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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8/03 13:56:16
Name GogoGo
Link #1 경험
Subject [스포츠] 야구 무식자에게 야구 가르치기
지금은 와이프가 된 여자친구에게 야구를 가르칠 때 사용했던 방법입니다.

1. 스트라이크와 볼이라는게 있다.
1.1. 스트라이크는 칠 수 있을만한 공이고, 볼은 칠 수 없을만한 공이다.

2. 스트라이크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 칠 수 있을 공을 안 치고 지켜본 경우, 헛스윙, 파울
2.1. 단, 2스트라이크 이후에는 파울은 스트라이크로 인정하지 않는다.
2.2. 스트라이크가 세개가 되면 아웃이 된다.(삼진)

3. 아웃은 세 가지 종류가 있다 : 땅볼, 뜬공, 삼진
3.1. 공을 치고 1루로 뛸 때 타자보다 공이 먼저 1루에 도착하면 아웃이다(땅볼)
3.2. 타자가 친 공을 땅에 떨어지기 전에 잡으면 아웃이다(뜬공)

4. 아웃이 세 개가 되면 공격과 수비가 교대를 한다.

야구가 워낙에 이거저거 예외도 많고 복잡한 스포츠인지라 그거 다 알려주려면 한도끝도 없고 의욕만 떨어질 것 같아서
정말 기본적으로 경기를 볼 수 있을 때 필요한 최소의 내용만 알려주고,
나머지는 경기 보면서 궁금한게 있으면 설명해주기로 했었죠.

그런데 이 정도만 알려줘도 처음 보기 시작하기에 아무 지장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이 되네요.

야구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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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인게어때
17/08/03 13:57
수정 아이콘
저게 정말 최소한인데 충분히 많긴 하네요. 축구는 그냥 볼 가지고 저기에 넣으면 이겨인데 ㅜㅜ 이래서 같이 야구를 보러 가는 여자사람이 없습니다 흐흐
작은 아무무
17/08/03 14:01
수정 아이콘
보통 이정도는 알지 않나요?

아니야...생각해보니 저희 어머니한테 물어보면 모르실 거 같긴 하네요 크
17/08/03 14:06
수정 아이콘
야구는 모르면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경우가 많더라구요....설명하다가 답답함이....
17/08/03 14:01
수정 아이콘
저는 야구 아는 기준이 언제 포스아웃 언제 태그아웃 해야하나 아는것이라 ... 모른다 하면 저거 이해시키려고 노력해요
스타나라
17/08/03 14:01
수정 아이콘
진정 어려운건 룰 설명이 아니라 야구를 보는 당위성이라고 봐요. 아무 관심없는 사람이 보기에 야구는 20명이 뛰는 스포츠라고 하는데 화면에는 투수포수타자심판 4명 나오고 끝이거든요. 그것도 3시간 넘는시간동안 계속...

사실 제가 이 지루한 장면을보면서 왜 재미있는지 모르겠거든요 ^^;
17/08/03 14:04
수정 아이콘
그러던 어느 날 인필드에 팝플라이가 뜨고 수비수는 실수로 놓치고 마침 병살로 연결이 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이거 설명하고 이해시키는데 딱 1시간 걸렸습니다. 물론 야구 좋아하지만 규칙은 잘 모르는 일반적인 여성이었지만...
자몽맛오렌지
17/08/03 14:04
수정 아이콘
제일 중요한 점수 내는 방법이 없는데요? 한 바퀴 돌아서 홈에 가야 1점이다...
17/08/03 14:07
수정 아이콘
그 정도는 알더라구요 크크크
YORDLE ONE
17/08/03 14:06
수정 아이콘
이거리얼에서 야구 가르치는 영상 생각나네요 크크크크크 진짜 웃겼는데
홍승식
17/08/03 14:07
수정 아이콘
볼넷과 주루에 대해서만 설명하면 끝이네요.

