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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13 20:11:43
Name RedSkai
Subject [일반] 울산 동구/북구 진보후보 확정 外
1. 울산 동구 - 무소속 김종훈 전 동구청장 확정 (어제)
관련기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47&aid=0002109591

현대중공업 노조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김종훈 후보(전 동구청장)가, 노동당 이갑용 후보(전 동구청장, 전 현중 노조위원장)를 꺾고 진보진영 후보로 확정되었습니다.


2. 울산 북구 - 무소속 윤종오 전 북구청장 확정 (오늘)
관련기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7094599

민주노총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울산 북구 진보진영 단일화 경선에서는 무소속 윤종오 후보(전 북구청장)가 정의당 조승수 후보(전 북구청장, 전 국회의원)를 꺾고 단일후보로 확정되었습니다.

하지만 두 지역 모두 민주당과의 야권단일화 여부가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3. 그 외 : (새누리) 울산 북구 박대동, 울산 울주 강길부 컷오프 탈락(어제)
관련기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353&aid=0000024316

박대동 의원은 몇 달전 정가를 떠들썩하게 한 '보좌관 월급 상납'의 주인공(?)이고, 강길부 의원은 비박 성향의 3선 중진 의원입니다.
지역에서는 '새누리 현역 6명 중 1-2명이 컷오프 될것이다'라는 이야기가 솔솔 나왔는데, 진짜로 2명을 컷 시킬 줄은 몰랐네요.


어쨌건, 울산 북구는 정말 흥미롭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과연 박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는 '트롤링'을 시전할 지, 그 '트롤링'에 따라 야권이 앉아서 팝콘을 와그작 씹는 상황이 올지 되게 궁금합니다. (박대동 의원은 2009년 재선거에서 당시 한나라당의 전략공천에 의해 출마했으나, 전략공천에 반발한 김수헌 후보가 탈당하여 완주하는 바람에 조승수 후보에게 패한 이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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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3 20:20
수정 아이콘
후보의 면면을 떠나서 통진당 프레임에 말리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군요
16/03/13 20:34
수정 아이콘
고향이 울산 울주입니다. 여긴 공업지구와 거리가 멀고 농축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촌이에요. 현 여당이 그냥 공천하면 어지간해서 붙는 지역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설때 부모님과 간단히 대화했던 바로는 '강길부씨는 나이가 많아서 공천을 더 안줄거다'라고 하시더군요. 나이가 문제인지 계파가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이미 한참 전부터 교체 분위기가 감지되었던것 같습니다. 예비후보만 넷인가 다섯인가 그런데 꽤나 치열한 분위기였습니다.

덧붙임. 친구들이랑 얘기하면서 확인해봤더니 강길부씨가 초선할때 열린우리당 소속이었다고 합니다.
순례자
16/03/13 20:35
수정 아이콘
울산도 완전히 여권성향은 아닌 도시인데 몇년전부터 느끼지만, 야당은 울산에 별로 신경 안쓰는것 같습니다.
울산이야말로 인물을 좀 바꿀 필요가 있는데...
또니 소프라노
16/03/13 22:19
수정 아이콘
조승수 전의원이 1차 예선도 못뚫다니....흥미로운 상황이네요 그만큼 그 지역의 지지를 받는 분이라는 얘기겠죠
새벽두시
16/03/13 22:26
수정 아이콘
울산은 동구 북구 제외하면 난공불락이죠.
동구도 정몽준 전의원이 야권에 있으면서 색이 달랐을뿐이였고요.
새누리 입당하면서 빨간칠했죠..
북구만 야권이 깃발 꽂았죠..

정의원 서울 멀티가면서 동구 본진은 정몽준 동구사무실 사무국장이던 안효대가 차지
정몽준보다 파워는 약해서 50대 초반 먹고 있고 (정몽준 전의원은 60-70)
현대중공업이 어려워 뒤숭숭한것을 잘 이용하면 승부해볼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동구 19대 총선 안효대 51.5 - 이은주(통진) 43.6
6회 지방선거 동구청장 권명호 44.9 - 김종훈(통진) 40.6

북구는 조승수가 졌군요..정의당 아이고..
윤종오가 만만한 상대는 아니긴했지만..
19대 총선 박대동 52.3 - 김창현 47.6
6회 지방선거 박천동 44.9- 윤종오 42.7

울산 야권은 완전 ..
민주당은 없는 수준. 통진당은 사라졌고..
더불어민주당 노동당 정의당 난립(?)..
어머니께 매번 민주노동당 통합진보당 진보신당 노동당 정의당의 차이를 설명하느냐 진을 뺍니다.

울주군 강길부의원 재미지겠네요.
17대 열린우리당 소속 당선
18대 무소속 출마 현 남구 갑 의원 이채익 누르고 당선.
19대 새누리당 소속 당선
20대 무소속으로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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