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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21 09:05:41
Name 아리마스
Subject [일반] 비례 2번 ‘셀프 공천’ 김종인 …당무 거부.txt
http://news.donga.com/Main/3/all/20160321/77108016/1

아직 한줄 속보고 자세한 내용은 나와있지 않지만, 사실이라면 좀 깹니다.

비례대표를 한다는 것은 이해할수 있는 부분이였어요, 어떤 의미로 보자면 그정도의 딜 (?) 같은게 있으니까

이쪽으로 온게 아닌가 생각도 들구요

근데 2번은 너무한다는 느낌입니다. 어떤 기사는 진영 의원 영입으로 기세가 올랐다고 생각해서

총선에 본인을 전면적으로 내세워서 간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진영의원이 온거는 물론 설득한 것도 있긴 하지만 애초에 떨어진 이삭이였지요


이해찬과 정청래가 짤린것은 그 말마따라 '정무적인 판단'이 상당부분 기초하였다는데

이제는 왠지 그 정무적인 판단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해석해야하는지 알거같은 기분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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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16/03/21 09:06
수정 아이콘
언제부터 비례대표 2번이라는게 큰 의미였나 싶습니다. 김종인 대표 말대로 2번이든 10번이든 15번이든...
백수나라
16/03/21 09:15
수정 아이콘
저도 2번 자체는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회의원 할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비례대표들 선정에 좀 큰?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통이없어졌어요
16/03/21 09:16
수정 아이콘
비례대표 1번 김종인 대표 줘도 별 문제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비례대표 2번 안준다고 그것도 이상할꺼 없고요
누가 되었든 끝까지 밀고 갔으면 졸겠네요 그만 둔다는 책임없는 말만 하지 말고요
독수리의습격
16/03/21 09:18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Monkey D. Luffy
16/03/21 09:19
수정 아이콘
문재인 대표도 영입때 제시한게 2번이었죠. 김종인 대표가 2번을 받나 11번을 받나 의미없습니다. 정작 심각한건 문제있고 더민주와 정체성이 안맞는 비례 멤버들이 A그룹에 있어 중앙위에서 거르지도 못한다는거죠.
물통이없어졌어요
16/03/21 09:23
수정 아이콘
혹시 관련 기사 아시면 링크좀 부탁드립니다
Igor.G.Ne
16/03/21 09:56
수정 아이콘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362467&plink=ORI&cooper=NAVER
문 대표는 어젯(13일)밤 늦게 김 전 의원을 집으로 직접 찾아가 간곡한 요청 끝에 참여를 수락받았습니다.
김 전 의원은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 후보 자리를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ttp://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508
정치권에서는 김종인 대표의 비례대표 출마설이 거론된다. 표면적인 이유는 '정권교체'다. 야권이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김 대표가 원내에 진출해서 대선 목전까지 당을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다.하지만 속내는 앞서 열거한 '총선 이후 내홍'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가 원내에 입성한다면 비주류의 '문재인 대항마 만들기'가 한결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당내 핵심 요직을 꿰차고 있는 친노계 성향 당직자들을 '처리'하는 데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317500248
김 대표는 영입 과정에서 문재인 전 대표 측으로부터 비례대표 2번을 제안받았다. 비례대표 1번이 여성임을 감안하면 문 전 대표 측에서도 가능한 예우를 모두 해 준 셈이다.
Monkey D. Luffy
16/03/21 09:58
수정 아이콘
http://news.donga.com/ISSUE/Vote2016/News?m=view&gid=76975569&date=20160314
직접적으로 김종인대표에 물어본 첫 기사일겁니다.

비례대표 제안도 있었다는데….