0. 홈에 있던 사람이 1,2,3루를 돌아 다시 홈으로 오면 점수가 난다
0.1. 0->1->2->3->0 으로만 갈 수 있고 반대로는 갈 수 없다

2.3. 볼이 네개면 1루로 걸어간다(볼넷)

이것만 추가하면 완벽한 야구 기본룰이네요.
소독용 에탄올
17/08/03 19:04
수정 아이콘
규정상 누가 비어있으면 반대로도 갈 수있고 심지어 반대로도 도루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설탕가루인형
17/08/03 14:08
수정 아이콘
경험상 야구를 전혀 모르는 여자사람한테 야구에 관심을 갖게 하는 방법은
야구장에 데려가서 이대형의 엉덩이태를 보여주는 게 가장 빨랐습니다.

"오빠 근데 저 53번은 누구야?"
그 후론 알아서 인터넷 찾아보고 룰 공부하고 하더라구요.
스덕선생
17/08/03 14:12
수정 아이콘
배구가 그런 면에서 엄청 유리하죠. 프로농구도 물론 비율 좋은 선수 많습니다만, 호불호 갈리는 벌크업 근육 or 거인들인 반면
프로배구는 180 후반 ~190 중반대 비율 쩔고 팔 긴 워너비 몸매를 가진 선수들로 구성되어있으니...
ll Apink ll
17/08/03 14:16
수정 아이콘
남자든 여자든 얼굴에서 배구가 농구가 압살하는 것도 크죠. 남배 여배 보다가 남농 여농 보면 과장 좀 보태서 오징어 수준;;
17/08/03 15:23
수정 아이콘
남농 최고 미남급인 강병현을 배구판에 데려다 두면 엑스트라 1 취급일 듯...
무무무무무무
17/08/03 15:13
수정 아이콘
양희종 대학 시절이랑 프로 와서 몸 불렸을 때랑 얼굴 비교해보면 농구는 태생적으로 답이 없는 스포츠....
17/08/03 15:29
수정 아이콘
저도 데려갔더니 이대형 얼굴보고
엘지팬 된 다음에
첫 마킹을 그해 핫하던
박조작 마킹한 지인 있습니다

미안할따름...
17/08/03 14:09
수정 아이콘
야구 룰이 복잡하다기엔 초등학생 1학년도 그냥 중계 한번만 보면 아는 정도니
그냥 관심없어서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일 듯.
ComeAgain
17/08/03 14:09
수정 아이콘
포스아웃, 태그아웃 이 상황만 이해하면 다 아는 거 같습니다.
복타르
17/08/03 14:12
수정 아이콘
자 이제 보크에 대해서 설명을...
홍승식
17/08/03 14:15
수정 아이콘
보크 받고 볼 인플레이와 볼 데드 넣어봅니다.
은솔율
17/08/03 14:24
수정 아이콘
여기에 낫 아웃, 그리고 인피인드플라이 추가합니다
토실토실
17/08/03 14:14
수정 아이콘
나: 발야구 해봤어??
전여친: 응
나: 그거랑 거의 같아.

하면서 데려갔는데 경기보다 응원하는 걸 재밌어했어요. 데려갔을때 경기도 쫄깃했고요.(09엘지)
검검검
17/08/03 14:30
수정 아이콘
아니... 09엘지시절이면 암흑기였는데
싸우진 않으셨나요?
설탕가루인형
17/08/03 14:40
수정 아이콘
09엘지가 응원하는 맛은 대단했습니다.
1. 응요 절정기
2. 미친 빠따력
막 경기 후반에 7~8점씩 내고 (결국엔 지는 날이 많았지만)
여태까지 엘지 응원하면서 가장 재밌는 시즌 중에 하나였습니다
17/08/03 15:30
수정 아이콘
09-10 응요있던 시절은
그냥 일반인친구 응원석 데려다가 빨간 방맹이 두개 같이 주면
4시간후 집에 올때 엘지팬 되던 시절

