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6/10/15 13:16:24
Name The xian
Subject [스포츠] [KBO] 삼성 라이온즈. 제 14대 감독으로 김한수 타격코치 선임
http://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3413000

삼성 라이온즈가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류중일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고 김한수 타격코치를 제 14대 감독으로 선임했습니다.
더불어 이번 시즌 구단 지원 문제로 말이 많았던 것을 의식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단장 역시 홍준학 단장으로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류중일 전 감독은 기술자문 자격으로 팀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구단 지원 문제나 외국인 선수 선임 등으로 말이 많았으니 단장 교체는 예상했지만 류중일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은 건 좀 많이 뜻밖입니다.
(어제만 해도 재계약 가능성 기사가 떴는데 이게 무슨 일이죠?-_-)


- The xian -

P.S. (본문에도 있듯이) 류중일 감독의 경우 '계약만료 후 재계약을 안 한 것'이지. '경질'은 아닙니다. 그러나 재계약을 못 받은 것을 사실상 경질과 같은 의미로 인식할 수 있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적바림
16/10/15 13:19
수정 아이콘
진짜 말도 안 되네요. 재계약한다고 기사나온게 얼마 안 지난거 같은데 그리고 추가로 최형우 차우찬 잡는다고 기사 잡는다고 기사 난 거 같은데 그것도 그냥 언플인가 보네요. 최근 삼성야구에서 언플 심하게 하네요.
그나마 단장이라도 바뀐게 그나마 다행이네요.
The xian
16/10/15 13:24
수정 아이콘
재계약 예상 기사를 저도 꽤 많이 봤는데 갑자기 오피셜로 이런 소식이 떠서 저도 정말로 많이 황당합니다.

뭐 기자들의 예상이 틀릴 수는 있는데 이건 최종 결정단계에서 뭔가 엎어진 것 같은 기분이...-_-
16/10/15 13:19
수정 아이콘
헐 ㅠㅠ 고생하셨어요 류감독님..
16/10/15 13:20
수정 아이콘
아 뭐야 이게
클레멘티아
16/10/15 13:20
수정 아이콘
암흑기의 시작인가.....
LG우승
16/10/15 13:23
수정 아이콘
삼성팀쪽은 잘 몰라서 그런데 자문의원이라는건 거의 의미없다고 봐야하는건가요?
아이뽕
16/10/15 13:33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궁금하네요. 그냥 없는자리 하나 만들어서 명예직으로 앉혀놓은 느낌이 강해서요.
㈜스틸야드
16/10/15 13:36
수정 아이콘
원래 기술고문이라는 자리가 종목을 막론하고 명예직이죠.
꾼챱챱
16/10/15 13:39
수정 아이콘
류중일 감독의 기술자문 자리는.... 삼성그룹의 전통적인 일처리 방식입니다.
다른 그룹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비슷한걸로 알고있습니다.

내부사정을 잘 알고있는 윗선이 은퇴할때가 되거나 해임시켜야 할 상황이 오면 고문, 자문 등으로 불리우는 자리를 주고 아무것도 안시킵니다.
정말 아무것도 안시킨다기보다는 되게 쉽고 간단한 일들만 주고, 사내 핵심 프로젝트에서는 최대한 떨어뜨려놓죠.
물론 월급은 제대로 경력에 맞게 주는걸로 알아요.
그렇게 1년에서 2년정도 시간이 지나서 해당 인물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내부사정도 많이 바뀌어서
'이제 이 사람이 나간다고 해서 이 사람을 따라서 대량의 인재유출이 생긴다거나 민감한 정보가 빠져나갈 여지가 없다'라고 판단되면
그 때 가서 해당 인물과 바이바이를 하는거죠. 만약 나가기 전에 그 사람을 통해서 정보유출이 발생한다면 정당하게 책임을 물을 수도 있고...
봉급이야 그룹전체 차원에서보면 그렇게 큰 손해도 아니니만큼, 필요없어졌다고 바로 내치는 것보다 훨씬 안전한 방법입니다.
16/10/15 14:33
수정 아이콘
오. 그런 방식이군요.
몰랐는데 자세한 설명 통해 잘 알게 됐네요. 감사합니다.
LG우승
16/10/15 18:01
수정 아이콘
답변감사합니다.
16/10/15 13:23
수정 아이콘
최형우 차우찬도 안잡는다고 봐야할듯하네요
Luv (sic)
16/10/15 13:25
수정 아이콘
6년간 정규리그 1위 다섯번, 한국시리즈 우승 네번한 감독이 이렇게 물러나는 곳, 이곳이 바로 크보...용병이나 제대로 뽑아 줬으면 억울하지라도 않지...
살구아재 고생하셨고, 그동안 정신없이 달려왔으니 이참에 건강 생각하며 좀 쉬시길
16/10/15 13:26
수정 아이콘
선동열 전 감독도 삼성 감독 하차하고 기술자문위원인가로 남았었던 것 같은데, 아마도 일 년쯤 뒤에 다른 팀의 감독으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ChojjAReacH
16/10/15 13:29
수정 아이콘
류감독님이 힘들어서 사임의사를 보인게 아니실까 그런 생각이드네요. 삼성이라고 여유가 넘쳐서 성적부담 없이 감독직 수행하라고 할 상황은 아닌거 같구요.
방과후티타임
16/10/15 13:30
수정 아이콘
어? 얼마전까지만해도 재계약 기사를 봤는데.....
카루오스
16/10/15 13:30
수정 아이콘
야이 쓰레기들아!!!!!!!!!!!!!!!!!!!!!
박용택
16/10/15 13:32
수정 아이콘
이게 뭔 뜬금포지?

