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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4 20:24
조던은 팀과 성장한 선수가 아니죠.
신인때부터 괴수 그 자체에 2년차 다리 부러지고는 플옵즈음 복귀해서 그 보스턴 상대로 63점을 넣었죠.
17/08/04 20:23
이 양반은 뭘 말해도 간지긴 합니다.
코비가 우승 5번? 난 6번인데 르브론이 파엠 3번? 난 6번인데 코비 최고 득점이 35점? 난 37점인데 르브론이 30-7-7을 해? 난 32-8-8인데 르브론 PER가 31이라고? 난 더 높은데? 정규시즌에도 잘해, 득점왕과 수비왕도 동시에 하는 위엄. 플옵에서는 악마 그 자체라 할 게다가 슈퍼팀에도 이야기할게 디트로이트에게 3시즌간 1승 4패, 2승 4패, 3승 4패로 떨어지자 오기로 다음시즌 4승으로 스윕해버리고 우승까지 해버렸으니까요. 복귀시즌에 샥과 페니의 올랜도에게 컨파에서 지자 다음시즌 스윕해버렸죠. 거기에 슈퍼팀 휴스턴을 이긴 유타를 파이날에서 이겼으니까요. 이정도 이루면 뭘 말해도 간지가 나죠.
17/08/04 20:34
그 스포츠를 가장 잘하는 사람이 그 스포츠에 대해 제일 잘 아는 사람이라면,
펠레는 축구계 최고의 현자였을 것이고 선동열은 크보 역사상 최강의 감독이 됐을 겁니다.
17/08/04 21:10
당장 내일 르브론이 은퇴해도 르브론이 코비보다 더 나은 커리어를 보냈다는게 보편적 평가죠. 코비가 못한게 아니라 르브론이 그만큼 대단한 커리어를 가진거구요.
17/08/04 21:40
nba에서 내노라하는 감독중에 선수로서 레전드출신이라고 할만한 사람이 극히 드물죠..
오히려 레전드출신중에 감독(또는 프론트) 실패한 리스트는 정말 길지만요..
17/08/04 21:02
전 차라리 조던의 5>3 주장이 요새 커뮤니티에 유행하는 커리어로 선수 줄세우기보다 훨씬 일관성있다고 봅니다. 시엠 파우승으로 선수 서열을 정리하면서도 그것은 비슷한 급간일때라는 황당한 전제를 붙이더군요. 소위 급을 나누기 위한 척도로 주장을 하면서 정작 비슷한 급일때 적용이라는 조건이 붙다니....
17/08/04 21:15
정확히는 1옵션 우승일때죠. 코비는 3핏때는 샼 밑의 2옵션 우승이라서요. 올타임 순위에서 우승 따질때 원래 2옵션 이하 우승은 덜쳐줍니다. 유이한 예외가 매직&자바의 우승이고요.
17/08/04 21:20
원래라는건 없습니다. 조던의 발언도 그와 가깝죠. 저도 NBA 커뮤니티에서 10년이 넘도록 가깝게 활동을 해오고있지만 어차피 디테일한 우승횟수로 선수 줄세우는것도 르브론 히트 말년즈음부터인걸요. 그 이전엔 우승 여부라면 몰라도 우승횟수로 디테일하게 누구를 넘네마네한적은 들어본기억이 적습니다.
또한 2옵션 우승이 2가 아니라는 말도 일리는 있지만 같은 논리로 0도 아닙니다. 오히려 제대로 따지자면 0보단 2에 가깝죠. 심지어 예시로 드신 코비라면... 밀레니엄 이후 우승팀에서 당시 코비보다 확실하게 위력적인 2옵션은 후하게 잡아봐도 5명이 채 안되어보입니다만...
17/08/04 21:56
애초에 우승회수로 선수 줄세운거 자체가 오래된 건 아니긴 합니다만 그동안 2옵션 우승을 온전히 쳐준 경우는 거의 못본거같습니다. 코비정도 되니 .5나마 쳐주는 거겠죠. 보통은 차라리 우승회수보다 파엠 수를 더 쳐주는거같습니다.
17/08/04 22:21
제가 첫댓에서 말한것에 부합한 그 제일 맘에 안드는 기준중에 하나가 파엠이라서... 파엠이야말로 거의 덩콘수준의 선정기준을 가지고 있는데 갯수따지는게 우습습니다. 연간 혹은 연내에서도 사례가 굉장히많은데 말이죠. 가넷을 제낀 피어스라던가.. 파엠 1회 천시 빌럽스 토니 파커와 0회 키드 커리라던가...
17/08/05 00:16
1옵션 우승이랑 파엠을 비슷하게 쓴다고 봐야겠죠. 그리고 말씀하신 사례들은 그럴만 한 거 같은데요. 피어스 빌럽스 파커 다들 그해 파이널에선 제일 잘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커리가 그나마 스탯 따지면 이상하긴 한데 그 시리즈는 르브론vs팀 골스였고 굳이 따지자면 패배팀에서 파엠주기 그래서 르브론 마크맨이었던 이궈달라가 가져간걸로 기억합니다. 커리는 그 시리즈에서 철저히 주인공이 아니라 조연이었어요.
17/08/06 13:50
'플레이오프 MVP'가 아니라 파이널 MVP라는 게 그렇죠. 00/01 플레이오프에서 Bryant는 파이널 이전까지 O'Neal에 손색이 없는 활약을 보였지만 파이널에서 허약한 76ers 인사이드를 상대로 O'Neal이 날아다니면서 파이널 MVP는 O'Neal이 가져갔습니다. 플레이오프 MVP였다면 Bryant가 선정됐을 가능성도 상당했을 겁니다.
