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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7/31 11:16:30
Name 한국화약주식회사
Link #1 최익래기자 트위터
Subject [스포츠] 넥센 김세현 / 유재신 <> 기아 이승호 / 손동욱 트레이드
트레이드 마감일에 빅 딜이 성사됐습니다. KIA와 넥센의 거래입니다. 지난해 세이브왕 김세현과 유재신이 KIA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반대급부로 좌완 이승호와 손동욱이 넥센으로 향합니다.

KIA는 그나마 불안했던 불펜진을 얻기 위해 신인 유망주 이승호를 내주게 되었네요.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김세현 와이프가 그 유명한 김나나 (...) 참 세상 일 모르게 돌아가네요.

여하튼 기아는 올해 무조건 우승하겠다라고 선언한 셈이고, 넥센은 상위권 성적이지만 유망주를 얻기 위해 전력을 내주는 모양입니다. 뭐 김세현이 작년만 못한 상태이긴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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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나연
17/07/3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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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김세현이면 기아 불펜으로 보면 엄청난 플러스죠 만족합니다. 이승호가 눈에 밟히긴 하지만 올해 우승하기 위해선 불펜 문제를 해결 했어야 했죠
17/07/31 11:20
수정 아이콘
넥센은 왜 트레이드만 하면 다 밑지는 느낌이죠? 괜히 수상하게시리..
Eulbsyar
17/07/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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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서의태 - 윤석민 트레이드는 저는 개인적으로 서의태가 메인칩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대현은 실링이 정해져있고, 미필에다가 답 없는 친구라

이번 트레이드는 섭스 얼마 안 남은 클로저와 상급 투망주의 교환이긴 합니다.

물론 그 클로저가 아직도 암으로 인해 오프시즌 내내 관리가 필요하고 이승호의 경우 재활중이라고 보는 것이 맞는지라

(이승호는 토미존 재활이라는 소식이 있네여)
황약사
17/07/3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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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는 구단이라 그래요..;;ㅠㅠ
연봉비싸고..곧 FA되는데 못잡을게 확실시 되면 미련없이 팔아 넘기는거죠..
FA보상으로 선수 데려오는거 보다는 찍어놓은 유망주 델고 오는게 나으니까요;;
17/07/31 12:00
수정 아이콘
선수들 나이보면 넥센이 그다지 밑지는 걸로만 보이진 않던데요..
해저로월
17/07/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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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드래프트 빅4 소리 듣던 이승호가 벌써 팀을 옮기는군요
김세현이 반등한다면 기아 전력이 한층 더 무서워지겠네요
Daniel Day Lewis
17/07/3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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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1픽 2장????.....
실익을 떠나서 기아로 절대오면 안되는 주변인물을 가진 김영민???? 크크크크크 개짜증나네요. 김영민도 행실이 좋은인간은 아니고 fa도 2,3년 남았는데 걍 몇 달 빡시게 굴리고 빨리 꺼지길

손동욱이야 애초에 기아팬덤에 찍힌 망픽인데 이승호 아깝네요.
The HUSE
17/07/3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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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도전의 절호의 기회라 이해가 가긴하지만,
두 선수 모두 1R 출신인데, 아쉽긴하네요.
김연우
17/07/31 11:23
수정 아이콘
손동욱 선수, 전혀 몰라서 나무위키 봤는데, '150km에 육박하는 좌완 파이어볼러 & 피니쉬 후 고개가 앞을 보지 못하면서 제구력이 좋지 않음'설명을 보니
나이 많은 김택형 같은데, 좀 의아하네요
솔로12년차
17/07/31 11:29
수정 아이콘
손동욱은 기아선수란 느낌이 없어서 잘 간듯.
제가 다 기쁘네요.
17/07/31 11:23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넥센 윈인것같은데 현금이 더 끼어있을거같은 느낌
김세현은 암만봐도 플루크
금빛구름
17/07/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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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팬인데 뭔가 아쉬운 트레이드네요 ... 이승호선수 매우 기대했던 선수인데 한번 써보지도 못하고...
김세현선수가 작년같았으면 확실히 환영할만한 트레이드인데 올해는 좀 의문이 들어서리...
17/07/31 11:24
수정 아이콘
넥센이 올해 포기 했나보네요
김세현이 작년같지는 않지만 구위는 많이 회복됬는데
가뜩이나 마무리가 안좋아서 역전당하는일 많았는데요

넥센은 좌완만 글어모으네요
넥센 마무리는 한현희로 가나요?
시속 148나올정도로 구위는 괜찮은데 우측으로 떨어지는 공이 없어서 불안하네요
위원장
17/07/31 11:25
수정 아이콘
김세현이 올해 성적은 그냥 기아 불펜이긴한데...
공개무시금지
17/07/31 11:25
수정 아이콘
이승호는 긁어 볼만한 복권이라 생각해서 조금 아쉽고 손동욱 저놈은 예전에 뻘짓거리 한거 도저히 용납이 안되서 아깝지도 않네요.
그런데 김세현이라니. 이만하면 기아도 절대 손해 보는 장사 안했네요.

김세현만 올라오면 기아 불펜도 그렇게 호구 소리는 절대 안들을 겁니다.
다만. 김세현이란 선수 자체는 맘에 안드는게 사실이긴 합니다만 뭐 이번에 우승하려고 작정하고 긁은 트레이드니 잘 하길 빌뿐이네요.
만일....10001
17/07/31 11:25
수정 아이콘
이범호도 기아에서 잘 뛰는데 김세현 마누라야 뭐... 성적만 잘 나오면 되죠
FastVulture
17/07/3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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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현 올해는 과연...
ll Apink ll
17/07/31 11:27
수정 아이콘
사실상 이승호<>김세현 딜이라고 봐야죠. 유재신의 롤은 김호령이 상위호환이고, 손동욱은 솔직히 타팀 입장에선 대졸에 현재 기아불펜 상황에서도 못 올라온 선수이니 버스트라고 보이니까요.

