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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05 11:16
다른사람들은 다 했는데 혼자 안하신다면 아마도... 보통의 회사라면 괘씸죄? 로 몰고갈 가능성이...
회사가 어려워서 다같이 연봉동결하겠다는데 왜 넌 안따라오냐 니가 그렇게 잘났냐 뭐 이런식이겠죠? 특히 새로 인수한 회사의 임원진들의 의중을 전혀 모르는 상황이라면 그쪽분들 입장에선 모난돌은 치우려고 할 가능성이 높을겁니다.... 회사내에서 라인(?)을 잘 타신 상황이라면 임원진들의 회유와 협박(?) 이 같이 들어오실테고, 특별히 그런게 없고 원래 임원진분들이 힘이 없다면 해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글로만 봐선 결국 윗분들 힘겨루기에서 새로 인수한 회사의 임원진들 파워가 더 강했기 때문에 발생한 일 같습니다...
13/02/05 11:43
뭐 사실 그렇게 필요한 존재가 회사에 몇명이나 될까요?
저 없다고 회사가 안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매출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불편하겠죠/ 어차피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창업할 시기인 것 같아서 준비 중인데 상황이 이러니 질러보자는 생각이 들어서요. 대체 뭔 생각을 하고 이딴 식으로 진행되게 만들어놓은 건지. 이런 것 때문에 노조를 만들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빠르게 회사 매각해버리고 어디서 엄한 놈들이 들어와서 맨 처음 한다는게 복지비용 감소와 연봉동결이라는게 이해가 안 가는 겁니다. 턴어라운드에 임박한 회사인데 말이죠. 답답하네요. 대체 임원이라는 사람들은 뭐 하고 있는건지 억대 연봉의 임원들은 다 살아남았네요. 그런데 만약 해고 당한다고 해도 그 피해가 고스란히 저희 팀장이나 팀원들에게 돌아갈까봐 망설여지고 고민하게 되네요.
13/02/05 12:05
기업이라는게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어차피 사장님이 강력한 파워를 지닌 몇몇회사들을 제외하곤 임원진들의 입맛에 따라 회사정책이 왔다갔다하죠.
목화씨내놔님의 회사처럼 인수까지 된 회사라면 임원진들의 영향력은 막강하죠... 그들은 그들나름대로의 경험을 토대로 직원을 연봉깎는게 가장 편하고 손쉬운 비용절감이니까요. 물론 임원진 스스로 가져가는 돈은 더 챙겨가도록 장치를 해놨을테구요. 더러우면 직접 갈아엎을만큼 힘을 키워서 그 임원진들을 다 내보내던가, 더러운 이회사 때려치던가... 둘중 하나죠. 가장 쉬운방법은 역시 그냥 되는대로 살자하고 회사에 남아있는것일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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