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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3/11 16:43:02
Name 프랑지파니
Subject 소개팅 이후 진행내용입니다.. 여러 피지알러 분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피지알러 여러분~

일단 전 올해 33세구요.. 이번에 소개팅을 가진 여자분은 28세 입니다..

주선자는 대학교 때 부터 10년이상 지기인 베프놈이구요.. 그넘아 여자친구의 친구분입니다..

일단 모바일(?)로 연락을 한 기간이 좀 됩니다..

처음 연락처 받고 약 일주일 간 카톡으로만 서로 대화했구요.. 첫 오프라인 만남은 3월 9일 이었습니다..
(여자분은 서울살고 저는 지방 삽니다.. 거리는 고속버스 1시간 30분 거리 정도 입니다.. 충남 북부권..)

첫 만남에서는 제가 서울 지리를 잘 몰라서 여자분의 선택에 의존해 식사하고 술도 한잔 했습니다..
(주선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건 제 생각에 상당한 마이너스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여자분이 직장 말고 주말과 휴일 오후시간대에 알바를 따로 하고 있어서 저녁시간에 봤구요.. 여자분과 장소에 대한 조율 후 편의상 여자분 사는 동네에서 봤습니다.. (여자분은 대학로 살구요..)

사전에 들은 정보로 여자분이 술자리 좋아하고 상대방에게 잘 맞춰주는 좋은 성격이라고 들었는데 만남 자리는 무난하게 잘 된 듯 합니다..

 

레스토랑에서 스파게티와 밥 메뉴로 가볍게 식사 후 2차는 닭똥집에 소주 먹었습니다..

(메뉴 선택은 여자분이 던지시면 제가 덥석 물었습니다.. 이것도 마이너스 요소..)

만남 후 주선자(의 여자친구가 주선자에게 전해준 말이겠죠)의 말로는 여자분 반응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아직 잘 모르겠다.. 라는 반응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아직도 카톡연락은 잘 되고 있으며 이제 애프터를 잡아야 합니다..

여기까지가 경과구요.. 이제 조언을 구할 말씀 올립니다..

1. 여자분과의 카톡대화 빈도가 매우(?) 높습니다.. 문안인사, 뭐해?, 시시껄렁한 얘기, 우스갯소리 등.. 모든 유형의 카톡에 일일이 반응하고 답변해 줍니다.. 직장생활을 감안하면 답변이 오는 텀은 굉장히 짧으며 (바쁘지 않으면 바로 답변하는 수준?) 내용 또한 서로 `크크크`, 흐흐흐` 초성남발에 관심사 또한 잘 맞습니다.. 이걸 믿고 마냥 카톡으로만 대화하는 것이 좋을까요? (전화통화는 오늘 저녁에 한번 시도해볼 예정입니다..)

 

2. 애프터 시기가 애매해 졌습니다.. 일단 서로 주말, 그것도 여자분 알바가 없는 오전이나 저녁시간에 밖에 볼 수 없는 처지인데 제가 이번주 토요일에 회사 주간당직입니다.. 다섯시 반까지 회사에 있어야 하구요.. 그 이후 총알같이 튀어나간대도 서울에 도착하면 여덟시 가까워지고 만남장소를 잡아서 이동까지 치면 더 늦어질 수도 있겠네요.. (자차로의 이동은 일단 배제하겠습니다.. 주말 서울행이 두렵기도 하고 무엇보다 확실한 관계정립이 되기 전까진 자차를 가지고 갈 생각은 없구요..)

현재 제 상황에서 바로 이번주 토욜 늦게라도 애프터를 잡아야 할까요 아니면 한 주 더 미루는 것이 나을까요.. 애프터 시기가 약 2주 가까이 늦어진다면 승산이 있을까요??

 

쓸데없이 주절주절 늘어놓기만 한 것 같네요.. 연애는 글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는데 그래도 일단 정보를 얻을 것이 피지알러 여러분들의 경험이군요.. 흐흐

`진리의 케바케` 환영합니다.. 여러분들의 케이스를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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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ndroid
13/03/11 16:46
수정 아이콘
1. 카톡 반응이 빠르다는 건 좋습니다만, 전화통화는 필요합니다.
2. 애프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투자없으면 배당도 없듯이, 연인관계로 발전할려면 남자는 기본적으로 손해를 각오해야 합니다. 어쩔수 없어요.
프랑지파니
13/03/11 17:01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전화는 저녁 퇴근시간 맞춰서 해야겠네요 흐흐
역시 애프터는 늦어지면 손해인거군요..
13/03/11 16:50
수정 아이콘
잠깐을 보더라도 최대한 빨리 만나세요. 늦쳐지면 애매해지고 그렇습니다. 카톡 빈도수가 높다는건 호감도가 있다는 것입니다.

두바론이죠.
프랑지파니
13/03/11 17:03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희망적이란 말씀이시군요.. 자신감있게 밀어붙여봐야 겠습니다.. 흐흐
13/03/11 16:54
수정 아이콘
마이너스일거 하나도 없어 보이는데요.
어차피 술자리 좋아하신다니 느즈막히 만나서 늦게까지 놀고 귀가시키고 찜질방가서 주무세요.
부럽네요. 흐흐
프랑지파니
13/03/11 17:05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첫 만남때도 약 12시 가까이 얘기하다가 제가 근처 찜질방에서 잤는데 여자분이 좀 마음아파(?) 하더군요..
전략적인 선택(?) 이 되어버리는거 아닌가 싶네요.. 흐흐흐
13/03/11 16:56
수정 아이콘
1. 일단 카톡을 좋아하시는 분도 있고, 전화를 좋아하시는 분이 있어서 이건 어떻게 말씀 드리기가.

2. 마음이 있으시다면야 늦게라도 가셔서 넌지시 상황 설명 (만나기 위해 늦게라도 왔다, 잠은 친구네든 찜질방에서 잔다) 을 하며는
여자분이 마음이 있는 한 어느정도 감동을 받게 되 있거든요. 달리세요!!!!
프랑지파니
13/03/11 17:06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이번주 토욜 애프터로 밀어붙여야겠네요~ 달리겠습니다~
13/03/11 16:56
수정 아이콘
첨언하자면 333법칙??? 여튼 뭔지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헤어진지 3분안에 안부연락을 하고 3일 안에 애프터를 잡고 만난지 3번째에 고백하라는 풍문이 있습니다. 최대한 끌지말고 해결하라는거죠.
저는 성공률이 꽤 좋았으니 참고하세요.
프랑지파니
13/03/11 17:08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케바케이긴 하지만 법칙이란게 괜히 생긴것이 아니겠죠~
많이 참조할께요 감사합니다~
The HUSE
13/03/11 17:45
수정 아이콘
천안인가...
저도 천안 ~ 서울간인데...
강남터미널에서 만나면 시간 세이브 많이되던데...

카톡 답변 잘오면 이젠 전화를.
오스카
13/03/11 19:02
수정 아이콘
애프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고, 카톡보다는 전화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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