김택형 딜이나 윤석민 딜에 비하면 이건 공정거래 수준이라 크게 화나는 것도 없네요 나름 잘 받아온 것 같습니다. 손동욱<>유재신도 비교해보자면 전자의 가치가 압승이니.

김세현은 18시즌 끝나면 FA이고, 올시즌은 우타상대로는 매우 우수한데 좌타상대로 쥐약인 희한한 리버스스플릿을 보여줍니다. 작년에 그게 개선되어서 성적이 좋았는데 올해 다시 회귀해버림..
ll Apink ll
17/07/31 12:12
수정 아이콘
김세현이 단순 플루크라기엔

17년 (타/출/장/OPS)
vs 우타 : 0.288 / 0.347 / 0.394 / 0.741
vs 좌타 : 0.383 / 0.439 / 0.500 / 0.939

16년
vs 우타 : 0.276 / 0.291 / 0.338 / 0.629
vs 좌타 : 0.280 / 0.299 / 0.366 / 0.665

커리어 전체
vs 우타 : 0.277 / 0.336 / 0.395 / 0.731
vs 좌타 : 0.303 / 0.363 / 0.446 / 0.809

작년엔 좌타를 확실히 잡아낸게 성공요인이었습니다. 좌타 상대로 개선시키거나 우타 위주로 등판시키면 준수합니다. 트레이드 밸류는 각자 기준이 다른 것이니 이만...
변태인게어때
17/07/31 11:27
수정 아이콘
김세현 올해는 완전 폭망인데....으음...우승을 위한 뭐 트레이드인가요.
네버스탑
17/07/31 11:29
수정 아이콘
1라운더 2명을 준 건 기아구단이 얼마나 이번 시즌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는지는 알겠는데
데려온다는 선수가 개인적으로 이래저래 만족스럽지는 않네요 작지 않은 행운을 기대하는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넥센도 신인이라는 면에서 조금 비슷하지만 적어도 1라운더라는 투자할만한 재목에다
어린 나이덕에 육성할 시간도 충분히 보장할 수 있을테니 기아와는 차이가 크다는 생각입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7/07/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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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승의 가장 걸림돌인 마무리를 김세현으로 메꾸네요.

전형적인 '윈나우 모드'네요. 손동욱이야 그동안 몇번 긁었는데도 안터진 카드고, 이승호야...긁어보지도 않았으니 아쉬울게 없네요.

김세현-김윤동-한심임이면 지금보다는 훨씬 안정감 있어 보이네요..김윤동의 로드도 적어질테고 말이죠.
새벽하늘
17/07/31 11:30
수정 아이콘
좋은 불펜을 트레이드로 데려오는건 불가능하니까 확률 높은 복권을 긁어보자는 거겠죠. 확률이 높아봐야 복권확률이지만
유자차마시쪙
17/07/3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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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가 무슨 일이 있었나요?
돼지샤브샤브
17/07/31 11:35
수정 아이콘
일베 여신입니다.
하와이
17/07/31 12:15
수정 아이콘
김나나 나무위키 검색시 두번째 항목의 레이싱걸 출신 김나나 입니다.
김연우
17/07/31 11:31
수정 아이콘
유재신은 발빠른 선수가 넘처나는 넥센에선 존재감 없는 선수고
김세현은 작년 세이브왕 성적은 좀 플루크라봐요.
17/07/3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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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팬 입장에서 뭐 김세현은 적당할 때 적당히 팔았다는 느낌입니다. 반등하면 실패한 트레이드고 반등 못하면 성공한 트레이드일 듯. 유재신은 뭐랄까 조금 짠한 느낌이 있어요. 열심히 하는 선수인데 나이는 먹어 가고 넥센 선수구성상 대주자 롤 말고는 맡기 힘들고... 앞길 열어주는 차원에서 오히려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오는 선수는... 음. 복권인데 이 정도면 최상급에 가까운 복권이네요. 저는 넥센 약간 이득으로 봅니다.
17/07/31 11:32
수정 아이콘
포털 반응은 넥센 미쳤냐 .. 로 기울어져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해 안가는 반응입니다.
제가 기아팬이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

작년 김세현도 아니고 올해 폭망-이라기 보다는 작년 반짝이 더 맞을지도-하고있는 김세현 데려오려고
1년차 1라운더를 넘긴다?
올해 성적만 봐선 지금 그 막장 기아불펜에서도 딱히 이렇다할 경쟁력이 없어보이는데요.

몇년뒤에 송은범<->임기영처럼 조롱거리로 남는 거 아닐지 ..
그러고보니 FA도 얼마 안남았을거 같은데 참 이래저래 짜증납니다.
변태인게어때
17/07/31 11:40
수정 아이콘
당장 내년이죠 크크
토이스토리G
17/07/31 11:43
수정 아이콘
아마 1군2군 기록이 없어서 그럴겁니다. 게다가 수술경력도 있죠.
ChojjAReacH
17/07/31 12:09
수정 아이콘
플루크건 어쨌건 지금 김세현이랑 트레이드 당시 송은범 가치는 비빌만한 수준이 안되죠. 송은범은 당시에도 송은bomb 수준으로 몇 년 지속된걸로 아는데.
17/07/31 11:33
수정 아이콘
김세현은 올해 성적도 그렇고 그냥 작년이 플루크라 생각해서..

불펜이 급한 기아를 상대로 넥센이 이득 본듯한 느낌이 듭니다.

물론 결과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겠지만요.
김연우
17/07/31 11:33
수정 아이콘
김세현 FA가 언제인가요? 얼마 안남았을텐데.