김진욱이 KT 부임해서 최대어가 없다 생각했는데
뜬금 없이 류감독이 최대어로 부상했네요.
특별한 리빌딩 없이 (능력이 없다기 보단 증명이 안됐으므로) 큰 성적을 내고 싶은 팀들이 군침을 흘릴거 같습니다.
지구특공대
16/10/15 13:34
수정 아이콘
지금 감독 공석인 팀이 SK가 있고, NC는 제계약안한다는 썰이 있네요.
박용택
16/10/15 13:35
수정 아이콘
둘다 탐낼만하네요.
The xian
16/10/15 13:38
수정 아이콘
오피셜에서 기술자문으로 계속 헌신한다는 이야기 나오는 거 보면 다른 팀 감독을 맡을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만
뭐 류중일 감독이 의지만 있다면 다른 팀이 군침을 삼킬 수는 있겠네요.
적바림
16/10/15 13:49
수정 아이콘
류감독 인터뷰보면 재계약 하고 싶은 생각은 있었다고 봅니다. 이전부터 내년구상 얘기는 지속적으로 있었고 계약만료 이후 인터뷰에서도 느낄수있고요.
좀 쉬다가 다른팀이랑 계약했으면 하네요.
지구특공대
16/10/15 13:32
수정 아이콘
올해 망했다고 하더라도 5년연속 정규시즌 우승시킨 감독을 짜르다니.....
차라리 류중일 감독이 제계약 제의를 거절했다고 하면 충분히 이해되지만요.
감독교체가 의미하는건 내년 외부FA영입도 없고 내부FA도 잡지않겠다는 의지로밖에 안보이네요.
16/10/15 13:34
수정 아이콘
류감독님 바로 감독 하시는 것보다 1~2년 쉬시면서 나중에 감독하시게 나을것 같네요
그동안 너무 고생 하셨어요
헤나투
16/10/15 13:37
수정 아이콘
왠지 삼성이 삼성맨출신의 내부승격을 선호하는거 같아서 김한수or김재걸 예상했는데 예상대로네요.
류감독이랑 재계약안한것이 자의인지 타의인지는 최,차 계약보고 판단해야할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류감독이 감독자리를 많이 힘들어하는거 같아서 오래는 안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3년정도 더하다가 김한수,김재걸이 물려받지 않겠나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빠르네요.
태연­
16/10/15 13:39
수정 아이콘
하 감독님 때문에 마음아프긴 한데
안현호 짤린거에 만족해야되나요.. ㅠ
Luv (sic)
16/10/15 13:41
수정 아이콘
안현호는 진짜 극혐...ㅜㅜ
16/10/15 13:40
수정 아이콘
삼성이 야구뿐 아니라 스포츠단 전체에서 손 떼려고 한다는건 이미 뭐 소문이 파다하게 난 상태라....
Skatterbrain
16/10/15 13:42
수정 아이콘
본인이 사임의사를 밝힌걸로 보이네요.
늘지금처럼
16/10/15 13:43
수정 아이콘
아이고...ㅠㅠ 류감독님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드
덕분에 지난5년간 너무 행복하게 야구 잘 봤습니다 ㅠㅠ
응~아니야
16/10/15 13:43
수정 아이콘
류감독님은 내부 FA 안잡는다치면 감독님 본인이 재계약 포기하는게 현명했다고 보고, 김한수 감독은 프런트 총알받이만 안 됬으면 좋겠네요.
마이너스의 손이 집권한 이후로 삼성이 잘나간다는 뉴스는 분야를 막론하고 하나도 없으니... 원가절감과 기일단축 위해 꼼수만 부리다가 망했다는 소리만 들리니
거믄별
16/10/15 13:53
수정 아이콘
재계약이 유력하다는 기사의 소스가 구단 관계자도 아니고 구단 사정에 능통한 야구인에게서 나온 것이라곤 해도...
이건 좀 많이 충격입니다.

