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2/18 15:55
위대한 것은 모르지만
글 쓰는 능력(?)만 보면 그리고.. 친일 행적을 배제(?)하고 생각한다면.. 서정주 시인이.. 돌이켜 보면 잘 쓰신(?)거 같습니다. 근데 더 거슬러 올라가면 다른 분이 있지 않을까요? 예전 근대사 이전 작가님들의 글을 잘 몰라서....
13/02/18 15:55
이상이나 윤동주등은 너무 커리어가 짧아서 문계에서 그렇게까지 고평가 되진 않구요.
시라면 서정주나 고은 정도가 어떨까 합니다. 소설이라면 이문열이 대중적 인기와 평단의 호응을 다 쓸어담은 드문 예라서, 문자 그대로의 문호에 가장 가깝다고 봅니다.. 많이 찜찜하긴 합니다만..
13/02/18 16:18
우리나라의 문학 자체가 워낙 사대부의 것이기도했고..
그 뒤의 근/현대 문학가를 따져보아도 워낙 정치와 근현대사, 학문이 첨예하게 얽혀있는 나라다보니 문학자체가 문학의 기술이나 인기로 따지기에는 어려움이 있지요. 워낙 그리고 문학이 흥망성쇠에있어서 흥이 짧기도 했구요.. 근대의 문학이 거의 항일문학->6.25이후 전쟁배경,빈곤 등의 문학... 그 뒤로는 독재등등을 통해 표현의 자유가 크게 억압받아왔고 정작 80-90이 지나고나면 문학이 꽃피기전에 미디어문화의 발달로 문학이 내리막..
13/02/18 16:22
국내로 한정한다면 어디 보자....
조선시대라면 정철이 생각납니다. 인성은 개차반이지만요. 현대작가라면 박경리 혹은 이문열이 되지 않을까요.
13/02/18 16:29
현대라면 이문열 위에 둘 작가가 딱히 떠오르지 않는군요.
김훈의 소설도 경지에 올랐다 생각합니다만, 역대로 꼽기엔 작품을 조금 더 남겨야 될 것 같구요.
13/02/18 17:43
저도 박경리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취겠지만, 이문열의 소설은 뭔가 와닿는게 없었어요.
근데 토지는 한 번 읽었을 때랑 두 번 읽었을 때, 세 번 읽었을 때 느끼는 감정이 정말 다르더라구요. 네 번째는 언제 읽게 될진 모르겠습니다만, 또 다를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