응원하는맛에 야구장 가던....
토실토실
17/08/03 16:00
수정 아이콘
응원하는 재미는 그때가 최고였던거 같아요.
한화팬 친구는 집에가면서 잉씽퀸을 흥얼거리고 저는 이대수랑 몇몇 선수 응원가 흥얼거리고..
이택근 응원가 부르다가 너무 음이 높아서 응요 저 새X는 고음병환자가 맞다고 투덜거리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09시즌이랑 13시즌때가 재미도 있었고 야구장 제일 많이 간거 같아요.
다빈치
17/08/03 16:03
수정 아이콘
미친 빠따력은 사실 중의적 의미죠

미친듯이 때림과 동시에 미친듯이 쳐맞는..
토실토실
17/08/03 16:04
수정 아이콘
그때가 자주져서 성적만 나빴지. 경기는 재밌었어요.
미칠듯이 추격까지만 하다가 지는 패턴.. 가끔 역전해서 이길때도 있었고요. 정말 가끔...
뭐에 홀린듯 응원하는 재미에 지기관했었던 시즌...
응원하느라 하얗게 불태워서 싸우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여기좀
17/08/03 14:28
수정 아이콘
운전연수 급 하지 말아야 될 가르치기
킹보검
17/08/03 14:31
수정 아이콘
1루 2루 3루 홈 을 설명하기에 가장 좋은건 윷놀이에 비유를 하는 것이더라고요. 모양도 비슷하고.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기 정말 편해했습니다.

이거랑 공이 땅에 닿기전에 잡으면 아웃. 땅에 닿으면 계속 연결됨. 이렇게만 가르쳐줘도 야구의 70프로는 이해한것
17/08/03 14:32
수정 아이콘
윷놀이에 비유 하는 순간 '업고 가는건 돼?' 라는 질문이 나올 수 있어서...
홍승식
17/08/03 14:34
수정 아이콘
윽. 김태균, 이대호를 업고 가는 선수를 상상했어요. 크크크
최강한화
17/08/03 15:02
수정 아이콘
김선빈 등에 업힌 나지완
하주석 등에 업힌 김태균
손아섭 등에 업힌 최준석

2루이상 진루는 거의 불가능....
지나가다...
17/08/03 15:44
수정 아이콘
예전에 밀어내기를 설명하다가 울화통이 터져서 "야구가 윷놀이냐? 업고 가게?"라고 말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었죠. 크크
유자차마시쪙
17/08/03 14:35
수정 아이콘
야구 몇번 보면 매우 기초는 알기는 쉽게 알겠던데... 고오급 지식은 아니지만 의외의 상황이 설명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1. 태그아웃과 포스아웃의 차이
2. 낫아웃은 왜 존재하는가
3. 희생플라이 득점은 어떻게 가능한가
같은것...?
17/08/03 14:55
수정 아이콘
저걸로 설명이되는부분이라면 고민을 안합니다 ㅠㅠ
공을 왜던지는지 누가 누구편인지
왜 공을 잡아야만 하는지
주자와 수비의 구분도 못하고..
갑자기 슬픈추억이 떠올랐네요.. ㅠ
-안군-
17/08/03 15:02
수정 아이콘
오빠, 방금 투수가 공을 던지려다 말았는데 왜 타자가 나가?
17/08/03 15:04
수정 아이콘
투수가 공을 던지려다 말면 타자가 나가지 않고 주자가 진루를 할거구요,

저도 코흘리개 시절부터 야구 꽤나 봤다고 자부하는데
투수가 공을 던지려다 마는 상황은 손에 꼽히게 본 것 같아서,
시작부터 그걸 설명하느니 드물지만 그런 상황이 벌어질 때
'어 그건 이런건데, 어차피 거의 없는 일이니까 몰라도 돼'라는 식으로 설명해주고 넘어갔습니다.
17/08/03 15:09
수정 아이콘
오빠 됐고 아까 저 치어리더는 왜 계속 본거야?
17/08/03 15:24
수정 아이콘
와 소름 크크크크크크크크크
박루미
17/08/03 15:11
수정 아이콘
때리고 달리는거 아닌가욥?
steelers
17/08/03 15:12
수정 아이콘
미식축구가 설명하기 훨씬 편할거 같어요. 미식축구 어렵지 않습니다. 이번주부터 NFL 시범경기 시작!!
17/08/03 15:23
수정 아이콘
미식축구도 설명해줬죠 크크크

