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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5 02:36
저게 다 선동렬 때문이었죠
관련해서 생각나는게 저 다음해였나.. 14년에 용병 슬롯 3개로 늘고 덕분에 타자 용병 슬롯에 필이 처음왔는데 마무리 투수로 용병을 데려오는 바람에 선발이 용병인 날엔 좋은 활약을 해주던 필이 혹시나 마무리 용병을 올려야 할 경우 때문에 못나왔었죠 -_-; 허허허 선동렬이 기아에 3년 있는동안 많이 망쳐놨었습니다
17/07/25 05:26
사실 2013년 기아 전력은 전년도 5위 (그것도 시즌 막판 선발진의 역대급 완투쇼에 의한 플루크 성적) 팀에서
연평균 WAR 2를 기록하는 김주찬 하나가 추가된게 전부인 전력이었기에 타어강이나, 그 당시 기아팬들의 기대치나 객관적으론 모두 말도 안되는 일이었죠 심지어 FA로 대려온 김주찬은 시즌 시작하자마자 한화전에 사구맞고 장기부상으로 나가버렸고 에이스 윤석민은 시작부터 불안하더니, 결국 역대급 폭망 성적을 기록하고 말았고요 이미 09년에 모든 IF가 다 터졌던 전래가 있기에, 다시 한번 희망찬 미래를 갖는것도 이해하지만 애초에 전력만보면 작년과 별 차이도 없는팀이, 에이스와 고액 FA까지 잃었으니 그 성적도 뭐 당연한거였죠 시즌 마지막에 신생팀인 NC에게까지 밀린건 충격이었지만 지나고보니 그냥 NC가 이상하게 강했던거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전 타어강에 별 감정이 없습니다 약팀이 순위권에 오르면 한번씩 나오는 수 많은 설레발중 하나에요 물론 그땐 그랬지만 올핸 다르죠 용병 둘은 믿음이가고, 국산 선발진 역시 에이스 양현종을 필두로 그때보다 훨씬 강해졌습니다 더구나 군에 갔다 돌아온 키스톤 역시 딱 전성기를 맞이할 나이인데다 지난 몇년간 가장 큰 문제였던 포수 문제까지 트레이드로 해결됐죠 유일한 문제인 불펜이 답도 없기에, 역시 단기전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전력 자체는 정말 강해졌습니다. 타어강 기사 나올법하고, 나와도 괜찮아요. 이번엔 정말 강합니다 그떄처럼 잠깐 운이 좋은게 아니라 확실히 강해졌어요
17/07/25 06:13
기억 왜곡이 있었던건지 그래도 6월은 되고나서야 나왔던 기사인 것으로 기억하고있었는데 23경기 시점에서 나온 기사라니 크크
진짜 말 그대로 설레발이었네요;;
17/07/25 06:24
본문에 약간 첨가하자면 은퇴의 욕받이는 신종길보다 이준호가 지분이 더 컸죠...무툴 어깨약한 외야수 쓰려고 은퇴시켰냐고..
그리고 타어강이 임팩트가 강해서 그렇지...10년부터 지금까지 후반기에 항상 임팩트 있게 꼴아박은 사례가 매번 반복된지라 기아팬 입장에서는 거의 노이로제에 가깝게 역레발만 치게 됩니다. 2010년 16연패, 2011년 줄부상 선샤인타이거즈 2012년 5할신 가호받다가 역시 주전이탈로 대폭망 2013년 타어강.. 이걸 몇년동안 겪으면 팀전력이 좋아도 불안해하는건 패시브가 됩니다.
17/07/25 07:05
이종범이 은퇴했던 12시즌 초반 신종길이 정말로 못했던건 사실입니다. 이종범이 나간자리에 선 감독으로부터 전폭적인 푸쉬를 받았던게 신종길인데 4월 내내 1할 전후를 오가는 신경질나는 빠따질로 당시 기아팬들 속을 뒤집어 놨었죠.
17/07/25 07:01
애초에 13시즌 전력은 우승은 커녕 플옵이나 갈까 말까한 시즌이었죠.
그 전시즌 리그 막판에 선발투수 완투행진으로 연승한게 선발진에 대한 과도한 고평가의 근거가 되었던데다 제대로 가동된적이 거의 없다시피한 전설의 LCK 타선 희망고문으로 전혀 전력에 어울리지 않는 기대치가 거품처럼 만들어졌다고 봐야죠. 서재응은 나이도 있던데다 부상경력 때문에 12시즌이 마지막 불꽃처럼 보였는데 그런 선수에게 무슨 더 부귀영화를 누리라고 뜬금없이 WBC 대표팀에 차출하는 순간 서재응의 활약은 거기서 끝날줄 알았습니다.
