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7/16 04:29
이런 일도 있었군요. 저는 바로 조던의 은퇴 기자회견이 생각나네요. 본인의 은퇴보다 더 중요한 일들이 있으며 자신의 농구인생은 9-5 일하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작은 기쁨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는.
. My responsibilities have been to play the game of basketball and relieve some of the pressures of everyday life for people who work from nine to five. I've tried to do that to the best of my abilities
17/07/16 07:46
농알못인데 농구 글을 보면 뭐랄까..르브론이 대단한 건 인정하는데 역대급으로 인정해주기는 싫어하는? 그런 분들이 많아 보였거든요.
기존 레전드들의 팬이 갖는 자연스러운 거부감인가 싶었는데 (스타로 따지면 올드팬들)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군요. 헐
17/07/16 09:17
르브론 트레블링은 말도 안되는 스텝을 밟는 짤들 임팩트가 너무 세죠.
르브론 다음으로 떠오르는 트레블링계의 샛별 카와이만 봐도 알게모르게 한다는 느낌이 들지만 르브론은 정말 대놓고 트레블링을 하는 느낌인데 심지어 심판들이 눈앞에서 보고도 안부니 크크 거기다 국제대회땐 귀신같이 스텝 제대로 밟는거보면 심판이 안부니 룰 지킬 필요성을 못느낀다고 생각이 들 수 밖에요.
17/07/16 13:39
수퍼스타 콜은 하루이틀일이 아니라서..
르브론은 좀 이용한다는 느낌(?)이 있어서 더 욕을 먹긴 하죠.. 그래도 5점은 무립니다. 비슷한걸로 샤크 자유투가 80%가 된다면이란 가정이 있던데 이거나 저거나 생각보단(?) 평득에 영향이 적더라구요
17/07/16 08:50
저 짤이 적절하다고 생각되는게 노비츠키야 말로 nba를 구한 영웅이죠.
11년 휴스턴이 레이커스와 마이애미를 이기고 우승한 덕분에 코비의 3핏을 막는 동시에 르브론의 3핏을 막아버려렸죠. 만약 코비가 3핏+3핏을 달성하거나 르브론이 3핏을 달성해버렸다면 느바 커뮤니티는.....
17/07/16 09:05
디시젼 이전까지는 르브론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저 일련의 사건들 이후 그냥 르브론 지는 모습 보는 맛에 농구 보네요. 레이알렌의 슛으로 스퍼스 우승이 좌절되던 순간이랑 2016 워리어스와의 결승은 정말 땅을 치며 아쉬웠습니다.
17/07/16 09:11
디트로이트 배드보이스한테 플옵에서 무려 3번이나 깨졌는데도 도망갈생각 안하고, 끝까지 싸워서 마지막에 이기고 우승했죠. 그게 첫 쓰리핏의 시작이었구요. 애초에 르브론이 마이애미 간 이후부터 저는 르브론이 몇 번 우승을한다해도 조던은 못 넘는다고봅니다. 물론 이건 조던이 이상할정도로 스토리텔링이 만화인거지, 르브론이 나쁜선수란건아닙니다. 저 발언과별개로요.
17/07/16 09:16
궁금해서 리얼월드 발언 원문 찾아봤습니다. 다른 궁금하신 분들에게 참고가 될까해서 적어봅니다.
At the end of the day, all the people that was rooting on me to fail, at the end of the day they have to wake up tomorrow and have the same life that they had before they woke up today. They have the same personal problems they had today. I’m going to continue to live the way I want to live and continue to do the things that I want to do with me and my family and be happy with that. They can get a few days or a few months or whatever the case may be on being happy about not only myself, but the Miami Heat not accomplishing their goal, but they have to get back to the real world at some point.
17/07/16 09:42
디시젼쇼와 모킹덕은 정말 좋게 봐주면 비매너행위 & 트래시토크의 일종으로 퉁칠수 있지만 리얼월드는 빼박이죠. '선수'로써 하면 안되는 발언입니다.