“(문 전 대표 측에서) 비례대표 2번을 준다고 해서 내가 핀잔을 줬다. ‘내가 비례대표 하나 오퍼(제의)한다고 거기에 따라갈 사람이냐’고. 그런 유치한 소리는 듣기도 싫다. 그게 뭐 대단한 거라고.” 그러나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한 인터뷰에서 “김 대표가 명확한 답은 하지 않고 있지만 충분히 (비례대표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물통이없어졌어요
16/03/21 11:45
수정 아이콘
네 잘 읽었습니다.
16/03/21 09:27
수정 아이콘
2번은 상관없는데 데려온 인물들에 대해 설득을 좀 해줬으면 싶네요
순례자
16/03/21 09:34
수정 아이콘
문재인 전 대표가, 전권을 위임해서 모셔온건 맞는데
공들여 영입한 인사들 사지로 보내거나 짤라버리고,
새누리당에서도 눈치볼법한 비례대표 후보들 상위권에 넣고
비례대표후보 뽑는 규정까지 수정해가며 비대위 대표에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릴 수 있게까지 인정해 줬을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김종인씨가 비례대표를 사양한 진심을 믿었기에, 황제의 전권을 누리도록 더민주에서 인정해준거 아니던가요?
그래서 작은 흠집에도 공천탈락시키고, 인재들 사지로 보내서 산화시키고 이런거 다 용인해준것 아니었는지
헌데 떡하니 비례대표 2번에, 정체성도 이상한 입맛에 맞는 사람들 의원으로 만들고 있는데, 여기서도 대의를 위해 참아야 한다는 말이 통할지...
막말로 김종인씨 경력은 공천심사 커트라인에서도 짤릴 경력들이잖아요.
솔로11년차
16/03/21 09:36
수정 아이콘
비례2번은 문제가 아니다는 말은 사실 문제삼는 쪽에서도 마찬가지로 봅니다.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이해찬이 컷오프되고, 박영선이 공천된다면 그걸 문제삼는 사람들이 문제인 상황이 됐겠죠.
김종인 2번의 문제는 말 그대로, 공천을 이렇게하고 본인은 2번이냐는 거죠.
그리고 사실 비례2번은 상징성을 갖습니다. 예전에도 전국구 1번이 누구냐가 상징성을 갖고 있었고, 정당비례투표가 시작된 후로도 여자에게 주어지는 1번이 누구냐와 남자에게 주어지는 2번이 누구냐는 건 상당한 이슈였습니다. 이번에도 여자1번을 누구로 할 지 고민했다는 말을 김종인이 했잖아요. 갑자기 상징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죠. 본인이 2번이라는 건, 자신의 이름이 갖는 상징성을 어필하겠다는 건데, 그게 김종인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도 당연히 어필됩니다. 정치적 어필이니까요.
결국 2번은 본래 상징성이 좀 있는데, 공천권을 쥔 김종인이 2번이 되면서 공천 자체에 큰 불만이 있는 사람들에게 더 큰 상징이 된 겁니다. 애초에 비례 순번에 그런 의미가 있구요. 김종인이 자신의 이름을 2번에 넣었다는 건 10번에 넣은 것에 비해 이번 선거를 본인의 이름으로 치르겠다는 의지를 조금 더 강하게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퍼포먼스가 되는 거죠. 김종인의 선거라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2번이든 10번이든 상관없는 것이고, 불만이 가득한 입장에선 불만이 더 클 수 밖에요. 내맘대로 하겠다는 표현인데.
컷오프 된 정청래나 비대위원인 표창원등이 열심히 공천에 불만있는 사람들을 향해 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만, 김종인 본인은 그런거 안한다는 퍼포먼스입니다. 이걸 문제삼는 사람들이 있는 건 당연한거죠. 김종인 2번에 대한 불만은, 김종인 공천에 대한 불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불만인 겁니다. 그 자체에 대한 불만 보다는요. 정청래가 컷오프 된 것이 정청래란 사람 하나가 국회의원 못하는 것을 의미하기보다, 공천시스템이 돌지 않았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된 것처럼요.
아우구스투스
16/03/21 09:43
수정 아이콘
하다하다 별짓을 다하네요.
어차피 이짓거리하다가 질거면 김종인 날리고 지는게 낫다고 봅니다.
더불어서 이렇게되면 '김종인표 경제민주화'는 그야말로 정치계 모든 곳에서 사장된다고 봐야죠.
MoveCrowd
16/03/21 09:47
수정 아이콘
그냥 당무 계속 거부하게하고 나머지가 잘 처리하는 방법이 있다면 좋겠네요.
서울의달
16/03/21 09:52
수정 아이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자선사업가도 아니고 김종인 대표에 열정페이를 바라는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당을 살려달라는 김종인 대표에 맡기고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했으면 그만한 권한도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운동권 학생회 출신이나 진보시민단체 간부 출신 위주로 비례대표 명단을 꾸렸던 기존의 야당과는 다르게
다른 성향의 인물들을 배정함으로써 야당 특유의 패권주의 운동권 색채도 완화하려고 한거 같은데 심한 반발은 보기 안좋은거 같습니다.
16/03/21 09:58
수정 아이콘
새누리에서도 꺼릴 정도로 문제많은 인사를 자기하고 친하다고 그냥 비례 1번에 집어넣었는데 그 권한을 인정하라고요? 것도 당헌당규 무시하고요. 그런 건 박근혜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순례자
16/03/21 10:01
수정 아이콘
권한을 준거지, 권한을 마음대로 사용하라고 준건 아니죠.
뻐꾸기둘
16/03/21 11:05
수정 아이콘
논문표절, 매카시즘 같은게 그냥 [다른]성향이군요.