넥센은 전반적으로, '5위권이면 만족'이라고 보고, 한 4년 후 생각하면서 픽 긁어모으는 느낌이네요.
ll Apink ll
17/07/31 11:35
수정 아이콘
18시즌 끝나고 FA로 알고 있습니다
Eulbsyar
17/07/31 11:35
수정 아이콘
내년 시즌 끝나고로 알고 있습니다.
김연우
17/07/31 11:3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타이밍 생각하면 적절히 넘겼네요.
트와이스 나연
17/07/31 11:36
수정 아이콘
뭐 저는 유망주에 환상 그다지 없어서 김세현이 올해 우승에 기여 할수있다면 충분히 만족하네요 유망주가 우승가져다주는것도 아니고 이승호는 올해 못쓰는 자원인데
17/07/31 11:38
수정 아이콘
저도 나연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우승하면 그깟 2차1라운더 들이죠. 손동욱은 그간 보여준 워크에씩 생각하면 잘 보낸거고 아쉬운 건 이승호일텐데. 부메랑 생각하면 절대 트레이드 못합니다.
17/07/31 11:36
수정 아이콘
이건 우승하겠다는 소리죠. 이승호 보낸 건 아쉽지만 현재 불펜이 안 좋은 기아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지켜봐야죠. 시즌 초 sk랑 4대4 트레이드 할 때도 볼멘소리 많았는데 결국엔 윈윈 트레이드가 됐습니다.
김세현이 서서히 구위 올라오고 있는 것 같은데 잘해주길 바래야죠.
이승호는 넥센이 신인들 잘 키우니 잘할 것 같습니다.
루크레티아
17/07/31 11:44
수정 아이콘
윈윈이라고 보기엔 지금 슼과 기아 상태를 보면 기아의 압도적인 승리죠.
토이스토리G
17/07/31 11:38
수정 아이콘
솔직히 트레이드는 지금 평가하는게 아니라 3~5년후에 평가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시점에서 트레이드 잘했네 못했네 아무 의미없고 다 결과론이죠.
시즌초에 4:4 트레이드 덕분에 현재 1위에 올라있는 기아가 김윤동혹사+과부하 때문에 유망주 내주고 불펜 그것도 작년 마무리 경험이 있는 선수를 데려온건데 객관적으로 보면 엄청 합리적인 판단을 한겁니다.
지금 잘던지는 불펜을 트레이드로 데려온다? 그건 불가능하죠.
최선책으로 골라서 데려온건데 [나중에 우리선수가 타팀가서 터져서 욕먹으면 어떡하지]하면서 벌벌떠는건 전 진짜 아닌것 같네요.
우승을 할수있는 기회가 왔고, 그걸위해 최형우도 온거고 트레이드도 한거고 제일부실한 불펜을 트레이드로 보강했는데 이런반응은 영...
우승하면 그깟 유망주죠.. 유망주 모은다고 우승 선물로 주는거 아닙니다.
네버스탑
17/07/31 11:39
수정 아이콘
현 시점의 김세현 선수의 구위를 주의깊게 본 적이 없어서 그러는데 넥센 팬분들 보기에 아깝기만 한 선수인가요?
타팀 입장에서 현재 성적만 보면 이번 시즌은 쓸만하다고 볼만한 불펜의 성적이 아닌데요
저로서는 넥센이 적절한 시점에서 적절하게 이득보고 미래를 얻어갖다는 느낌인데 말입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17/07/31 23:23
수정 아이콘
넥센은 트레이드들도 "올해 내년 우승은 글렀으니까 유망주를 모으자!" 라는 마인드인데 이게 먹히면 과거 태평양 짠물야구 구현이죠. 어짜피 선수들 면면을 보면 대충 2~3년 뒤를 봐야하는 선수들을 모으고 있으니까요. 김세현은 그때 넥센에 있을수가 없는 선수니까 적절할때 내놓은 거고...

문제는 이 "터진다면" 이라는 조건 자체가 녹록지 않죠. 이렇게 모은 20대 초반 좌완 5명중 3명만 터져도 용병 2 + 조상우 한현희 조합이라면 투수진 걱정은 없는데... 야구에 만약을 붙이면 모두 다 우승하죠.
네버스탑
17/08/01 19:2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저는 넥센구단은 적절한 시점에서 적절한 이득을 보고 내놓았다고 생각하는데
기아팬 입장으로서도 이런저런 구설수도 문제지만 그 전에 성적 자체가 기아불(火)펜 보다 나을게 없는 선수를 데려온 것 같은 느낌이라는 말이죠
작년에 세이브왕이고 뭤이고 이현곤 타격왕 이후 하락세, 유동훈의 0점대 평균자책 이후 분식회계 등도 팬으로서 지켜본 입장에서
과연 김세현 선수가 반등의 여지가 보였는지 확인하고 싶은 생각인 겁니다 타팀팬이 보는 시선은 한계가 있으니까요
각 팀의 필요에 따른 트레이드라는 것은 인정합니다만 뒷돈이 어쨌다느니 하기엔 김세현 선수의 폼이 별로인듯하니 'IF'라도 기대치 높은 1라운더 신인이 아까운 마음인 건데 이런저런 소리를 들으니 솔직히 억울하네요
한국화약주식회사
17/08/02 00:08
수정 아이콘
애초에 투수는 귀한게 KBO이다보니까요. 유망주는 터질 가능성을 따져야 하는데, 팀의 유망주가 다 IF대로 터지면 모든 팀이 우승하죠.
KIA는 이번 시즌 무조건 우승하겠다. 뒷 일은 그때 생각해보자 모드인데, 불펜투수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을때 준수한 불펜을 어느 팀이 내줍니까. 욕심같아서는 현존하는 셋업이나 마무리 하나 받아왔음 싶은데 누가 그 정도 투수를 2차 1라운더로 주겠습니까.

