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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02 19:15
만약에.. 양대 스타리그 + 프로리그 + 이벤트 리그 의 맵들이 모두 다르면.. 선수들을 죽이려는 계획이죠 -┏
그래서 생각한건데.. 각 리그의 맵을 '몽땅' 통합하고 만드는 겁니다. 차라리 그편이 더 나을것 같군요. 그렇지만.. 지금의 우리가 레퀴엠 에서 하는 재미, 루나에서 하는 재미.. 없어지겠죠 '~'
05/07/02 19:28
^^;; 물런 선수들은 힘들겠지만 스타도 이제는 스포츠 입니다. 양 방송사가 모두 똑같은 선수에 똑같은 맵만 보여 준다면, 매너리즘에 빠질 수 밖에 없죠 스포츠는 스포츠 답게 재밌고 다양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맵이 많아지는게 결코 아닙니다. 맵은 똑같습니다. 결국 각 종족에 특화된 맵이라고 해 보았자 아리조나에서 저그 vs 토스를 제외하고 레이드 어썰트 에서 테란 vs 토스전을 제외 한다는 정도의 개념입니다. 토스 유저라면 아리조나의 맵은 전혀 연습할 필요가 없고, 현재의 리그에서 랜덤의 선수는 없는 만큼 별 무리는 없습니다. 선수 입장에서는 기존과 연습해야할 맵은 똑같고 보는 시청자들은 각 종족전에 따라서 좀더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되겠지요
05/07/02 20:14
(참고로 랜덤 유저에는 아직 우리의 꼰, 이현승 선수가 남아 있습니다 ; ㅅ;)
애리조나 에서.. 저그 vs 토스 를 제외 하고 레이드 어썰트 에서 테란 vs 토스전을 제외 한다 라.. 그렇게 되면 8강 이후가 문제가 됩니다. 결국 맵을 대략 12개 정도 정해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 시나리오가 되는거죠. 오버 라는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정말 그런 느낌이 없어지질 않네요; 그리고.. 그런 방식을 썻을때에는 몇 시즌이 지나도 맵이 같나요?? 그러면 리그의 재미 라는 면에서 확 줄어드는것 같아요~; 그리고... 스타리그 4위 들은.. 정말 최악 이 될것 같습니다.. 16위 보다 더요..
05/07/02 22:03
맵이 약간 늘어 난다고 보지만 기본적으로 스타리그 5년동안 쌓아놓은 맵들도 꾀 되지 않습니까 그런맵들을 다시 리메이크 버전으로 쓴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리그의 재미라면, 일정한 맵을 가지고 플레이 한다는 것인데요 같은맵으로 계속 우려 먹는것 보다는 여러맵이 쓰이기 때문에 오히려 다양성에서 뛰어나구요 완성도 높은 맵들을 여러 시즌 동안 쓸수 있을거라고 생각 합니다. 요즘 엠겜에서도 루나 레퀴엠 온겜에서도 루나 레퀴엠 너무 똑같아서 매너리즘에 빠진다고나 할까요
05/07/02 22:25
그 맵들을 다시 리메이크 한다구요?? 그럼 아예 처음부터 맵을 익혀야 하지 않나요??
실예로.. 중국의 장밍루 선수와 임요환 선수..(죄송해요 박서 ; ㅅ;) 가 개마고원 에서 승부를 했을때도 졌죠; 옛날 맵을 리메이크 한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건 아닙니다. 엠겜에서도 루나 레퀴엠 온겜에서도 루나 레퀴엠 똑같죠.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 바뀝니다. 너무 관객들의 입장에서 스타리그를 보지 말고 선수들의 입장도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다양성 이라는 것도 한계가 있죠. 예를 들자면.. 루나 에서 테플전 레퀴엠 에서 테플전 알포인트 에서 테플전 러쉬아워 에서 테플전. 저 넷중 하나로 테플전이 벌어진다고만 생각해보십쇼; 정말 끔찍하다고도 볼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렇게 정해 놓고 나면 나중에 맵이 안바뀌는데 밸런스 문제가 발생하면 큰일 납니다. 또 예를 들자면.. 루나에서 테저전을 하자 라고 정해놨는데.. 갑자기 밸런스가 10:1 정도로 화악 하고 무너진다고 생각해 보면 쉽죠. 그렇게 되면 맵을 바꾸는 방법 이라도 사용 해야 하는데 그건 룰에 위배되죠. 그러기에.. 계속 써야 하는데.. 밸런스.. 과연 좋기만 할까요?? 정말로 프로들의 테스트가 있어서 완벽한 밸런스! 라고도 불릴 맵으로 그렇게 된다면 모를까.. 레퀴엠 이나 페러렐 처럼 널뛰기 밸런스맵이 나올수도 있기 때문에.. 아직은 이르다고 생각 됩니다 '~'
05/07/02 22:54
이런건어떨까요?