네번 공격에 10야드 가면 된다.
토실토실
17/08/03 15:45
수정 아이콘
오빠 왜 럭비공을 발로차??

오빠 아까는 점수가 6점 올라갔는데 왜 이번엔 2점만 올라가?
유유히
17/08/03 15:25
수정 아이콘
오빠 안타도 볼넷도 아닌데 저사람은 왜 뛰어? /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이란 게 있는데..
오빠 공 못잡았는데 왜 아웃이야? / 인필드 플라이라는게 뭐냐면...
오빠 저사람은 그냥 잘 달리고 있었는데 왜 아웃됐어? / 스리피트 룰이라고.. 일단 자기 누워봐.
지니팅커벨여행
17/08/03 22:28
수정 아이콘
아니 야구 설명하다가 갑자기 왠 19금을...
유유히
17/08/04 01:27
수정 아이콘
??
노비그라드
17/08/03 15:36
수정 아이콘
울마누라.. 저 보는거 옆에서 같이보기 시작한지 3년째인데 아직도 주자가 2루에 있는상태에서 적시타로 홈으로 들어왔다고하면 실컷 좋아하고는 2루타인데 왜 주자가 1루에 있냐고 물어봅니다(주자 2베이스 진루하기 위해서는 2루타여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음)
지나가다...
17/08/03 15:41
수정 아이콘
생각해 보면 어렸을 때 홈런으로만 점수가 나는 줄 알던 시절도 있었고, 인정 2루타를 몰라서 담장을 넘어갔는데 왜 점수가 안 나는지 궁금했던 시절도 있었고, 외야 뜬공 후 주자가 왜 뛰는지 몰랐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냥 야구가 좋아서 보다 보니 몇 십 년이 지났고 이제는 어지간한 규칙은 다 알게 되었지만, 지금도 모르는 규칙이 많네요. 아무래도 하루아침에 알기는 어렵죠. 그저 보면서 익숙해지는 게 제일 좋다고밖에...
17/08/03 15:59
수정 아이콘
히드랍더볼! 히드랍더볼!
17/08/03 16:14
수정 아이콘
오빠 저 주자는 왜 볼넷 나왔는데 2베이스 가?
살려야한다
17/08/03 16:51
수정 아이콘
굳이 야알못에게 애써 설명할 필요 있나요? 그냥 응원 열심히 하면서 즐기면 되죠 크크
나비1004
17/08/03 17:23
수정 아이콘
심판이 두손을 드는 순간 볼데드상태(선수들이 모두 설렁설렁 걸어댕기고 우리들은 먹기 바쁨)
심판 콜 해야 인플레 상태 모든 선수와 관중들 긴장하고 투수만 바라봄
17/08/03 21:20
수정 아이콘
바둑 가르치는법
1. 줄과 줄이 교차하는 곳에만 돌을 둘 수 있어
2. 사방이 막히면 따먹혀

바둑 쉽죠.
엘룬연금술사
17/08/04 13:18
수정 아이콘
첫사랑과 처음으로 야구장갔을 때니까 아마 98년이었던 것 같네요. 들어가서 이것저것 설명해주며 보고 있는데... 묻더군요. "근데 왜 공을 치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 시계 방향으로 뛰면 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진짜 이 수준에서 설명 시작하려면 글 쓰신 데 까지 가는데도 한참 걸리더군요.
그리고 희생 플라이 설명하는건 그냥 하다가 다음 이닝 끝나가길래 포기했습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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