그나마 김세현 시즌 초반에 근육쪽 문제가 있었다가 그때 성적이 개판이 되었고, 이게 완치되었고 최근 공이 좋아졌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봅니다. 기아의 판단이 맞을지 모를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나마 세이브 왕이라도 한번이라도 해본 투수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올 가치는 이번 말고는 없죠. 애초에 크보 셋업이랑 트레이드 하려면 전반기 반짝한 송신영 <> 포텐이 안터졌지만 터지면 최강타자인 박병호 정도 줘야할 정도로 이 바닥 투수가 귀합니다.

애초에 윤석민이 돌아올 수 있었다면 이 트레이드는 있을수가 없을겁니다. 윤석민 복귀가 불가능하니까 올해 우승을 위해 불펜카드를 하나 마련한 것이고, 우승을 위해서는 2차 1라운더 하나쯤은 내줄수 있다는 거지요. 김세현이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제대로 돌아오면 엄청 싸게 막은거고, 지금 시즌의 절반정도만 해주더라도 기아 이득이고, 방어율 6점때 찍어도 내준 이승호가 뭘하냐에 따라서 누가 윈윈일지 가려지는 겁니다.

지금 기아의 유일한 아킬레스건은 불펜이고, 이걸 해결하려면 비싼 값을 치뤄야 하는게 맞긴 합니다. 받아온게 김세현이지만, 어느 팀에서 김세현 이상의 투수를 내놓을 것이냐라고 하면 그것도 또 아닙니다.
네버스탑
17/08/02 11:04
수정 아이콘
뭔가 잘 못 이해하시는 것 같은데
유망주의 IF 는 무조건 미래죠? 김세현의 IF 는 현재가 아니면 의미가 없습니다
저는 김세현의 현재의 IF 에 더 큰 의문을 갖고 있기에 넥센팬분들에게 김세현의 현 폼에 대한 질문을 던진겁니다

말씀하신대로 신인의 포텐 폭발은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에 확실한 플러스를 가져올수 있을지 모르는 선수를 받는 반대급부로 내준 선수가 아까운거죠
김세현이 영입이 좋았는지 어땠는지는 시즌 끝나고 기여도를 보면 알 테고 현재 두 팀의 입장에서 이번에 한 트레이드를 전혀 납득하지 못 하겠다고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특별히 사생활 면에서도 그렇고 이 글의 댓글에서도 그렇고 뒷돈 얘기까지 들으면서 영입할 만한 선수인지는 충분히 개인적으로 판단 가능한 영역일 텐데요

현 시점에서 김세현정도의 성적을 찍는 불펜카드가 없지는 않겠죠 하지만 작년 세이브왕이라는 타이틀에서 차이가 나는 것이고
그 단 1년의 활약에 대해 신뢰할지 여부는 각자 다를 수 있습니다 전 부정적으로 보는 입장이고요
한국화약 님도 말씀하셨다시피 김세현이 활약해줄 것도 IF 인 상황인건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 언급한 넥센이 적절한 이득 보면서 팔았다는 개인적 판단과, 기아가 김세현 하나 영입하려고 내민 작년 신인 1라운더에 대한 아쉬움과, 더불어 뒷돈 소리까지 듣는 것에 대한 억울함이 제 댓글의 핵심입니다
트레이드에 대한 건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필요성에 대한 인지자체는 트레이드를 반기는 분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것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요
방과후티타임
17/07/31 11:39
수정 아이콘
우승 도전하는 팀이랑 리빌딩 하는 팀이 검증된 선수와 유망주를 트레이드 하는건 흔한일이죠.........메이저 같은 경우에는....
근데 문제는 넥센이 현재 5등.......딱히 리빌딩 팀이 아닌데...물론 2차1픽정도면 충분히 데려올만 하지만......
황약사
17/07/31 11:46
수정 아이콘
지금 전력에서 김세현 빠져도 중위권 싸움하는데 큰 지장은 없을겁니다.;
10팀이서 같은 리그에서 경쟁하는게 아니라, 상/중/하 리그로 각각 나눠서 경쟁하는 느낌이다보니....
류수정
17/07/31 11:39
수정 아이콘
올해 트레이드중에 그나마 제일 납득가는 트레이드네요. 구단에서 김세현을 플루크로 봤고 서비스타임도 얼마 안남은거 그냥 1라운더 긁어보자고 보낸 모양새네요.

유재신은 넥센이나 기아나 수비 좋은 외야백업은 더 어린 박정음 김호령이 있으니 양팀에서 다 쓸데가 마땅치가 않아서(...) 어찌될지 모르겠고...라고 썻는데 김호령선수 군대 갈동안 외야백업으로는 쏠쏠하게 쓸지도 모르겠네요. 손동욱은 그냥 전형적인 타팀에서 긁어보자식 카드인거같고... 어차피 이쪽도 몇년 지나봐야 알 트레이드인데 차이점이라면 앞에 김한별 서의태보다는 좀 더 확률이 높다정도...?
17/07/31 11:39
수정 아이콘
유재신이 저기 왜?(뭣에 쓰려고? 비싼가?) 이런 느낌인데 나머지는 그냥 흔한 히어로즈의 트레이드 같습니다.
17/07/31 11:55
수정 아이콘
유재신은 김호령 군대 가야하니 그동안 백업으로 쏠쏠히 써먹을 수 있겠죠.
애패는 엄마
17/07/31 11:40
수정 아이콘
이승호가 지금 기아가 보유한 투수 유망주중에서는 최상급인데

이건 기아가 우승만을 바라보겠다는 소리죠.
넥센은 로또긴 하지만 최상급 로또 긁어보겠다는 거고

양 팀 다 자신의 컬러를 확실히 보여주는 트레이드인듯
제가 넥팬은 아니지만 넥팬이라면 올해 트레이드 중에서 그나마 가장 납득이 가는 트레이드일듯
17/07/31 11:43
수정 아이콘
2013년 드래프트
조상우 / 조지훈 / 강승호 / 김인태 / 송주은 / 이경재 / 정현 / 장현식 // 손동욱

