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뉴스는 너무 비디오판독센터 입장만 주장하는 기사긴 하지만 여기서 알 수 있는 건

비디오판독센터는 각 방송사 화면의 원본 소스만을 이용하며 느린 화면, 확대한 화면 등의

방송사 가공화면을 보지 않고 판독하는 일이 있다는 겁니다.

정우영 캐스터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셨는데 최초합의 때 원본 소스만 이용하기로 했을 뿐 이러한 가공화면을 요청한 일이 없었다고 하네요

올해 처음 만든 비디오판독센터는 여러 각도에서 돌려보거나 정확한 화면을 잡기 위한 기술이 부족하고

방송사는 본인들만의 가공화면을 판독센터에 보여줄 의무가 없으니 화면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가

비디오판독이 완료되면 그제서야 화면을 틀어주고 시청자가 오심인지 알 수 있도록 한다는거죠

비디오판독센터에서 판독 시 필요한 정확한 화면을 잡아낼 능력이 부족한 게 가장 큰 원인이긴 하지만

올해 처음 시도하는 만큼 부족한 면이 있다면 작년처럼 방송사에서 제공하는 가공화면을 이용하기 위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면

적어도 지금만큼 비디오판독까지 오심이 발생하는 일은 줄어들지 않을까 싶은데 KBO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p.s 물론 어제 발생한 오심은 규정을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었으니 이 건과는 별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