덕분에 친노패권을 주장하는 이들의 가치가 뭔지 잘 알겠습니다.
그러지말자
16/03/21 09:53
수정 아이콘
시인이 의도하지도 않은걸 의미부여하는 평론가처럼, 고집쎈 할배의 행보에 과한 의미부여가 되어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당의 위기를 볼모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틀어쥔 할배가 노욕을 부리며 패악질 하는건데 고도의 정무적판단으로 해석하는건 그냥 바람에 가까워 보이는군요.
뭔 짓을 해도 브레이크가 안걸리니 아주 막나가는데 저런 강짜까지 받아주며 떠받들만큼 대단한 위인은 절때 아닌듯 합니다.
비례2번까지 자시고 수족들 꽃아넣었으면 적당히 하시고 받아먹은만큼 일이나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몽유도원
16/03/21 09:54
수정 아이콘
그간 공천하면서 별잡음없이 잘 이뤄냈으면 공천2번하는거 문제없죠.
근데 쳐낼것들은 안쳐네고, 공천과정에서 별의 별소리 다 나오고, 지금 비례구성봐도 노답인데 거기에 2번을 먹어? 노친네 욕망이란 소리가 절로 나오죠.
16/03/21 09:55
수정 아이콘
경제 이슈로 선거 치르라고 데려왔더니 정치질만 하고 있네요. 이건 직무유기죠. 어차피 지역구 공천도 거의 마무리됐고, 중도층이야 여러 여론조사만 봐도 잡기 힘들다고 나오니까 지지층 결집을 위해서라도 집에 보내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들어온 진영 의원이 공중에 붕 뜨게 되겠지만 아무 이유 없이 공천에서 짤린 정청래, 이해찬 의원보단 낫죠. 김종인 보내고 정의당이랑 야권연대해서 선거 치뤘으면 합니다. 김종인이라는 세 글자에 피로도가 상당합니다. 더이상 정치 뉴스에서 안 봤으면 하네요.
16/03/21 10:04
수정 아이콘
이번 총선은 아무런 이슈도 없이 공천과정에서의 내부 권력싸움만 있군요.

새누리에 대해 반대만을 위한 반대를 하지말라고 나간 안철수는 새누리 더민주를 까기만 하고 있고 정작 더민주는 새누리 얘기는 하지도 않고 더 나아가 아무런 얘기를 하지 않는게.. 재밌군요.
Helix Fossil
16/03/21 10:12
수정 아이콘
어휴 뭐 대단한당을 늙은이 한명이 말아먹는줄 알겠네요. 몇달전만해도 집권당 개헌저지선 주네마네 하던당을.
막말로 더민당이 대단한 가치를 지닌당이라서 지지하는 사람없어요. 새누리 이기라고 찍어주는건데,
지지자분들이 미국 대선후보유세들이라도 보셨나, 뭔뽕에 취했는지.....
당이 개판이라 한집안이 갈라져서 두집살림 만들고 일여다야구도 만든것만으로도 기존 당원들 싹다 갈아엎어도 시원찮을판입니다.
문재인대표도 다내려놓고 김종인대표 대려왔는데, 당원 몇명 공천, 비례가지고 이리 문제를 삼는거 보면
지지자분들도 참 그동안의 이길생각없는 그동안의 민주당보는거 같습니다.
16/03/21 10:20
수정 아이콘
작년 한화 이글스 보는거 같네요.
16/03/21 10:36
수정 아이콘
더 개판으로 만들어 놓으니까 그렇죠
막말로 저런 개판인 비래대표 보고 중도파들이 민주당 선택할까요?
저렇게 하면 더 크게 질것이 뻔하니까 난리나는거죠
16/03/21 10:39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 선거하는데 국회의원 공천가지고 문제를 삼는 건 당연한 일이죠..