2017년 드래프트
이정현 / 손주영 / 나종덕 / 김진영 / 김성민 / 김혜성 / 신진호 / 최지광 / 박치국 // 이승호

각 드래프트 내용인데, 뭐 일관되게 동급이라고 할 순 없겠습니다만... 만약 강승호-손주영으로 김세현-유재신을 바꾼다고 하면 글쎄요...-_-;;
넥센이 그렇게 손해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비익조
17/07/31 11:47
수정 아이콘
나름 각 구단의 현재 상황에 맞는 트레이드라고 생각합니다. 구단입장에서 생각하면 이해가 가요.
유망주는 좋지만 유독 유망주에 대한 환상이 굉장히 큰 것 같긴 해서...
17/07/31 11:5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야구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유망주에 대한 환상이 크죠. 뭐 이승호는 그만큼 포텐이 있으니 아쉬워할만 하지만 받아온 건 보여준 게 있는 김세현이니 전 나쁘지 않다 봅니다
17/07/31 11:50
수정 아이콘
이글보고 김세현이 김영민인줄 첨 알았네요.. 허허허..
yeomyung
17/07/31 11:50
수정 아이콘
어차피 트레이드는 이뤄졌으니 서로 잘하면 될거같고
이 트레이드와는 별개로........어차피 불펜 때문이라면 타팀과 트레이드 보다는 기아 1군과 2군 투수코치를 트레이드 하는건 어떨런지....
어째 기아 투수들은 2군만 갔다오면 뭔가 잡혀서 올라왔다가 1군에 있으면서 망가지는 느낌이랄까......유동훈<=>이대진 트레이드 찬성이요~~!!!
유유히
17/07/31 11:53
수정 아이콘
그럼 2군에서 폼을 다 이상하게 해서 올라오겠죠.. 아랫돌 빼서 윗돌 막기, 저글링 뭐 이런 수준밖엔 안 됩니다.
17/07/31 11:56
수정 아이콘
그냥 이대진을 버리면 됩니다 크크 유동훈을 1군으로 올리고 2군은 누군가하겠죠
지니팅커벨여행
17/07/31 19:32
수정 아이콘
유능한 투수코치는 2군에 있어야죠.
1군에서 망해서 2군 내려가면 이제 누가 살려서 올려 보내나요 ㅠㅠ
호불호가 갈리지만 예전 봉근매직 생각나네요.
그때 기아에서 (제구는 개나 줘버리고;;) 150 못 던지면 투수도 아니란 말이 나올 정도였는데...
사실 투수교체야 김기태 감독이 하는 거니 교체 타이밍으로 말아먹은 건 이대진 잘못이 아니죠.
좋은 상태를 계속 유지하지 못하고 불지르는 게 이대진 탓이라면 몰라도요.
한국화약주식회사
17/08/02 00:13
수정 아이콘
한화가 한용덕 2군 코치 <> 이상군 1군 코치를 바꾼적이 있는데...

바꾸니까 1군은 잘합니다. 그러다가 부상으로 내려가서 2군에서 올릴 투수가 다 개판이 됩니다.
동급생
17/07/31 11:52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변태인게어때
17/07/31 12:00
수정 아이콘
방어율 6.83를 뒷돈 주고 데려온다면 지나가던 개도 웃을겁니다
steelers
17/07/31 12:01
수정 아이콘
저정도 선수를 무슨 빽머니까지 주고...
17/07/31 12:09
수정 아이콘
닉네임이 눈에 익긴 한데...
김세현 올 시즌 자책점이 6.83입니다.
뒷돈 주고 살 선수 성적은 아니죠.
부모님좀그만찾아
17/07/31 12:38
수정 아이콘
뒷돈소리나오기에 현폼도 별로고 퐈도 얼마안남았을텐데
부평의K
17/07/31 12:00
수정 아이콘
넥팬 입장에서 김세현은 뭐 솔직히 노망주 느낌이라. -_-; 그냥 잘 보냈다 싶습니다.

받아온게 2차 1픽 애들이라면 넥센 성격상 중박은 만들거라고 보면 뭐...
Snow halation
17/07/31 12:01
수정 아이콘
불펜은 상수 보근 HHH 재앙에 곧 돌아올 상우까지만 쓰면 되겠네요.
작년의 모습을 반의반도 못보여주고 기가막히게 싸융짱시절로 돌아가서 참 보기 힘들었는데.....
시라카와 미야코
17/07/31 12:04
수정 아이콘
일단 올해 트레이드 컨셉 확실하긴하네요, 유망주 끌어모으고있는데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는걸 원하는지...
근데 그렇게 터진다해도 용병에 지금 돈쓰는거보면 최대치가 14년이라고 봅니다.
17/07/31 12:06
수정 아이콘
기아는 올해 유망주 퍼줘도 우승해야죠. 넥센도 김세현이 작년 성적만 빼면 볼품이 없어서 플루크 냄새가 짙은데다가 FA까지 얼마안남아서
이거까지 현금트레이드라고 하긴 뭐하다고 보네요. 다른구단은 잘 안하는 파격적인 트레이드라고 해야지. 물론 KBO에서..
17/07/31 12:09
수정 아이콘
기아 올해 하는거보면 당연히 이해가는 트레이드죠
09년 이후로 몇년만에 대권도전인데