기술고문이라고는 하지만...
김응룡 감독이나 선동렬처럼 몇 개월 내지는 1~2년 지나면 자연스레 방출(?)하거나 사퇴하는 모습을 취하겠죠.

최형우나 차우찬 잡을 수 있을까요.
김한수 신임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려면 구단에서 뭔가 푸쉬가 있어야할텐데 지금 분위기는 그게 전혀 없을 것 같네요.
현호아빠
16/10/15 14:05
수정 아이콘
감독님 한화는 어떻습니까?
예비백수
16/10/15 14:12
수정 아이콘
역시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하를 보여주는 제일기획 답네요. 모태신앙으로 타고나서 근 20년을 응원 해 온 팀을 이런식으로 가슴속에 묻을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모기업이라니 이것도 참 대단한 재주라면 재주인듯.

안현호를 같이 자르면서 그래도 안현호도 같이 나가니 다행이라는 식의 리스크 분산을 유도하고 김한수 신임감독을 총알받이로 내세운 느낌이
강한데 어디 얼마나 잘 되나 보고싶네요. 뭐 제 생각과 다르게 우주의 기운을 받고 일신해서 재기할수도 있겠습니다만..작년 올해 하는 꼬라지 보면
최형우 차우찬 잡겠다는 말도 뻥카 가능성이 높아보이구요. 암튼 류감독님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이든 응원하겠습니다
예비백수
16/10/15 14:18
수정 아이콘
그리고 류감독은 혹시 다른팀에서 데려갈수 있다면 SK 갔으면 좋겠네요. 마침 감독직이 공석도 된데다 나름 선수층이 탄탄한 팀이라
큰 리스크 없이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의 야구를 구현할수 있을거 같고..김용희 전감독이 지난 2년간 보여준 성적보다 한 두어계단 높은 정도는
충분히 해줄것 같습니다. 뭐 과정과 결말이 안 좋긴 했지만 어쨌든 이만수라는 삼성 레전드 출신 감독이 있었던 팀이기도 하니 역시 삼성 출신
류감독이 간다고 해서 딱히 출신 성분 가지고 뭐라 그럴거 같지도 않고 말이죠
부모님좀그만찾아
16/10/15 14:36
수정 아이콘
sk팬분들 중에는 이만수 팬덤과 전쟁을 겪어본지라 꺼리는분들도 계시긴 합니다만 그래도 전 찔러봤으면 하네요.
멀면 벙커링
16/10/15 14:29
수정 아이콘
전무후무한 4연속 통합챔피언을 이끌었던 감독인데....이렇게 팽하는군요.
진짜 용병도 완전 F급으로 데려와놓고 박석민도 놓쳤는데 단장은 사표 안 쓰나요??

한화야 뭐하니??
빨리 성근이 짜르고 류감독이랑 접촉하자!!!!
16/10/15 16:10
수정 아이콘
기사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단장도 바뀌었습니다
멀면 벙커링
16/10/15 16:24
수정 아이콘
단장까지 갈렸군요.
루크레티아
16/10/15 14:36
수정 아이콘
류중일 감독은 왠지 본인이 스스로 사임했을 것 같아요.
너무 달려왔고 힘든 나날이었죠.
부모님좀그만찾아
16/10/15 14:37
수정 아이콘
인터뷰보니 그건아닌거 같습니다
비익조
16/10/15 15:00
수정 아이콘
와 류감독을 경질하네요. 이해가 안되는 선택이군요.
판람차
16/10/15 17:27
수정 아이콘
삼팬은 아니지만 살구아재 늙으신 거 보고 안타까웠는데 좀 쉬시다가 좋은 자리로 가셨으면 좋겠네요.
16/10/15 19:25
수정 아이콘
살구아재 은근 유머러스 하시지 않나요?

