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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18 08:54:16
Name 김군이라네
Subject [기타] 나이지리아전에서 한국이 할수있는 가장 좋은전술은 선수비후 카운터입니다.
한국이 나이지리아에게 후달려서라기보다는

현재 상황이 재미있게 되었습니다.

딱 나이지리아만 따져 봤을때 나이지리아는 06한국의 모습입니다.

탈락 확정은 아니다. 비기거나 져선 안된다. 다만 이기면 16강 거의 올라간다.

아마 극도로 공격적인 전술을 들고나올께 뻔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한국이 할수있는 것은 일단 수비를 견고히한후 그 빈틈으로 역습을 가는 축구가 제일 효과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번 아르헨티나전같은 10백.. 아니 허접한10백 같은게 아닌 진짜 선수비후역습 축구..

문제를 역습시 이청용과 같이 달려줄친구가 박지성, 염.. -_- 밖에 안떠올라서

염 도 스타팅 멤버에 들어갈것같은 불안감이 있지만..

어쨋든 현재상으론 이게 가장 좋은 전술 같네요.. 물론 화끈하게 공격축구로 이겨준다면 말할것도 없겠지만..

문제는 나이지라아 흑폰.. -_-

그럼 수요일 3시에 한번 해 봅시다~

p.s 나이지리아전엔 차두리가 나오겠죠? 그렇다고 당연하다고 말해주세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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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껍질
10/06/18 08:57
수정 아이콘
오범석... 어제 축구보는 내내 열불나 죽는줄 알았습니다.. 정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파울로 프리킥 줄 때부터 불안했는데 결국 경기내내 오른쪽 탈탈 털리고..
10/06/18 08:59
수정 아이콘
이겨야만 16강 진출인 상황에서 수비수들이 줄부상까지 당한지라 이번3차전 나이지리아 수비는 어지간히 뻥뻥 뚫려있지 않을까 싶어요. 골키퍼가 사기라 그렇지
적울린 네마리
10/06/18 09:03
수정 아이콘
남아공이나 카메룬,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특유의 스피드나 탄력있는 모습을 못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피지컬들은 무지막지해서... 왠 100Kg가 넘는 축구선수???
그래서 지금 필요한 건 뭐?... 스피드! 그리고, 로봇!

FW의 선택이 중요할 것 같네요...
Korea_Republic
10/06/18 09:04
수정 아이콘
차두리 선수 아르헨전 쉬면서 연료충전 제대로 되어있습니다. 흑형들 이제 죽었습니다.
진리는망내
10/06/18 09:05
수정 아이콘
나이지리아 키퍼 정말... 뚫을 수 있을까요

차두리 선수 제발 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10/06/18 09:08
수정 아이콘
뭐, 선수비후 공격을 한다면 차두리 카드가 절실하겠군요.
아무래도 역습에는 풀백들이 달려줘야 공격수 숫자가 수비수에게 밀리지 않으니까요.

지난 2경기를 본 느낌으로는 박지성 선수를 살짝 내릴 것 같습니다. 수비수 4명과 김정우 기성용 박지성선수에게 수비롤을 주고,
(중앙 수비수들까지 공격을 허용하면, 사실 너무 불안불안하더군요. 저는 아르헨전보면서 오범석선수보다 CB 두선수를 더 욕했어요)
박주영 선수 원톱에 이청용 염기훈 선수 두명에게 쉐도우 롤과 미드필더롤을 같이주는 4 5 1 시스템이죠.

느낌으로는 염기훈, 기성용 선수는 지난 2경기를 보면 빼야 할 것 것 같은데, 염기훈 선수가 만약에 빠진다면
이승렬 선수를 원톱으로 놓고 박주영 선수가 쉐도우 스트라이커를 맡길 것 같은데, 이럴경우 조금 공격적인 전술을 쓰게 되겠네요.
(2경기를 본 후 소감으로는 이동국 선수는 현재 스타일과 잘 맞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이승렬 선수는 키도 작지 않고 더 움직여주니...)
수비 중심으로 한다면 염기훈 선수를 그냥 쓸 것 같구요. 기성용 선수는 대체할 선수가 없어 보이네요. 김남일 선수는 풀타임으로
쓰기에는 부담이 있고, 김재성, 김보경 선수를 쓰는 것은 허정무 감독의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겠어요.
10/06/18 09:10
수정 아이콘
대체 왜 기성용 공미에 김남일 - 김정우 라인을 쓰지 않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김남일 선수 멀쩡히 자국리그에서 풀타임 뛰는 선수인데, 풀타임이 무리가 된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구요.
진짜 오염라인만 안보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금영롱
10/06/18 09:12
수정 아이콘
오범석선수와 차두리선수만 바꾼다면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생각 같아선 이동국선수를 꼭지로 세우고 그 밑에 쉐도우 박주영선수가 더 좋다고 생각되긴 하지만..
아무래도 허정무감독은 자신의 선택이 올았음을 보여주기 위해서 계속 염기훈선수를 기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주위에 귀를막고 자기 고집대로 하는것도 문제지만 축구감독이 무슨 정치가도 아니고..
어차피 욕먹을거 내 소신대로 하고 욕먹자는 마인드가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가장 큰 걱정은 과연 박주영 선수가 정신적으로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문제인것 같습니다. 아르헨전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건 사실이고 그 이후 본인도 급격히 혼돈의카오스상태였던것 같거든요 제발 잘 극복해서 좋은모습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0/06/18 09: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선수비후 역습 전략을 쓰는것 보다, 평범한 운영이 차라리 더 나을것 같습니다.
북한과 계속 비교되는데, 북한은 예선부터 계속 그런운영을 해와서 몸에 익숙합니다. 수비수들 뿐만 아니라 미들이나 공격진도, 어느 포인트에 자신이 어느지점에 있어야 하는지, 역습 상황에 어디를 향해 나가야 할지, 정확히 알고있죠.
반면 우리나라는 오늘 경기에서 처럼, 대놓고 수비적으로 나가기에 수비조직력이 매끄럽지 못하다고 봅니다. 충분히 평범한 전술성향의 플레이로도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수준의 우리 선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박주영을 아끼고, 이동국선수에게 경기감각을 되찾게 해준거라고 생각해 볼 때 나이지리아전은 4-4-2로 나가지 않을까 싶은데요.
염기훈 대신 이동국이...
Dennis Rodman
10/06/18 10:45
수정 아이콘
허감독의 나름대로의 원칙(?)대로 오범석선수가 아르헨전에 선발로 나왔다면, 나이지리아전때는 당연히 차두리가 나와야죠...

나이지리아전때 차두리선수가 나오지 않고 오범석선수가 또 나와서 아르헨전같은 실수를 또한다면, 그때는 정말 허감독을 욕하겠습니다.

사실....전에 국대감독실패하고, K리그에서도 정말 재미없는 무승부축구를 해서 좋게 평가하지 않는 감독인데........

어찌어찌 해서 축협에의해 또 국대감독이 되고 월드컵예선때 잘하고 있어, 다시 평가하고 있었죠.......

하여튼, 대한민국이 16강 못올라 갈시에는, 저 같이 허감독을 좋게 평가하지 않는 일부 팬들에게 욕좀 많이 먹을거 같습니다.

2002년도보다 훨씬더 좋은 자원을 가지고 16강 못올라가면 욕 먹어야죠..

비판과 비난에 안 시달릴려면, 제발.....16강만 올라가게 해주세요?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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