시멈 브레이크보다 높은 점수의 브레이크가 나온 적이 딱 1번 있습니다. 2004년 UK Championship에서 Jamie Burnett 선수는 148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연이 겹쳐야 합니다. 우선 스누커 초반의 수비가 진행되던 중 상대방 선수가 적구를 맞추지 못하는 파울을 기록해야 합니다. 이 때 상대 선수가 친 수구가 다른 색 목적구 뒤에 숨어, 적구가 하나도 보이지 않는 상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때 'Snookered' 되었다는 표현을 쓰며, 이 상태를 'Free ball'이라 칭합니다. Free ball 상태에서 공격자는 적구 대신 다른 색의 목적구를 적구로 지명한 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최대 8점 (적구 1점 + 흑구 7점) 을 더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죠. 즉 이론적으로 브레이크의 최고 점수는 155점입니다. Jamie Burnett 선수는 Free ball 상황에서 갈색 공을 적구로 지명한 후 포켓, 그리고 다시 꺼내진 갈색 공을 다른 색 목적구로 지명하여 포켓하였습니다. 즉 5점 (적구 1점 + 갈색구 4점) 을 더 얻었습니다. 이후 플레이에서 적구 15개와 흑구 12개, 5점짜리 파란색 목적구 1개, 6점짜리 분홍색 목적구 1개를 포켓하여 120점에서 4점이 모자란 116점을 얻고, 최종적으로 2~7점 공을 넣어 27점을 추가, 총 5 + 116 + 27 = 148점의 점수를 얻은 것입니다. 저도 스누커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한 편이라 글 쓰면서 공부를 많이 했네요.


4. 4구의 ???

4구는 하이런이라는 개념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고수들은 100점, 200점을 우습게 치기 때문이죠. 2017년 6월 18일 열린 코리아 당구왕 3차 대회 4구 부문 결승전 영상으로 설명을 대신하겠습니다. 6이닝 498점 (당구장 점수로 5000점이죠!) 을 치는 무시무시한 영상입니다. 이 영상의 주인공 이기범 씨는 33살(!)이며 밀양시청 주무관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당구를 시작하여 2년 만에 4구 2000점을 찍은 후, 25살 때 당구를 접고 공무원이 되었다가 8년 만에 다시 큐를 잡고 2개월 동안 재활하여 대회 출전. 아 당구 잘 치고 싶네요 정말






다음 글은 무엇에 대해 쓸지 모르겠습니다 생각 좀 해 보구요 이거 조금만 쓰려고 했는데 너무 길게 써 버려서 힘드네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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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맛이좋아요
17/07/14 17:20
수정 아이콘
키야! 잘보고 있습니다. 쿠드롱 선수 영상 보면서 식사하겠습니다.
17/07/14 17:52
수정 아이콘
당구황제 용소야에서 봤던 브레이크로 9개 다 넣기가 생각났습니다. 나도 당구 잘치고 싶다아!!
응큼중년
17/07/14 17:59
수정 아이콘
저를 처음 만화방으로 인도했던 만화네요
pgr 아재들은 더글라스샷 흉내 다들 한 번 정도 해보셨겠죠?
물맛이좋아요
17/07/14 18:06
수정 아이콘
뭔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방울뱀이 생각나네요.
평범한소시민
17/07/14 17:56
수정 아이콘
좋은 내용, 영상 감사합니다. 3쿠션만 돌리다가 4구영상보니 4구가 엄청 재미나게 보입니다. 간만에 4구나 한게임 해야겠네요.
시나브로
17/07/14 17:56
수정 아이콘
당구 글 반갑네요~

전에 네이버 스포츠에 떠서 본 3쿠션 연속 득점 영상 보며 pgr에 '당구로 먹고살려면 이 정도 쳐야 한다!'는 글 올리려고 했었는데 흐흐

그나마 다른 종목보다 훨씬 수월하고 조건, 장벽 나은 당구나 훨씬 더 수월한 볼링도 프로급 벽은 생각보다 훨씬 심오하고 두껍다는 생각도 했었고요.

맨 아래 코리아당구왕 프로그램도 sky sports에서 살짝살짝 봤고 sbs sports에서 한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3쿠션 대회는 절로 생기는 관심, 열성 가지고 열심히 봤는데 글 쓴 분께서 저 프로그램 아시려나 모르겠네요 진짜 재밌고 좋았던 프로그램인데
큐브님
17/07/14 18:12
수정 아이콘
물논이죠 상대적으로 수지 낮으신(?) 분들도 많이 나오고 응원전이랑 수다떠는 것들도 재밌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서민테란
17/07/14 18:21
수정 아이콘
당구 관련 이야기들이나 정보가 흔치 않은데 고맙네요.
슼해놓고 맛있게 되새김질하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방과후티타임
17/07/14 20:38
수정 아이콘
저는 4구에서 7개 연속으로 친게 하이런입니다....크크크크크
친절한 메딕씨
17/07/15 01:32
수정 아이콘
4구 하이런 32개 자랑하고 다녔는데.....
창피해 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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