이런 당연한 일조차 이해하지 못하니 참 그동안의 민주당을 보는 거 같습니다..
솔로11년차
16/03/21 10:40
수정 아이콘
뽕에 취했다라.
정당지지율 보고 오세요. 작년말하고 얼마나 변했는지.
Helix Fossil
16/03/21 11:04
수정 아이콘
얼마 안올랐죠. 그런데 국민의당 지지율이 반토막났죠.
솔로11년차
16/03/21 11:07
수정 아이콘
컨벤션효과같은 걸 길게 설명하면 변명이라하겠죠?
근데, 새누리당을 이겨야하는 선거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이 떨어진 걸로 김종인의 공을 평가하면 되는 겁니까? 더민주의 지지율이 변하질 않았는데요?
게다가 '별로 안 올랐다'라고 말한 것도, 공천파문이 제대로 터지기 전이죠. 기껏해야 정청래 컷오프 정도가 반영된 정도. 그 사이 분명 지지율이 하락했을텐데 이것이 반영된 지지율은 아직 나오지도 않은 거고, 그런데도 조금 오른 겁니다.
Helix Fossil
16/03/21 11:17
수정 아이콘
그럼 역으로 김종인대표 없었으면요? 국민의당이랑 새누리 종편이 총선 내내 친노패권주의 노래부르는거 들으면거 지금 지지율 반토막 나는거 눈뜨고 보다가
1.연대없이 새누리 무난하게 개헌저지선 돌파
2.야합한다고 집토끼들한테 욕 있는대로 들어먹고 제2의 정동영사태 총선버젼 발발
이렇게 될걸요?
솔로11년차
16/03/21 11:22
수정 아이콘
김종인 없었으면 지지율이 반토막나서 무난하게 개헌저지선 돌파하고 야합한다고 집토끼들에게 욕먹는 것에 동의가 안됩니다.
Helix Fossil
16/03/21 11:30
수정 아이콘
콩가루집안에 야합을해도 2번을 찍고나오는 분들이라면 그렇게 생각할겁니다.
새누리 콘크리트들하고 크게 다를게 없는.
솔로11년차
16/03/21 11:31
수정 아이콘
지지의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선거예측을 말하는 겁니다.
Helix Fossil
16/03/21 11:33
수정 아이콘
저도 선거예측 말하는겁니다. 둘이 고만고만한데 밴드웨건효과가 나겠습니까?
뉴타입
16/03/21 10:21
수정 아이콘
내가 제정신이 아닌건지 김종인에 대한 성토분위기가 조성된거는 공천,비례관련 반민주적으로 멋대로 권한을 휘둘러서 그런겁니다.전권을 쥐었다고 반칙을 해서는 안되는거에요.반새누리기치로 선거 선전하자 다 좋다 이거죠.근데 기본적인 룰도 안지키는거에 대해 지지자가 성토도 못합니까?아예 유신까지 긍정하자 그러죠?우클릭 끝판을 볼 심산으로요.아직까지 김종인 옹호하는 분들은 진심 유신을 옹호해도 김종인 성토하는 사람들 탓할 분위기 같군요.
도깽이
16/03/21 10:23
수정 아이콘
전 김종인에게 모든걸 맡겨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이분이 너무 강경일변도로만 하는건 아닌가 시포요.
사실상 당선권이 15위정도라고 할때 그중 10자리는 사실상 자기포함 자기가 다 비례내리꽂은거나 다름없어서...

굳이 3등급으로 나눠투표까지 시켜야 했는지... a등급들이 그리 뛰어난 인물인지는...
16/03/21 10:38
수정 아이콘
이기기 위해서 잘못도 문제도 모두 묵인하고 넘어가서 또 다른 괴물을 낳아봐야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이기는 게 목표면 새누리를 지지하면 그만이죠. 이만큼 확실하게 이기는 당이 대한민국에 어디 있다고 다른 당을 지지하겠습니까.

더민주가 받는 표의 일부는 그래도 새누리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주는 표입니다.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주는 표예요.
이기기 위해서 문제있는 인사 다 영입하고, 그 인사들이 공천 받고 당선까지 되어 당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 나중엔 무엇으로 새누리와 차별화가 가능한지요.

심지어 그 이기기 위한 행보로 포장된 일련의 시도들이 유의미하게 지지율을 끌어올린 사실도 현재까지는 없습니다.

