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1/05/05 22:11:35
Name pgr21
Subject [펀글] 한빛소프트배 결승전 1차전 문자중계
게임맥스에서 문자생중계한 글을 퍼왔습니다.
http://www.gama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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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작됐습니다.
아침 9시부터 줄서서 기다린 관객들이 3000석을 가득 메운 경기장.
그 열기가 문자중계를 하고 있는 저에게까지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두 선수의 결승전 각오가 화면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임요환 선수는 세계최강 저그로 불리는 장진남 선수에 대해서 칭찬과 함께
두려운 상대라고 말합니다.
장진남 선수는 허를 찌르는 임요환 선수를 테란의 신 이라고 부르길 주저하지
않습니다.^^

경기 맵 소개입니다.

1경기 네오블레이즈
2경기 네오 정글 스토리
3경기 홀 오브 발할라
4경기 레가시 오브 차
5경기 네오 블레이즈

엄재경 해설위원께서는 네오 블레이즈에서는 임요환 선수가 조금 유리하지 않나라고
예측하고 계시는군요.
정일훈 캐스터는 임요환 선수가 연습에서 저그 유저 3명과 3:1로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엄재경 해설위원이 장진남 선수가 뭔가의 필살기(?)를 준비했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임요환 선수는 직선 배치가 유리하고 장진남 선수에게는 대각선 배치가 유리하다고
이야기하는데 아직 경기 배치가 시작되지 않고 있습니다.

드디어 1차전 시작했습니다.
임요환 선수는 역시 테란이고 11시 방향입니다.
장진남 서수는 당근 저그군요. 방향은 5시 방향입니다.

장진남 선수 11시로 저글링 러쉬를 가보지만 마린에게 막히는 군요.
그리고 스파이어를 올리고 있습니다.

장진남 선수가 뮤탈리스크를 가 보지만 임요환선수의 미사일 터렛에 밀려 쫓겨납니다.
드디어 임요환 선수의 드랍쉽이 가는군요.
장진남 선수가 여기저기 펼쳐놓은 레이더를 마치 아는듯이 남하를 합니다.
임요환 선수 드디어 본진에 마린 메딕 특공대가 드롭에 성공했습니다.!!

히드라와 뮤탈이 막아보지만 마린의 숫자가 워낙 많습니다.
드론이 엄청나게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장진남 선수의 드론이 대여섯기가 파괴가 됐군요.
역시 장진남 선수가 대처를 굉장히 잘했습니다.

이때 장진남 선수의 럴커가 언덕위에서 SCV를 공격합니다.
지상의 탱크가 럴커를 공격합니다. 임요환 선수 다시 드롭쉽이 가는 데
절묘하게 장진남선수의 스컬지를 피해서 갑니다. 과연..

그러나 장진남 선수의 선방으로 아무 효과없이 밀리고 이어진 장진남 선수의 역습!

임요환 선수는 이에 맞서 장진남 선수의 앞마당 멀티와 본진에 동시에 드롭쉽으로
공격을 가하고 자원수급이 힘들어진 장진남 선수보다는 임요환 선수에게 약간의
승기가 있는 상황입니다.

임요환 선수의 멀티에는 벙커를 비롯하여 수비가 견고하군요.
임요환 선수의 드롭쉽이 디펜시브 메트릭스를 걸고 갑니다.
스컬지 함정을 피해서 3시쪽으로 갑니다.
임요환 선수가 장진남 선수의 앞마당 멀티를 공격하는 사이 장진남 선수의 주력부대인
히드라+럴커가 임요환 선수에게 가다가 임선수의 공격에 유닛들이 당황해하고 있습니다.

멀티를 깬 임요환 선수가 장진남 선수의 본진 길목에 내려놓습니다.
본진을 공격해 들어갑니다..

수비할 수 있는 유닛이 전혀 없는 장진남 선수의 본진.
적진을 공격갔던 주력부대가 돌아오지만 이미 피해가 막심한 상황!

이어지는 임요환 선수의 레이스 한부대가 클로킹을 걸고 본진을 공격합니다.
장진남 선수가 오버로드를 선두로 히드라가 공격을 해보지만 이미 승패는 기울었습니다.

아! 이때 장진남 선수 GG

GG를 선언하고 마는 장진남 선수.
침통한 표정입니다.
자신의 의도대로 배치가 되었지만 초반 저글링 러쉬가 무효로 돌아가면서
임요환 선수의 승리로 1차전이 마감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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