17/07/25 09:29
저 기사 이후로 암흑기로 들어가버렸으니 기아팬들이 학을 뗄만하다는 크크크
전 이종범 은퇴에 대해서는 큰 반감은 없었습니다. 시즌 시작을 2군에서 하게 됐다는 코치 통보에 본인이 은퇴하기로 결심했을텐데 당시 시범경기때 플레이가 엉망이었거든요. 시즌 진행하고 나서야 부족한 뎁스때문에 이종범의 은퇴가 아쉬웠겠지만 시즌 시작할 때 2군통보는 할 만했다고 봐요. 그 후의 은퇴결정은 본인이 한 거니까요.
17/07/25 11:14
그럼 일반적인 수비도 잘 못해서 실수하는데 시즌 절반 정도 돌려보고 2군통보해야하나요.
이름값을 지켜주기 위해서? 뭐 이름값 야구를 선호하시는거면 이해할만 하네요. 전 그럴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시범경기 성적으로 2군통보해도 된다고 봅니다만.
17/07/25 11:21
정규시즌 1달 정도는 충분히 시간 줄 법 했죠. 어차피 습자지 같은 뎁쓰라 마땅히 이종범 제끼고 슬롯 줄 만한 인원도 없었죠.
중간에 댓글추가 하셨네요. 이름값 야구 선호가 아니라 시간을 줄 법했다고 보는거죠. 시범경기를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 같은데 시범경기 1등팀들 성적은 알고 계시는거죠??
17/07/25 11:41
결과적으론 그냥 1군에 둬도 썼을만한 상황이지만 시즌 개막시점에 보여준 폼으로는 2군통보도 할 만했다는거죠.
당시 팀의 6번째 외야수가 1군 등록이 아슬아슬한 선이었을텐데 이즈음에 걸려 있는 외야수들의 1군 등록을 시범경기의 플레이를 보고 결정하는건 문제 없어 보입니다만. 이걸 시범경기를 중요하게 여긴다고 하신다면 할 말이 없겠네요. 이름값 야구 선호가 아니라 시간을 줄 법했다고 하시는데 2군에서 시간 충분히 주면 되는거죠.
17/07/25 12:08
검색해보니
2012 개막전 외야 라인업이 신종길, 이용규, 김상현, 나지완, 김원섭, 류재원, 이준호 네요. 류재원,이준호 시범경기 성적이 궁금하네요.
17/07/29 10:43
시범경기 성적 찾다가 크보공식사이트에서 찾았네요.
기록 직접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종범 대신해 개막전 외야수엔트리에 든 이준호 류재원 시범경기 기록은 더 이상합니다. 이준호는 12경기 나와서 9타수 1안타 타율 0.111... 류재원은 1경기 대수비로 끝... 외야수 1군등록을 시범경기 플레이를 보고 결정해야 한다 하셨는데 저게 플레이를 본 건가요?? 자꾸 이름값 이름값 하시는데 이름 가리고 저 세 선수 기록지 보여주고 개막엔트리 고르라고 했을 때, 류재원 이준호 고르는 사람은 돈 받았거나 친인척이라고 볼 수 밖에 없죠.
17/07/25 11:39
지금 '이정후'를 보니 리빙레전드 대우를 해서라도 잡았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도 드네요.
13년 시즌 전에 은퇴, 이정후 선수가 서울로 전학가면서 기아가 지명을 할 수 없게 되어버리는 스노우볼이 굴러가버렸으니... 1년정도 레전드 대우로 동행야구하고, 코치직 제안했으면 계속 광주살았을테고, 그럼 30년만에 신인상 나오는건데.....
17/07/25 11:45
저도 갑자기 은퇴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가슴이 덜컥하더라구요.
어쨌든 레전드였으니..덕분에 이정후도 기아를 굉장히 싫어하게 된 것 같고. 뭔 일처리를 이렇게 하나 싶더라구요.
17/07/25 11:56
타팀팬인데.. 저때 송은범 트레이드 가지고 엄청 욕했던 기억이 나네요. 왜 굳이 우승시켜주려고 하냐고...
얼마뒤 제가 아얄못이란걸 알았습니다.. ㅜㅜ
17/07/25 12:27
그당시 썼던 글이 생각나네요.
https://pgr21.net../pb/pb.php?id=freedom&no=43684&page=3&divpage=15&ss=on&sc=on&keyword=김상현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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