제가 응원하는 팀이나 기아보다 우승한지 오래된
다른팀들도 윈나우로 돌입할만한 시즌을 못 맞이했을뿐

뭐 제가 응원하는팀도 2013년에 그 투수용병 좀 교체해주지
그거 안해주고 버티다가 에혀... 팀 레전드 일본에서 우승해본걸로 퉁치고 넘어갔으니
쿼터파운더치즈
17/07/31 12:13
수정 아이콘
플루크든 뭐든 일군투수고 작년 최고마무리였죠 신인픽이든 뭐든 둘다 전력외선수인데 댓글 분위기가 기아 손해같다는 얘기가 나와서 개인적으론 놀랍네요
누렁쓰
17/07/31 12:33
수정 아이콘
고질적으로 제구 불안에 시달렸던 과거, 한 시즌 반짝일지 아닐지 갈림길에 서있는 현재 시즌 기록, 지병이라는 폭탄을 안고 있는 건강 문제, 더불어 경기 외적으로 반성문 사건과 과거 일베 여신 아내까지 안좋게 보려면 건수는 많죠. 물론 작년 기준으로는 좋은 선수였음이 분명하지만 넥센의 선택 역시 이해 못할바는 아니지 않나요?
봄바람은살랑살랑
17/07/31 12:19
수정 아이콘
제대로 윈나우 달리네요. 이미 벌어진 일 아직은 누가 이득이네 평가하긴 힘들고 그냥 우승하면 기아 이득, 실패하면 손해가 되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이승호 실링을 높게 보고 수술 땜에 한번도 긁어보지를 못해서 아쉽긴하네요. 기아 2군에서 탑급 선발 유망주라고 해봐야 이민우 이승호 정도가 전부일텐데..
이승호까지 지출을 각오했다면 다른 카드를 노려봤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요.

아무튼 진짜 화끈하네요. 크보에서 이런 윈나우를 보게 될줄이야. 그게 우리 팀이고... 크크
사과씨
17/07/31 12:27
수정 아이콘
와 김세현이 김영민이었어요? 세상에... 이 부부가 광주 생활을 과연 할 수 있을까요? 굉장한 트레이드네 정말...
17/07/31 12:27
수정 아이콘
넥센은 뭐 서비스타임 얼마 남지도 않았고 Fa지를 돈 없으니 잘팔았고
기아는 뭐 올해 무조껀 우승하겠다네요. 우승못하면 트레이드로 졸까일테고..
우승하면 뭐든지 ok이고...
그나저나 이 트레이드로 윤석민은 올해 못볼 확률이 꽤 올라갔다 싶네요.
윤석민 쓸수있으면 안했을 트레이드로 보이는데..
카스가 아유무
17/07/31 12:30
수정 아이콘
플루크든 뭐든 일군에서 최고의 성적을 냈던 선수고 그게 바로 작년이었는데 유망주 하나 줬다고 기아가 손해라는 이야기가 나오네요.
아린사랑
17/07/31 12:38
수정 아이콘
김나나도 광주 가서 살까요 ㅡ.ㅡ
부모님좀그만찾아
17/07/31 12:41
수정 아이콘
넥센이 조금 더기다리더라도 확실한 강팀으로 몇년 유지쪽을 목표로 가고있는것처럼 보이네요 하드웨어 빵빵한 사이즈좋은 투수유망주로 긁어모으는 느낌 김성민틀드때도 김성민이 조금 큰구장가면 성공할거같았는데 그것도 맞아가고 참 흥미로운팀입니다. 메이져식 운영하는팀이라서요.
17/07/31 12:45
수정 아이콘
김세현은 잘 팔았는데 3라운더급 한 명 정도 더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네요.
Sid Meier
17/07/31 12:45
수정 아이콘
아쉽지만 팔 거면 지금 팔아야죠

그건 그렇고 이제 넥센에 싸융짱이 아무도 없네요
17/07/31 12:53
수정 아이콘
김세현은 작년이 커리어하이 또는 플루크였을 거라는 예상이 점점 맞아들어가는 것 같은데
기아가서 작년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긴하네요
李昇玗
17/07/31 13:00
수정 아이콘
싸융짱 팔았습니다...ㅜㅜ
문오납 남았네요
17/07/31 13:03
수정 아이콘
필승도 과부하 걸리는 시점이라.. 코시까지 내다본 포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김세현이 작년마냥 긁힌다면 좋을텐데..

그나저나 와이프는 괜히 남편 보러 경기장에 와서 시끄러워지지 않을까.. 가까운 시일 내에 사건이 터질 것 같습니다.
하와이
17/07/31 13:25
수정 아이콘
뭐 그 사건 하나로 선수를 판단하는 것도 웃기는 일이지만, '저는 쓰레기 입니다' 반성문 사건 이후로,
이들 부부에 대해서 좋은 시선으로 보아지지가 않습니다.
작년 활약은 분명 좋았지만, 올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모습, 건강문제 등등으로 과연 제 몫을 할지는 다소 부정적인 생각입니다.
팀이 아무리 그해 최강 포스라도 모든게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작년 두산도 불펜이 불안했지만 선발과 타선, 수비로 결국 압도적인 우승을 했죠.
불론 불펜이 유일한 아킬레스 건인 기아지만, 팀이 한창 잘 나갈때 굳이 변화를 줄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그것도 올해 성적이 절대 승리조 급이 아닌 투수를 데려오는 모험을 하면서까지 말이죠...
17/07/31 13:35
수정 아이콘
우선 기아 불펜은 선발이 역할을 다해주고 있어서
이닝 소화도 뒤에서 두번째고 김윤동을 제외하면 딱히 혹사도 과부하도 없습니다.
김윤동이 막 굴려지는건 그나마 사람구실/필승조 역할 나름 꾸준히 하는게 김윤동 뿐이라서이죠.
(이게 옳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즉 현 상황을 개선하려면 적어도 김윤동급 이상이 보강되어야
김윤동의 혹사와 과부하도 덜고 불펜의 안정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김세현 올해 성적입니다.
40경기 1-3-10 평자 6.83 whip 1.83 war 마이너스 .. 세번에 한번꼴로 블론 ..
그냥 성적만 봐도 핵심 불펜으로 써먹기는 글른 성적이고
김윤동에 못미치는건 물론이거니와
임창용/심동섭/한승혁 등 현재 울며 겨자먹기로 중용하는 막장필승조? 만도 못하거나 비슷한 수준입니다.