장원삼한테 먹튀야 돈 내놔라 하며 장난거는거 보고 확신했었는데 말이죠.

해설쪽으로 뛰어드셔도 커피감독 못지 않은 입담으로 팬들 많이 끌어모으실 듯 한데 기대되네요.
16/10/15 20:07
수정 아이콘
역대급 성적을 낸 감독인데... 씁쓸하네요..
그런거없어
16/10/15 20:26
수정 아이콘
아.. 박충식, 양준혁 보내는거 보고 정떨어저서 야구 안보다가 류감독님 오신 이후로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
작년에 박석민 보내고 올해는 감독님을 보내내요.
다시 야구 끊을 때가 온 것 같네요.
보영님
16/10/15 20:29
수정 아이콘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캐러거
16/10/15 22:24
수정 아이콘
5시즌 정규시즌 우승, 4시즌 통합 우승을 시키고도 경질이라니요

타팀팬인데도 참
16/10/16 02:51
수정 아이콘
류중일 감독도 매우 안타깝지만 김한수 감독이 참 무거운 짐을 이어받았네요. 성적은 큰 기대 안하고 팀 잘 추스려서 선수들 잘 키웠으면 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1 [스포츠] 넥센 염경엽 감독 자진 사퇴 [136] 독수리의습격9462 16/10/17 9462 0
1020 [스포츠] 이시각 엘지 팬들의 속마음 [13] 키스도사5226 16/10/17 5226 0
1017 [스포츠] 오늘 경리 시구 [6] 유나3845 16/10/17 3845 0
1015 [스포츠] 한국야구 포스트시즌 보러온 현역 메이저리거.JPG [5] 살인자들의섬3163 16/10/17 3163 0
1012 [스포츠] LG밖에 모르는 바보 미국인.jpg [24] 덕팔5223 16/10/17 5223 0
1008 [스포츠] 어휴, 할아버지 몸 상하세요... [2] Neanderthal3821 16/10/17 3821 0
1006 [스포츠] 경기를 할때마다 역사가 소환되는 컵스 [14] giants4271 16/10/17 4271 0
1001 [스포츠] 오타니 쇼헤이 근황.jpg [35] 자전거도둑20110 16/10/17 20110 0
998 [스포츠] 오타니 세이브 전상황 [18] 로사4943 16/10/17 4943 0
994 [스포츠] 어제자 레알 마드리드 역습 수준.gif (12MB) [4] 손금불산입2988 16/10/17 2988 0
981 [스포츠] 165km 던지는 오타니.gif [28] 살인자들의섬7968 16/10/16 7968 0
980 [스포츠] [야구] 넥센이 가을야구에서 이길수 있는 유일한 방법(?) [18] 키스도사3964 16/10/16 3964 0
976 [스포츠] 맨유 4연 멸망전 [21] swear4644 16/10/16 4644 0
974 [스포츠] 오늘 자 레알 마드리드 역습 [11] swear3956 16/10/16 3956 0
970 [스포츠] 콘테 구두 트래핑 [5] 로쏘네리4279 16/10/16 4279 0
962 [스포츠] 어느 한화팬의 분노 [23] BJ장어의심장6556 16/10/15 6556 0
958 [스포츠] [MLB] NLCS 피자 이벤트 [93] SKY923740 16/10/15 3740 0
953 [스포츠] [K리그]아무도 신경 안 쓸 작은 기적 [20] VKRKO2438 16/10/15 2438 0
951 [스포츠] [야구] 너무 고생 많았습니다. 감독님. [11] classic3232 16/10/15 3232 0
949 [스포츠] K리그 바지 감독 해프닝의 숨겨진 이야기(부제 : 기자를 까자!) [4] 화성거주민2385 16/10/15 2385 0
947 [스포츠] 히로시마 카프 다나카 코스케 절정의 타격감 [3] 드문2837 16/10/15 2837 0
946 [스포츠] 권혁. 팔꿈치 수술 받는다. [32] 한국화약주식회사4842 16/10/15 4842 0
945 [스포츠] 유럽 新리그 탄생하나… 네덜란드-스코틀랜드 등 6개국 뭉친다 [13] swear3814 16/10/15 381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