이종걸도 그렇고 김종인도 그렇고 무슨 당무거부가 전가의 보도처럼 되어버렸는데, 부당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당헌당규에 따라 제기되는 문제에 이따위로 강짜 놓을 거면 김종인을 필두로 하는 비대위가 박살이 나야죠.
Helix Fossil
16/03/21 10:53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호남당 만들겠다고 신당만든다고 난리칠때 민주당에서 대안있었나요?
다여구도 피해 최대한 줄이고, 호남에서 국민의당 지지율 크로스 시킨것만 해도 이미 어느정도 역할 다 한겁니다.
그리고 이전 더민당도 문재인 대표는 한명숙때는 어땠나요? 자기사람 쓸려고 당헌 당규 소홀히 한 측면 있었잖습니까.
그런데 새삼스럽게 김종인대표가 당헌당규 개무시하니 유신이니 괴물이니 참.......
16/03/21 11:05
수정 아이콘
한상진의 이승만 국부 발언은 김종인 대표가 실실 열매라도 써서 강제로 하게 만들었습니까? 당 깨지면서 흔들리던 분위기 새 인물 영입전쟁으로 전환시키면서 수습한 것도 김종인 대표가 했나요?

연대 얘기로 김한길 천정배 흔들어서 국민의당 내부 갈등 빚고 자폭시킨 것은 더민주 입장에서 분명 김종인 대표의 괜찮은 한수였고 유효했지만 그 전에도 지지율을 움직이는 요소들은 분명 있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대표가 한명숙, 윤후덕 등을 내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애초에 옹호할 생각이 없습니다. 당헌당규 개무시하고 멋대로 하는 상황이 없었으면 하는 생각에 시스템 공천을 믿고 지지한건데 지금 비대위나 공관위 하는 꼬라지 보면 유승민 마음에 안든다고 쳐내라는 청와대의 쿼터갓하고 별반 차이가 없어요.

지금 같은 식의 공천을 한다면 김종인이 아니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와도 또 깔 겁니다. 아닌 건 아닌거죠.
16/03/21 10:40
수정 아이콘
아침에 팟짱을 들었는데 김숙희라는 양반도 비례 발표하기 이틀인가 삼일 전에 김종인이 데려왔다던데요... 비대위에서 제대로 검증도 못했고요...
또 1번인 박경미는 “김종인 대표 친인척이 날 추천했을”거라는 기사가 떴구요...
이게 사천이지 어떻게 공천인가요... (이런 방식으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이렇게 해서라도 이기면 된다... 그렇게 되면 새누리에 맞설 수 있는 정당이 되고 대선에서 정권을 잡을 수 있다... 글쎄요, 솔직히 저는 김종인이 데리고 온 인사들이 전면에서 야당성을 발휘하거나 뛰어난 전문성을 발휘해서 야당을 세우기 보다는 뒤에서 칼을 꽂을 것 같은 불안감이 드는데요... 그럼에도 김종인이 나름 공이 있으니까 자기 사람 꽂고 싶은 마음까지는 이해할 수 있는데, 그래도 최소한 절차와 방식은 당헌당규를 존중하고 따라야죠... 그렇지 않을거면 당을 뭐하러 하나 싶네요...


그건 그렇고 팟짱을 듣다가 전에 이준석이 팟짱에 나와서 "김종인 초강수에 더민주 권력공백사태 올 수도"있다고 했던 게 기억이 나더군요... 그 말이 현실화 되는 분위기가 되고 있으니...참내...
16/03/21 10:45
수정 아이콘
절차 다 무시하고 해도 제대로된 사람 공천하면 눈감아 줄수 있죠
그런데 제대로된 사람이 아니잖아요
믿을게 따로있고 눈감아줄게 따로있지 저런거 제기하지 못하면 당원으로서 직무유기예요
16/03/21 10:49
수정 아이콘
분란을 일으킨 자에게 그걸 항의하니 오히려 분란을 일으키지 말라고 뻔뻔하게 화를 내고 있는데...
그걸 부끄러운 줄 모르고 역성드는 자들이 나타납니다.. 헬조선에서 한두번 일어나는 일이 아니지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면 결국은 반복될뿐입니다..

이럴거면 문재인이 애초 당대표 물러나고 안철수부터 주저앉혀서 나눠먹기를 하던 뭘 하던 분당이나 막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뜻을 위해 감수하고자 했으면 상황이 이따위로 흘러가선 안되는 겁니다...
16/03/21 10:52
수정 아이콘
뜻을 위해 감수한게 아닌거죠.
안철수는 안되고 김종인이 되는 이유는 안철수는 목적이 대권이고 김종인은 아니기 때문일 뿐 다른 이유는 아닙니다.
우클릭하고 새누리에 날 안세우는 김종인의 행보는 사실 안철수가 그렇게나 원했던 모습이죠.