즉 이 트레이드가 성공하려면 필히 김세현이 반등해야 합니다.
그런데 작년(조금 후하게 보면 재작년까지)정도 제외하면 딱히 마무리나 필승조로 써먹을만한 모습을 보여준적이 없죠.

유망주에 대한 환상을 지적하시는 분들이야말로
오히려 나이 서른 한해 반짝한 마무리에 대한 환상을 가지신게 아닌가 싶네요.

커리어 내내 평범한 수준의 투수였다 한해 특급 마무리로 반짝하고 올해 폭망한 투수가 반등할 확률 + 나이서른/앞으로 1,5년(+이미지)
VS
고졸 1라운더 좌완이 터질확률 + 18세/1군미데뷔

그리고 유망주는 유망주일 뿐이지만 성공여부와 별개로 복권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습니다.
로또복권이 한장에 천원인 것처럼요.

당장 배가고프고 돈이없어서 한 8-900 원에 팔아서 빵이라도 하나 사먹는건 합리적일 수 있지만
100원에 팔고는 어차피 들고있어봐야 당분간 한푼도 안생기는데 라고 말하는건 뻘짓이죠.
100원 가지고는 어차피 허기도 못 채워요.
그리고 김세현은 반등하지 않는 한 빵하나 못사먹는 백원짜리 동전일 뿐입니다.
한승혁 하나 복제 성공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기아 불펜이 막 강해진거 같고 우승을 향한 마지막 퍼즐을 채운거 같고 그런 느낌 드시나요?

딱히 유망주 가서 터지면 어쩌나 싶어 전전긍긍 아끼는 것도 아니고
윈나우에 올인하는 움직임도 환영합니다.
다만 저걸로 윈나우가 되겠냐 .. 저게 전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겠나 .. 가 의문일뿐.
해나루
17/07/31 13:37
수정 아이콘
김세현이 7월에는 회복해서 꽤 괜찮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17/07/31 13:40
수정 아이콘
저도 이왕 한 트레이드 반등해서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간 트레이드결과도 나쁘지 않았으니 뭔가 믿는 구석이 있어서 했겠지 싶기도 하구요 ..

근데 선수 이미지도 있고 그래서 어째 영 내키지 않네요 ..
사실 이부분만 없었어도 그냥 별 말 없이 지켜봤을 트레이드인데 ..;
양현종
17/07/31 13:42
수정 아이콘
1군 데뷔도 못해본 유망주의 실링을 운운하는건 참 부질없다고는 생각하지만
당장 10개팀 중 당당히 꼴찌인 기아 불펜 평균자책점(5.84)보다도 올시즌 기록이 더 안 좋은 선수가 팀 전력에 보탬이 될지 잘 모르겠네요.
말다했죠
17/07/31 13:56
수정 아이콘
전두환에게 은혜 입었다는 사람을 우리팀 선수로 받아들이기도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이제는 업소출입자에 일베여신이 1+1이라니 어이쿠
뻐꾸기둘
17/07/31 14:01
수정 아이콘
일베여신의 광주행은 이루어 질 것인가.
스타벅스
17/07/31 14:25
수정 아이콘
일단 양쪽다 if가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기대 많이하던 승호를 넘긴건 많이 아쉽긴 하네요.

김세현이 전반기는 15-16이 플루크였나하는 의심의 들게하는 기록이 맞지만
최근 기아와의 고척경기에서 3연투할때 마지막날은 좀 털렸지만 앞의 두경기는 구속도 전반기에 비해 올라오고 꽤 괜찮아보였었는데 반등의 기미가 있어보이기도 했다는 생각은 듭니다.

결론은 트레이드 잘하는 눕동을 믿자는건데...

그래도 김세현 부부의 과거사건들을 잊고 응원팀 선수로 받아들이긴 시간이 좀 걸릴것 같습니다.

각각 사건이 터질때마다 정말 황망했었는데...크크크
엘룬연금술사
17/07/31 14:29
수정 아이콘
김세현 최근에 공 괜찮던데요
아이오아이
17/07/31 14:43
수정 아이콘
김세현 부인이 일베관련 이슈 있던데 다른 곳도 아니고 광주가 연고지인 팀에서 확실히 확인할 건 하고 트레이드 한건지 모르겠네요.
최소 부인 sns 금지는 받아냈어야 하는거같은데
스타벅스
17/07/31 15:05
수정 아이콘
최근에는 sns에는 애 사진이 대부분이라고는 하던데... 여하간 씁쓸합니다.
17/07/31 15:26
수정 아이콘
김나나 남편이 광주 기아로 오다니...
아무리 운동선수는 성적으로 말한다지만...
참 기분이 별로네요.
미하라
17/07/31 16:01
수정 아이콘
김세현이 올해 별로였으니까 시장에 나오는거지 팬들이 원하는 김윤동 다음으로 사람구실 해줄만한 불펜은 1,2군 투구기록 없는 수술경력 있는 유망주로는 절대 못구하죠.

