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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10 17:30:08
Name Sviatosla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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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2002년 대선의 지역별 득표수와 득표율 차


(표차 및 지지율은 노무현 후보 기준, 출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참조해 직접 작성)

여론조사 결과들을 참조한 개인적인 예측 및 해석입니다.

1) 강원도의 판세는 2002년과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야권에 약간 더 불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 10% 정도 리드했던 충청권에서는 역으로 10% 차이로 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3) 박근혜 후보는 경북권 새누리당 지지 유권자들의 결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경북권의 판세는 2002년과 비교했을 때 야권에 더 불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4) 경남권의 판세는 2002년에 비해 야권에 더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남권에서 40대 60 정도의 싸움을 이끌어낼 수 있다면 충청권에서 잃어버린 표를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을 것입니다.

5) 전라권은 숨은 승부처입니다. 전라권의 인구는 적은 편이지만, 2002년에는 노무현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면서 경남과 경북을 합친 것만큼의 표차를 보였습니다. 대선에서는 한 표 한 표의 가치가 같기 때문에 야권 지지자들의 결집을 어느 정도 해소하기만 해도 새누리당에게는 큰 이득이 될 수 있습니다.

전라권은 2002년에 비해서는 압도적으로 결집하고 있지 않습니다. 거기에 전라권의 선거인 수는 정체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은 상당히 증가한 반면, 전라권은 정체하거나 줄어들었습니다.) 이 지역은 여전히 문재인 후보에게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겠지만 표차는 상당히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자료를 보면 새누리당이 동교동계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6) 모든 것을 종합했을 때, 수도권을 제외한 여타 지역에서 야권은 2002년에 비해 더 적은 표를 득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충청권과 경북권에서 보다 고전할 가능성이 높고, 전라권에서도 적지 않은 표를 잃을 것입니다. 야권이 그나마 희망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지역은 경남권뿐입니다.

표 차이를 종합해 봤을 때, 문재인은 수도권에서 상당한 표 차이로 승리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여론조사 기관들은 수도권에서 두 후보가 비슷한 득표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7) 전체적으로 2002년보다 어려운 싸움을 예상합니다. 이긴다 하더라도 아슬아슬한 표 차이로 겨우 이길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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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0 17:33
수정 아이콘
야권이 그나마 희망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지역은 경북권뿐입니다 -> 경남권
Sviatoslav
12/12/10 17:34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12/12/10 17:40
수정 아이콘
뭐 이러니저러니 해도 투표율이 70% 넘으면 그냥 이런저런 예측 다 씹어먹을거긴 한데 과연 70% 넘을 것이냐 가까울 것이냐 아니면 한참 못 미칠 것이냐겠죠.
12/12/10 17:40
수정 아이콘
경남은 -10%~-15%정도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시군에서 다털려도 창원마산김해만 55:45로 이겨도 머 만까이 비슷하긴 할테니깐요.
제레인트
12/12/10 17:49
수정 아이콘
일단 문재인은 충청+경기/인천이 밀리는게 좀 크네요. 그다음 서울에서도 생각보다 표차를 못 벌리고 있는것도 그렇고요, 경남에서 표차를 확 좁히고 서울의 격차를 늘리며 경기/인천을 최소 경합까진 만들어야 문재인의 승리 가능성이 높겠네요. 기존 중장년층은 이미 참여할 사람들 다 참여했다고 보면...결국 젊은층의 투표참여율이 중요해질것 같군요.
Sviatoslav
12/12/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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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인천에서 적어도 2002년만큼의 격차는 만들어내야 승리 가능성이 보일 것 같습니다.

충청을 잃어버린 게 정말 뼈아프네요.
12/12/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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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후보의 승부수인지, 민주당의 승부수인지는 모르겠지만 충청권을 등한시한 것은 매우 의아합니다.
충청권은 이해찬의원에세 맡기다시피 하고 PK, TK에 비중을 두고 약간의 호남 유세.

PK는 안철수교수를 고려하면 그나마 공략계획이 수립이 되거늘.. TK는 2~30대 이외에는 콘크리트도 이런 상 콘크리트가 없는데 말이죠.
과연 TK에서 얼만큼 뺏어오려고 생각했던 것일까요? 그 TK를.. 문후보가 그런 자뻑에 빠지진 않았을 텐데요.
이회창 이인제에 지레 겁먹어서 손도 못 대본 모양새입니다. 대신 그만큼 영남권에서 메꾼다.. 문, 안 둘 다 슈퍼맨이 되어서 강행군을 해야 할 듯 합니다.

