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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03 22:45
음... 몬스터 / 21세기소년 정도??
H2(야구만화 가장 연애물)도 좋구요, I'S(아이즈, 연애물)도 잘 만든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충사 도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 전 재미있게 봤구요 :)
13/02/03 23:00
훌륭한 작품이죠.
개인적으로 만화라는 장르의 연출의 극대화는 H2라고 생각합니다. 그외 그림체가 좋은 만화들은 너무 많은데다 취향을 타고, 스토리가 좋은 만화들도 너무 많은 데다 취향을 타니 꼽기가 어렵네요. 만화 연출의 최고봉은 H2고, 그에 비견될만한 만화는 곤 정도... 가 아닌가 싶습니다.
13/02/03 23:08
저는 엔딩의 최고봉은 러프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엔딩은 아마 다신 나오지 못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요.. 그렇게 시원하고 깔끔하고 아련하고 멋있게 끝나는 엔딩이 또 있었나요?
13/02/04 00:03
북산이 지역대회부터 전국대회까지 상대팀들을 이기는 스코어가, 어렸을 땐 몰랐는데 몇 년 전 다시 보니 지나치게 작위적인 느낌이더라고요.
매 경기 빠듯함의 연속이다 보니 독자를 극단에 몰아놓고 그대로만 즐겨라~란 느낌이라 조금은 맥이 풀린달까. 연재물의 특성도 감안해야겠지만 원래 학원폭력물 비슷한 흐름으로 가려다 스포츠물로 바뀌는 것도 조금 쌩뚱맞고. 참 잘 만든 만화고 재미있게 봤음에도, 제 개인적으론 슬램덩크를 문학작품이라고 보기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13/02/04 00:45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보세요. 2번 보세요.
애니메이션은 원작 만화 6분의1 분량 밖에 안됩니다. 그냥 오무가 나우시카 두둥실 띄워주고 끝나는게 아닙니다. 진정 인간과 자연의 대서사시라 할만 합니다. 총몽 5권 광전사 자팡 에피소드는 구세주만을 기다리는 나약한 인간의 심리를 정말 잘 표현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FSS 레드드래곤 전생 에피소드는 마선생 스토리 구성과 연출 포텐이 무르익은 명작이죠. 복잡다단한 인물갈등과 사건들을 하나하나 엮어서 하나로 빵~ 터트리는 솜씨가 일품. 그러니까 만화 좀 그리라고 마모루 이인간아. -_- 제가 돈이 2경 있다면 마모루 나가노를 무인도에다 잡아다놓고 FSS만 그리게 하겠습니다.
13/02/04 02:24
아무래도 수많은 구상과 수천의 퇴고를 거치는 잘 쓰여진 소설에다 이러저러 외압이 많은 주간 연재 만화를 문학성으로써 비교하기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슬램덩크 진짜 진짜 재밌고 저도 여러번 봤고 줄줄 울면서 봤습니다만, 완성도 100점짜리 만화냐 하면 그렇다는 생각은 안들거든요. 초반 장르의 모호함, 김판석을 남겨놓은 급엔딩 등등 1화부터 연재 끝나는 그 때까지 인기순위를 계속 유지해야 하는 점프 연재물의 약점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봅니다. 추천할만한 만화로는 [아키라] 추천드립니다. 30년이 다 되가는 작품입니다만, 저에게는 아직까지도 기승전결 최고의 작품입니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겼을 떄 그 감동이 10년 넘은 지금도 생생하게 남아서 잊혀지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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