17/07/16 10:19
디시전쇼때 이미 엄청난 릅까가 되었지만 정작 리얼월드때는 댈러스 우승뽕에 취해서 별 신경도 안썼네요. 지금 다시보니 정말 뜨악스러운 발언이긴 하네요;
17/07/16 12:55
전 반대로 그냥 깨지고 나서 듣다듣다 빡쳐서 리얼월드 드립 쳤으면 멘탈이 박살나서 그랬거니 이해합니다.
그런데 대선배이자 레전드인 노비츠키를 그딴 더러운 식으로 조롱하고 나서 깨졌으면 자업자득이니 닥치고 있어야죠. 뭘 잘했다고 주둥이를 놀리나요.
17/07/16 13:37
디시전쇼 직전에 대세는 클블 잔류 아니면 뉴욕으로 이적이었죠
그런데 저렇게 대대적으로 쇼를 하면서 딴데로 이적하면 욕먹을거 알테니(그전까지 르브론이 언론을 대하는 건 얼굴값? 했습니다) 아마도 클블 잔류일거라고 예측했는데 클블도 뉴욕도 아닌 마이애미로 이적을.. 사실 저 쇼 자체가 수익 전부를 기부하는 나름 좋은 뜻의 행사였긴 한데 생각이 짧아도 너무 짧았죠 곰곰히 생각해보면 우승을 위해서라면 클블도 뉴욕도 힘들긴 했습니다. 클블은 너무 윈나우로 달리느라 팀 샐러리가 터질려고 했었고 뉴욕은 윈나우도 못하면서(...) 팀 샐러리가 터질려고 했었죠..(르브론 자리 만든다고 열심히 비우긴 했지만 팀로스터도 텅텅비었다는거?) 리얼월드 발언은 그야말로 프로 선수가 해서는 안되는 발언이었죠 그 기분을 이해못하는건 아닌데.. 프로 스포츠 선수라는게 기능공+영업직 직원이라는 형태인데(우리나라는 아닙니다. 아직까지 프로로 수익을 내는 종목이 거의 없어서..) 영업직이 열받는다고 저런 발언을 한다는게... 이렇게 두 발언은 어떻게든 이해할려면 할만한 구석이 있다면 노비츠키 독감 조롱은... 이해도 못하겠고 재밌지도 않고 결과까지... 그리고 최종적으로 야망이 매우 큰 자신의 커리어까지 꼬아버렸죠..
17/07/16 13:43
개인적으론 이전부터 엄청난 프레셔를 받았던 부분때문에라도 순간적으로 멘탈이 나가서 발생한 실수라고 생각했을거 같은데 감기 조롱 액션 때문에 리얼월드는 정말 최악의 발언이 됐습니다. 저 파이널 자체가 르브론에겐 최악의 시리즈가 아니었을런지
17/07/16 17:20
개인적으로 헤이터(악플러)들은 팬도뭣도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리월월드 발언은 너무도 사이다였습니다.
다시 들어도 통쾌하네요. 전 최고의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팬이 없으면 선수도 없다? 맞죠. 근데 헤이터들은 없어도 됩니다.
17/07/16 20:14
저 사건은 헤이터를 겨냥한게 아니라 양산을 한 사건에 가깝죠. 리얼 월드 이전에 르브론 안티는 물론 없지야 않지만 대체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었습니다.
17/07/16 17:25
진짜 웃긴게 안티팬들은 지네가 욕하고 조롱하는건 '난 팬이니까 괜찮아' 이고 선수가 그러는건 감히 선수따위가? 내가 먹여살리는 놈들이 감히 나한테?? 이런 태도를 보이는게 역겨워요. 다른게 갑질이 아니죠.
17/07/16 18:49
최악이네요 크크 물론 팬코스프레하면서 욕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런 인터뷰는 결국 팬들 모두를 대상으로 겨냥한거기 때문에 어떠한 말로도 쉴드가 안쳐집니다. 그냥 팬들을 엿먹인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