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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4 15:21
대회에서 74타면 엄청난 겁니다. 진짜..
아예 골퍼로 전업하면 진지하게 좋은 성적을 노려볼 수도 있을 정도??? 이게 또 평소 때와 다르게 대회용 코스셋팅은 장난 아니게 까다로울텐데...
17/08/04 16:35
페어웨이 거리가 확 달라지죠. 그린도 홀컵 이동만이 아니라 말 그대로 유리바닥처럼 굴러가게 하고요. 같은 코스라도 난이도 차이가 넘사벽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17/08/04 16:38
티잉그라운드 위치를 뒤로 빼는건 그러고보니 모골 같은거 하면서 본 적이 있는 것 같네요.
그렇다면 바꿀 수 있는 것은... 1. 티잉그라운드 위치(홀 길이 연장) 2. 잔디 길이(짧게 깎으면 많이 굴러감) 3. 홀컵 위치 이정도인가요?
17/08/04 16:48
1. 백티로 인한 전장 길이 ↑
2. 유리알 그린 3. 러프 길이도 굉장히 길어집니다. 근데 걍 전장 길이 길어지는 게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엄청 커요. 여자 프로와 남자 프로의 넘을 수 없는 벽이 결국 비거리 3-40야드 차이 때문인 것을 생각하시면.... 투 온 갈 거 스리온이 되는 정도의 차이죠. 유리알 그린 되는 것도 영향이 큰데 남자 선수들이 힘이 좋아 스핀을 엄청나게 먹여도 거리 계산 조금만 잘 못 되면 안드로메다까지 데굴데굴 굴러가니까요. 힘만 좋아야 되는게 아니라 정교함도 엄청 좋아져야 하겠죠. 사실 아마추어 분들한테는 이 부분이 더 어렵게 다가올지도...
17/08/04 16:33
뭐 4오버인데 74타니 70타 코스란 말이고 72타인 일반 코스면 76타죠. 기사보면 컷오프가 유력할 정도같은데 그렇다면 다른 참가 선수들은 언더파가 기본이란거 같고요. 아마츄어로 대단한거지 선수급은 아닌 수준입니다.
17/08/04 19:00
지역대회도 아니고 기사보니 웹닷컴 투어라면 엄청난 재능이네요. 전 세계의 프로들이 PGA입성하기 위해 거쳐가야하는 맹수들의 정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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