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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01 13:59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라는 소설에서 주인공 커플이 서울에 있는 고궁(어딘지 정확히는 기억이 안납니다.)에서 데이트를 하고
굉장히 슬픈 대화를 나눈 장면이 인상깊게 기억에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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