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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26 15:02:40
Name 아는 지인
Subject [일반] [대선관련] 여론조사와는 다른 표계산의 이야기
어느정도 읽기 불편하신내용이 포함될수도 있는 정치적인 이야기입니다.
제의견과 다른부분이 있어 여러분께 여쭤봅니다.

정치적스탠스가 다르신분들도 계시리라 생각이 들지만 여권과 야권이 이번 안철수후보 사퇴에 관련하여

나온 여론조사를 보고 의견을 나누고 싶어서 글을써봅니다.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라는게 안철수후보를 지지했던 중도층인데 사퇴의 방법적인측면에서
조금 허무한면이 없지않지만 이건 뭐 제외하고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박근혜 후보가 여론조사결과를 보면 비슷하게 나오는 형국인데 이걸보고 박근혜 후보의 90퍼센트 승리라고 하시는
정당인(민주당)이 계셔서 글을 쓰게 되네요.

제가 볼땐 그냥 엇비슷한정도 아닌가? 싶은데 그분은 무조건 박근혜 후보의 미세하지만 무조건적 승리를 예상하시네요
이유는 표계산을 해보면 쉽게 나온다는데,
제가 노무현때로 비교해보면 비슷하지 않겠느냐고 했는데,
우선
1.  안철수지지자들의 기권으로 인한 투표율 감소
2. 전라도에서의 압도적 지지를 못얻음(박근혜 후보가 10~15%정도 예상)/전라도 구 민주계의원및 당원들의 비협조적 선거운동자세로 투표율이 과거 90%에 육박하는 비현실적 투표율이 어려움(친노를 싫어함)...친노가 정권을 잡게 되면 과거 노무현정부처럼 소외될껀데 뭐할려고 선거운동하느냐는 마인드
3. 그걸 만회할려면 45%의 경남지지를 얻어야 하는데 노무현대통령때 29.8%정도에서 5%정도 상승 예상(나중가면 박근혜 지지층 결집)
4. 박근혜 후보는 집토끼(보수)는 다 집결시켰고 이제 중도층을 아우르면 되는데 문재인후보는 할일이 너무 많음( 안철수 후보의 지지를 얻어내야하는데 이미 감정이 상할만큼 상한상태에서 안후보의 이번 사퇴는 문후보에대한 최대한의 배려라는 의견.)
친노의 대한 공격도 막아야하고 , 호남의 대한 지지도 얻어야하고  기타 등등
5. 박정희대 노무현의 프레임으로 가져가면 박정희의 필승구도라서 문재인과 친노를 떼어내고 경쟁해야하는데 이게 어렵다는 의견
등으로 그냥 다른거 떠나서 표계산 해보면 그냥 미세하게 몇십만표 차이로 진다고 하네요.
뭐 그동안 보면 그런 표계산이 잘 맞는것 같긴한데 (허무하지만)

반박의견을 내고 싶은데 힘드네요.
* 信主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2-11-26 15:13)


아 추가로 하나만 묻고 싶습니다.