오해 살까봐 덧붙이면 그렇지만 결국 안철수가 그걸 원했던 것도 스스로 대통령이 되기 위해선 독재대 반독재 프레임이 아니라 재벌대 반재벌이 되어야 했기 때문이니 그걸 문재인이 들어줄 이유는 없었고 그러니 갈라선거죠. 서로의 목적을 위해서.
花樣年華
16/03/21 10:54
수정 아이콘
2번을 받는 거야 문제는 아니라 치더라도 일단 1번분의 문제는 정리해줘야죠.
가능하면 본인도 14번이나 16번 정도 받아주면 모양도 좋을거고...
뻐꾸기둘
16/03/21 10:58
수정 아이콘
노욕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공천 이따위로 해놓고도 반발이 없을거라고 생각한건가.
Eye of Beholder
16/03/21 11:06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이 목표라면 2번을 받지는 않았겠죠. 적당히 묻어갔을테고. 자기 브랜드를 위한 결정일테고 그게 뒤틀리는것도 사실인거 같습니다. 판돈 박은게 있어서 접긴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르겠습니다 문재인위원이 나설 틈을 만들어 준다고도 볼 수 있는데 설마 이게 의도된거라면 대단한데요.
16/03/21 11:12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김종인 행동을 지지하는건 신앙이예요
Helix Fossil
16/03/21 11:19
수정 아이콘
원래 대한민국 선거가 신앙이었죠.
1번 아니면 2번. 김종인대표가 그걸 염두하고 전략을 짜니까 이런소리가 나오는거죠.
16/03/21 11:25
수정 아이콘
1번 신앙이지만 2번은 신앙이아닙니다
Helix Fossil
16/03/21 11:32
수정 아이콘
하이고. 새누리 콘크리트들도 콘크리트지만, 민주당 지지자분들도 자아성찰해야됩니다.
16/03/21 11:35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전 민주당지지자가 아니고요
2번이 신앙이 아닌이유는 여기에 써있는 댓글 보시면 알수있지 않나요?
여기서 님처럼 무조건 지지하는사람 몇 명계시나요
Helix Fossil
16/03/21 11:4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정동영때 이후로 대한민국 정치지형 많이 바뀌었겠죠? 20대들 투표안해서 정치가 이꼬라지라는 개소리도 없구요?
16/03/2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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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님이 2번이 신앙이라는 명제에 반박을 하는데
님은 뜨금없는소리 해서 이해를 못하겠네요
갑자기 정동영이 나오고 이꼬라지가 나오고 개소리가 나오고 통 뭔말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밀로세비치
16/03/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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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헬조선 갑시다 .....이번총선이 우리나라에서 펼쳐지는 마지막으로 공정한 선거가 될것같은데 후손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네요
블랙숄즈
16/03/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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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과 안철수만 탈당하면 완벽한 정당으로 탈바꿈하고, 김종인을 처음 들여올 땐 신의 한수라고 떠들다가 이제와서 김종인을 더민당을 구렁텅이로 밀어 넣은 노인네 취급하는 분들은 한 가지를 간과하고 계시는것 같아요. 김과 안이 나간 당도, 김종인을 데려온 당도, 김종인이 권한을 휘두르는 당도 다 같은 당이에요.
사람 몇명에 의해서 집단이 단기간에 크게 변하지는 않아요. 그냥 더민당이 원래 그런 겁니다.
cadenza79
16/03/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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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료 출신들은 다 불통인가요... 공천 멋대로 하고 나서 기자들이 조금만 민감한 질문 하면 툴툴...
김종인 : 청와대 경제수석
이한구 : 재무부 공무원
일간베스트
16/03/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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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빵 터졌네요.
도도갓
16/03/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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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어디까지 갈지 궁금해 지네요 크크
16/03/2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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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로 범벅된 막장드라마에 중독이 되겠군요 캬....
16/03/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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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배 참 맘에 안 드네요. 어디까지 참을 건지 인내심 테스트 당하는 기분입니다.
동네형
16/03/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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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여기서 말한다 한들 바뀌는건 없겠지만
이제야 여당이 유지가 되는 이유를 알겠네요.

1번의 목적 자체가 정권의 유지인데
2번의 목적은 1번 타도가 아니라 내가 옳음의 증명인듯 싶구요.

하잔대로 해서 대선 총선
십년가까이를 조져놓더니 막판 깽판이 참....
좀 이겨놓고 하면 안되는건지.

누가보면 민주당이 여당이고
민주당이 경제 날린줄 알겠습니다.

어째 종편보다
여기서 욕을 더 먹는거 같네요.
일간 피지알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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