같은맵이지만 각종족전마다 각종족전에 맞는 조금씩 수정된 맵을 쓰는것 입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BASE)가되는 맵을 하나 만들고 지속적인 테스트를 거쳐 각 종족에 맞게 수정을 하는것입니다. (TvsZ)(ZvsP)(PvsT) 이런 각종족 맵 + 동족전 (TvsT ZvsZ PvsP) 용맵 이렇게 4개의 맵을 한세트로 만드는건 어떨까 합니다. 전부 다른맵을쓰는것보다 조금더 밸런스를 맞추기 쉽고 선수들도 모두 다른 맵을쓰는것보다 편하고 각종족전별로 다른 맵의 아기자기한 맛이 있을것 같습니다.
05/07/03 03:07
한 종족전 전용 맵이 아닌, 한 종족전만 빠진 맵이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예를들어 저-플전만 생략한 아리조나나 머큐리는 5종족전이 벌어지면서 저플전 밸런스를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테플전없는 레이드 어썰트 역시 아직 물러날 이유가 전혀 없구요. 저-테전이 없는 펠렌노르나 엔터더 드래곤 역시 훌륭하죠. 이런 방식으로 할 경우 3종족전이 다 벌어지는 맵이 두개 그리고 특정 종족전이 빠진 맵이 3개로 총 다섯개면 충분하고 아까운 올드맵들을 부활시키면 맵 적응 자체는 훨씬 쉽지 않을까요?
05/07/03 03:09
그리고 솔직히 선수들은 다 적응 합니다. 그들은 프로이고 하루 12개 맵으로 12경기를 하더라도 다 보여줄 수 있습니다. 지금 한주에 50여 경기가 펼쳐지고 쓰이는 맵은 10개가 넘지만 이벤트전등에 시달리는 몇몇외에는 대부분 별 어려움 없이 적응 하더군요. 문재는 관객에게 얼마나 재미를 주는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05/07/03 11:32
여러가지 문제 다 극복했다 치더라도 어떤 맵의 어떤 종족전을 뺄지가 문제가 됩니다.
'TvsP외의 벨런스가 잘맞는 맵'이라고 맵이 나왔는데 테저전 벨런스가 붕괴되면? 그러면 최악 중의 최악의 사태가 일어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수준의 맵을 벨런스에서 제외 시킬지도 의문이 됩니다. 어떤 맵은 벨런스가 65:35인데 제외해야 하는가, 70:30인데 제외해야 하는가 등등이 문제가 된다는 것이죠. 레이드 어썰트, 머큐리, 애리조나 등 일부 종족전이 무너진 맵, 빠지는 것이 아쉽다, 싶으면 프로리그에 넣으면 어느정도 됩니다. 벨런스상 불리한 종족전이 나오지 않을 테니까요.
05/07/03 16:35
오~ 저와 같은 생각을 하셨던 분이 계셨군요.
물론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지만 저그vs플토의 밸런스가 문제가 되고 있는 지금은 이런 식의 해결 방법도 논의를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형평성이야 모두 동의를 한다면 해결되는 문제니까요. 하지만 진짜 문제는 두 종족의 밸런스를 맞췄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한 종족이 너무 불리해질 경우엔 예전과 별다를 바가 없게 되죠. 맵으로 종족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지금은 가장 현실적인 대안임에도 그게 쉽지 않다는 게 문제... 저는 근본적으로 밸런스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유즈맵이라던가 밸런스 패치 요구 로비라던가 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고 보긴 하지만 이런 것들이 불가능하다면 발제자님의 대안도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05/07/04 21:49
저는 좋은 의견 처럼 보이는데요.
아주 기발한 발상이군요. 맵을 12개나 준비할 필요 없이 322님의 말처럼 준비하면 될듯합니다. 허나 문제점은 듀얼같은 대회는 어떻게 하냐겠죠. 승자냐 패자냐 따라 준비해야 하는 맵이 달라지니까요.;;
05/07/05 12:51
맵의 종족상 유불리가 있는 경우 김연우님 말씀처럼 프로리그에서 어느정도는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생각한다면 형평성 그리고 일정정도의 획일화가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어나더데이에서의 테테전... 오죽했으면 3번째 시즌부터인가 동일종족 연속출전 금지가 생겨났죠. (물론 완전히 같은 사례는 아닙니다만)
발제자님의 말씀은 결국 어느 정도는 많은 경기가 치뤄진... 그래서 일정정도의 전략적인 제한이 생기고 밸런스가 자리잡힌 맵에 중에서 얘기가 되다고 보는 건데,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식으로 생긴 특정종족의 특정맵 밸런스 문제는 프로리그에서 어느정도는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권위나 명성에서 워낙 개인리그가 가지는 위치가 높아서 그렇지 프로게이머들에게나 스폰서에게나 프로리그가 가지는 의미는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종족전 이유로 그냥 없어지기엔 안타까운 맵들... 프로리그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저만의 생각인가요? (개인적으로, 최악의 밸런스 플:저전을 제외하면 꽤 명경기가 많이 나왔던 패러독스에서의 경기를 다시금 보고 싶네요. 냠...)
05/07/12 22:29
종족 전용 맵이라.. 같은맵에서 하면 재미가 없을거 같은데요. 게다가 행여나 밸런스 잘못 맞추면(리그 중간에는 맵수정 못할...걸요;) 그 시즌에 특정 종족전은 개판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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