17/08/06 20:33
더맨 우승을 따지는거 맞습니다
더맨이냐 아니냐 따지는거 르브론이 애송이던 시절부터 느바매니아에선 있어왔던 일입니다 또 매직 자바 우승은 유일한 예외라기보다 누가 더맨이냐가 애매하니까 그런거죠 처음엔 자바가 후대엔 매직이 더맨인건 맞는데 특정시즌 언제부터로 나누느냐가 어려운거죠 또 매직이 더맨 우승으론 5회가 안되니 3회 우승자 버드랑 엇비슷한 평가인거고요
17/08/06 23:39
저도 그사이트를 그시절부터 애용해왔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입니다. 물론 애당초 우승 몇회같은걸 따질수 있을만한 선수가 없었죠. 던컨도 우승 두번밖에 못하던 시절이니.. 더맨 우승론의 근원은 코비에 가깝습니다. 리핏이전 코비의 3우승이 3우승으로 쳐주는게 맞느냐를 가지고 코빠와 코까가 싸우던거죠. 매직 자바는 그 한창후에 예시를 찾다보니 나온것에 불과하고. 당장 매직까지 갈것도 없이 던컨만 봐도 이논지의 문제는 금방 드러납니다. 첫 두우승의 던컨 모습과 마지막 두우승의 던컨 모습을 같은 2우승과 2우승으로 계산하는게 맞겠습니까 뭐
17/08/04 21:11
제 기준으로는, 사실 수많은 제2의 조던이 있었지만, 현재의 카와이 레너드가 진짜 조던 마이너 버전 같아요
플레이 스타일이 진짜 비슷하고 전반적으로 능력치다 떨어진달까..
17/08/04 21:12
사실 조던이 이야기하니까 나름대로 그럴듯하게 들리는거지, 보통 전문가가 이런 소리 했으면 코xx빠, 난사충 등 별 소리를 다 들었을겁니다 흐흐흐.
다만 덮어놓고 타이틀 갯수만으로 선수 평가하는게 미국 본토 스타일(?) 이긴 하더군요. 르브론이 클리블랜드에서 종신하고 우승 0회였으면 20위권에도 못 비볐을겁니다. 다른거 안 따지고 무조건 반지수가 선수 평가의 첫번째 척도니까 슈퍼팀이 만들어지는거죠...
17/08/04 21:27
제가 봐오기로는 오히려 본토는 극단적입니다. 따지는 사람은 그것만보고 안따지는 사람은 아예 안보더군요. 덕분에 윌트가 샤크보다 낮은 랭킹도 여럿있고 goat에 조던대신 러셀을 넣는 경우도 봤습니다. 사실 '종합적인 평가'를 빙자한 짬뽕평가를 하는 곳은 국내가 더하죠.
17/08/05 09:51
롤 세체 논란은 개인적으로는 우승을 너무 높게 쳐준다고 생각합니다 농구처럼 너 한번 나 한번 공격하는 시스템이 아니다보니 이기는 팀 세부 지표가 너무 높게 나와요
17/08/05 10:17
우승을 높게 쳐준다기엔 당장 16시즌은 SKT가 우승했지만 그 누구도 세체탑을 듀크라고 안 하는데요. 본인조차도 아닌거 같다고 하는데.. 롤챔 롤드컵 석권했던 13시즌 SKT 역시 탑 임팩트 선수는 팬덤빨에 밀려서 플레임한테 상까지 내주는 굴욕까지 맛 봤었고요. 14시즌에서 세계 최고 미드라이너는 누구냐고 물어본 말에 사람들이 페이커라고 답한건 어떻습니까, 이건 그냥 해프닝으로 끝난 문제였지만요. 거기다가 14시즌은 다데냐 폰이냐로 엇갈리는 경우도 많았고요.
우승을 높게 쳐준다기엔 적어도 롤판은 잘한 선수한테 세계최고 칭호 붙여준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16시즌 세체탑 스멥이라는거도 전반적으로 인정받는 기류 아니던가요. 14시즌 임프 데프트나 16시즌 뱅 프레이 누가 세체원이냐로 논란 일어난다는거 자체가 좀 그랬습니다. 님 댓글에 해당하는 우승을 너무 높게 쳐준 케이스는 16시즌 벵기 하나 정도라고 봐도 되는데, 워낙 이 선수가 드라마틱한 모습을 보여서 그랬다고 봐야죠.
17/08/04 21:43
르브론 우승 다때고도 커리어가 칼말론 이상급이라 20위권은 비볐을 겁니다.
nba도 하도 우승을 하더놈들이 해서... 은근 우승반지 없는 수퍼스타가 제법 되죠..
17/08/04 22:08
쪼잔왕 크크크 저는 본문 3번이 제일...
'FA는 KD 권리고 그를 리스펙하고 그가 잘 되었으면 좋겠어' '아 물론 나라면 그러진 않았을거야'
17/08/05 08:22
르브론의 평가를 올리기 위한 잡스럽고 자의적인 기준과 논리들이 많죠. 누적은 미래에 달성할걸로 예상되는걸로 잡으면서 평균은 현재로 잡고. 물론 본인이 주도한 트렌드가 아닌 빠른페이스 스몰볼 농구로 인한 전체적인 볼륨스탯 뻥튀기 덕분에 평균스탯 감소의 속도는 느려지겠지만 누적을 길게 쌓을수록 평균은 무너지겠죠.
17/08/06 20:45
궁금한게
조던은 매직 버드랑 같이 뛰고 싶지 않았다 나는 그들을 이기고 싶었다고 했는데 조던이 레이커스나 셀틱스 안가려 했다까진 몰라도 만약 매직 버드가 불스 오겠다고 했으면 과연 반대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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