여긴 버려도 선수들이 쏟아져 나오는 MLB가 아닙니다. 매해 사람구실하는 투수 모잘라서 임창용 나이 40 넘게까지 던지는 KBO죠.
shooooting
17/07/31 16:43
수정 아이콘
기아... 우승 하려는 건가요.
17/07/31 16:44
수정 아이콘
같은 년도 2차 1라운드인 김성민은 유망주일 뿐인 김택형이랑 트레이드되면서 급이 안맞는다는 이야기가 중론이였고 김성민 본인까지 이게 급이 맞는 트레이드인가 의문을 가졌다고 인터뷰를 했죠. 그나마 김성민은 등판 기록은 있었는데 이승호는 등판 기록없이 수술 후 재활 중인 카드에 그런 카드를 유망주끼리 교환도 아니고 즉전감이랑 바뀐건데 그때랑 분위기가 세삼 다르네요.
사생활 문제야 따지고 들면 문제 될 선수 한트럭이고 kbo war이 논란이긴 해도 war로 보면 12년부터 마이너스는 없었고 망한 14시즌 제외한 시즌은 더 잘 할 수 있는데 미끄러져서 아쉬웠던거지 나름 할건 한 커리어를 가진 선수 입니다. 현 성적은 지병으로 인한 컨디션+구속 난조인데 7월부터는 구속이 복구되었고 위험요소가 있다고 한들 재활중인 2차 1라랑 퉁칠만한 선수는 아닙니다.
tannenbaum
17/07/31 16:59
수정 아이콘
기아프런트가 미친거 같네요.
어디 김세현을 광주에.....
임창용 데려올때보다 더 참담하네요.
낮에는 광주에서 공던지고 밤에는 일베들과 어울려 술판 벌이면 볼만 하겠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7/07/31 18:16
수정 아이콘
어릴때부터 서울에서만 살아서 타지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김세현 + 광주에서 살지 못하는 와이프

게다가 룸 전과(?)가 있다보니 와이프가 조금만 연락이 안되도 닥닥 긁어댈텐데, 가정불화 혹은 적응실패로 인한 컨디션 난조가 제일 걱정됩니다...
tannenbaum
17/07/31 18:19
수정 아이콘
모르겠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전 저 인간이 기아에 적을 두고 있는 동안 기아야구 접을거니까요.
우승을 하던 꼴지를 하던...
낮에는 챔필에서 공던지고 밤에는 김세의랑 술판벌이는 거 이해할만큼 이성적인 사람이 못되네요.
17/07/31 20:25
수정 아이콘
와이프문제는 제가넥센팬이라 요즘은 문제없이 잘하고있는걸로압니다 과거는 뭐...
아우구스투스
17/07/31 17:33
수정 아이콘
김세현의 행적이나 부인의 모습등인 비판받을만하죠.

올시즌 상당히 못하고 있고 아쉬움도 많지만 그렇다고 1군데뷔도 안한 유망주가 아깝진 않죠.

후반기 기아 불펜이 좋지만 그건 진짜 김윤동과 심동섭을 갈아넣는 중이지 1군에서 던질 공을 지닌 추격조도 부족한 현실이니 기아가 필요한 선수라 볼 수 있죠.
아우구스투스
17/07/31 17:34
수정 아이콘
유재신은 김호령 군대갈때 대비라 봐야겠네요.

현재 대주자롤과 대수비롤이 외야 김호령, 내야 고장혁인데 한명 더 들어온 셈이라 봐야죠.
17/07/31 17:58
수정 아이콘
왠지 장시환 트레이드 생각이 나는데...
17/07/31 18:12
수정 아이콘
김세현 선수 부인인 김나나씨가 폭도들에게 굴복하지 않겠다던 분이시죠. 그 폭도들에게 월급받고 살아야 할텐데 어쩌나요....
지니팅커벨여행
17/07/31 18:48
수정 아이콘
손동욱이야 뭐 볼 것도 없고, 이승호면 작년에 1차지명급으로 거론되던 선수 아닌가요?
김세현이 작년 모습의 반만 보여줘도 기아로선 만족스런 트레이드가 될텐데 그게 아니면 사실 김윤동 과부하 덜어주기용 밖에 안 되겠죠.
이승호를 내줄 상황이라면, 최근 지명한 효천고 1차지명 3인방(차명진, 이민우, 유승철)이 이승호보다 나을 거라는 판단을 하지 않았나 싶네요.
뭔가 아쉽고 뜬금포긴 하지만 김상현 트레이드 당시 처럼 팀의 주축이 나가는 상황은 아니라 선수단 입장에서도 별다른 타격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김세현이 올해의 모습을 반복해서 보여준다면 결국 윤석민 야구 인생에서 선발 복귀는 물건너갈 것이라는 불안감이...
17/08/01 05:27
수정 아이콘
넥센팬 입장에서는 되게 아깝네요. 팀이 일관적으로 어떤 방향을 가고 있는지는 알겠는데,
현재 3위까지도 볼수 있는 시즌을 포기하는 느낌이라...

김세현이 올해 좀 부진하다 하더라도 작년 풀타임 2점대 찍으면서 세이브 1위선수인데
한낱 유망주랑 바꾸는게 이해도 안가구요
17/08/01 06:45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넥센이 하나 아쉬울 것 없는 트레이드로 보이는데요..
샐러리덤프+작년이 최고점이였고 올해 그것이 플루크였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는 상황+사생활 이슈 있어서 꺼림직+FA 1년 남음+지병 이슈 때문에 풀핏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에도 의문점의 상당한 변수를 가진 선수를 긁어볼만한 하드웨어 좋은 99년생 1라운더 좌완이랑 바꿔온거 아닌가요? 예전처럼 타미존이 칼 대는 순간 선수생명 망가지는 그런 꺼림직한 수술도 아니구요.
작년 세이브왕이고 현재 므르브나 크보나 우승권 팀에선 좋은 불펜 수요가 늘어나는 흐름인 것은 아는데 지금 모습을 보자면 1라운더 주고 데려올 모습은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냉정하게 김세현 선수 현재 모습을 보면 샐러리덤프 측면으로만 생각해도 넥센이 작년 세이브왕 뽕으로 뛴 가치 더 빠지기 전에 잘 치고 빠진 느낌이에요.
한국화약주식회사
17/08/02 00:21
수정 아이콘
넥센 입장에선 잘한거죠. 김세현이 세이브왕 포스로 복귀해서 그걸 10년 유지하고 트레이드 받은 선수들이 죄다 망하지 않는 이상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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