반면 박근혜 후보는 이제 시험공부 다 끝내고, 요약정리도 질릴 정도로 했죠. 역시 당이 똑똑한 덕을 좀 보는 것 같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12/12/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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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선관위 행적을 생각해보면 근소한 차이일경우 박근혜 승리가 될것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음모론은 신뢰하지 않는 편이지만 이런 말에 흔들리는거보니 이번 정권 들어 선관위의 권위가
얼마나 땅바닥으로 떨어졌는지 실감이 나더군요.
먼지가 되어
12/12/1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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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총선때도 충청,강원에서 패하고 경남에서 득점실패하면서 졌는데
이번 대선도 똑같이 갈려나요. 좀 불안한게 사실입니다.
Sviatoslav
12/12/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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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가 하드캐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고, 지역별 판세를 보면 어디 하나 믿을 지역이 없으니 많이 불안합니다.
12/12/1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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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지방선거때 경남에서 작성된 선거인명부수는 250만 6393명입니다. 그리고 부산은 284만 9895명입니다. 여기서 ±3%정도 선거인명부가 확정될 껍니다.. 그럼 pk에서 535만 6288명에서 ±3%잡으면 519만 5599명에서 551만 6976명내외에서 선거인명부가 작성이 될껍니다. (아직 선관위에서 이번대선 선거인명부가 확정이 안되어 있네요)

10년 지방선거 투표율의 경우 부산은 49.5%, 경남은 61.8%입니다.
부산시장 득표를 보면 허남식 77만507표 55.42%, 김정길 61만9565표 44.57% 모든 선거구에서 허남식후보가 앞섰네요.
경남지사 득표를 보면 이달곤 70만5986표 46.49%, 김두관 81만2336표 53.5% 창원, 진주(남해쪽 사람이 많습니다), 고성, 사천(역시 남해쪽에서), 김해(61.88%네요. 아무래도 노풍효과), 거제, 의령, 함안, 양산, 하동, 남해, 함양(90표차이)에서 김두관후보가 이겼네요

부산의 경우 저가 생각하기에 어느정도 관심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선거는
1회 지선 노무현후보(당시기준) 64만7297표 37.58%
5회 지선 김정길후보 64만9565표 44.57%
17대 총선 노무현후보(당시기준) 36.96%
18대 총선 문재인후보 55%, 조경태후보 58.2%

개인적인 판단은 부산은 285만선거인단중 60~3%(약171만~180만)정도 투표율이 나올것이고, 이중에 57:42%정도(1%는 군소후보)나누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면 25만~27만표정도 -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남의 경우 5회지선 46.49%:53.5% 이것만 보면 될꺼 같습니다.

개인적인 판단은 김두관의 열풍은 노풍의 영향+이달곤 인지도미미+창원통합반발버프라 보기에 여기서 -보정, 보궐선거로 인한 홍준표표(김두관.. 잊지 않겠다 -_-)로 -보정해서 52:47 나올꺼 같습니다. 약 11만~13만정도 -될껍니다.
경남은 다른곳 다 털려도 창원, 김해, 진주, 양산에서 이기면 되는데 특히 진주가 캐스팅보드를 가져갈껍니다(미국으로 치면 오하이오정도 생각하면 되겠네요. 서부경남 여론을 움직이는곳이 진주니깐요. 반드시 진주는 문안 더블콤비로 방문을 해야 할껍니다.). 현 진주국회의원 두명이 친박인사이고, 박대출국회의원의 경우 친박중에 일려지지 않은 심복중 심복이라는점을 아시면 좋겠습니다.
12/12/10 19:00
수정 아이콘
수도권이야 서울은 문재인, 경기인천은 박근혜가 잡고 최종적으로 5:5, 기껏해야 문재인이 2-3% 정도 유리하게 가겠지요.
이런 상황에선 충청도에서 별다른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하는 게 뼈아픕니다. 강원도도 무난하게 박근혜가 가져갈텐데....

결국 다른 지역은 얼추 결정된 상황에서 문-안이 PK 출신임에도 PK 지지율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는다는 게 선거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더구나 경남지사 선거가 같이 병행되면서 고심하던 부동층이 투표용지를 받아들고 홍준표 찍는 김에 박근혜로 간다는 것도 불리한 점.
이래저래 쉽지 않은 선거인데....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야권표심 결집을 기대해보고, 투표율에 승부를 걸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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