선거운동시 만약 안철수 후보가 민주당등록을 안하고 선거유세 차량에 올라 지원유세를 하면 선거법위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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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12/11/26 15:09
수정 아이콘
이거 선거 게시판으로 올려야 하지 않나요?
설탕가루인형
12/11/26 15:09
수정 아이콘
이게 일반적인 평이기 때문에 반박의견을 내기가 힘든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2번이 쉽지 않습니다.
열린우리당 창당시부터 이어진 호남 홀대론이 아직 남아있고, 친노계의 젊은 정치인들은 기존의 호남지역 대의원이나 구 민주계 의원과는 정치적 경쟁관계에 있습니다.
문재인이 잘되면 그 밑에 참여정부 출신 인사들 목소리가 커져서 호남에 출마하겠다고 지방선거때부터 내려올텐데 누가 좋아하겠어요.
아는 지인
12/11/26 15:12
수정 아이콘
앗..대선관련이 있네요 게시판 이동을 ..부탁드립니다.
댓글만 없으면 그냥 옮길텐데
12/11/26 15:16
수정 아이콘
여론조사에 안나타나는 숨은 여당표라는 부분이 게다가 빠지긴 했네요. 뭐 저도 박근혜후보가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만, 이제 선거기간 시작이어서 변수는 있다고 봅니다. 보통 바람 두세번은 부니. '안심'도 무시못할 큰 변수고요.
12/11/26 15:24
수정 아이콘
본문하여 딱 한마디만 하자면 원래 대세론이 그대로 쭈욱 이어지려면 그만큼의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엔 대세론보다 산을 하나 더 넘어야 되긴 합니다.
저는 근데 그 산 하나 더 넘는게 더 쉬워보여요.
물론 그건 인물 차이때문인데 이제 시작이니 기다려 봐야지요.
박하사탕
12/11/26 15:32
수정 아이콘
이렇게 오차범위내면 투표당일날 투표함 까지전에는 누구도 알수없어요. 확신하는분들 보면 저는 이해를 할 수 없네요.
저번대선처럼 아예 확 차이가 나는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결론내려버리는지;;;
항상 그런식으로 결론났으며 이회창이 2번이나 떨어지지도 않았겠죠.
그리메
12/11/26 15:37
수정 아이콘
글쎄요 남은 기간이 너무 짧아서...저도 안철수가 새누리당에 입당하지 않는한은 뒤집어 이기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만 (성향상 안철수가 새누리 갈 확률도 새누리에서 받아줄 확률도 거의 제로입니다...) 적어도 현재는 오차범위보다는 더 밖으로 박근혜가 유리한건 사실입니다. 생각보다 말없는 새누리당 지지자가 많다는 걸 생각해보면요.
12/11/26 15:38
수정 아이콘
대세론은 07 이명박 정도는 되어야 대세라고 할만 한것 같습니다...
당시 이명박과 정동영은 뭐 리오넬 메시와 토레스의 차이정도??
후란시느
12/11/26 15:48
수정 아이콘
축구를 예로 들면 1:0에서 동점골을 넣을 기회를 놓친 정도겠죠...
물론 그대로가면 승패가 확실하겠지만, 아직 시간이 전후반 합쳐 60분 정도 남아있다면 승패가 결정지어졌다 말하기는 이른 시간이겠죠...
2:0, 3:0이 될 수도 있는거고, 1:1, 1:2가 될 수도 있는거고요...이명박 정동영이 3:0에서 전반 끝난 격이라면요;;...
12/11/26 16:00
수정 아이콘
오마이뉴스나 mbc, 리얼미터 등의 여론조사에서는 문재인이 앞서고 있습니다. 너무 비관적으로 바라볼 필요 없어요. 특히 안철수 후보가 지원에 나서주면 지지율은 더 오를 것입니다.
어린시절로망
12/11/26 16:16
수정 아이콘
선거운동은 당적과 관계 없이 기간 내에 누구나 가능합니다
그리고 안후보는 어떤 수단이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직간접적으로 선거운동에 참여하리라 생각해요.
단일화를 꼭 이루겠다고 했고, 새누리당의 재집권을 막겠다고 천명했는데
사퇴를 통해서 단일화 약속을 지켰으니 유세를 통해 새누리 재집권을 막을 거라는 약속도 지킬 거라 생각합니다.
이미 한나라당은 아니다라고 단언한 이상 그것이 향후 야권 정치인으로서 자신의 입지에 도움이 되리라는 계산도 있을테고요.
근거는 없는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강한 확신이 드네요.
12/11/26 16:17
수정 아이콘
의미없는 가정이지만 DJ가 살아계셨다면 과연 판도가 어떻게 움직였을지...
12/11/26 17:07
수정 아이콘
현재로서는 새누리의 당선 확률이 높은게 사실입니다만,
이번엔 문과 안이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상대로
"문후보가 안에게 형식적인 포용만 하려고 한다. "
"안도 소극적으로 대응한다."
라고 하면 필패라고 보구요...

문후보가 안과 그 지지자들에게 진정성을 가지고 접근하고,
안의 의견을 대폭 반영한다면 희망이 있다고 봅니다.(+대북정책의 변화)
lupin188
12/11/26 18:05
수정 아이콘
지난 4.11 총선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야권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보는데요. 그 때도 친노가 앞장서서 선거를 지휘했지만, 전체적인 득표수에서는 새누리+자유선진을 통합민주+통합진보가 이겼으니깐요. 물론 그 때와 지금의 시간이 흐르고 변수도 생겼지만, 충분히 해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론조사에서는 숨은 야권표가 꽤 많다는 점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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